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꼼짝말고 있다.
어제밤, 너무 좋았다.
타자기로낙서도하고, 시도읽고, 소설도 읽고
마음껏 놀았다.
와인도 한잔마시고, 영화도하나보고,
이렇게 한가로운 새벽이 얼마만인가.
너무 좋아서 새벽다섯시가 되어서야 잠을 결심했다.
위에서내려다보니거리에은행잎이가득하다.
반짝거린다.
가을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