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이랑 우표를 지른다. 이런거 안모은지 한참이건만 손가락이 절로 결제를 눌러버렸다.
어린시절 모두가 강백호를 외칠때도 나는 채치수가 좋았다. 채치수 → 강동희(오빠 왜때문에 그랬어 ㅠㅠㅠㅠㅠ)로 내 이상형은 그로인해 고릴라로 고정이다 ㅋㅋㅋㅋㅋ 사람의 마음을 모은다는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 조직을 사랑하는 것이 폄하되는 세상이지만, 켜켜이 이어져내려오는 마음의 끈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여튼 배송되면 우표세트를 회사 책상에다 전시해 둬야지.
이번주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란 드라마를 봤다. 주인공인 양세종이라는 배우가 떠오르는 신예라더니 연기톤이 독특하다. 말투나 목소리가 느낌있다. (샤이니의 온유군이랑 비슷해서 구분을 못했는데 표정과 말투가 전혀 다르다. 이제 구분할 수 있을듯) 여튼 이드라마는 잔잔하고 착한 사람들이 나온다. 주인공은 말없이 자기일 열심히 한다. 드라마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걸 잘 보지 않는다. 그런건 뉴스만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