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블레이크의 모험 - 유령선의 미스터리 Wow 그래픽노블
필립 풀먼 지음, 프레드 포드햄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판타지 문학의 거장, <황금 나침반> 필립 풀먼의 첫 그래픽노블이다. 필립 풀먼의 탄탄한 스토리와 프레드 포드햄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만나 탄생한 <존 블레이크의 모험>은 ‘만화는 가볍다’는 편견을 깨고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감상한 듯한 깊은 여운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 존 블레이크의 모험>은 바다 깊숙이 잠들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스터리한 유령선 메리 앨리스호를 타고 끝을 알 수 없는 여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존 블레이크의 모험담을 그렸다.

여기에 겁도 없이 시간 여행에 뛰어든 세레나, 시간을 조종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진 천재 과학자, 호시탐탐 메리 앨리스호를 노리는 해적,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무시무시한 야망을 품고 있는 악당 등 악당 등 각기 다른 풍부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모여 배신과 복수, 진실과 거짓, 야망과 음모, 이 모든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끌어당기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필립 풀먼식의 재치 있는 유머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이다.


이 책은 필립 풀먼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빛을 발한 작품이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자칫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줄거리도 명확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과 세계를 구해내려는 존 블레이크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대결과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무리는 지켜보는 독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판타지 문학의 대가인 필립 풀먼이 창조해 낸 환상적이고 스릴 넘치는 판타지 세계를 이 책 통해 마음껏 항해해 보자.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세계 일주 중이던 세레나. 갑자기 불어닥친 비바람에 갑판 위에 서 있던 세레나는 바다로 떨어진다. 모두 세레나가 죽었을 거라 이야기하지만, 세레나의 남동생인 로이는 안개 속에서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이 나타나 세레나를 구했다고 주장한다. 미스터리한 유령선 메리 앨리스호의 정체를 파헤치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세레나를 구했다는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과 그 소년이 타고 있는 배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그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의 정체는 바로 존 블레이크! 수세기 동안 끝을 알 수 없는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존 블레이크와 그의 배 메리 엘리스호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존 블레이크에게 구조된 세레나는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될까? 시공간을 초월하며 펼쳐지는 존 블레이크의 모험과 대결이 지금 펼쳐진다!


요즘은 그래픽 노블의 책을 많이 접해봐서 그런지.. 딸들은 이 책도 재밌게 잘 봤다. 그림체도 깔끔하고, 섬세하고.. 또 대사도 알차게 있고.. 대신 폰트 사이즈는 작다... 대신.. 초3이 읽기엔 다소.. 어휘들이 낯설고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챕터처럼 나눠져 있었으면 좋겠다. 왠지 한 번에 다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살짝 들기도 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 쓰임새 도감 - 잎부터 뿌리까지 아낌없이 주는
오장근.명현호 지음 / 가람누리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들 소개!
나무의 한살이부터 쓰임새까지 174종 나무들의 소개!

우리는 거리나 공원, 산과 들에서 매일 나무를 보면서 살아간다. 주변에는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쉽게 볼 수 없거나 이름조차 생소한 나무들이 많다. 나무들도 그 키나 잎, 꽃, 열매 모양 등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생태적 특성과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조상의 무덤가에 심는 것이 효도라고 여겨졌던 가래나무, 열매에 소금 성분이 있는 붉나무, 꽃이 공작의 깃을 닮은 자귀나무, 호랑이 발톱 같은 가시가 잎끝에 달린 호랑가시나무, 잔가지에 날개 같은 껍질이 달린 화살나무, 우리나라 특산종인 히어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74종의 나무들이 실려 있다.


각각의 나무들에 대해서는 기본 정보를 비롯한 관련 정보와 나무의 형태명을 늘푸른 바늘잎 떨기나무(상록침엽관목), 늘푸른 바늘잎 작은큰키나무(상록침엽소교목), 늘푸른 바늘잎 큰키나무(상록침엽교목) 등과 같이 한자어 명칭 앞에 순우리말로 표기하였고, 그 밖의 식물 용어에 대해서도 한자어보다는 가능한 우리말로 표기하였다. 그리고 도감으로서의 기능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1,000여 장이 넘는 부위별·생장과정별 컬러 사진들을 수록하였고, 부록으로 식물의 구조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간단한 삽화와 함께 소개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을 읽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마주할 때마다 새 친구를 사귀듯 알아 가는 과정을 통해 관찰력 향상은 물론, 나무에 대한 지식을 넓혀 주는 유익한 나무 해설사가 되어 줄 것이다.


요즘은..

