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 (스프링) -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 365
이평 지음, 모리 일러스트 / 포텐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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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2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꽃의 문장들로 가득한 일력이다. 평소에도 항상 느끼는 것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일인지를 많이 느끼는데 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를 날짜마다 하루 한장씩 아침에 읽고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과 나를 사랑해줄 준비를 마치고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제일 중요한 하루 첫시작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엔 날짜마다 읽으려고했지만 너무 예쁜 일러스트와 용기를 복돋아주는 글귀덕분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그치만 침대 머리맡에 두고 일어날때마다 한번 더 읽고 곱씹으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일력으로 오늘부터라도 더 내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미뤄왔던 일들을 실행할수 있도록 큰 용기를 준 일력이다.

📖 나무를 베는 데 8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6시간을 쓸 것이다. 오늘, 나의 도끼를 잘 갈아보자.-7월 29일

📖 꽃을 건네듯 말을 건네자. 말을 할 때마다 입술에서 꽃 한 송이가 튀어나오는 것을 상상하며, 나에게도, 타인에게도,-12월 3일

📖 스트레스(stressed)를 거꾸로 하면 디저트(desserts)잖아. 그러니까 입에 맛난 거 물고 '하면 된다.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라고 말해봐.-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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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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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의 삶이 깃들어있는 에세이이다. 첫 파트 빌리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독서로 마무리를 짓는다. 처음 빌리 홀리데이를 읽었을때는 술술 읽히는 스토리도 그렇고 현실이라면 쉽게 접해보지 못했을 조금은 자극적인 주제들로 프랑수아즈 사강의 에세이가 아닌 소설인줄 알았다. 도박, 자동차 경주같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섬세하고 솔직한 표현으로 거부감없이 읽기 편하게 해주었고, 프랑수아즈 사강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음악, 문학 등 그녀의 삶과 감정을 느끼고 접해볼수 있었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즐길줄 아는 사람이였단점에 있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평소 아무것도 아닌일에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을 먼저 하는 나는 책을 읽고나서는 결과와 상황에 대해 받아드릴 수 있도록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계기가 된것같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삶은 그 누구보다도 영화와 소설같은 삶을 살아옴으로써 그녀의 에세이 역시도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팬이라면 무조건 읽어봐야할 그녀만의 에세이이자, 다이어리이다.

📖 심지어 내 냉정함에 대해, 냉정함을 넘어선다고 할 수 있는 영국인들에게 칭찬을 받기까지 했다. 고백건대 거기에서 내가 살아오는 동안 발휘할 수 있었던 혹은 발휘했다고 믿었던 다른 미덕들보다 훨씬 더 큰 허영심을 느꼈다.-P.43

📖 우리가 그 은하계를 향해, 그 거대한 도시를 향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주민들은 그들 두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다.-P.75

📖 스피드에 대한 애호는 스포츠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것은 도박이나 운명과 통한다. 그것은 사는것의 행복과 통한다.-P.98

📖 봄에 그렇고, 가을 혹은 겨울에도 그렇다. 우리는 그곳에 휴식을 취하러 갈 때마다 놀라워하며, 원망 따위는 전혀 섞이지 않은 기쁨을 느끼며 그 사실을 확인했다.-p.17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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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 지혜를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럭셔리를 읽어라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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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명품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등의 역사를 엿보고 럭셔리를 왜 알아야되는지 그리고 럭셔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루이비통과 에르메스가 오래된 역사를 지닌 명품이란것은 알고 있었지만 루이비통은 1854년, 에르메스는 1837년에 설립된 나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은 깊은 역사를 가진 명품이라는걸 책을 읽고 알게되었다. 이런 역사를 가진 명품이라면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도, 갈수록 값어치가 올라가는지도 이해할수가 있었다. 사실 나도 럭셔리나 명품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책 초반부에 '애플 같은 회사를 만들 것도 아니고 애플을 다닐 것도 아닌데 스티브 잡스를 알아서 뭐 해?'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참 많이 와닿았다! 저자 박소현님은 이런 친근한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알고있는 명품 브랜드를 다루면서 럭셔리를 재밌고 읽기 편하게 알려주신다.

아무래도 억셔리의 인물 소개가 제일 재밌었는데 여기서는 가브리엘 코코 샤넬과 람보르기니, 루이 비통, 이브 생 로랑 등 내가 평상시 알고싶었던 인물들의 역사와 탄생 배경등이 정리돼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평소 럭셔리에 대해서 더 깊히 알고싶은 분들, 그리고 명품의 탄생배경을 알고싶은 분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싶다.

📖 최상의 것과 상대해서 살아남는 법은 전교 1등과의 경쟁에 전 세계 1등을 참가시키는 것처럼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왕지사 길고 짧은지 계속 대어 볼 것 이라면 럭셔리 같은 최고에 견주어 보는 것이 더 성장점이 높다.-P.52

📖 인간관계에 넌덜머리가 나서 혼자만 있거나 '이걸 못하니깐 이 일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일도 사랑도 사교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샤넬처럼 지속적으로 부지런을 떨자.-P.104

📖 영화의 제목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프라다는 입는 브랜드였다. 하지만 이제는 향으로 느끼고 프라다로 메이크업을하며 금으로 된 파인 주얼리로 프라다를 경험하게 되었다.-P.232

