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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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고생끝에 마련한집에 다녀간시어머니 아내가심려끝에 만들어낸집 풍경에 만들어진얼룩 그리고 지난봄잃은 아들영우 후진하는 어린이집차에 치여숨진사고로상처입은 아내 어린이집원장은보험으로모든걸처리하고 상처입은아내는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있는데 그런아내에게 시어머니가남긴얼룩은 단순한얼룩이아닌 상처를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되고 늦은밤 아내는다시도배를한다
《노찬성과에반》 아버지를 사고로잃은 소년 찬성 할머니와사는 소년은 일찍어른이된다 그리고다가온개 에반 하지만에반은 결코건강하지 않고 에반이고통스럽지않게 안락사를시키려는 찬성 그걸위해 알바를하고 하지만
무색하게 에반은사고로 한여름의더운날 짧은소년과개의우정과이별을 그린 단편
《 어디로 가고 싶은신가요》 스코틀랜드에 사는 사촌언니로부터 한달간휴가를간다고 잠시머무를생각이없냐는질문에 잠시머물기로하는데 에든버러에생활하는 날들 그리고왜 한국이아닌 에든버러까지 왔는지에대해 조금씩드러내는데요 이별과만남 공허한마음을위로해주는 존재하지만 결국혼자라는 사실을다시금 되뇌이는과정과이야기
이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이별에 대한이야기를담고있는데요 입동에서 사고로 아들을 노찬성과에반에서는 친구인개를 마지막편 어디로 가고 싶은신가요에서는 남편을 저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사람들이 겪게되는 감정에대한 이야기들이 아무꾸밈없이 그려지는 단편들

한여름의 만남과 이별 그속에 있는 사람의 감정을 보여주는데요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이번작은

여름이라는 계절에 한여름의 더위속에서 한순간 사라지는 신기루같은 이야기와 그런 신기루처럼 한순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이 보여지는 데요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주 잠깐 쉬어가는 쉼터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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