가로수도 그렇고, 아파트별로 조경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계절별로 색을 달리하는 잎들을 보며.. 꽃을 보며.. 그렇게.. 그 나무들의 이름이 뭘까하는 궁금증도 갖게 되면서.. 특히나 엄마가 알고 있는 최대한의 정보력을 동원해서라도 그 나무 이름을 알려주고 싶은 간절함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된 것 같다.


단순한 나무 도감이 아닌, 나무 쓰임새 도감이라는 책 제목과.. 5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이 책은..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무 숲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하다..

책은..

나무의 한살이와 생태, 나무모양부터 잎, 꽃, 껍질, 열매 사진까지 수록되어 있고, 나무에 얽힌 이야기부터 비슷한 나무, 쓰임새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두고두고 활용하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재미도 있고, 학습도 되고...





@ 목차



[ㄱ]
가래나무 / 갈참나무 / 감나무 / 개나리 / 개느삼 / 개머루 / 개비자나무 / 개잎갈나무 / 갯버들 / 겨우살이 / 고로쇠나무 / 고욤나무 / 고추나무 / 광대싸리 / 구기자나무 / 구상나무 / 국수나무 / 굴참나무 / 귤 / 금송 / 꽃댕강나무 / 꽝꽝나무

[ㄴ]
낙상홍 / 낙우송 / 남천 / 노간주나무 / 느티나무 / 능금나무 / 능소화 / 능수버들

[ㄷ]
단풍나무 / 담쟁이덩굴 / 당단풍나무 / 대추나무 / 댕강나무 / 독일가문비 / 돈나무 / 동백나무 / 두릅나무 / 등 / 때죽나무 / 떡갈나무 / 뜰보리수

[ㄹ]
리기다소나무

[ㅁ]
마삭줄 / 말발도리 / 매발톱나무 / 매실나무 / 멀꿀 / 멍석딸기 / 메타세쿼이아 / 모감주나무 / 모과나무 / 모란 / 목련 / 목서 / 무궁화 / 무화과나무 / 물오리나무 / 미루나무

[ㅂ]
박태기나무 / 밤나무 / 배나무 / 배롱나무 / 백량금 / 백목련 / 백송 / 백정화 / 버드나무 / 벚나무 / 병꽃나무 / 보리밥나무 / 보리수나무 / 복사나무 / 부용 / 분꽃나무 / 붉가시나무 / 붉나무 / 비자나무 / 뽕나무

[ㅅ]
사과나무 / 사방오리 / 사시나무 / 사철나무 / 산딸기 / 산딸나무 / 산뽕나무 / 산사나무 / 산수국 / 산수유 / 산초나무 / 살구나무 / 상수리나무 / 생강나무 / 서향 / 석류나무 / 섬잣나무 / 소나무 / 소사나무 / 솜대 / 수국 / 수수꽃다리 / 수양버들 / 식나무 / 신갈나무 / 싸리

[ㅇ]
아까시나무 / 앵도나무 / 양버즘나무 / 연필향나무 / 영춘화 / 오동나무 / 오리나무 / 오미자 / 오죽 / 왕대 / 왕벚나무 / 용버들 / 월계수 / 으름덩굴 / 은단풍 / 은사시나무 / 은행나무 / 음나무 / 이팝나무 / 인동덩굴 / 일본목련 / 잎갈나무

[ㅈ]
자귀나무 / 자금우 / 자두나무 / 자목련 / 작살나무 / 잣나무 / 장미 / 전나무 / 조록싸리 / 조릿대 / 조팝나무 / 졸참나무 / 좀작살나무 / 종가시나무 / 주목 / 죽순대 / 중국단풍 / 진달래 / 쪽동백나무 / 찔레꽃

[ㅊ]
차나무 / 참느릅나무 / 철쭉 / 초피나무 / 측백나무 / 치자나무 / 칠엽수 / 칡

[ㅋ]
큰꽃으아리

[ㅍ]
팔손이 / 팽나무 / 편백 / 포도 / 풀명자 / 피라칸다

[ㅎ]
향나무 / 헛개나무 / 협죽도 / 호두나무 / 호랑가시나무 / 홍가시나무 / 화백 / 화살나무 / 황매화 / 회양목 / 히어리

- 부록
1. 식물의 구조
2. 용어 해설

- 참고문헌




@ 책 속에서


- 감나무


감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먹는 과일이다. 탄수화물, 포도당, 과당, 만니톨, 능금산, 카로틴, 리코핀, 펙틴, 카탈리아제,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 수정과나 곶감 등도 만들어 먹고, 감식초도 만든다. 감은 단맛이 강한 편으로, 감나무라는 이름도 본래 단맛이 나는 열매가 맺히는 나무라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또한 약용하기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 감은 식욕을 북돋우고 열을 내리며 피를 멎게 한다고 하였다. 또 곶감은 몸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목소리를 곱게 하는 데 좋다고 한다. 그러나 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타닌 및 소화효소의 작용에 의하여 변비가 생긴다.



