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이브닝, 펭귄
김학찬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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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 28호,보이스카우트,죠다쉬,마이마이,H.O.T,IMF,2002월드컵까지  그시점,생각은 펭귄이 했다라는 소개글처럼 이책은 그당시 1990년대를 살아간 수컷이라면 공감할 내용이 가득한데요 열세살 아직 아무것도 모른던 시절 지금은 알것은 다안다지만 당시는 모르고 사는 사람이 당연한시대 열세살 펭귄이 눈을 떴다 고상하게 X라고 말하기 뭐하니 펭귄이라 말하자는 책속의 내용처럼 막 눈을 뜬 펭귄은 통제밖에 있는 무법자였다 성교육이 남사스럽다고 여겨지던 시대 막눈을 뜬 사춘기 소년이 막다뜨리는 처음 그리고 앞으로 겪게된 날들 모두 펭귄과 함께였다 때로는 펭귄에 휘들리고 때로는 한번 펭귄을 사용하고 싶어하던 날들 나이를 먹어가면서 실제 여자를 보고 싶어 교회가던 날들 고등학교때 반을 뒤집어 놓은 야설사건부터 대학생때의 일 그리고 졸업후 겪게되는 일들 그때마다 펭귄이있었다

뭔가 좀 멜랑콜링하지만 그당시를 살아간 건강한 수컷의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살아가는 한남자의 이야기 잠들어 있는 펭귄을 깨우는 말한마디 굿이브닝 펭귄 그당시를 살아간 남자라면 공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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