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서야, 이 말을 영어로는 왜 저런 식으로 표현하지?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마법처럼(!) 참고가 되는 책을 만난 기분.
우리가 우리말을 한국인처럼 하는 것은 그 문화권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보면, 영어를 영어처럼 하고자 하면, 의식적으로 영미 문화권의 콘텐츠들을 접하고 그에 물드는 게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가급적이면 원서로. 고전들. 역사책들. 일종의 인문학 공부라고 하면 비슷할까?
그 와중에 영어 학습법을 굳이 뽑아보자면, 하고 싶은 말을 (주어 및) 동사로만 표현해보기, 그리고 무엇보다 시를 낭송해보는 것을 매우 추천하고 있다. 아무튼 이에 혹해서 급히 유튜브에서 영시 낭독 찾아보고 난리 💃 능숙하면 간결해진다는 말에(정확한 표현은 아니나) 반했다. 의사소통 이상의 것을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책.
ps. 그래도 ㅋㅋ 가끔 그런 생각은 든다. 노리고(!) 책을 잘 쓰는 것 같아. 목적어는 없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