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게 뭐라고 이토록 열광하는거지?
한글을 이제 막 깨치기 시작한 녀석들이 직접 읽어서 인것도 있겠지만
괴상한 소리들을 읽는 맛이 좋은지 큰 녀석도 작은 녀석들도 종일 끼고 산다
정말이지 이건 번역의 힘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뷰티 인사이드 : 일반판 (2disc)
백감독 감독, 한효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다양한 등장인물들에 가끔 웃기기도 하고 가끔은 눈호강도 하고...OST 때문인지 차분한 전체적 분위기 때문인지 냉정과 열정사이가 오버랩된다
꽤 괜찮은 영화
한효주에게 호감은 아니었는데 편견을 없애주기도 했다
눈오는 이별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출연진에 이경영이 또??? 내가 놓쳤나? 싶었는데
엔딩크레딧은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다
OST도 좋았고 특히 엔딩테마 맘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더지의 소원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글.그림 / 사계절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상근 작가의 두더지 시리즈라고 해야 하나?

전작 두더지의 고민과 이어지는 듯한 제목이다.

두더지의 총총걸음이 나오는 표지를 펼쳐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표지와 면지에서 계속 이어지는 두더지의 발자국

어느날 집으로 가던 두더지는 아무도 없는 눈길에서 작고 하얀 눈동이를 만났다.

눈덩이에 코를 대고 안녕하고 인사하는 귀여운 두더지.


두더지는 이사온 지 얼마 안돼서 낯설고 친구도 없다며 눈덩이에게 조근조근 말을 한다.

어쩐지 <두더지의 고민>이 생각난다.

그런 두더지의 이야기를 눈덩이는 조용히 들어준다고 표현한 게 참 이쁘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두더지.

눈덩이는 버스를 탈 수 없다는 곰아저씨.

하지만 얘는 친구인걸요~!


두더지는 친구인 눈덩이를 버스에 태우기 위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낸다.

둘이 손을 꼬옥 잡고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다.

그사이 하늘은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다음 버스에서도 탈 수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에 따라 버스에 달린 꼬리모양이 변하는 것도 아이들이 그림속에서 발견한 작은 재미다.





 

이번에는 커다란 곰눈덩이보다 작게 만들고 다시 버스를 기다린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졌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빈다.

눈덩이 친구는 그저 두더지가 만든 눈덩이일 뿐이겠지만

조금씩 시선도 바뀌고 있어 마치 살아있는 진짜 친구처럼 느껴진다.

드디어 친절한 사슴아저씨의 버스를 탄 두더지와 친구.

버스안은 잠이 솔솔 올 만큼 따뜻하고 아늑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걱정하기 시작한다.

눈이 녹으면 어떡하지?


 

그런데 정말이지 버스에서 내릴때가 되어 잠에서 깨난 두더지는 혼자다.

정말 걱정한 대로 눈덩이는 녹아버렸을까?


그렇게 집으로 혼자 온 두더지는 친구와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게 내내 맘에 걸렸더랬다.

그 다음은...스포라서 말하기 어렵지만, 마지막 면지에서 다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두더지와 친구의 이야기가 여백이 많은 그림과 어우러져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별동별이 떨어지던 그 때 빌었던 두더지의 소원은 정말 이루어졌을까?

잔잔함 속에서도 눈이 녹았을 거란 편견을 깨뜨린 반전이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도장 평화길찾기 1
권윤덕 글.그림 / 평화를품은책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 4.3사건을 다룬 그림책
아이에게 읽어주긴 무겁고 어려웠지만 그냥 읽어줬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받아들이겠지
제주의 일만이 아닌 아픈 현대사의 한 장을 그림으로 풀어내기 쉬운일은 아니었을텐데 역시 대단한 작가란 생각이 든다
주 대상층이 아이들인 그림책이지만 나도 많이 배웠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우연인지 오늘 딱 이런 기사를 접했다
끝나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http://naver.me/xG5jOtDt
2월 8일(수)부터 3월 5일(일)까지『나무도장 展: 제주 4·3 그림책』전시 개최
- 그림책을 통해 우리가 겪은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우리 현대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 마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2-10 0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0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술연필이든 신비한 붓이든 하나만 있었음 좋겠네
분위기는 다른데 어쩐지 비슷한 느낌
스토리텔링은 마량이 더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