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셜록 (2disc)
폴 맥기건 감독, 루퍼트 그레이브스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셜록 시즌1 Sherlock, 2010

원작 : 아서 코난 도일-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

편성 : 영국 BBC

출연 : 마틴 프리먼, 루퍼트 그레이브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루 브릴리, 우나 스텁스 등

등급 : ?

작성 : 2012.02.20.

 

 

“닥터 셜록?”

-즉흥 감상-

 

 

  어째 ‘셜록 홈즈 이어달리기’가 될 것 같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전쟁터에서의 일을 악몽에 시달리다가 잠에서 깨어나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어려워하고 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10월 12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나름의 행복한 삶을 보이던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없어보이자 경찰은 다른 수를 강구하는군요. 한편 공동세입자를 찾는 과정에서 만나는 ‘존 왓슨’과 ‘셜록 홈즈’도 잠시, 전신을 핑크로 무장한 한 여인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는 [A Study in Pink], 박물관에서 찻주전자의 복원에 열심인 한 여인이 실종되더라는 것은 살짝, 의문의 ‘암호’가 남겨져있는 현장과 사건들을 추적하는 [The Blind Banker], ‘벨라루스의 민스크’라는 안내와 함께 교도소에서 한 남자와 상담중인 셜록은 살짝, 지루해 죽을 것 같다는 그에게 드디어 시련이 찾아온다는 [The Great Game]과 같은 이야기가 알차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편당 1시간 30분 정도. 그렇다는 것은 일반적인 영화 한편의 상영시간을 말합니다. 그런 것이 세 개로 한 묶음 이었는데요. 음~ 이거 빨리 두 번째 묶음을 펼쳐보고 싶을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별다른 기대 없이 만났다가 컬쳐 쇼크를 받아버렸다구요? 연속극과 영화 사이에서 오묘함의 극한을 선물 받아 본 것 같다구요? 네?! 타디스를 잃은 닥터가 출연 한 것 같다구요? 으흠. 마지막 분도 연속극 ‘닥터 후 시리즈’를 즐기시나 보군요. 반갑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연속극일 경우 30분에서 1시간, 영화일 경우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연속극이면서도 영화처럼 만들고 있었는데요. 음~ 모르겠습니다. 1년에 단 3개의 이야기라는 것은, 그만큼이나 공들인 작품이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분명 국적이 영국이니 ‘문화’에서 차이를 느끼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기대감과 충격에 대한 것은 아무래도 ‘크리티컬 쇼크’를 적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이 작품! 추천받아 마땅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프닝에서 영화 ‘걸리버 여행기 Gulliver's Travels, 2010’가 떠올랐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최근에 만난 ‘미국판 리메이크’와 비교하며 만남에 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이 ‘원작을 만나보고 싶다’였는데요. 가물가물한 추억속의 두 인물을 영상으로 만나면서, 비슷하지만 어딘가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음~ 뭐 어떻습니까. 급한 거 하나 없으니, 혹시 전집을 선물해주실 분 있으시면 감사히 받아보고 싶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자칭 ‘범죄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는 모리아티 교수. 그리고 ‘자문 탐정’을 담당하고 있는 홈즈와 왓슨 콤비의 대면이 어떻게 마침표 찍힐 것인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현대적 재해석까지는 좋아도, 명장면으로 말해지는 폭포 장면이 어떻게 처리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덤. 소형 이동사무실(?)로 사용 중이던 아이팟터치 4세대를 잃어버렸습니다. 저, 슬럼프에 빠져있어도 괜찮을까요?

 

TEXT No.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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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오름 2012-02-2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시즌에서 모리아티는 XXX되고 폭포장면은 XXX으로 되는..아 입이 근질근질...ㅋㅋ.집나간 아이팟의 무사 귀환을 빌며...(_._)

무한오타 2012-02-21 09:03   좋아요 0 | URL
음 출근전과 출근후의 내용이 조금 다른 것 같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감사합니다^^ 긍정적 루투를 통해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실종3일째. 와이파이존에만 들어가면 자동으로 잠기게 해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