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이랑 우표를 지른다. 이런거 안모은지 한참이건만 손가락이 절로 결제를 눌러버렸다.


어린시절 모두가 강백호를 외칠때도 나는 채치수가 좋았다. 채치수 → 강동희(오빠 왜때문에 그랬어 ㅠㅠㅠㅠㅠ)로 내 이상형은 그로인해 고릴라로 고정이다 ㅋㅋㅋㅋㅋ 사람의 마음을 모은다는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 조직을 사랑하는 것이 폄하되는 세상이지만, 켜켜이 이어져내려오는 마음의 끈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여튼 배송되면 우표세트를 회사 책상에다 전시해 둬야지. 


이번주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란 드라마를 봤다. 주인공인 양세종이라는 배우가 떠오르는 신예라더니 연기톤이 독특하다. 말투나 목소리가 느낌있다. (샤이니의 온유군이랑 비슷해서 구분을 못했는데 표정과 말투가 전혀 다르다. 이제 구분할 수 있을듯) 여튼 이드라마는 잔잔하고 착한 사람들이 나온다. 주인공은 말없이 자기일 열심히 한다. 드라마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걸 잘 보지 않는다. 그런건 뉴스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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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8-16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나쁜놈들이 많이 나오는 왕좌의 게임을 보고 있어요. 시즌 4를 볼 차례에요. 그만큼 열심히 보고 있네요. ^^;;

무해한모리군 2018-08-16 17:03   좋아요 0 | URL
그게 그렇게 명작이라면서요? 시리즈가 막 긴거는 언제다볼까 싶어서 엄두가 안나요. 제가 다섯시에 일어나는데 열시면 자는 새나라 어린이예요 ㅋㅋㅋㅋㅋ

stella.K 2018-08-16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온유하고 비슷하죠.
근데 온유가 요즘 TV에 못 나오고 있죠?
그래서 구분이 더 가능해진 것도 같아요.
최근 1,2년 전부터 출연을 많이하더군요.
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젊고 신선한
마스크잖아요. 정해인만 못하지만.ㅋㅋ

무해한모리군 2018-08-17 13:02   좋아요 0 | URL
저는 사실 두 남자는 사진만으로 구분 안될거 같고, 온유군 목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동영상으로는 구분가능할 거 같습니다. 온유군 사고치기전에 캐스팅 됐던 청춘시대 그 역했으면 꽤 연기자로도 괜찮았을텐데, 다 지탓이죠뭐.

정해인군은 데뷰초에 백년의 신부인가 하는 로코에 나온적이 있는데 작은 조연이었는데도 ‘저친구 참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군‘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딕션도 좋고 연기를 잘하고 군대도 다녀왔고! ㅋㅋㅋㅋ

머큐리 2018-08-17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쁜 놈(?) 투성인 ‘라이프‘라는 드라마를 봅니다.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데... 충실할 수록 나쁜 놈들이 되는 아이러니한 드라마?
그래서 더 매력적이지요...하긴 진짜 나쁜 놈들에 비하면 착한 드라마일수도 있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18-08-17 13:08   좋아요 0 | URL
저는 작가의 전작인 비밀의숲을 종영하고 몰아서 봤어요. 좋았어요. 황시목이 캐릭터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고 좋아진 케릭터예요. 우리나라 추리수사물(?)로는 김강우씨가 했던 실종느와르m이후 몇년만에 기억할만한 작품이었고. 라이프도 끝나면 몰아볼려고요.

더운데 잘지내시죠?

카스피 2018-08-17 2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 일본 만화책이 쉬이 절판되는 것에 비해 슬램덩크는 참 끈질기에 여러 판본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18-08-21 12:23   좋아요 0 | URL
저희 또래한테는 엄청나게 인기였어서 꾸준히 구매하는 사람 많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