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앤트맨 Ant-Man, 2015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5.09.03.

  

“그것만 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응?)”

-즉흥 감상-

  

  사실 영화 ‘판타스틱 4 Fantastic 4, 2015’를 만나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블 페이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정보에 이번 작품을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1989년이라는 안내와 함께 쉴드의 창립멤버로 보이는 이들을 소개합니다. 그러던 중 ‘하워드 스타크’와 ‘행크 핌’의 갈등은 살짝, ‘현재’로 시간을 넘기는데요. 감옥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스콧 랭’에게 이야기 바통을 넘깁니다. 하지만 전과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직장에서 해고되고, 법적으로 아내는 물론 딸아이까지 만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그런 그에게 찾아온 우연한 기회를 통해, 그는 ‘2대 앤트맨’으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어떤 분이 합성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랬던 것인지는 몰라도 ‘×지만 강한 히어로!’라는 광고 멘트가 화제였는데요. 그것에 대한 말장난이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원작과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원작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 깊이와 종류가 다양해지다보니 정확히 어떤 원작을 기준으로 질문을 하신 것인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아무튼, 원작이라고 해봤자 다른 분이 정리해둔 것을 읽고 머릿속에 정리해 둔 것이지만, 기억하고 있던 것과 비슷하면서도 상당부분 예상을 벗어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원작에서는 ‘행크 핌’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보니 ‘1대 앤트맨’인 동시에 ‘옐로 제킷’, ‘골리앗’, ‘자이언트 맨’이며, ‘어벤져스 창립멤버’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1대 앤트맨’이었고 비밀이 많지만 정의감을 품은, 지금은 곱게 나이든 노인이며, ‘쉴드 창립멤버’로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네? 아아. ‘옐로 제킷’과 2대 앤트맨인 ‘스콧 랭’에 대한 것은, 지금 이 자리에 다 적어버리기보다는 직접 영화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마블 히어로 영화라고 하면 본편도 좋지만 추가영상이 궁금해지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어떤 예고편을 함께 하고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1차 추가영상은 ‘2대 와스프’, 그리고 2차 추가영상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에 대한 암시였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시죠? 지금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시는 것과 시간을 두고 집에서 편안히 앉아서 만나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DC에서도 ‘아톰’이 작아지는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앤트맨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음~ 아직 미드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DC's Legends of Tomorrow, 2016’가 방영을 시작하지 않아, 실사영상에서의 앤트맨과 아톰의 능력 비교는 불가능하겠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기다려 주셨으면 하는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해 적어보면,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워낙에 ‘흥행성적 저조’라는 소문이 들려서, 스크린에서 내리기전에 빨리 만나자는 심정으로 영화관을 방문했었는데요. 진지한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2대 앤트맨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크기의 상대성에서 발생하는 어이없음에서 신나게 웃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문과는 달랐던 ‘1대 앤트맨의 과거’ 또한 ‘영화 세계관의 확장’에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의 남은 ‘마블 페이즈’ 또한 무사히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신고식을 무사히 마친 이번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한적한 영화 관람도 잠시, 옆에 앉아 자꾸 전화하시던 분! 영화관에서는 잠시 휴대폰을 꺼두셔도 좋을 듯 합니다. 상대방이 말을 잘 못 듣는다고 액션신과 함께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시면 어쩌라는 말입니까? 그런다고 상대방이 더 잘 들린다고 하던가요?

 

TEXT No.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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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0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팬티속의 개미..말씀하신거죠? (영화 얘기입니다. 먼 산!)

무한오타 2015-09-07 14:53   좋아요 0 | URL
...네?!

[그장소] 2015-09-08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제목 입니다...만~~^^;

무한오타 2015-09-09 11:1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