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글쓰기 다이어리 - 동화 작가 채인선과 함께하는
채인선 지음, 정우열.권윤주 그림 / 삼성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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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내내 일기를 쓴다면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직접 매일 매일 일기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일기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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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도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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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책을 들고 선암사에 갔던 적이 있는데 이 7편의 제주도 책 또한 가지고 제주로 답사 떠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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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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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쁜 그림이 눈안에 가득 들어오는 아이들의 그림책인데

무척 철학적인 내용때문에 가볍게 볼 수 없는 책이에요,

그림과 글이 딱 조화를 이루어 글속에 담긴 뜻을 그림으로 승화시키게 된달까요?

 

 

데이지는 풀밭에 엎드려 작은 동물들을 관찰하기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팔랑 팔랑 날아다니는 날개를 가진 나비를 정말 부러워했어요,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데이지꽃이라면 아침마다 꽃잎을 열어 나비를 품에 안아주고 싶어할 정도에요,

 

 

풀밭에서 스르륵 잠이 든 데이지가 눈을 떠 보니 등짝에 날개가 돋아 그렇게 소원하던 나비가 되었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가벼워진 데이지가 하늘을 팔랑팔랑 날아다니며 신이 났어요,

그리고 동물친구들을 찾아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물어본답니다.

 

 

느릿느릿 달팽이를 만나서는 각자의 시간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구요

언제나 부지런한 개미를 만나서는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에 굶어죽게 된다는 이야기와

꽃가루 바구니를 들고가는 꿀벌 두마리를 만나서는 혼자는 외롭고 심심하지만 둘이 같이 하면

힘든일도 거뜬히 할 수 있고 또 심심하지도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부엉이 아저씨를 만나 이제는 하루해가 저물어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저 이쁜 날개를 가지고 있는 나비가 되고 싶었던 데이지가 곤충들을 만나 배우게 된 사실들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꼭 알아야할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것이라죠,

달팽이, 개미, 꿀벌들을 만나 사실 데이지는 사실 새로운 질문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평소 작은 벌레들을 가만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동물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나르고 나풀거리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데이지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느릿느릿 가지만 자신의 시간에 맞게 살아가고, 평소에 열심히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혼자보다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들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를 알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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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 텃밭 옆 작은 통나무집 88세, 85세 노부부 이야기
츠바타 슈이치.츠바타 히데코 지음, 오나영 옮김 / 청림Life / 2012년 8월
절판


내가 꿈꾸는 나의 노후의 삶은 자그마한 텃밭을 일구고 책이 가득한 공간을 가진 집에서 사는것이랍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전원생활을 담은 이야기라던지 나이 들어 머무는 집에 대한 이야기에 솔깃해집니다.

하지만 텃밭옆 작은 통나무집 88세, 85세 노부부의 이야기속에서 삶의 진실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 소꼽장난처럼 여겼던 텃밭을 일구고 사는 일이 그냥 되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원의 삶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노부부의 생활을 통해서 따끔하게 배우게 됩니다.

무려 채소가 70종, 과일이 50종이나 되는 노부부의 텃밭은 봄,여름,가을,겨울 내내 그들에게

부지런히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어주었으며 그 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다

화학 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사용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텃밭에 나가 남편이 싫어하는 채소나 과일을 가져다 주스로 마시게 해 주고

손님이 찾아와도 당황할일 없이 텃밭에 나가 채소와 과일을 가져다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는군요,

오후 3시의 티타임에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내온다니 어느날 불쑥 손님이 되어 찾아가고 싶어지네요,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케이크를 만들어 티타임을 즐긴다니 소설 같아요!



츠바타 부부는 손님이 찾아 오는 시간을 무척 즐긴답니다.

나이들어 이런 저런것들을 챙겨야하는 손님 맞이가 즐거울 수 있다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늘 제철에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키운 과일과 채소로 갖가지 음식들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행복을 느끼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니 놀랍습니다.



두부부는 살아온 세월이 무색하지 않게 지혜롭게 사는 법을 터득하고 있는거 같아요,

서로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부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더라구요,

부인은 남편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살기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주방일에 열심이고

남편 또한 아내를 도와 설겆이도 하고 베이컨화덕도 만들어 베이컨도 굽고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답니다.

그날 그날의 일을 추억으로 남기기위해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 또한 남편이 잘하는 일이랍니다.

무언가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질서정연하게 잘 정돈된 책장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텃밭과 집 주변 곳곳에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의 이름표들이 놓여 있는데 참 인상적입니다.

채소나 나무들의 이름을 적어 놓기도 했지만 주의해야할것과 재미난 메모가 가득합니다.

왠지 노란색은 보기만 해도 즐거운데 츠바타 하우스는 그야말로 행복이 가득한 집인거 같아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제철에 나는 과일과 채소로 이런 저런 것들을 만들고

자식들과 손주들을 위해 소포로 부치고 손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며 각자의 취미생활로

잠시도 쉬지 않고 늘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노부부의 삶속에서 삶의 진실을 보게 됩니다.

잠시나마 츠바타 하우스를 둘러보며 나의 노후를 다시금 꿈꾸어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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