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술래잡기 스토리콜렉터 111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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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을 위한 기관 ’생명의 전화‘에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고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며 하루에 한번씩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있는데 한사람이라도 받지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한다. 이 전화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간다.

미쓰다 신조의 호러 대표작중 하나인 일곱명의 술래잡기. 전부터 궁금했던 소설이였는데 드디어 읽었다. 첫 시작부터 어딘지 모를 찝찝한 전화와 저주에 관련된 시작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고, 이후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그에 숨겨진 연관성과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 과정을 읽는동안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과거에 있었던 일과 현재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서술되는데 사건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반전 또한 훌륭한 흥미포인트로 일본의 호러작가하면 왜 미쓰다 신조인지 알게된 소설이였다.

한 겨울밤의 소름돋는 경험으로 호러 마니아분들과 색다른 공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다!

📖 교수에 의하면 암브로즈 비어스나 후지모토 센처럼 행방불명인채로 소식이 끊긴 작가는 그 외에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덴잔타운 정도로 수서께끼 같은, 그러면서도 동시에 섬뜩한 상황에서 사라진 사람은 보기 드문 모양이다.-P.72

📖 두 사람은 몇 초간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소년이 걷기 시작해서 고이치도 골목으로 들어갔다. 지나치기 한참 전부터 각자 좌우로 비켜나 있었다. 지나치는 순간, 가볍게 소년이 인사를 해서 고이치도 당황하며 인사했다. 어쩐지 부끄러운 듯, 간지러운 듯한 아주 이상한 기분이였다.-P.113

📖 해는 기울고 있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왔다. 몇 미터를 걷는 것만으로 금세 땀이 솟아났다. 애초에 탐문에 어울리지 않는 계절이다. 그런 식으로 생각해봐도 물론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았다.-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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