- 금송


금송은 일본 원산으로 나무 모양이 원뿔 모양을 이루어 정원에 심는 나무로 잘 어울린다. 세계에 유사종이 없는 단일종으로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금송이라는 이름은 감강송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얇고 붉은 빛을 띠는 짙은 갈색의 나무껍질에서 유래한다. 일본이 잘못 붙인 이름이 우리나라로 그대로 들어와 금송이라고 불린다.

금송은 잎 같은짧은 가지가 돌려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한자 이름은 산형송이다.



- 능금나무


능금은 우리나라 야생 사과로 사과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능관과 사과는 지금까지도 헷갈리게 사용되는데, 현재의 사과는 1884년에 처음 심어졌으며, 이후 1901년 윤병수라는 사람이 선교사를 통해 사과나무 묘목을 얻어 원산에 과수원을 만들어 키운 것이 재배의 첫 시작이라고 한다.

능금나무의 열매는 사과보다 작고 맛는 새콤달콤하나 사과보다는 그 맛이 덜하다. 능금을 개량해 여러 종의 사과를 만들어 냈는데 홍옥이나 국광, 인도, 축, 욱, 스타킹, 델리셔스 등 30여 종이나 되며, 배오ㅘ 사과의 교잡을 통해 만든 종도 상당히 많다. 능금이라는 이름은 '숲속의 능금'이라는 뜻이 '임금'에서 유래한다. 조선임금, 화홍이라고도 한다.



- 댕강나무


나무는 때로 향수에 젖게 한다. 댕강나무는 북한에서 내려온 사라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나무이다. 특히 평안도 맹산과 성천 지역에는 댕강나무가 많이 자라서 이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은 댕강나무만 ㅘ도 고향이 절로 생각난다고 한다. 댕강나무라는 이름은 줄기를 분지르ㅕㄴ '댕강댕강'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

또 2012년에는 강원도 정선의 석회암 지대에서 긴털댕강나무가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ㄷ. 긴털댕강나무는 잎의 표면은 털댕강나무와 비슷하나 잎 뒷면과 꽃대에ㅔ 긴 털이 달리는 점이 다르고 꽃도 1개월 정도 먼저 핀다. 꽃말은 평안함이다.



- 무화과나무


무화과란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인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라구 긴 타원형의 주머니처럼 커지면서 작은 꽃들이 씨방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꼳개기만 조금 열려 있어서 꽃을 잘 볼 수 없어 붙여진 것이다.

~

열매는 소화를 돕는 물질이 들어 었어 소화가 잘 되며 또한 변비에도 좋다. 고대 로마에서는 바쿠스라는 주신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하며, 그런 까닭에 자손을 많이 낳는다는 뜻이 있다. 열매 그대로 먹거나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각종 요리재료로 사용한다. 잎은 신경통의 약재로도 쓴다. 꽃말은 다산이다.



- 부용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하는 꽃으로 부용자가 있다. 인ㄴ '아름다운 여자의 몸맵시'라는 뜻으로 부용의 꽃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흰 꽃이 점차 붉어져서 술에 취해가는 듯하다고 ㅎ해서 취부용이라고도 하며 산부용, 땅부용, 부용화라고도 한다.

부용이 우리나라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조선 숙종 때 발간한 <산림경제>이다. 이 책에서 중국의 목부용을 언급했는데, 우리나라에는 1700년경 이전에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옛날에는 혼인할 때 신부가 신랑 집으로 가거나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갔는데, 이때 신부의 하인이 향기가 좋은 부용을 향에 꽂아 들고 기가도 했다.

~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매록, 정숙한 여인, 행운은 반드시 온다 등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종이야기 어린이 인문교양 16
신현배 지음, 안윤경 그림 / 청년사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우리 일상의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鍾)’에 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종은 우리 문화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문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종은 대체로 삼국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각 나라에서 처음 종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시대의 차이가 있지만, 그 용도는 시각을 알리는 등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되었음을 여러 기록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종은 주로 범종(梵鐘)이라고 하는데, 범종 역시 사찰의 종루에 걸어놓고 시간을 알려주거나 그 소리를 통해 세속에 찌든 번뇌를 정화시켜주는 준다. 범(梵)이라는 글자는 산스크리트어의 ‘브라흐마(Brahm?)’의 음역인데, “맑고 청정하다” 혹은 “신성하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울림이 큰 범종의 소리는 세속적 번뇌와 마음의 집착을 씻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한국종’

우리의 범종은 그 모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종을 전 세계 종 등의 문화재를 연구하는 학계에서 ‘한국종’이라는 별도의 학명을 부여하고 부르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종이 우리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특징으로는 먼저 용뉴를 들 수 있다.

