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의 다독다독 - 책으로 펼치는 문화적 상상력
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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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의 다독다독 - 책으로 펼치는 문화적 상상력
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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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의 내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평론과 출판 관련 이야기는 정보와 재미를 더한다.
경향신문에 연재한 ‘한기호의 다독다독‘ 칼럼을 묶어낸 단행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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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젤리 - 한 번에 두 겹의 ‘층’이 생기는 신기한 마법의 요리 시리즈
오기타 히사코 지음, 황세정 옮김 / 동아엠앤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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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술같이 신기한

'마법의 젤리' 만드는 책을 소개 하겠습니다.

도쿄 프랑스 과자점과 양과자점 파시티에로 근무하다 독립해

가정에서도 제과를 쉽게 조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저서를 출판한 '오기타 히사코'의 신작!

"한 번에 두 겹의 '층'이 생기는 신기한 마법의 젤리"

 

 

 

이미지만 쭈욱 훓어보아도 색감과 재료의 활용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주스, 생크림, 젤라틴 가루 정도의 주 재료로 먹기도 아까울 만큼 예술적인 젤리가 만들어지네요.

과연 이런 걸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을까요?

마법의 젤리에서는

기본 레시피를 꼼꼼하게 제공하고,

기본 도구와 재료, 자주하는 질문으로 이해를 돕고 있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들이 도전하고 싶게 하는데요.

 

 

 

 

 

히비스커스가 섞인 허브티에 젤라틴을 섞어 만든

로즈힙 입니다. 색상이 진짜 예쁘죠.

설명은 물론 사진으로 제작 과정의 이해도를 돕고 있습니다.

 

 

  

 

식용꽃

젤라틴 속에 다양한 식용꽃이 케익처럼 예쁘게 피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먹을 수나 있을까 싶네요.

 

 

전체 요리로 내기 좋은 마법의 젤리

연어와 찐 닭가슴살과 얇게 썬 채소

완전 감탄이 나옵니다. 다이어트 요리로 완전 인기폭발 하지 않을까요?

 

 

 

마법의 거품 젤리

맥주와 샴페인, 모히토 ....

바라만 보아도 청량감이 마셔보고 싶네요.

 

 

 

  

마법의 젤리는 41가지 특급 레시피로 생초보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어요.

25가지의 과일과 주스 활용의 젤리만들기

전채 요리로 내기 좋은 마법의 젤리 5가지

마법의 거품 젤리 6가지

마법의 담설 젤리 6가지

제과 제빵이나 요리에 관심 많은 분들에겐 '마법의 젤리' 책으로

나만의 젤리 만들기도 가능 할 것 같아요. 

 

 

*동아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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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 소피의 감정 수업 3 작은 곰자리 39
몰리 뱅 지음, 최나야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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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심리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몰리 뱅'의 '소피의 감정 수업 시리즈' 신간을 만났습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이나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을 아들과 함께 읽으며 참 좋았던 기억에 참 기대가 되었지요.

 

 

 

책 표지 '소피'의 표정은 늘 압도적 입니다.

이번엔 무슨 일로 저렇게 인상을 쓰고 있을까 궁금해져요.

몰리뱅의 그림책은 제목과 소피의 얼굴만 보아도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비가와서 소피는 집에서 칠교놀이를 합니다.

칠교 조각으로 정사각형을 만드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거실을 지나던 언니가 금세 완성하며, 핀잔을 주는데요.

"난 못 해...."라며 엎드려버리는 소피.

마음에 열등감을 가득안고 다음 날 학교에 갑니다.

 

 

멀리 선생님이 칠판에 '똑똑해지다' 라는 문구를 써 놓으셨네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 수 있을까요?"

선생님은 몸에 근육을 키우듯이 생각을 열심히해 뇌에도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해 주시죠.

 

 

 

몰리 선생님은 계속 정사각형, 직사각형에 대해 설명합니다.

친구들이 해보자고 권하자, 소피는 가만히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요.

여러개의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합니다.

그림 속에 친구들과 소피는 계속 궁리 중이네요.

 

결국 친구들과 소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사각형을 그려냅니다.

"우리가 해냈어!"라며 만세를 하는 장면에서는 왠지 성취의 기쁨이 공유되는 거 있죠.

몰리 선생님은 "여러분이 서로 돕고 노력해서 해냈어요. 여러분의 뇌는 진짜 더 튼튼해졌어요!"

 

 

 

소피는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에 '다음에도 할 수 있어!'라며 성취감을 나타내며 집으로 옵니다.

집에서 아빠가 싱크대 문이 고장나서 끙끙 거리시네요.

소피는 수학문제를 풀었던 자신감에 "아빠 아직 고치는 방법을 모르는 거예요. 같이 해 봐요." 라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자며 아빠와 의논하여 싱크대 문을 해결합니다.

 

 

 

개인적으로 몰리뱅 그림책 <소피의 감정 수업>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굵은 선과 면으로 표현되는 소피의 감정변화가 확연하게 들어나서 좋아요. 아이들은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든데, 선의 굵기나 명확한 단어로

감정을 알아 챌 수 있게 해주는게 참 신선해요. 또 하나는 '화가 나거나, 속상한 상황,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누군가 해결해주기 보다는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조율 할 수 있는 힘이 소피(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늘 각인 시켜줍니다. 부모들은 사실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급급하지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소피시리즈'에는 어른들이 참견하지 않습니다. 오직 '소피' 스스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자신의 심리를 고스란히 경험 할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키워줍니다.

