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 초강의 사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천명기 지음 / 광복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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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번호 264, 이원록
유일한 혈육인 딸 이옥비 여사님이 관장으로 있는 안동 이육사 문학관에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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짪은 40년의 인생에서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면서도 저항의 총과 붓을 놓지 않고 끝내 감옥에서 순국한 선비.

시인이 아닌 항일무장투사로
˝청포도˝와 ˝광야˝보다
˝의열단˝˝조선혁명군사 정치간부학교 출신의 무장투쟁가˝가 이육사(본명 : 이원록)를 추념하는 키워드가 되길 희망하는 작가의 글을 읽고,

중.고등학교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렇게 시험에 많이 출제된 시라도
정답을 맞추는 공부로써가 아니라
팬심으로 그의 시를 사랑했으리라.


어제 <선을넘는녀석들> 지난 회차 중
을사오적에 관한 주제를 봤는데
그들이 저지른 죄의 중함만큼
일제로부터 받은 땅과 현금, 작위, 각종 특권들이 어마어마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행적만큼이나
친일파들의 행적을 자세히 부각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해방되기전 냄새를 맡고 비밀리에 현금화한 그들의 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지금도 계속되며 후손들은 캐나다 등 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가터나 주요사건들이 벌어진 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넋을 기리는 등 훌륭히 세금을 쓰고 있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친일 매국노들의 흔적을 보존해서 자세히 공부하게끔 일벌백계하는 사업 또한 의미가 크다 하겠다



당장 을사오적을 대라하면
5명 전부 알고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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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 불꽃으로 피어나다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이필 지음, 유대수 그림 / 광복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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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동의의국을 설립, 몽골 황제 어의로 활약.
김규식에게 파리강화회의 참석에 필요한 자금을 대어주고 의열단에 헝가리폭탄 제조기술자를 소개 추진한 독립운동가 의사.


독립운동가가 활약한 땅이 넓은 만큼
많은 분야에서 서로 다른 임무로 목숨을 바쳐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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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만에 책을 구입했다.
소장하고 싶은 책만 구입하고 싶어
신중을 기하다 보니 오랜만이다.



3권의 책이 왔다.
도올 선생 노자도덕경의 한글역주 완역판
카렌암스트롱의 축의 시대
빌브라이슨의 스테디셀러 개정판



재미와 깊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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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2-13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두 달이면 이 동네에선 많이 참으신 거 아닙니까?
오늘 카톡이 왔는데 알라딘에서 천 원 적립금이 14일까지 사용가능하다는 알림이었어요.
천 원을 줄 때 책을 빨리 사라는 거죠.
저는 또 이런 유혹에 기꺼이 빠져 줍니다.

저는 노자의 도덕경은 현암사 걸로 읽었고
빌 브라이슨은 여행기를 팟 캐스트로 들었는데 참 재밌게 잘 쓰더군요.

꼭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응원합니다.

북프리쿠키 2020-12-13 13:28   좋아요 1 | URL
ㅎㅎ 많이 참았지예. 참는 만큼 지를 때 짜릿함은 더 큰거같은?? ㅎㅎ 네 노자의 도덕경 포스팅하신거 잘 읽어봤습니다. 현암사도 참 좋은 출판사지예. 빌브라이슨은 숙제같은 건데 예전 판형이 너무 싫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었지예.

두마리토끼 꼭 잡겠습니다. 응원감사드리고 페크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막시무스 2020-12-13 14: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키님이 소개해주신 노자책을 갖춤으로서 저도 소개해주신 세권을 가지고만 있어요!ㅠ 침묵의 봄을 읽고 노자철학에서 뭔가 건질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쟁여두었는데, 알릴레오북스 침묵의 봄 방송에서 추천한 미친아담 3부작에 빠져서 언제 읽을지 요원하기만 하네요! 내년에는 3권다 꼭 완독하는걸로!ㅎ
즐건 독서되십시요!ㅎ

북프리쿠키 2020-12-13 14:16   좋아요 1 | URL
땡스투 감사드립니다. ^^
저도 막시무스님 따라서 읽어야겠네요.
침묵의 봄은 예전에 독서모임에서 의미있게 읽었네요. 아마 도올의 21세기 관점에서 바라본 해석에서 막시무스님께서 얻으려했던 무언가를 건질 수 있으리라봅니다.
미친아담3부작 이거...검색해보니 장바구니에 안 담아둘수가 없네예!! 이렇게 또 홀리고 갑니다^^

막시무스 2020-12-13 14:29   좋아요 0 | URL
잉?ㅎ 저는 쿠키님 후기보면서 한스텝씩 가려고하는데요!ㅎ 감사합니다!ㅎ

북프리쿠키 2020-12-13 14:33   좋아요 1 | URL
겸손의 말씀까지 배웁니다. ^^ 내년 상반기에는 3권의 책 다 읽을 수 있도록 힘내영! 저야말로 감사. 또 감사드려요!
 
앵무새 죽이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상원 옮김, 하퍼 리 원작 / 미메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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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이지만
내용이 알차고 풍성했습니다.
늘 숙제였던 이 책을 이제야 읽었네요.
흑인 인종차별을 다뤘던 영화나 소설에 하나를 보태면서 또다른 관점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영화 <헬프>의 풍경은 늘 아름다운 추억처럼 남아있어, 항상 흑인 차별의 소재는 이 영화를 떠올리게 되네요.

2015년 작가의 안전 금고안에서 이 책의 전작이자 후속작인 원고가 발견, 출간된 <파수꾼>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러니까 <앵무새 죽이기>는 <파수꾼>의 프리퀄 작품인 셈이 됩니다.

인종차별을 다룬 작품은 이 사회에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주지만, 작품내에서 흑인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 백인이라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물론 백인들의 관점에서 인종차별을 인지하고 적극 해결하는 자세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말입니다.

우린 평소에는 보편적인 정의를 따르는 듯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이나 타인을 비판할 땐 편견의 노예가 되어 고집스런 사람들을 무수히 많이 봐 왔기에 말이죠. 누군가를 설득할 수 없는, 절대로 설득당하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책의 화자 6세의 스카웃이 자라 흑인들을 변호해 온 아버지에 대해, 시선의 변화가 느껴지는 <파수꾼>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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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13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