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인증 2 행복한 만화책방
퀭씨 지음 / 너른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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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의 탄생과 인간과 로봇 경계에 있는 사이보그의 반란, 그리고 그로 인해 로봇에게 잠식당한 인간은 다시 자신들의 삶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02권에는 본격적으로 사이보그 ’하나타01‘의 쌍둥이 누나 ’하니타00‘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갈등과 스토리가 점점 더 고조되는데 주인공 미미는 현실세계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긴장감을 안고 읽었던 것 같다. 책 속에서는 미미는 점점 더 성장하고 로봇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는데 역시나 로봇과 사람이 다른건 더 큰 감정을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결국 인간이 만들어 낸 로봇 또한 그 가치를 존중받아야하며, 어느새 AI를 당연시하게 여기는 현재 내 자신 덕분에 더 감정이입하며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예전에는 로봇의 한계에 대해 당연히 로봇은 한계가 있을 것 이다라는 생각이었는데 현재는 로봇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변화하는 현재 시대에 걸맞는 책이라고 느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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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증 1 행복한 만화책방
퀭씨 지음 / 너른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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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최신기술을 겸비한 가정용 로봇 ’리리‘가 탄생한다. 로봇이니까 감정이 없을 것 이란 이유로 주인에게 멸시당하고 무시받던 중, 리리의 주인집 아들인 미미가 타임머신오작동으로 미래로 향하게되고 더 먼 미래는 인간들에게는 참담한 현실이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뚜렷하게 보이는 만화책으로, 레트로한 만화체가 더 오싹하게 느껴졌다. 먼 미래에는 인간을 반려인으로 키우는 로봇과, 인간의 감정은 무시하며 로봇의 현 시대와 감정에 따라 살아가는데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 시대와 다른게 무엇일지 생각이 들었다. 불과 몇년 전 까지는 그래봤자 로봇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은 Ai의 등장으로 너무 똑똑한 탓에 이젠 무섭기까지하는데 추후 ’인간인증‘에 나온내용처럼 인간이 로봇에게 잡아먹히지 않을까 현실성 높은 의심과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미미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는데 미미의 곁을 맴돌며 미미를 도와주는 사이보그 ’하니타01‘과 함께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계기와 이유를 조사하며 수수께끼를 풀고 헤쳐나간다. 본격적으로 수수께끼를 헤쳐자가는 과정은 02권에 담겨있는데 01권을 너무 흥미진진하고, 먼 미래와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안겨주어 02권이 더 기대가 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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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크리스틴 해나 지음, 공경희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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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언니 비안느와 동생 이사벨의 각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쟁이라는 큰 재앙앞에서 두 자매는 살아남기위해 각자 다른 선택을 하게된다.

’나이팅 게일‘은 유명한 역사소설로 꼽히는 소설중 하나이다. 첫 시작은 노인이 된 비안느의 등장으로 시작되는데 비안느의 옛 과거이야기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비안느는 갑작스러운 전쟁앞에서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게 되고 어린 딸 소피와 남게 되는데 소설 뿐만 아닌, 현실에서도 있었던 일이기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전쟁터로 향하는 남편, 그리고 그런 남편이 살아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아내, 아무것도 모르는 딸.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이별은 결국 사람이 만든 재앙으로 전쟁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 너무 싫었다. 비안느의 동생 이사벨은 피난길에 만난 남자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결국 큰 결정을 하며 자신의 인생 또한 뒤바뀌게되는데 두 자매 모두가 ’사랑‘이라는 공통점 앞에서 전쟁과 맞서 싸우게 된다. 특히 이사벨의 용기있는 선택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는데 어떤 누가 목숨을 걸고 쉽게 싸울 수 있을까 싶었다. ’나이팅 게일‘을 읽기 전 전쟁소설이기 때문에 많이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만큼 더 큰 분노와 마음이 아파왔다. 전쟁이 아니였다면 평범한 삶을 살았을 비안느와 이사벨, 그리고 많은 사람들. 결국 전쟁 앞에서 싸우는 건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었고 그 피해 모두를 짊어지고 살아야 할, 살아왔을 비안느를 생각하니 얼마나 큰 고통의 시간을 살아왔을지 쉽게 가늠이 가질 않았다,

읽는내내 마음이 아파왔고 먹먹했던 만큼, 마지막 장을 덮고나면 더 큰 여운이 남는다. 사랑과 용기, 비극과 희망 모두가 담긴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 다리가 천 개 달린 지네처럼 인파가 앞으로 움직여 대강당으로 들어갔다. 원래 강당 벽에는 르와르 계곡이 왕실 사냥터였던 왕조 때 유물인 태피스트리들이 걸려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었다.-P.117

