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ken 2007-04-26
호, 그람시의 초상이라...
모처럼 와서 재미있게 둘러보다 간다.
(하지만, 아직 니 글들에서는 전제되는 이론들이 우선되는 걸로 보여.
이건 추후에 따로 얼굴 보며서 얘기하기로 하고...)
사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의 이상한 중간고사 답안을 채점하기가 싫더군.
그래서 여기저기 눈팅하다가 시간을 거진 버리고 말았지.
선생님이 레포트와 시험 문제로 애들이 아닌 조교를 테러하실 줄은;;;
어떻게 채점 기준 세워서 채점해야 하는지 엄청 곤혹스럽구만.
이런 상황인지라 책도 머리에 잘 안 들어오고 해서,
기분 전환 겸 머리 식힐 겸 다른 종류의 텍스트도 볼 겸 하는데,
요즘 뭔가 재미있는 것들 좀 있으면 추천 좀 부탁!
ps.1)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라, 이 빌어먹을 [정신현상학]마저 읽고 가을부터 맑스에서 헤겔을 떼내는 작업을 시작할 거니, 모처럼 같이 세미나 해보자고.(아, 전공은 어디다 팽개치고 이러고 있담;;; 라이프니츠가 째려보는 듯 하군.) 그리고 [자본론]은 얼마 안 비싸니 펭귄판 하나 구해서 같이 보면 좋을 거야.
ps.2) 내일 정주사 생일이니(니가 확인하면 오늘이 될테니 4/27일) 전화나 한 통화해주렴. 아님 내일 볼 수 있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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