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Oriental Lancer | 역사학도
원본 http://blog.naver.com/ori_lan/50026461507

 

 

 



 

------------------------------- 기억을 더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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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들과 그이와 산행을 했다.
광명시라는 아주 가까운 곳에 이리 이쁜 꽃을 가진 멋진 산이 있는줄도 모르고
멀리 멀리 돌아 산을 다녔었나 하는 아쉬움이...

난 참 바보다.


구른산의꽃

김춘수는 그랬다.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그저 하나의 몸짓에 불과했다고...
이름을 불러주어 꽃이 되었다고...

그렇게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저렇듯 작고 귀엽고 예쁜 꽃으로 피어
보는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하는 꽃들!
정말 다행이다.

꽃은 좋아하지만
꽃이름 죄 다 아는것은 아니므로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
내게로 와 꽃이 되지 않아도 좋은
니들이 참 고맙다.


 

------------------------------- 김춘수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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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철학그림책이란다.

철학이란 단어 자체가 그리 쉽게 들리지는 않지만

왠지 아이들의 철학그림책이라는 단어는

아이들을 좀 더 고상하게 생각하게끔 만든다.

에릭바튀의 철학이야기는 이렇게 작은 아이들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작은 행복이란 그러니까 작은 우산을 펴는것처럼 간단하단다.

---엥? 작은 우산?

작은 우산이 사실 펴기 쉬울거 같지만 작은 아이들에게는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미는 아마도 다른것에 있겠지!

큰 행복을 생각하기보다 작은 행복을 잡으려고 애쓴다면

행복은 가까이에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인듯하다.

---아니 벌써 철학적인 생각을?^^

 

 

 



책 표지에서부터 작은 행복을 엿볼수 있다.

우산을 들고 서 있는 허수아비가 행복해서 미소짓고 있으며

하늘에 뜬 무지개가 작지만 행복한 미소를 짓게도 만든다.

가만 그림책을 들여다 보니 아주 넓은 세상이 펼쳐지고

그 속에 아주 작은 것들이 하나 둘 행복의 씨앗을 담고 있는듯

그렇게 그림이 주는 의미 또한 세심한 작가의 마음씨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표지를 활짝 펼치면 커다란 무지개가 뜬다.

그러니까 반토막이지만 작은 무지개 저 너머 커다란 무지개인것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에 행복해 한다면

어느새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오게 된다는 이야기일까?

 


바로 이 페이지가 가장 행복한 페이지이다.
작은 우산 하나로 뜨거운 태양을 가릴수 있으니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에릭 바튀의 철학 그림책

그저 단순할거 같은 그림속에 이런 저런 여러가지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  파랑새의 '물구나무'전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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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화창한 출근길에 문득 이 노래가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아마도 어릴적 고무줄 놀이를 하며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

왜 이노래 계속 입속에서 맴돌았을까?

흐드러지다 못해 쏟아질거 같은 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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