📖 딱한 비안느, 그녀는 안심했다. 비안느가 뭐라고 중얼거리고 그녀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침대고 올라가 소피 옆에 누웠지만 오래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P.280

📖 갑자기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전기가 끊기면서 모두 어둠 속에 잠겼다. 이사벨은 사람들이 중얼대는 소리, 아기들이 우는 소리, 노인들의 기침 소리를 들었다. 멀리서 쿵쿵, 쾅쾅 폭팔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P.425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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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의 희망배달부입니다 -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위로와 나눔 이야기
김완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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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근무중이신 김완필 작가님이 만나온 사람들, 그리고 저소득층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시는 따뜻한 에세이이다.

김완필 작가님은 처음부터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먹지 않으셨다. 20대 초반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고난 뒤 두번째 삶을 살게 된 작가님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자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회복지공무원이 되는 과정과 근무중 있었던 일들이 세세하게 나와있는데 여러가지 예시를 보며 나중에 나도 저 상황이 될 수 있겠다싶은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요즘들어 사회문제에 관한 다큐를 자주 보는데 꼭 등장하는 사회복지공무원분들을 보며 사회복지공무원분들이 안계셨으면 저분들은 어떻게 됐을까 항상 생각해왔었다. 그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분들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물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 그리고 그 반면에 악성 민원인들이라고 불리는 진상분들까지 책을 읽으며 이 많은 일들을 처리가 가능한걸까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같이 봉사활동한 사진들과 기부내역까지 사진으로 나와있는데 정말 투명하고 순수한 책이라는 인상이 깊숙히 박혔다. 그리고 평소에는 몰랐던 사회보장제도와 정책들에 대해서도 알게 됐는데 사회보장제도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힘을 써주시는지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평소 일상에 대해 감사함을 잃어가던 중, ’나는 제주의 희망 배달부입니다‘를 읽고 한가지 소소한 것이라도 당연시하게 생각하지말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자는 큰 교훈을 얻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들은 마음을 치료해주시고, 사회복지 공무원분들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분들인 것 같다.

📖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행정기관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들에게, 이웃이 그들의 상황을 제보하여 제가 찾아가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선순환에 함께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P.41

📖 박수와 나눔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한 명에서 시작되어 점점 확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 명의 시작은 앞서 말한 것처럼 어렵지만, 시작만 하면 전달이 쉽다는 점도 있습니다.-P.114

📖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겪지 못했다면 저는 여전히 불평불만이 가득한 26살의 아이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달랐습니다. 하루하루를 정진하고, 그 최선을 다했던 하루하루가 점점 쌓이고 있었습니다.-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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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맥스 포터 지음, 민승남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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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문제아로 낙인 찍힌 샤이는 문제아들을 모아놓은 대안학교에서 생활하고있다. 학교에서도 순탄치않은 샤이의 생활은 샤이의 사춘기와 정신에 크나큰 혼란을 준다.

주인공 샤이는 인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 시절, 큰 반항기와 질풍노도시기를 겪으며 자아정체성에 대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큰 혼란과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독자인 나도 샤이를 읽으며 큰 혼란스러움을 겪었다. 샤이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건내지지만, 샤이는 왜 일까? 차갑기만한 샤이의 행동에 샤이를 이해해보려 노력했던 것 같다. 이런 강렬한 문체와 강렬한 이야기에 결말은 대체 어떻게 마무리지을지 상상이 가지 않던 중, 결말까지 읽게 된 후, 왜인지 소설 속 인물들이 모두 다 슬프게만 느껴졌다. 얇지만 아주 강렬한 이야기에 영화 ’스티브‘는 어떻게 풀어질지 읽기전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읽고난 뒤 샤이를 영상으로 만나게 된다면 샤이의 감정선에 훨씬 더 몰입하며 샤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샤이는 강하고 아픈 소설로 반대의 감정이 동시에 드는 묘한 소설이었다.

📖 샤이는 말했다. 이건 우리 음약이야. 우리 촌동에네서 나온. 스태튼아일랜드, 시애틀, 디트로이트가 아니라 월솔에서, 왓퍼드에서 나온.-P.34

📖 생각이 토막토막 기이하게 반복적으로 비틀거리며 그를 향해 달려든다. 용기가 솟구치다가 한심한 기분이 들다가 아무 느낌이 없다.-P.46

📖 폭풍이 지나간 후 고개를 들었을 때 엄마는 사라져 버렸고 시야에서 검은 벌레들이 꿈틀거렸다. 그는 자기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P.10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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