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고 번화한 일본의 대도시 말고 조용하고 레트로한 일본 소도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세토우치 홀리데이 추천!​

일본하면 도쿄 오사카 삿포로를 떠올리게 되는데 세토우치? 낯설지만 왠지 궁금해지는 일본 여행책, 세토우치가 어딘지 세토우치에서 뭘하고 뭘먹고 어디서 잘지 미리 여행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게 된다.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내해 근처 히로시마 오카야마 에히매현 가가와현을 아울러 세토우치, 지중해 같은 바다와 수천개의 섬이 펼쳐지는 전망대, 물위의 신사, 아름다운 정원, 예술과 건축의 작은 섬마을, 300년전 풍경이 고스란히 남겨진 창고 마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마을, 빈티지 항구도시, 섬과 바다를 끼고 달리는 사이클링, 해안따라 달리는 열차, 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사누키 우동, 올리브와 레몬과 라임이 주렁주렁 열리고 감귤의 종류가 40가지가 넘는 세토우치라니!

일본의 대표음식 오코노미 야끼를 지역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오꼬노미 야끼 로드와 하룻밤 숙박하면서 사누끼 우동을 직접 내손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우동하우스라니 먹방 여행을 즐기는 신랑에게 딱인 여행코스,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과 건축이 아름다운 섬마을과 레트로한 옛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마을 투어는 딱 내 취향,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세토우치!

얼마전 삿포로 여행하면서 온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올 겨울 가족 온천여행을 계획중이었는데 마침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마을 에이매현 2박3일 추천코스에 반색, 우리 가족 여행으로 안성맞춤 여행코스 안내다. 마쓰야마 공항에서부터 도고온천 료칸 숙박과 고풍스러운 오즈마을 여행, 마쓰야마 시내 숙박과 시내에서 즐기는 방법, 공항에서 시내등의 이동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준다. 벌써 여행하는 것 같은 설레는 기분이 드는 여행책!



각 지역별 당일 추천코스는 물론 관광지 맛집 쇼핑과 숙박등의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한 여행책, 이 책 하나면 세토우치의 어디든 갈 수 있을듯하다. 진짜 홀리데이 여행계획을 세우게 만드는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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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고 싶은 게 뭐야?‘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당황하게 된다.
딱히 콕 찍어서 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불행한것도 아니며
삶의 의욕이 없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거창한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걸까?

하루를 돌아보면 참 사소한 것들로 행복해진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지면
거실 소파에 나와 다시 담요를 덮고 누울때,
동향집이라 겨울이 다가오면 짧아지는 아침 햇살에
거실이 노랗게 물드는걸 바라볼때,
식구들이 각자의 자리로 떠나가고
커피 한잔을 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때,
거실 화초에 물을 주다 시든잎을 때어낼때,
꼼지락 거리며 내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낼때,
잠시 짬을 내어 책을 펼쳐 든 순간등등
그러고보면 행복한것들이 참 많은 하루다.
그런데도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묻는다면
글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건 열정이 없는 것도, 삶의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 보면 분명 하고 싶은 일이생길 수도 있고, 저처럼 40살을 앞에 두고도 하고 싶은 일이 없을 수도 있어요. 확실한 건 하나도 없지만, 매일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건 분명해요.‘
---p101

라는 저자의 말이 왠지 내게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준거 같은 그런 자신감을 준다.
50대를 살아가는 나라는 별에
일상의 사소한 것들로 행복을 채우다보면
어느날엔가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러니 지금 이대로 사소한 일로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하다고!

누군가는 같은 덕질의 즐거움에 공감할테고
누군가는 회사생활의 힘겨움에 고개 끄덕일테고
또 누군가는 끝나지 않을거 같은 육아에 위로를 받거나
또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테다.

딸에게 꽃을 선물한다는 참 예쁜 저자,
나와 비슷한 부분엔 공감을 할테고
나와는 다르게 사는 방식에 놀라기도 할테고
생각지 못한 삶의 지혜도 얻게 되는
짤막한 한꼭지한꼭지의 이야기들이 참 괜찮은 책이다.




#에세이추천
#지식과감성
#너라는별에행복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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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건 열정이 없는 것도, 삶의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 보면 분명 하고 싶은 일이생길 수도 있고, 저처럼 40살을 앞에 두고도 하고 싶은 일이 없을 수도 있어요. 확실한 건 하나도 없지만, 매일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건 분명해요.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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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근질거려지는 계절,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등등
그래서 자꾸 눈에 띄는 책!

나뭇잎 한장두장 모으는 취미가 생기는 가을인데
나뭇잎마다 모양이 다르고 이뻐서
그걸 스탬프로 만들어 여기저기 찍는다니
상상만으로도 힐링,
나뭇잎과 스탬프!

크리스마스하면 화이트,
학창시절 한창 페이퍼커팅에 빠져 있었는데
어쩐지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하얀 크리스마스,
피어나다 크리스마스!

내 손으로 한땀한땀 정성들여 뜬
스웨터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데일리뜨개!

일단 장바구니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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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공간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일상

여러분은 힘들고 피곤한 일상을 치유해 주는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셨나요? 어디든 좋습니다.
식탁도 좋고 베란다의 작은 공간도 좋아요. 나를 위해 내공간을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보시길 바랍니다. 그 공간에 있으면 행복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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