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그림일기 - 가족.친구편
이부영 선생님과 초등1년 어린이들 지음 / 청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내 아이만 이렇게 쓰는 줄 알았더니 다른 1학년 아이들도 보통 이렇게 쓰고 그리는구나...
위로와 안심이 된 책
그림일기 별거 아니구나...아이에겐 자신감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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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해피피트의 장면들이 많이 생각나는 그림책
영화를 다시 보면 느낌이 또 다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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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집중력이 약할까? 혹시 ADHD는 아닐까?

초등입학 전부터 무척 걱정했던 부분이어서 여러 육아서들을 보면서 ADHD는 아니구나...안심하는 걸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엉덩이 진득하게 의자에 붙어있지 못하는 녀석을 볼때마다

학교에서도 저럴까 걱정이 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

​이 책은 집중력이란 무엇이며,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영역과 역량을 알아보고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실질적인 집중할 수 있는 방법과 ADhd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담고 있다.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펜과 메모지를 준비해야 한다.

체크리스트가 꽤 많이 나온다.

아이의 집중력 정도부터 체크해봤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이의 상태와 머릿속의 이상향과의 갈등으로 조금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픈건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심할 수 있는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냉정하게, 직관적으로 대답하려고 애썼다.

책의 내용은 체크리스트의 각 결과별로 상세설명을 해 놓았는데,

내 결과에 대한 해설만 보게 되니까 생각보다 책장은 금방 넘어간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한 뒤에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향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아이에 대한 생각들을 하나하나 체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책읽기를 강조하고, 논리추론 능력을 높이는 보드게임들을 추천해주었다.

직접기억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해준 전자계산기 놀이, 단어 거꾸로 말하기 놀이

비용부담도 없고, 평소에 쉽게 아이와 놀듯이 할 수 있어서 좋은 팁이었다.



 


 

 칭찬빙고게임, 손뼉치기 놀이, 암호 해독하기 같은 평소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 집중력 향상 방법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을 위한 준비물 상자 방법은 당장 활용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라~ ^^)



 

집중력은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능력이다.

물건을 살때 가성비를 말하듯, 공부나 업무도 효율성 높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집중력이니까.

해야할 공부나 업무를 집중력있게 빠르게 하고 나면 여가시간이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삶의 질도 좋아질거란, 다소 비약적인 말이긴 하지만 일리가 있다.


내 아이만 집중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내 만족에 못미치는 건 아닐까 돌이켜보게 된다.

뇌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니까 당연히! 어른보다 집중력이 약한것이란 당연한 진리를 보며

아이를 조금 더 여유롭게 바라보고 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에 대한 믿음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심리적 안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현실적인 집중력 향상 방법보다는 그 원인을 다방면에서 찾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집중력을 키우는 몇몇 팁과 방법을 소개해 주긴 했지만,

보다 자세한 건 <실전 워크북>을 봐야 한다는게 아쉽다.

그냥 한권에 묶어주기엔 양이 너무 많았을까?


 


p. 25

부모가 아이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아이는 자기 자신을 좋아하고 신뢰한다.

반대로 부모가 아이의 현재 모습에 불만족하고 걱정스러워하면서 혹여 나중에 더 뒤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의 작은 실수도 날카롭게 지적을 하며 야단치게 된다.

그러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잃고 자기통제력 역시 더 떨어진다.

p. 27
만약 아이의 주의력이 낮게 나왔다면 생활환경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 공부방은 물론 생활하는 집, 교실 등 물리적 환경이 얼마나 잘 정돈되어 있는지,

구조가 잘 나누어져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p. 32

초점 맞추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숙제라는 중요한 일을 하는 동안 숙제 이외의 다른 정보를 컴컴하게 만들지 못하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모든 자극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래서 부모 눈에 쓸데없는 짓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초점 맞추는 능력은 뇌의 성장과 함께 서서히 발달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한 해, 한 해 조금씩 주의를 더 잘 기울이게 된다.

그러니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의 경우, 초점 맞추는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어린아이일수록 동시에 많은 정보를 접해야 하는 상황보다 주위의 초점을 맞추기 쉬운 단순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정보는 짧으면서도 강력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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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난 나야! 한뼘어린이 2
최형미 지음, 지영이 그림 / 꿈초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꿈꾸는 초승달 한뼘어린이 시리즈 두번째 최형미 작가의 누가 뭐래도 난 나야!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단계로 글밥과 그림이 적절히 조화로워

초등 저학년 정도의 독서력의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이다.

