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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제인의 모험
호프 자런 지음, 허진 옮김 / 김영사 / 2025년 10월
평점 :
교역소에서 자란 주인공 메리 제인은 화재로 인해 가족과 함께 이사를 가지만 이모가 있는 집으로 떠나라는 엄마의 말에 머나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메리 제인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속 인물로 메리 제인의 여행 첫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는데, 메리 제인은 어린 나이지만 특유의 총명함과 발랄함으로 걸리니언호의 선장님의 지시로 배의 키를 잡게 된다. 걸리니언호에서는 순탄하기만 할 것 같던 여행길이, 여러 장소와 여러명의 인물을 만나면서 많은 일이 벌어지는데 행복하지만 않던 메리 제인의 여행 길이어서 배울 점도, 느끼는 점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메리 제인은 수전, 조애나, 강아지 체리를 만나면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생기는데 이 사건을 통해 메리 제인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완성된 느낌으로 메리 제인에게 들이닥친 사건을 해결해 나갈 때 마다 여행길을 함께한 사람으로써 뿌듯했다. 두툼한 분량이지만 메리 제인 특유의 발랄함때문일까 여행길이 매우 짧게만 느껴졌고 앞으로의 행보를 더 알고싶고, 더 읽고싶었다. 띠지에 쓰인 ”큰일 났다. 읽은 지 며칠이 지났는데 머리에서 메리 제인이 떠나지 않는다.“ 라는 문구처럼 내 머릿 속에도, 마음 속에도 메리 제인이 함께하는 느낌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메리 제인이 자동으로 떠오를 것 같다.
📖 나는 그날 밤 아기처럼 푹 잤따. 요람이 아니라 건초 더미가 흔들리고, 석탄이 타오르고, 외륜이 돌아가며 자갈을 밀어내는 아주 커다랗고 멋진 배에서.-P,112
📖 ’우리는, 이 강과 사촌들과 나는, 같이 갈 거야. 우리는 남쪽으로, 다음 장소로 갈 거고 거기에 도착하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거야.‘-P.227
📖 용기를 얻은 나는 기쁨에 겨워 양손을 뻗고 전도사 삼촌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런 다음 삼촌의 등을 툭 치고 다시 껴안고 또 껴안았고, 결국에는 모든 사람이 서로 끌어안고 입 맞추고 등을 치고 환호했다.-P.378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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