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
민선정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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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서 15년동안 근속하며 일중독 그리고 워킹맘으로써 여유를 즐기며 생활하지 못하던 작가 민선정님은 여유를 즐기기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제주살이를 하러 떠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요즘 시대에 정말 잘맞는 책이라고 느꼈다. 나 역시 회사생활을 하면서 내 개인시간과 취미생활보다 회사생활에 대한 생각, 어떻게하면 더 완벽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데 여유를 느끼기엔 불안함이 먼저 앞선다는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워킹맘으로써의 삶도 엿볼수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느끼고있을 고민과 문제점에 대해 함께 같이 고민해보기도 했으며 작가님이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을때 나의 속도 후련해졌었다. 제주살이를 시작으로 여유를 같이 느끼며 즐길 수 있었고 여유란 나태와 게으름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해 꼭 가져야하는 시간으로 여유를 가지기에 큰 용기와 위로를 준 책이였다.

📖 회사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가족도 친구도 아닌 동료임을 명확히 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되새겼다. 일로 맺어졌기에 일이 바뀌자 불편한 호기심의 대상이 됐고, 일을 비교하자 불쾌한 오해를 받았다.-P.30

📖 제주에서 깨달은 행복을 서울에서도, 복직해서도 지켜가기 위해 '지금 내 모습'을 먼저 알아가기로 한다. 내일의 나를 욕심 내며 불안하게 흔들리는 삶 대신 오늘의 나를 아끼며 단단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기로.-P.124

📖 배달 없는 삶이 괜찮아진 것도, 직접 요리하는 삶이 자연스러워진 것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 비누로 씻는 삶이 익숙해진 것도 여유의 힘이다.-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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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의 비밀 -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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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나이를 먹을 수록 늙어간다. 책에는 40대부터 시작되는 전두엽의 퇴화가 우레에게 미치는 의욕과 창의력, 감정 조절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전두엽을 단련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훈련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살면서 뇌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뇌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뇌 수술에 대한 역사도 나와있는데 내가 평소에도 잘 알고있던 로보토미 뇌수술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다시 알고 읽어도 오싹하기도 했다.

책에는 감정 노화도 테스트도 나와있어서 내 뇌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였고 평소 몸 신체 노화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뇌 노화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알게되었다. 책에는 뇌 단련법과 연령별로 단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주 친절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뇌 노화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심각성을 알게해준 유익하고 좋은 책이였다.

📖 판단력과 추리력, 발상력,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은 이 두가지 지능이 모두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러한 능력도 55~60세까지는 높게 유지되며,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은 80세 이후라는 연구도 있습니다.-P.47

📖 흑 아니면 백, 전부 아니면 전무, 좋거나 아니면 싫거나, 적 아니면 아군. 이렇게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사고는 이른바 ’인지 왜곡‘의 일종으로, 심할 경우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P.88

📖 뇌가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 시절에는 최대한 많은 자극을 주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양한 경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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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보스 2 : MZ 킬러 -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리더십
길군 지음 / 더템플턴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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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장이던 상급자와 하급자가 나뉠 수 밖에 없다. 앵그리 보스2 MZ 킬러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사회생활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를 에피소드 식으로 보여주며 그로인한 문제점과 권위있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알려준다. 또한 무무사이에서의 권위문제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느끼는 남녀사이의 문제점이 비슷하구나 느껴지며 소소한 웃음이 나기도 했다.

길군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급자로써의 권위와 리더십,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점에 있어서 조언을 건내주는 오랜만에 만나지만 어색하지 않은, 오랜 친구같은 책이였다. 읽으면서 나한테 제일 크게 와닿은 부분은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다? 부분이였는데 내용중에 훨씬 심각한 사람은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나와있는데 나에겐 아주 뼈때리는 문장으로 나도 누군가에겐 성장하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더 열심히 책을 읽고 리더십에 대해서 배웠다.

누군가에게 상급자이기도 하고 하급자이기도 한 나는 권위있는 리더십과 책임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독서시간이였다.

