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 역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7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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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이진아 <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길벗스쿨

 

 

길벗에서 출판되는 <그래서.. > 시리즈 내용이 참 참신하다. 만화와 곁들여 나오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집에 <그래서 .. > 시리지를 구비해두었더니 큰 아이는 수시로 이 책을 친구삼아 내용을 자기것화 한다. 이 책은 앞의 책들의 대열에 끼어 분명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지식을 더해줄 것으로 믿는다.

 

 

 

 

엄마인 내가 어릴적에도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나라별 국기가 들어있는 부르마블 게임을 하다보면 나라 국기를 저절로 익히곤 했었다. 그런 상식을 풍부히 갖고 있는 초등학교 친구의 얼굴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참 부러웠다는 얘기^^*

 

그래서 아이가 한글을 배웠을 무렵 한글 카드를 고르다가 나라별 이름이 써있는 국기 카드를 사주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엄마의 어릴적 소원도 이루어본다.

 

위에 책의 내용을 살짝 소개된 것처럼, 각 나라별 유래들이 나오는데 내용이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석유 힘으로 대통령을 뽑는 나라가 있다고?

알몸으로 올림픽 경기를??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한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세계에 관한 책들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정도의 질문도 있지만, 때로는 다양한 자료를 찾고, 검색을 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러다보면 생각주머니는 더 넓어져 이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 속하는지, 그래서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까지 범주를 넓혀볼 수 있다. 때마침 이 책이 아이들의 방학 시즌에 맞게 나왔으니 긴긴 방학동안 아이들의 상식을, 책의 재미에 빠져보게 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 되지 않을까하는 싶다.

 

내 아이의 책에도 이 책 소중히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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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기적의 계산법 5 : 초3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 2012 전면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 5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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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NEW 기적의 계산법 5> 길벗스쿨

 

 

 

막상 내 아이의 연산을 위해서 다른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학습지를 하지 않고 '엄마표'로 공부한지 벌써 3년. 주변엔 온통 학습지 바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길벗에서 나온 <기적의 계산법>은 엄마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하고 집집마다 아이의 연산을 위해서 배치하여 공부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기 어렵지 않을만큼 널리 알려져있다.

 

요즘은 선행을 권장하고 2년쯤은 넉근히 아이들에게 선행을 시키지만 대한민국 대세와는 좀 다른 의견을 고수하고 시킨다면 방학에 다음 학기의 배울 내용 정도를 준비해두는 정도인데, 매일 1장씩 꾸준히 풀어가니 3학년 단계로 넘어가 곱셈과 나눗셈 초급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다.

 

 

 

 

 

 

 

 

 

공부한 여정을 살펴보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여름방학 <기적의 공부방>에서 여름방학에 했었던 기적의 초등수학 학습단에서 공부를 마치고 2학기 들어오면서 시작하였으니 약 두달여에 걸쳐 공부를 마무리 하였다. 처음엔 곱셈과정이라 가능할까? 염려했었으나 기적의 초등수학 2학년 2학기와 기적의 문장제를 풀면서 구구단을 저절로 암기하게 되니 곱셈 입문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다.

 

 

연산은 아무래도 시간과 정확도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집에서 엄마표로 하니까 이 부분을 놓치면 의미가 없을 터. 각 단계별 내용과 목표가 다르다. 이렇게 학력진단표가 배치되어 있으니 실력 향상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처음엔 시간을 옥수수 알맹이 빼먹듯 빼먹어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점차 꾸준히 시간을 재기 시작하면서 수준을 파악하게 된다. 아무래도 처음엔 3학년 과정이라 덧셈과 뺄셈을 익히느라 다소 시간이 걸려 3학년 평균에도 미치도 못하였으나 점차 속도가 붙는 것을 실감한다. 역시 성실을 따라잡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체험한다.

 


이런 곱셈 문제의 경우. 중간에 하나가 틀리면 연속으로 틀릴 수 있는 문제. 차분함의 실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절감케 한다.  

 


 

나눗셈의 기초의 예시가 참 잘 설명되어 있다.

곱셈을 마치고 나눗셈으로 넘어오니 오히려 더 개념이 쉽다.

