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만 따로 살까 하다가, 원래 클립만 써 오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삼아 제일 저렴한 모델로 골라 보았던 제품입니다.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카드를 넣었을 때, 맨 앞장의 카드는 절대 모델사진과 같은 형태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포토리뷰가 아닌 게 아쉽군요;) 앞장의 카드는 많이 밖으로 나오므로 염두에 두세요.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나마 핏을 맞추려면 뒤의 카드들도 조금씩 더 앞으로 빼는 게 낫다고 봅니다(나중에 빼기에도 좋고).
머니클립은, 가죽에 끼운다는 점을 생각하더라도 약간 헐거운 느낌입니다. 돈이 빠지지는 않지만, 조금만 건드려도 옆으로 잘 흔들리네요. 완전히 안으로 돈을 넣지 마시고, 사진처럼 중간에 고정하면 흔들림이 덜 합니다. 지폐를 다섯장 정도 접어 넣으면 조금 더 안정감이 있는 것 같구요.
저렴하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어중간하네요- 그냥 4,000원짜리 비닐카드지갑을 새로 살 것을;; 이런 형태의 제품을 고르신다면, 이 제품보다는 조금 더 고가의 모델을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