이번 신간에서 좋았던 것은 엔딩 장면 입니다. 아빠가 싱크대문으로 끙끙 거리고 있으니 자신감을 얻은 '소피'는 아빠에게 함께 고민해서 풀어보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게 전해져요. 어른이면 문제가 생기면 자녀에게 의논하지 않죠? 본인이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끝을 냅니다. 그런데 몰리뱅은 아이를 어른의 문제에 개입시켜 문제를 동등하게 해결하는 가족구성원의 힘을 보여주는 가족의 평등성을 제시해 줍니다.

'소피의 감정시리즈' 중에서 이번 신간<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는 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소피에게는 '수학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지만, 살아오면서 '문제'에 부딪히면 회피하거나 외면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얼마전 아들이 태권도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을 때, 이유를 잘 몰랐지요. 상담을 통해서 '1품'을 따기위해 훈련을 받는게 버거웠다는 걸 알았지요.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를 함께 읽었던 터라 "소피가 수학문제를 풀기 힘들어 했지만, 생각 또 생각하며 풀었지. 그리고 자신감을 얻었어"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들은 그림책을 통해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들어냈고, 저는 자신감을 갖도록 힘을 주었지요. 아이들이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떤 감정인지 자신도 잘 모를때 그림책을 통해 이렇게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던 경험입니다. '작가의 말' 에도 나오는데요. '고정형 사고방식'이 아닌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은 뭔가? 하는 고민을 제공해준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한 번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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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싱가포르 여행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남기성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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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싱가포르 여행 -


원앤원스타일 出



 

싱가포르? 딱 떠오르는 것? 껌을 뱉으면 벌금을 물고, 쇼핑하기 좋으며, 요리여행서에서 접했던 카야 토스트.

치안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 일본 이상으로 긍정적인 점수를 받는 곳.

싱가포르를 생각하면 떠오른 것이 딱 여기까지다

 

 

 

 

 남기성 여행작가의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은 3박4일간의 일정을 기본으로

처음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안내서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여행도 그렇지만, 해외여행은 짐을 준비하는 것에서 부터 여권, 항공권과 숙박 예약, 주요 교통수단, 먹을거리 문제 해결,

근접 거리간의 여행지 순서 정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 특히 나 처럼 해외 자유여행에 문외한인 경우는 꼼꼼한 여행서가 필수일 것 같다.

서명의 방점은 '처음' 과 '가장 알고 싶은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목차만 훓어보아도 생애 첫 떠나는 싱가포르 자유여행의 필요정보가 살뜰하게 기록 되어 있음을 반갑게 맞을 수 있다.

싱가포르의 기본 정보, 여행준비와 절차, 교통정보, 유용한 투어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간략하게 알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습니다.

아시아의 4마리용 중 가장 많은 다문화가 어울려 살아가는 구성, 싱가포르 국명의 유래, 국부로 칭송되는 리콴유 총리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싱가포르'라는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가는 것과

그냥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지요.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요.



MRT(Mass Rapid Transit, 지하철)은 시내로 이동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라고 합니다.

버스, 에어포트 셔틀, 택시까지 설명하고 있지만 자유여행 중 교통비 절약엔 필수 정보인것 같습니다

 

 

 

서울에도 시티투어가 있는데, 싱가포르에서는 '시티 사이트싱 싱가포르' 투어 버스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관광지 투어에 좋을 것 같네요. 요런 정보들이 책 중간중간 잘 요약되어 제공됩니다.

 

 

 

 

몇년 전에 요리여행기 중 싱가포르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책 보면서 '싱가포르'에 언제 꼭 가보고 싶다며 혼자 들떠 있었는데요.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살다보니 요리의 다양함에 진짜 놀랬어요. 그 중 가장 스토리있는 '야쿤 카야 토스트' 성공신화는

뭉클하면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도 싱가포르 대표 음식 브랜드로 소개되고 있어 반가웠어요.

사진으로 좀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네요. 맛 진짜 궁금합니다.

 

 

 

 

여행중에 먹는 것에 관한 정보 이상으로 내가 사는 곳과 다른 무엇인가를 접하는데 포인트가 있을 것 같아요.

국립박물관이나 싱가포르 상징인 멀라이언 파크, 스카이파크 전망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처럼 최대의 인공 정원 등은

색다른 문화적 경험에 즐거운 탄성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듯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동남아 최초의 영화 테마파크)의 이미지만으로 슈렉과 마다가스카, 쥬라기 공원에 다가서는 것 같네요.

세계 5번째,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합니다.

 

 

 

 

 

남기성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을 읽으면서 여행서 이상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해외여행 경험도 부족하고, 특히 자유여행은 해본적 없는지라 계획을 한다는 것이 두려웠는데요.

첫 장부터 '처음가는 여행객'이 갖는 두려움과 막연함을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생각 듭니다.


출발전의 사전 정보에서 싱가포르의 유명한 먹을거리 및 유명관광지를 근접거리를 중심으로 3박4일 기획력으로 제공하여

막연한 여행이동에 대한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여행서를 가방안에 넣고 떠나는 '싱가포르여행' 꿈이 아닌 현실화 시켜보고 싶네요.

부제 처럼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싱가포르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

 

 

 

 

#원앤원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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