 

 

나눗셈에 입문하여 공부한 내용이다.

 

 

 

 

이런 실수도^^;

나눗셈을 열심히 잘 하다가 아무래도 많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나눗셈 자리수를 잘못쓰거나,

구구단을 활용하여 나눗셈을 하다가도 이렇게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제 3학년 과정의 연산 다 마치고, 다시  기적의 계산법 100칸 계산 4 : 곱셈 편  초등학교 2학년에 배치된 <기적의 계산법 100칸> 곱셈편으로 가서 곱셈을 좀더 다져보려고 준비해 본다.

 

아들과의 긴 체험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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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마이크 리에라 지음, 이명혜 옮김, 최성애 감수 / 더퀘스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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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에라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더 퀘스트 

 

 

꾸준히 책을 읽다보니 책 제목에 비슷한 내용들이 유행하는 것을 감지해 내게 된다. 십대. 요즘 다양한 코드가 유행하는데 십대의 코드가 상당히 유행하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십대 아이들이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두아이 모두 십대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다가오지 않았고, 또 두번째 큰 이유는 첫 아이 낳고 초모 엄마라 어찌할 바 모르고 찾아든 양육서들에 오히려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해야겠다.

 

그런 내가 이 책을 두 번이나 읽었다. 기적과 같은 일. 자랑도 아니지만 같은 책을 두번이나 읽는 스타일이 아닌 내가 두번이나 이 책을 읽어냈다. 그러니까 오히려 내가 가지고 있던 양육서들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큰 부담감을 날려준 책이라고 해야겠다.

 

첫 육아 양육서들도 나름 구체적인 양육 방침들이었다. 하지만 초모 엄마들은 저자의 말만 믿고 아이에게 분유를 줄 때도 분유의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줘야하지 달라고 울어도 주지 말라는 것이나, 기저귀를 뗄때의 시기 같은 경우도 가장 일반적인 경우가 기록되어 있지만 예외의 경우를 말해주지는 않아 평범한 아이가 아닌 아이들, 변수가 있다는 것을 초보 엄마들은 몰랐기에 많이 당황하고, 또 책에서 알려주는 지시데로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고, 엄마인 자신도 되지 않아 많이 힘들어 한다.

 

십대 자녀들의 양육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어쩌면 실제 상황에서 구체적인 예시들이 무척이나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실패할 경우까지도 내다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하나하나 읽으며 놀라기까지 했다. 이렇게 세부적이다니. 저자는 부모들에게 자녀와 소통하는 관계의 지혜를 전하는 미국의 교육 전문가였던 것.

 

이 책을 두번이나 읽고 덮으면서 엄마인 나에게 남았던 가장 큰 변화는 신념의 변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다.

 

부모는 마음 속 가장 중심이 되는 자리에서 날마다 양육의 기쁨을 누릴 필요가 있다.-p.323

 

그것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직전까지가 아니다. 너무도 뻔한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실제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가정들은 엄마들이 머리를 풀고 나가기 직전이다. 왜 그런가?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기쁨 끝, 불행 시작이라는 신념이, 자녀들이 속을 썩일거라고, 쉽지 않을거라는 다른 가정의 예를 통해서 끊임없는 암시와 말을 들어왔기 때문이다.

 

자녀가 십대를 보내는 지금 이 순간은 당신과 자녀 사이의 고리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생각해 볼 때다. -저저의 맺는 글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는 순간에는 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다. 자녀와의 관계가 그러하지 않을까? 자녀가 성장하여 멋진 모습을 상상하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그 청사진을 놓쳐버린다. 그리고 아이가 다 컷으므로 부모가 특별히 맞벌이 부모가 아니라도 어른들은 집을 비운다. 중,고등학교 시절 텅빈 집으로 돌아와 힘들었던 나의 학창시절이 매치되어 읽기에 머물렀던 부분도 있었다.

 

자녀들은 '퇴행하는 어린아이'와 '새로이 등장하는 어른'으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p.247

 

다섯 살 아이가 아니므로 아이는 과도기의 특징을 드러내는데 부모인 우리들은 당황해 하며, 다섯 살 아이였던 너의 모습은 어디로 갔냐고? 묻고 야단 친다. 부모들은 그 자리에 있지만 자녀들은 자랐다. 그러므로 이제는 자리를 바꾸어야 하는 것.