종을 매달기 위해 상단에 고리 형식으로 만드는 용뉴는 용의 형상으로 만들었다. 용이 위에서 종을 물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일본종’이나 ‘중국종’은 하나의 몸체로 된 ‘쌍룡’인데 반해 ‘한국종’은 <성덕대왕신종>의 용뉴에서처럼 한 마리의 용이 대나무를 짊어지고 있는 형상으로 비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종의 용뉴는 〈원대철제범종〉에서처럼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등지고 웅크린 , 완전히 좌우대칭으로 되어 있다.


이는 특별한 미의식을 가진 한국인들의 미감이 정적인 대칭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종의 두께도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인데, 이로 인해 종을 치면 맥놀이가 일어난다. 맥놀이는 음의 주파수가 다른 주파수와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서로 놀이를 하는 것이다. 이 놀이에 의해 소리는 일정하지 않고 스스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즉흥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만약 맥놀이가 일어나는 두 파동의 주파수가 같아지면 맥놀이가 사라지고 단조로운 소리가 되어버린다.


여러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종’ 이야기

우리의 종에는 슬프고, 기묘하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12만 근의 구리를 녹여 만든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리는 ‘성덕대왕신종’은 제작 기간만 무려 34년이 걸렸으며, 현대의 과학기술로도 만들기 어려운 깊은 울림을 낸다. 신묘한 종의 소리를 얻기 위해 한 여인의 아기를 펄펄 끓는 쇳물에 넣어 종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아들을 땅에 묻으려다 돌종을 얻은 이야기, 금강산에 온 유점사 종이나,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인 ‘유점사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물속에 가라앉은 ‘감은사 종’과 ‘성덕대왕 신종’보다 네 배나 더 컸다는 ‘황룡사 종’은 이야기는 매력적이다. 그리고 종을 울려 은혜를 갚은 꿩이나 종을 부리로 쪼아 종소리를 낸 비둘기의 이야기에는 우리 전통 문화의 보은(報恩)의식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종 이야기는』에는 수많은 외침과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의 역사처럼 수난을 단한 우리 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끌려가고, 전쟁의 무기로 쓰이기 위해 수탈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 때 파괴된 종, 산불로 녹아 없어진 ‘낙산사 종’ 등 격랑이 많은 우리의 근현대사와 함께한 종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종 이야기는』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중국 명나라와 세계 최대의 종인 러시아 ‘황제의 종’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종, 미국의 ‘자유의 종’ 영국 국회 의사당의 ‘빅벤’ 명화, 밀레의 ‘만종’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여러 종에 얽힌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있다. ‘종’은 사람의 일상과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 의의와 의미를 살피고 미래의 ‘종’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하기 위함이다.    


책 본문은 마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듯한 구어체 어미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소 읽기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그림과 사진까지 삽입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좋았고, 무엇보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우리나라 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 목차


1. 한국종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
2. 한국종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3. 한국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 이야기
5. 수난을 당한 우리나라 종 이야기
6. 종에 얽힌 옛이야기
7. 세계의 여러 종 이야기 





@ 책 속에서


- 고대 중국 사람들은 종을 악기로 사용했어. 종들을 크기 순으로 배열하여 음계를 만들고, 나무망치로 쳐서 소리를 냈지. 이를 '편종'이라 하는데, 고대 중국의 대표적인 아악기였어.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와 조선 초기에 들여와 문묘제례악 등에 주로 사용되었단다. 서양에서도 9세기 이래 종을 사용하여 차임, 키리용 등의 악기를 만들었지.

동양에서는 불교문화가 발달하면서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는 종을 절에서 사용했어. 이 종이 바로 범종이야..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간을 알리기 위해 치는 큰 종이지.



- 한국종의 제작과정은 어땠을까?


1. 밀랍 녹이기 ; 가마솥에 밀랍을 넣고 가열하면 녹으면서 액체로 변한다.

2. 문양제작 : 용뉴, 연곽, 당좌, 비천 등 각각의 문양을 이암석에 음각으로 조각하여 문양들을 만든다.

3. 밀랍 문양 판 제작 : 이암석에 조각한 문양틀에 밀랍을 부어 굳힌다.