📖 ”불복종의 대가는 가볍지 않다. 피험자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한 건 맞다. 하지만 피험자는 신의를 저버렸다는 괴로움에 휩싸인다. 자신이 사회적 질서를 무너뜨렸다는 생각, 어떠한 원칙을 저버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P.63

📖 권위가 정말 책임지는 순서라면 승진이라도 먼저 했겠지만, 어디 세상이 그런가. 직종이 벌써 두어 번 바뀌었지만, 그래 봤자 이름만 바꾼 비정규직이다.-P.142

📖 자영업 당시 필자는 모든 고객을 만족하게 하려 했다. 지금 돌아보면 이는, 미친 생각이었다. 절대자도 하지 않을 기대를 감히 내가 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고객이 따로 있을까? 감사할 고객이다.-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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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술래잡기 스토리콜렉터 111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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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을 위한 기관 ’생명의 전화‘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며 하루에 한번씩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있는데 한사람이라도 받지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한다. 이 전화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간다.

미쓰다 신조의 호러 대표작중 하나인 일곱명의 술래잡기. 전부터 궁금했던 소설이였는데 드디어 읽었다. 첫 시작부터 어딘지 모를 찝찝한 전화와 저주에 관련된 시작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고, 이후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그에 숨겨진 연관성과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 과정을 읽는동안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과거에 있었던 일과 현재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서술되는데 사건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반전 또한 훌륭한 흥미포인트로 일본의 호러작가하면 왜 미쓰다 신조인지 알게된 소설이였다.

한 겨울밤의 소름돋는 경험으로 호러 마니아분들과 색다른 공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다!

📖 교수에 의하면 암브로즈 비어스나 후지모토 센처럼 행방불명인채로 소식이 끊긴 작가는 그 외에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덴잔타운 정도로 수서께끼 같은, 그러면서도 동시에 섬뜩한 상황에서 사라진 사람은 보기 드문 모양이다.-P.72

📖 두 사람은 몇 초간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소년이 걷기 시작해서 고이치도 골목으로 들어갔다. 지나치기 한참 전부터 각자 좌우로 비켜나 있었다. 지나치는 순간, 가볍게 소년이 인사를 해서 고이치도 당황하며 인사했다. 어쩐지 부끄러운 듯, 간지러운 듯한 아주 이상한 기분이였다.-P.113

📖 해는 기울고 있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왔다. 몇 미터를 걷는 것만으로 금세 땀이 솟아났다. 애초에 탐문에 어울리지 않는 계절이다. 그런 식으로 생각해봐도 물론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았다.-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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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이누준 지음, 서지원 옮김 / 모노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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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케우치 하나는 자신에게 큰 병이 생긴걸 알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도모코를 만나게 되고 그 기회를 통해 여생 은행의 신입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여생 은행에는 여생을 이관시켜주고 싶은 사람과 이관받고 싶은 사람들이 여럿 방문한다. 정말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들 앞에만 나타나게 되는 곳으로 이케우치는 여생 은행에서 일하면서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친구를 위해 자신의 여생을 주고싶었던 기시타, 아픈 아들을 위해 여생을 이관해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는 펀딩을 올린 엄마 이가라시, 새 엄마에게 여생을 주고싶어한 학생 고하루, 헤어진 연인에게 여생을 이관해주고싶어하는 마사미 모두가 각자 자신만의 사연으로 은행을 찾게되고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길을 찾게 되는데 여생 은행을 찾아온 고객들과 함께 사연을 따라가며 마음 속에서 잔잔한 울림이 느껴졌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남은 여생을 주고싶어하는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도 전달되어 감동적이고도 흐뭇하게 읽을 수 있었고 내가 지금 당장 여생 은행에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누구를 위해 나의 여생을 나눠줄 수 있을지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한 평상시에도 삶과 현재시간은 매우 귀중하다고 느끼긴했지만 책을 읽고 현재 시간에 대해 더욱 더 귀중하다고 느낄 수 있었고, 새해에 읽은 책이니 만큼 올해는 정말 계획표를 짜서 계획대로 열심히 지내고싶은 욕구가 가득해졌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다 읽은 후에는 내가 여생 은행에 간다면, 내 조그마한 반려동물에게 365일이라는 작지만 소중한 여생을 간절하게 나눠주고 싶어졌다.

📖 여생 은행에서는 아직 신입에 불과하기에 능숙하게 대처할 자신은 없다. 그럼에도 나카네 씨와 기시타 씨의 미소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 이상으로,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되어 기쁘다.-P.107

📖 건강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는 시소게임 중이다. 최근에는 나쁜 쪽으로 기우는 추세다. 죽음의 발걸음 소리에 오들오들 떨면서도, 생의 존재를 필사적으로 찾으며 지금의 나는 살아가고 있다.-P.208

📖 ”친구가 행복하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지. 최근에 내 친구도 결혼했는데 나까지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차더라고.“-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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