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문장액션 패턴쫑내기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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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액션 패턴쫑내기'라는 제목의 발랄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영어 교재가 나왔다.

영어 패턴의 구조를 이해하고 길게 말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종합 비법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어의 문법도, 문장의 구조도 결국 패턴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패턴의 무조건적인 암기만으로는 얼마 안 가서 표현의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원리라고 할 수 있는 어순, '문장의 구조'를 이해해 나가는 가운데,

주요 패턴에 여러가지 살을 붙일 줄 아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교재를 통해,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어순을 익히고 말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우선 문장의 기본 구조부터 다룬다.

문장의 뼈대를 구성하는 핵심 문장+ 추가 문장과 기본 문법을 정리한 다음,

문장을 조금씩 길게 말하는 훈련을 시킨다. 

문장이 점점 늘어나는 과정과 패턴을 익히는 단계다. 

우리 말을 영어 어순으로 바꿔, 영어의 어순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엔 패턴을 이용한 대화문을 원어민의 음성으로 따라 연습하게 만들고,

꿀팁과 함께 부연 설명 및 주의점, 의문점 등을 해소하여..이해력을 높여주고 있다.


문장의 구조를 이용한 확장 패턴으로 회화를 익히는 책은 처음 만나 봤는데..

새로운 방법이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였다~!


문장 구조의 원리와 문법, 회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라 특별했고,

문장의 수준과 학습 과정이 단순하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다가왔다.


문장 뼈대와 핵심 문장, 추가 문장의 구성을 확실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참신한 회화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을 보고나니, 저자의 먼저 나온 교재 '통문장 액션 패턴 100'도 보고 싶어졌다~

그만큼 만족스럽게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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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뒷무릎 펴기로 모두 해결
가와무라 아키라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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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허리가 휘며 등이 굽는다.

다수가 등이 굽고, 젊을 때처럼 허리가 꼿꼿한 노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허리가 휘고 등이 굽는 시작을 뒤무릎에서 찾고 있다!

늙으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니라..

반드시 달라지고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말이다.

단지 뒷무릎을 펴주는 행동, 5초..

 3가지 자세를 3분 정도 하면 되는 것이다.


책에는 매일 꾸준히 '벽 밀기, 벽 붙기, 1.2.3 체조'를 연습한 뒤로

양손으로 전신을 올리는 요가 동작을 하는 84세 할머니..

나도 힘든 아치 자세를 이상적으로 해내는 83세 할머니..

다리를 일자로 벌리는 75세 할머니가 사진과 함께 등장한다.

나도 하면 달라질 거라는 희망을 갖게 해준다.


체간에 힘이 없으면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요통, 변비, 등 굽고 어깨는 처지고, 호흡과 혈행도 나빠지며

대사 기능은 저하되고 자율신경은 무너지고, 인지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이 모든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뒷무릎 펴기에 달려있다고 하니~~놀랍다!

이 책은 혁신적인 스트레칭 책이다.


우선은 벽 밀기 스트레칭으로 시작한다.

자세한 운동 방법과 동작의 자세는 책에 실린 사진과 글로 배워야 한다.

다음 동작인 벽 붙기는 예전에 추천받았던 운동 방법이기도 한데..

이 책 덕분에 한층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효과만점 운동인 것은 워낙 유명하다.

원.투.쓰리 체조는 뒤무릎 펴기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그 밖에도 나의 몸을 진단하는 법과 다양한 스트레칭 법을 알려준다.


간단하고 진짜 별 거 아닌 거 같은데도..

운동 효과는 크고, 신뢰를 주는 책이다.

 

거동이 어려운 나이드신 분에서 운동이 귀찮은 젊은이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쉽고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날마다 젊어지게 만드는 체조를 배워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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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속도 PDCA - 완벽하게 초스피드로 일하는 법
토미타 카즈마사 지음, 박정석 옮김 / 페가수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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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토미타 카즈마사'는 현재 주식회사 ZUU의 대표이사 사장 겸 CEO이다.

대학생 때 IT 벤처 기업을 창업했고, 졸업 후에는 일본 최대 금융 기업인 노무라 증권에서

'최연소 영업기록 수립'을 비롯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ZUU의 기업 문화(업무 진행 모델)와 

그동안 자신의 눈부신 커리어를 만들어 낸 비결을 'PDCA'에서 찾고 있다.

PDCA는 성장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며, 업무와 개인 차원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최강 기법'이라는 것이다.

PDCA 능력이 높아지면 시간관리 능력, 팀 관리 능력,

문제 해결 능력도 높아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고전적인 업무 진행 모델로 알려진 PDCA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실제로 열심히 훈련하며 업무와 삶 다방면에 적용한 저자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저자의 PDCA 노하우는 단지 업무를 관리하는 기법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멈춰진 인생을 다시 활기차게 살아가는

지혜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말한다.

"업무에서나 개인적인 일에서나, 자신에게 불안과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러나 지금 무엇이 잘 안 되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사람은 적다고..." 내 얘기인 마냥 공감이 되었다.


현재 회사나 개인이 어떤 장애물에 가로막혀 멈춰 있다면...