📖 중요한 건 생존이다. 생존을 위해 고착화된 관념이나 경험치를 내려놓고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과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P.281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 #서평단 #마케팅 #경제경영 #자기계발 #책리뷰 #베스트셀러 #책추천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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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정신의학사의 위대한 진실
수재나 캐헐런 지음, 장호연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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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가 가짜 환자가 되어 정신이상자들이 수용되어있는 블랙웰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블랙웰섬에는 정말 정신이상자들도 있었지만 억울하게 수용되어 생활하는 수감자들도 있었으며 생활환경 또한 끔찍했다. 블라이는 블랙웰섬에 대해 폭로하게 되고, 가짜 환자를 추적하면서 데이비드 로젠한 박사를 알게되고 그의 실험 흔적을 분석하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배경이 옛 시대인 만큼 정신에 병이 생긴사람에 대한 좋지않은 시선을 알수있어서 매우 씁쓸했다. 많은 종류의 정신병이 등장하는데 익히 잘알고있는 우울증을 시작으로 조현병, 정신분열증, 치매등 여러가지 정신병이 나오는데 제일 무겁게 다뤄지는 주제는 조현병이다. 조현병에 대해 잘 알지못하지만 책을 읽고 더 자세히 검색하고 조현병체험해보기가 있길래 영상시청을 했다가 정말 정신병은 무서운 것이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정신의학의 과거 역사와 현재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정신병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여전이 편견과 오해가 많다는 것, 그리고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과 의사분들에 대해서 나 역시도 편견을 가지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짜 환자 실험을 풀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로젠한 실험은 많은 논란을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로젠한은 이미 세상을 떠난지 오래됐지만 책을 통해서 로젠한의 가짜 환자실험에 대한 열정과 그로인한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책이였다.

📖 무기력하다. 그가 공책에 자주 쓴 말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많은 법적 권리를 잃었다. 움직임이 제한되었고, 먹는 것은 정해진 시간에 해야 했고, 잠자는 것과 텔레비전 시청도 마찬가지였다.-P.144

📖 "당신도 알겠지만 가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져서 사람을 힘들게 해요. 돌이킬 수 없는 그런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극입니다."-P.241

📖 만약에 그가 좀 더 균형 잡힌 관점에서 병원을 대했다면, 그가 해리의 자료를 연구에 포함시켰다면, 다른 대화가, 극단적으로 딱 잘라 말하지 않는 대화가 그의 연구로부터 이어졌을 테고, 어쩌면, 그냥 해보는 상상이지만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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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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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변호사 월리스는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고 장례식장에서 눈을 뜨게 된다. 분명히 사망했지만 자신을 내려다 보고있는 월리스는 조문객이 몇 없는 장례식장과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며 히히덕 거리는 친구들을 보며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중 메이라는 한 여성이 말을 걸어온다. 자신이 사신이라고 소개하며 휴고라는 사공에게 데려다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월리스와 함께 장례식장을 떠난다.

단호하고 명확하던 삶을 살아오던 월리스에게 메이와 휴고, 그리고 노인장 넬슨과 귀여운 강아지 친구이자 길잡이 마스코트인 아폴로를 만나고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죽음 뒤에 변화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죽은 뒤에 잠시 머무르는 찻집이라는 주제 답게 많은 생각과 교훈을 주는 책이였는데 현재 내가 죽게된다면 가족제외하고 진심으로 슬퍼해주고 아파해줄 사람이 몇이나 될지, 그리고 나 역시도 메이를 만나 진정한 죽음의 문턱으로 넘어가기 전 찻집을 들리게 된다면 지금도 후회 가득한 일이 이렇게 많은데 앞으로 살 날이 많은만큼 후회할 일도 얼마나 많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 따뜻해지는 부분도 많았는데 아폴로가 찻집의 길잡이가 된 이유부터, 월리스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월리스가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기 까지와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드리며 오히려 훌훌 털어내고 밝게 지내는 노인장 넬슨의 모습까지.

평소에는 좋아하지도 않던 차를 마음진정에 효과가 좋다는 캐모마일차를 진하게 우려 시간이 멈추는 찻집을 같이 읽으니 마음이 그렇게 따뜻해질 수가 없었다. 책을 덮고나니 눈에 다 보이지않던 책 표지도 너무 맘에 들었는데 특히 아폴로의 깨발랄한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차한잔 곁들이며 읽기 좋은 마음 따뜻한 교훈과 행복감을 주는 책이였다.

📖 "월리스, 죽음은 복잡하죠. 지금 어떤 생각들이 당신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고 있을지 나는 상상도 못 하겠어요. 사람들은 모두 다르니까요. 살아 있을 때나, 죽었을 때나. 소리 지르고 악을 쓰고 협박하고 싶죠? 이해해요. 거래나 협상을 하고 싶죠? 그것도 이해 하고요. 당신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라면 여기서는 뭐든 해도 돼요. 아무도 당신을 평가하지 않을 거에요."-P.94

📖 "죽음이 항상 갑작스러운 건 아니에요. 당신 생각은 다르겠지만 당신은 운이 좋았던 편이에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거든요. 가끔은 끔찍하고 충격적인 죽음일 때도 있어서 그 여파가 따라와요. 넋이 나간 사람도 있고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또 그냥 체념한 사람도 있어요. 믿어질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P.311

📖 그의 이름은 월리스 프라이스였다. 그는 살아 있는 삶을 끝냈다. 그런데도 계속, 계속, 계속 끈질기게 버텼다. 하지만 살아 있다는건 어쩌면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였다.-P.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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