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이지톡 [Try again!]을 만나보았던 때가 어느덧 6년전이네요.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던 중에 만났던 도서고, 그후로 집중으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 가족들에게도 눈에 띌만한 실력 향상을 가져왔는데 이 책으로 공부했던 것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작성했었던것을 취합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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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시에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큰 아이가 지금은 중학교 1학년입니다. 아래 4번에서 2012년 2학년이 될 아들을 언급했었는데 실제적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지도하고있다.
1. 회화를 중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수준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 한 것이 대단하다. 실제로 해보니 그것이 틀리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2. 회화를 접근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일 수 있겠지만, 패턴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패턴를 질문과 대답으로 나눈 후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가지로 각각 정리하여 회화에 대한 접근 한 것은 대단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3. 워크 북을 공부하면서 mp3로 따라하가면서 뭔가 불편하다고 느껴졌다. 아마도 그것은 직접 회화를 해보게 하는 것인데 녹음 된 내용의 속도를 따라 하려고 하니 무리하게 느껴 진 것 같다. 그러나 워크 북 자체는 매우 만족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직접 말을 하게 함으로써 실제 상황에 적응하게 하고 또한 자신의 영어 회화 수준을 점검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4. 제가 이것을 충분히 소화하면 내년 정도에는 초등 2년이 될 아들을 이 책으로 충분히 지도하여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5. 지금은 녹음 된 내용을 한 두 번 들어서 정확한 발음을 확인하고, 책의 내용들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읽고 있다. 그 다음에는 트레이닝 편 녹음을 중심으로 입에서 저절로 나올 정도로 반복하고 있다. 워크북 편은 3번 정도 반복하여 들으면서 녹음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6. 책의 내용 중에서 각 패턴이 시작 되는 부분에서 실제로 발음 되는 것을 정리해준 것도 마음에 든다. 녹음에 들리 것이 명확히 구분이 안 될 때 확인하여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7. 공부하면서 직접 모든 패턴을 우리말을 보고 영어로 해보려 하니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다. 그래서 녹음 된 것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따라하니까 시간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능률도 훨씬 올랐다.
8. 많은 책을 대충 보는 것보다는 한 가지 책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백배나 천 배나 나은 것 같다. 기초가 확립 된 후에는 다양하게 공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지금 좋은 책이 있으나 욕심을 버리고 이 책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
1. '들려야 말을 하지' 코너가 많이 유익했다. 문장 속에서 발음이 어떤 이유로 변화 되는지를 알게 해 주었다. 그것을 참고하여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때 기존의 내가 한국식으로 잘못하고 있던 발음을 바꾸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 코너 외에서도 중간 중간에 문장 중에서 발음의 변화가 심해서 꼭 설명해주어야 할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다.
2. 패턴을 질문 패턴과 대답 패턴으로 구분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것 같다. 패턴이 매우 복잡하게 느껴지던 것이 부담없이 다가오게 했다. 회화라는 것은 혼자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작문과 달리 단순히 한 쪽이 질문하면 다른 쪽이 대답하는 것으로 구성 되는 것을 가장 잘 파악한 것이라 여겨진다.
이 책의 단점:
1. 트레이닝 편에서 원어민의 녹음 후에 독자들이 따라할 만한 시간적 틈을 주지 않았다고 본다. 단순히 원어민의 발음을 확인하는 수준이지 그것을 듣고 혼자서 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없게 느껴졌다. 원어민의 발음을 정확히 확인하고 나서 그것을 따라하게 하는 2-3초의 여유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2. 기본서에서 패턴의 용례를 정리할 때 이러한 시스템은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다. 영어 패턴에 대한 한국어를 한 쪽에 적어놓고 영어로 말해보게 한 후에 영어 패턴을 정리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아니면 책에 영어 글자는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고 한국어는 검은색으로 하여 영어 글자 색의 셀룰로지 엷은 판을 넣어주면 우리말을 영어로 말해보게 유도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 워크북도 패턴을 끊임없이 말하게 하는 형태로 녹음이 된 것은 아닌 것 같다.
바라는 점:
1. 이 책에서 정리한 패턴 전체를 노래로 만들어 외울 수 있게 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저자가 밝힌 대로 50개 정도의 패턴이면 고급회화나 전문적인 회화가 아닌 일상 회화는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 맞을 것 같다. 그 패턴만 따로 수학에서 구구단이나 19단처럼 혹은 한자 공부에서 천자문 독송처럼 노래나 리듬을 통하여 외우도록 문장과 노래로 정리해 준다면 이것은 매우 고전적인 가치가 있게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셈을 할 때 구구단을 다 활용하여 한다.
영어에도 이러한 것에 힌트를 얻어 패턴을 외울 수 있게 해준다면 감사하겠다.
2쪽이나 길어도 4쪽을 넘지 않게 패턴을 모아서 노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적어도 노래 하나나 둘이 아니면 누가 그것을 구구단처럼 외워서 활용하겠는가?
이러한 패턴에 대한 공식을 채과 노래를 기본으로 만들고 그것을 적용하는 책을 내면 출판사도 큰 이익이면 이익이지 손해는 아닐 것이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평상시의 생각을 생각이 가는대로 적어 본 것이다.
'패턴의 구구단' 을 개인적으로 간절히 원한다.
2. 영어 회화에 꼭 쓰이는 동사 Best 50 코너도 원어민의 발음으로 녹음을 해주었으면 한다.
이것은 훈련이 아니라 지식을 더하는 수준에 머무르게 할 뿐이다. 지식이 없어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이 부족해서 말을 못하는 것인 만큼 이 코너의 문장들도 원어민의 발음을 들려주어 정확한 발음으로 그것을 내것이 되기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으면 한다.
이 책을 정말로 열심히 공부했다 . 그리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을 몇 번 반복하든지 아니면 다른 비슷한 책을 반복해서 공부하고자 한다. 이 책 자체로도 매우 훌륭하고, 워크북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닝 북으로 훈련을 하지 않아서 이 세 권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는 모르겠다.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