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개발의 정석 오늘의 젊은 작가 10
임성순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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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의 정석이라고 한다면 흔히 자기 개발부터 시작해서 습관부터 짜투리 시간에  개발을 위해 행동하고 뭐

어쩌거 저쩌고 하는 내용이 생각날텐데 임성순이라는 작가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비꼬면서 자기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 지는 요즘의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컨설던트 부터 문근영 친절한 사람들이 산다등 회사시리즈를 통해

기업이라는 것을 풍자하고 극해를 통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인간이 어떻게 변할수 있는지를 그려낸 그는 이번책을 통해 요즘의 자식을위해 기러기 아버지가 된 요즘 중년의 외로운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년의 지친 남자 누구나 부러워 하는 대기업에 다니지만 실상은 회식,일 그리고 부하직원들 관리에 지친 기러기 아빠이다 자식을 위해 유학 보내고 아내와 딸은 외국에 있어 누구하나 마음 줄데도 없고 그렇다고 불륜이나 바람같은것을 피기에는 정직한 이시대 보통의 남자 윤리적으로 살아온 보통의 중년남자에게 다가온 실로 놀라운 세계 창피하고 남들에게

밝히기 힘들지만 지금까지 전혀 느껴보지 못한 오르가즘?을 느낀 그 그 쾌감을 다시금 맛보기 위해 찾은곳은 ...

솔직히 이런 내용이 민망할수있고 읽는동안도 솔직히 이런 내용을 읽는다는 것도 좀 그렇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나서 드는 생각은 솔직히 젊은때야 좀더 자유롭다 할수 있어 원나잇이니 나름의 발산이 가능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기르면서 과연 회사에서는 일하는 기계 집에서는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 자신이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요즘의 중년남성들을 위한 자기개발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목도 자기개발의 정석이 라고 짓이 안았을까 그냥 내용으로 보면 그럴수 있지만 이시대의 지친 남자들의 위한 위로라 생각되는 소설입니다 마지막의 집에서의 소동은 진짜 불쌍해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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