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뮤즈. 부록이 좋기로 유명한 잡지인데 (여름마다 나오는 딘앤댈루카 보냉 백은 품절 대란)
나로서는 이번에 처음 사봤다. 이유는 물론 부록 ㅎㅎㅎ
안 그래도 지금 사용하는 어반 리서치 지갑(이것도 잡지 부록)이 낡아서 바꾸고 싶던 차에
오토나 뮤즈 1월호 부록인 AHKAH 지갑이 눈에 쏙 들어왔다.
색상도 장지갑인 점도 취향 저격. 후기도 좋아서 안심하고 구입했다.
일단 색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쨍한 느낌이다(감이 아니라 귤에 가까운 주황색).
좀 더 채도가 낮은 주황색을 원했으나 실망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사용하면서 때가 타면 내가 원한 채도의 주황색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바느질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품이 아니라 잡지 부록임을 감안하기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내부가 스웨이드 재질로 튼튼하게 마감되었다는 점이다.
지금 사용하는 어반 리서치 지갑은 비닐 재질이라서 사용하기 편하기는 해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는데, 이 지갑은 스웨이드 재질이라서 튼튼하고 따뜻해 보인다.
차분한 인디고 핑크 색상인 점도 마음에 든다.
지갑 받자마자 동생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도 하나 가지고 싶단다.
하나 사줄까 말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