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도미노 오늘의 젊은 작가 15
최영건 지음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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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작게는 연주의 절망을 크게는 지금의 구세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세대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연주는 할머니 복자로 부터 독립하지 못하는데요  부모의 죽음후 할머니라는 유일한 가족이지만 결국 연주를 잡고 모든걸 통제하는 독재자 할머니 복자  연주가 운영하는 카페의 실제 주인이자 연주의 행동,연애까지 할머니에게 종속되어있는데요 가족이라기 보다는 돈으로

종속된듯한 두사람의 관계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한방향으로의 불소통 그리고 할머니의 명령으로   할머니의 애인인 현석의 집을 찾아간 연주가 마주한 가족의 모습은 아들부부와 소통을 하지 않는 서로 무시하는 관계 연주를 대하는 현석의 태도와 아들부부를 대하는 현석의 위선적인 태도가 그려지는데요 다음은  연주가 운영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 3장에서는 뜬금없이 인물이 등장 4장에서는 할머니 복자가 그런식으로 도미노가 무너지듯 이야기는 연주를 시작으로 점차 퍼지는데요 연주는 충분히 교육받았고 충분히 할머니의 종속적인 관계를 벗어나 독립할수 있는데요 그러나 그러지를 못합니다 스스로 그관계에 익숙해져 포기가 익숙해져 스스로의 의지로는 벗어나려 하지않죠 그런 관계가 현석의 가족에서도 보여지는데요 서로 무시하면서도 한집에 살아가는 현석과아들부부 그리고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그저 참고 살아가는 현석의 며느리 소현 저마다 처한 상황에 벗어나기 보다는 그상황에 매몰되 그래도 얽매혀 살아가는 그러나 그런 관계도 갑작스런 사고로 연주의 죽음으로 변화를 맞게되는데요 연주의 죽음뒤 현석이 그리고 남겨진 복자는 소현의 살피게되면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던 관계에서 죽음으로 비로써 관계를 벗어나 변화를 맞게되는데요 200페이지되는 분량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저마다의 이야기를그리고 갑작스런 죽음뒤에야 종속된 관계에서 벗어난다는 결말은 이야기를 너무 산만하게 하고  완전 매듭지어지지 못하고 어설프게 봉합했다는 느낌드는데요  이부분은 좀 아쉬운 다음책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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