결국 그 장애물을 바로 인식하고, 그것을 뛰어넘고 극복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좋은 결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방대하고 애매모호한 계획과 주저함 속에서 고민만 오래 하고.. 

당장 해야 할 행동을 알고 있으면서도 과제를 구체화하지 않아서

PDCA 사이클을 빠르게 돌리지 못하고 있는 나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PDCA 사이클을 빠르게.. '미친 속도'가 되도록 돌리려면,

계획(PLAN)은 명확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정성적인 목표를 '수치화'해서 곧장 파악하기 쉬운 상태로 바꿀 필요가 있다.

실행(DO) 역시 업무를 신속하게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만만하게 행동해야 한다,

검증(CHECK)은 계속 의심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여러 의문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는 개선(ACTION)이라 불리는 4번째 단계를 이 책에선 조정(ADJUST)으로 칭하는데,

해결안과 목표 수준과 행동 수준의 조정 등을 결정하는 단계다.

기존의 PDCA를 지속하느냐, 새 PDCA를 시작하느냐가 고려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일독함으로, PDCA의 체계를 이해했고

계획, 실행, 검증, 조정..각 4단계의 과정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다. 

책의 말미에는 미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과 함께..

반주 미팅, 미친 속도 추적 시트, 깨달음 시트, 루틴 체크 시트도 제공된다. (다운로드도 가능)


한번 읽어서는 안 될 것 같고, 3번은 읽으면서 계속 실천...

자신에 맞게 적용해봐야 가치가 있는 책이다.

 

본서가 '좋은 성과와 삶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내게

'돌파 전략'을 깨우쳐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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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1
이수영 지음, 남상호 감수 / 글송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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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곤충을 좋아한다. 곤충의 세계에 경이감을 느낀다. 

어릴 때보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곤충의 세계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여름날 산에서 하루종일 사슴벌레를 관찰한다거나,

잠자리와 매미. 거미(거미는 절지동물로 곤충에 속하지는 않지만)에게

애틋함을 느끼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파브르씨만큼은 아니지만, 집중해서 곤충을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이 책은 곤충 전문 사진 작가이신 이수영님께서 글, 사진을 모두 담당하셨다.

프로 분이시라, 사진이 리얼하다 못해 아트 수준이다ㅋ

생생한 클로즈업이 화보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과 함께 목분류, 곤충의 이름과 학명,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신기한 상식, '분류, 크기, 활동기, 탈바꿈, 사는 곳'등을

담은 기본 정보가 곤충 사전처럼 모두 실려있다. 

우리나라 곤충 150종이 총집합된 대도감이라고 하니..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었다.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이다.

발견되지 않은 종류까지 합치면 300만종이 넘으며,

지구 동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많은 곤충을 만드신 걸까...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보통 벌이 멸종되면 인간도 위험해진다고 하는데...벌 뿐만이 아니라...

실은 우리가 잘 모르는 곤충들도 나름 인간과 지구의 생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매우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책에는 나비목, 딱정벌레목이 특히 많이 실린 느낌이다. (처음에 실려서 그런가? ㅎㅎ)

물론 잠자리목, 사마귀목, 메뚜기 목, 벌목, 매미목, 노린재목 등도 빠질 순 없다.

화려한 고퀄의 사진이 일품인 곤충 도감으로,

같은 목이라도 다양한 모양과 크기, 색깔, 특징을 비교할 수 있다.

곤충의 세계는 참 신비하고 놀랍다.

곤충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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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운명과 선택 - 한국 근대 페미니즘 문학 작품선
백신애 외 지음 / 에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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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1,2세대 여성작가들의 단편을 묶어낸 소설집이다.

해방 이전에 사망하거나 해방 이후 월북한 여성작가들을 중심으로 담았다고 한다.

식민지 시기에 일본의 제국주의로 고통 받고, 조선의 가부장제를 통해서도 억압 받은

그녀들의 생각이 소설에서 드러나고 있다.

나혜석의 '경희'에서는 식민지 조선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면서

고등 교육을 받게 된 여성의 혁명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메시지는 여성이 아내, 어머니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식민지 시기의 신여성은 사치와 허영의 존재로 인식되거나,

가십의 공격 대상이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은 김명순의 '탄실이와 주영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신여성이 배신과 외도, 무책임한 남편으로 인하여 시련을 당하고 

무기력한 순응과 가난, 고독의 길목에서 선택해야하는 모습도 소설들에 나오는데..

오늘날에도 여전히 해당되는 주제인 여성의 자립과 의지(선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다.

 

가정과 개인의 문제를 떠나..식민지 현실과 계급 문제를 조명한 작품들도 있다.

그러나 민족해방과 사회주의 노선이 한국 여성의 인권을 높이는데는 영향이 없었다는 생각이다.

현재 북한에서 인권은 커녕 주권도 없이 성노리개 취급을 받고 있을 여성들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신여성이 짊어졌던 무게와 고통 뿐 아니라..개척 정신,

진정 여성을 위하고 지킬 수 있는 페미니즘이 무엇일까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당시 많은 고통과 억압, 비난 속에서도 의지를 꺾지 않고 작품을 써내려간

여성 작가들에게는 꽃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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