 

이러한 힘든 시기에도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네 멋대로 해라"가 아니라 끊임없이 교감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큰 그림을 다시 그려 본다.

 

 

 

 

책의 앞,뒷 표지가 이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말해 준다. 부모, 자녀와의 관계는 어떤 것이며, 십대를 지나가는 내 아이의 마음은 사실 어떤 것인가? 이것만 알아도 막상 내 아이이기에 태연하게 들어줄 수 없고, 기다려줄 수 없어, 엄마인 내가 나서서 모든 비를 막아주고, 방패가 되어주고, 불의를 척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친히 심판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귀 기울여 주라고, 귀 기울여 주라고, 귀 기울여 주라고" 말해 준다.

 

무엇보다 그런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부모가 제공해 줄 수 있는 '안전지대' comfort zone  확장에 있어 정답은 없다는 것. 오로지 부모의 신념에 달려있는데 아이는 다섯 살 귀염둥이가 아니라 중간지대를 달리고 있는 아이임을 기억하고 "절대로 안돼"라고 또는 "좋아 좋은 생각인데"라고 조급하게 뿌리치거나 방임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겠다. 그러니까 십대 자녀를 키우는, 또는 준비하는 부모들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참고하면서 자신의 방안을 마련해 두어야하는 것이다. 내 소중한 자녀이므로. 그들의 미래를 지켜볼 사람임으로. 나에게 행복한 시간을 안겨줬던 아이들이므로.

 

그런 책읽기였다. 귀한 조언을 들려줘 자녀가 십대를 지나갈 때 힘을 돋아주었고, 오늘 여기에서 자녀들과 교감을 회복하도록 참고하기에 딱 알맞은 그런 시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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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 맛있는 공부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9
이기규 지음, 최현묵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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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규 <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길벗스쿨

 

 

 

 

현재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공부에 대해서 어떤 시간들을 지나 왔을까? 엄마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자리에서 지금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에게 강요 당했던 공부, 더 나아가 진로로 인해 그 엄마의 가슴은 피멍이 들어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진로는 포기해야했고, 순종적인 자녀로 그렇게 엄마를 따랐던 것. 하지만 착한아이도 대학에 들어가면서는 더이상은 아니라고 선언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중년에 다다른 지금에서는 모든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뼈아픈 후회를 한다.

 

엄마가 된다는건 뭘까? 성공이란 뭘까? 엄마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정말 획일적으로 공부잘해서 일류대학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가 걱정없이, 아니 이름값좀 하는 것일까? 솔직히 말하면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들은 저마다 그런 결과를 얻은 엄마들을 부러워하고 기가 죽어한다. 자신도 피멍이든 세월을 살아왔으면서 세월은 망각해버린것인지? 아니면 성공에 대한 세계관 때문인지 자녀도 그런 학원에 줄을 세운다. 어디 더 유명한 곳 없나? 돈은 얼마든지 들어가고 좋다.

 

기획 의도
끊이지 않는 성적 비관 자살,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시험, 공부를 잘하면 미래에 행복할 거란 믿음으로 현재의 행복을 버리는 아이들……. 바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입니다. 『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는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가 잘못된 교육의 현실을 꼬집고, 참된 공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진짜 배움이 무엇인지 알고 나서,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올곧게 세우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정말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라게 하는 진짜 공부는 무엇일까?’, ‘행복하게 공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와 같은 질문을 떠올릴 것입니다.

출판사의 기획의도가 참 눈에 띈다.  아이들이 일컫는 마여사. 마여사는 공부해서 남주냐고 합니다. 반에서 제일 공부잘하는 다솜이 다음인 유미의 엄마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아랑곳 않으시고 복도로 선생님을 불러 내지요.