전체 75페이지중 삽화도 많이 들어가 있고, 폰트도 커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기 좋다.

 



작가의 서문에서 어릴적 작가의 엉뚱했던 일화들을 보면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때론 엉뚱하고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같아 보이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지훈이와 봉구는 참 많이 다르다.

지훈이는 온갖 재미있는 놀이를 참 잘도 만들어낸다.

지훈이가 생각해 낸 일명 배달 놀이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참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다행인건, 위험한 놀이는 분간할 줄 안다.  중간에 멈출줄 아는 자제력도 있다.

다만, 공부와는 담을 쌓았다는 거.

지훈이의 아빠는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라는 교육방침이지만,

학교에서 지훈이는 점점 더 문제아 처럼 취급당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말한 이 표현이 굉장히 와닿는다.

선생님 목소리가 뾰족해서 어딘가 찔릴것만 같고,

선생님과 엄마는 어딘지 닮았단 생각이 든다는 것.

아이를 대할 때 내 목소리도 뾰족한 적이 많지 않았나 반성하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 아이와 똑같은 일학년이라 감정이입이 더 잘 된 이야기지만,

한글도 잘 모르고, 숫자도 2를 쓰기가 어려워 하는 정도의 수준은 현실적으로 너무 과장되었단 생각이 든다.

지훈이처럼 수업시간에 좀 독특한 질문을 마구 쏟아낸다면 곤란하긴 할 것이다.

아이반에도 이런 친구가 있긴 하단다.

봉구보다는 지훈이처럼 잘 노는 친구이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수업시간에 방해되는 아이가 안되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이 생긴다.

잘 놀면서 수업시간엔 집중 잘하는 아이...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 ^^;;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를 못하는 봉구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지훈이와 인기가 역전됐다.

공부를 잘하니까 선생님에게 칭찬받고, 주위 어른들도 칭찬받으니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공부를 해야 해서 여전히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은 없는 아이.

그러다 동네 못된 형들에게 돈을 뺏길 위험에 처했다.



 

지훈이에게는 또하나 장점이 있으니 바로 의리!

순간의 기지로 위험에 빠진 봉구를 도와주려했으나 코믹하게도 시소에 부딪혀 의식을 잃는다.

결과적으로 봉구를 도와주긴 했지만,

의식을 잃은 지훈이를 보고 놀란 봉구는, 그간 지훈이에게 고마웠던 말도 못하고 친구를 잃는 줄 알고 펑펑 운다.


다행히 지훈이는 의식을 찾고, 둘만의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봉구는 잘 노는 지훈이가 부럽고, 지훈이는 공부를 잘 하는 봉구가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둘은 잘 하는 분야가 다를뿐,

누가 더 잘났고,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잘 하는 것은 분명 있다.

그것이 꼭 공부가 아니어도 좋다.

지금 받아쓰기 백점이, 수학 만점이 미래를 보장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내 아이는 어떤걸 잘 하는지, 어떤걸 재미있어 하는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수영, 딱지치기, 레고 등 찾아보니 많이 나온다.

아이에겐 그 무엇보다 자존감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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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5 - 고국원왕, 백성의 왕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5권 중반부이후 고구마먹다 얹힌듯한 기분이 드는걸 초반 주아영의 지략이 주는 유쾌상쾌통쾌함으로 상쇄시킬순 없었다
캬~ 뇌섹녀의 지략에 감탄했었다
딱 요기까지!

아무리 비폭력주의라 해도 그방법밖에는 없었을까?
그 정당성을 설득시킬수는 없었나?
모두가 자신에게 등돌리게 하면서 까지 지키고자 했던 신념
그 방벟이 아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궁금해진다

마지막장 백성이 오직 고사유만이 왕이라 한다는 말은 비약과 억지같다
그토록 내내 욕을 했던 자신들의 왕이었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잘~ 읽어나갔는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뭔가 석연치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더 억울한건!
5권이 완결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는거...
읽다 끊기는거 싫은데 ㅠ
소수림왕, 광개토왕, 장수왕...아직 할 이야기가 많은 소설이었다
6권이 나올때가 한참 지난것 같은데 더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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