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구름빵은 워낙에 베스트셀러라서...

구름을 원료로 빵을 만드는 과정, 너무나 세세하다.

엄마도 아빠도 심지어는 거리를 걷는 사람조차도

하늘을 날으는 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다.

우리도 구름으로 빵 만들자,

왜  마지막엔 빵을 먹어도 하늘을 안날아?

자연스럽다.

붕붕 떠다니기는 언제나 아이들의 꿈에 있는 장면이다.

게다가...구름처럼 비가 온다고 밥을 못먹었다고, 아빠에게 날아가는 아이들 따뜻하다

상상력은 지극히 평범한 데에서 시작된다는 그 말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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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론적으로는 안돼, 라든지 하지마, 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되도록이면 긍정적이고 뭐든지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적이며 이론적인 상황이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게 하고 고함을 치게 하며 화를 내도록 유도한다. 물론 그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신체적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엄마들 혹은, 선생들은 그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안돼!"라고

이 책은 말썽꾸러기 데이빗에게 엄마가 끊임없이 안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물론 마지막 한 장에서는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마무리짓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데이빗이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아이들이 실내에서 놀면서 장난감을 어지르고 나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에 누구나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데이빗의 표정은 익살과 장난끼가 가득해 보인다.

좋은 책은 엄마의 활용이 관건이다. 글을 알지 못하는 아이라면 안돼 데이빗이 아니라 안돼 나의 아이이름이 들어가야 한다. 안돼, 도솔아 안돼 성진아...무엇을 하면 안돼는지 왜 안돼는지...어떤 순간 어떤 환경에서는 가능한지를 알려주자.

그리고 그렇게 많은 고함 속에서도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책보다는 더 자주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실컷 고함을 지르고, 마지막으로 난 그래도 너를 사랑해...이건 어른이 된 후에 그냥 생각난 유년의 한장같다.

안돼지만 또 동시에 모든 것은 가능하다. 이상과 현실은 늘 이렇게 삐걱거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두개의 말이 다르게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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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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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을 위하여 어떤 책이 좋은가에 대하여 늘 고민하게 된다.

조카들이 좋아하는 책을 보면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1학년이 된 조카가 한꺼번에 수권의 책들을 샀는데, 그 중에서 꼽은 책이 이 책이다.

아동문학이다보니, 내용은 당연히 별로 대단치 않다.

하지만 중요한 키워드는 너무나도 중요한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아무래도 교육에 열을 올리는 부모거나 자신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의 경우 아이들에게 거칠게 구는 수가 없지 않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에게 화만 낸다, 나에게 공부만을 강요한다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빨리 엄마의 사랑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같아 아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우엄마가 아가를 잃고 얼마나 힘들었는가, 또 전화거는 아이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운가, 거기에 덧붙여 나(엄마)는 얼마나 우리 아가를 사랑하는가하는 것을 전해주면 좋다.

밤에 잠들면서 책을 읽어주는 일은 매우 좋은 일이다. 아이들은 시각적인 자극보다는 청각적인 자극에 보다 긍정적인 학습효과나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문자학습이 완료된 아이라할지라도 엄마가 다소 과장되게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그러면서 잠이 드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책은 엄마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다. 더불어 엄마의 부재는 얼마나 두렵고 외로우며 쓸쓸한 일일까, 지금 우리는 함께라서 얼마나 좋은가를 알려주면 아이는 편안해하고, 엄마를 믿고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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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포켓북 : 골드 - 전6권 토마스와 친구들
윌버트 오드리 지음 / 아동문학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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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섯살 난 조카아이는 토마스에 열광한다.

토마스책을 다섯권 사주었더니 그 내용들을 줄줄 외운다.

제 엄마가 비디오를 두어개 사주었더니, 그 스크립트를 줄줄 외운다.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물었더니 그냥 웃기만 한다.

아무튼 요즘 남자아이들에게 대세는 토마스다.

토마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우정과 용기에 대하여, 질서와 규칙에 대한 내용들까지도. 토마스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각자로서 의미가 있을 뿐아니라, 가끔씩은 이야기 속에서 다른 면을 연기하기도 한다.

토마스는 디테일한 면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새로운 어휘들을 습득하고 응용하는 것들도 토마스에게서 배운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아이인데도 토마스와 제임스만큼은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아동이 선호하는 상징들을 사용하여 학습에 응용하는 것은 좋은 경로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잘 살피고 그 대상을 잡아내는 일은 전체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다.

토마스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책으로 보여주면서...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제임스, 토마스, 퍼쉬 등의 글자들을 시작으로 한글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우정을 가르치고 용기를 가르치고 어려움에 닿아서 극복하는 과정을 알릴 수 있는데다가 아이가 자연스럽게 가상놀이를 할 수있으니 일거양득의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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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개발 - 만4.5세 - 수리.유추.언어.상식.듣는 기억 좌뇌개발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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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카들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서 하고 이번에는 알라딘에서 구입하려고 하는 책입니다.

책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아동들에게 학습을 어떻게 시킬까 고민할 때 이 책 좋습니다.

일단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을 이끌 수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이 책으로 학습을 하자고 덤비지 말고, 일단은 그냥 책을 보여주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게 뭔지 궁금해하고 뭔가를 하자고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꼭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아도 아이가 책을 만지작거리는 것만으로도 교육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면 책내용으로 이야기를 해주면서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스포일러가 될것같아서...

사도 후회하지 않는 책이라는 말만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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