 

"그러게요. 백수 삼촌으로 얹혀살면서 조카한테 창피하지도 않나 봐요." p.104

"왜라니? 저 두 사람은 모두 커다란 회사를 세우고 세계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부자잖아." p.111

 

마여사의 세계관을 잘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커다란 회사를 세웠기에 훌륭한 것. 공부해서 남주지 않으니 열심히 하라는 겁니다. 아이들 책을 엄마가 읽으며 내내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과연 나는 내 아이들에게 어떤 공부 맛을 들여주고 있는가? 나의 세계관, 가치관은 마여사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분명 시작은 아니었는데 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아이의 시험지 앞에 흔들리기 시작했던게 분명하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공부의 참 맛을 잃어버렸고, 매일 고통스러운 공부 맛을 먹고 있습니다. 그것을 모두 토해내는 날을 전혀 고려해 보지도 않은 채. 그런 날은 오지 않으리라 외면하면서 말이에요.

 

오로지 공부밖에 몰랐던 우석이의 삼촌은 스무 살이 넘도록 한 번도 설거지를 내 일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시험공부만 열심히 하고 그냥 맛있게 밥을 먹으면 그만이라고.. 친구들은 하나도 없는 외톨이.. 공부하느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유가 없었던 시간들.. 친구들을 사귀고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시간들..

"난 사람들을 만나는 법도, 친구를 사귀는 법도,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법도 배우지 못했어. 오로지 공부만 하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살아왔으니까 말이야." p.122

 

오늘 내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공부를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가 제 일순위, 오로지 아이들 하면 떠오르는 것이었다는 것을 부인할수가 없었답니다. 정말 공부해서 남주게 하려는 것이냐고. 아이가 공부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냐고 묻고 또 묻게 됩니다.

 

4학년 3반 아이들은 공부벌레 해나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니며 친구관계란 어떻게 형성해 가야하는지 그 소중함들을 배워갑니다. 그것은 지금만 배울 수 있는것. 시간은 금이라고 했던가요. 그만큼 시간은 귀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시간에 해야할 것이, 오로지 매달려야 할것이 공부라는 것에는 잠시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획일적인 공부에 대한 소통이 되지 않는 꽉 막힌 공부가 아니라,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공부에 대한 틀을 넓혀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책읽기 였습니다. 아이들의 교실 풍경을 더 와글와글 시끌벅쩍 다가오게 그림이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분명 진지하게 책을 읽을 것이고, 자녀들과 좀 솔직하게 부모님의 모습을 고백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면 더 좋은 책으로 전환점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시대에 기획의도가 십분 발휘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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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가 버려! 꿈달 힐링 1
돈 휴브너 지음, 박선미 그림, 이주혜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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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휴브너

<스트레스, 가 버려!>

꿈꾸는 달팽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른들의 대부분 병명이 스트레스라는 거, 아마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싶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은 없는듯 해요.

그런데 아이들도 스트레스?

이미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낯선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요즘 같이 공부에, 친구 문제에 다양한 문제들로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한층 가중된듯 합니다.

 

어린이용 <스트레스, 가 버려!>가 출간되었는데요. 출판상 금상을 받았다는 메달마크가 눈에 띕니다. 상을 받은 만큼 어린이들에게 꼭 배달되었으면 하는 마음가득합니다.

 

   

 

 

스트레스가 이렇게 아이들에게 착! 달라붙어있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하는 것이 바로 문제의 인식이니까 이 책의 출발점은 아주 좋습니다.

 

내용이 하나하나 매우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찾아보면서, 아! 이것이 스트레스 때문이었구나 하고 알아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자동으로 아프게 되어 있어요. 그런 자신의 몸을 헤아려 줍니다.

 

 

나의 스트레스를 알아차렸다면, 그 스트레스가 대부분 허상이라는 것도 알아차리게 되지요. 그러면 더이상 그 스트레스에 양분을 주어서도 안되겠지요.

 

스트레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스려나갈 수 있는지 하나하나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스트레스 가 버려!

 

보이세요? 여러분의 스트레스가 실제로는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이었으며, 흔적조차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금상을 받을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겠네요. 

 

 

 

 

 

엄마들 자신의 스트레스를 이해해주고, 자녀들의 책상머리에 살며시 놔주어야 할 책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아빠, 엄마가 매일 시간을 내어 들어주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소중한 내 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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