4. 밀랍 원형 제작 : 나무로 종의 골조를 세운 다음, 새끼줄이나 삼끈으로 칭칭감고, 그 위에 밀랍을 바른다.

5. 밀랍 문양판 조립 : 2단계에서 생산된 밀랍조각을 붙이는 작업

6. 주물사 바르기 : 밀랍으로 만든 종위에 이암석+황토흙+모래를 적당히 혼합해서 바른다. 3,4회 바른 후, 황토흙에 짚을 섞은 흙으로 재차 바른다.

7. 탈랍 및 소성 : 열을 ㅏ열해서, 내부의 밀랍으로 만든 원형을 녹인다.

8. 내형 제작 : 종의 높이만큼 호를 파ㅗ, 그 안에서 종의 내형을 만든다.

9. 내,외형 조립 : 호 안에 있는 내형 위에 외형을 잘 맞추어 고정한다. 고정이 끝나면 흙으로 잘 덮고, 쇳물이 잘 흐를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 일본에 끌려간 한국종 이야기


일본에는 현재 59구의 한국종이 남아 있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종 가운데 파손되지 않고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은 신라 시대의 종이 4구, 고려 전기의 종 31구, 고려 후기의 종 21구, 조선 시대의 범종이 3구라는 구나.

이들 종은 대부분 왜구들의 피해가 심했던 13-14세기경이나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고려 후기에는 왜구들이, 임진왜란 때는 왜병들이 쳐들어와 중요한 문화재인 범종을 마구 약탈해 간 것이지. 바닷가 근처에 있는 절에서 말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의 문화와 역사, 삶이 총체적으로 담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충실히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시리즈!!!


이번에는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세계 복합 유산들을 만나 볼 차례로 선 보인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에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거대한 분화구를 중심으로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 보호 지역, 종교의 자유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터키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 등 장소와 시대, 국가와 민족을 떠나 온 인류가 보존하고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15곳의 복합 유산이 담겨 있다.


사진을 통해 세계 복합 유산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느껴 보고, 작가가 발로 뛰며 몸소 경험한 실감 나는 이야기와 풍성하고 상세한 정보들을 읽어 보면서 복합 유산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더욱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복합 유산은 온 인류가 온전히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소중한 보물임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이라는 말이 살짝 낯설었던 것 같다. 그저 세계 문화 유산..이라는 말이랑 다른건가...

책의 설명을 빌리자면..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이란...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유네스코)가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에 따라 지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세계 유산이라고 한다. 특성에 따라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하며,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말한다고 한다.

읽다보니, 말이 참... 길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과서의 문제로 등장할 수도 있는 어휘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언젠가 복합유산이라는 걸 찾아내고 만들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생생한 사진과 곁들인 설명까지... 마치 여행을 떠나 온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비록 아직까지는.. 책 속에 등장하는 그 어떤 곳도 직접 가 본 적은 없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스웨덴 라포니안 지역은 한번 가 보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도 이런 류의 책들을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봐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목차


아시아
ㆍ중국: 황산산 / 타이산산 / 어메이산과 러산 대불 / 우이산
ㆍ터키: 괴레메 국립 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 /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ㆍ베트남: 짱안 경관 단지

유럽
ㆍ그리스: 메테오라
ㆍ스웨덴: 라포니안 지역
ㆍ에스파냐: 이비사의 생물 다양성과 문화
ㆍ프랑스-에스파냐: 피레네산맥-몽페르뒤

아프리카·아메리카
ㆍ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 보호 지역
ㆍ페루: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

오세아니아
ㆍ팔라우: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
ㆍ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야생 지대




@ 책 속에서


​- 1945년에 세워진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 즉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에 관한 국제 협력을 통하여 국제 간의 이해와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전문 기구입니다. 유네스코가 하는 중욯ㄴ 일으ㅢ 하나는 과거의 흔적이자 역사의 산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미래를 살아갈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세계 유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 2018년 11월 기준으로 총 1092점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문화유산이 845점, 자연유산은 209점ㅇ며, 문화유산과 자연유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복합 유산은 38점에 이릅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가진 날는 모두 167개국이지만, 그중 복합 유산을 가진 나라는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그리스, 에스파냐, 페루 등 29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대로 복합 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게 갖고 있는 유산이라서 희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1995년 '종묘'를 시작으로 2018년 여름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까지 문화유산 12점과 자연유산 1점 등 총 13점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

지금부터 우리도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멋지고 자랑스러원 복합 유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터키 / 히에라폴리흐-파묵칼레


터키 중서부 데니즐리주에는 특이한 이름의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이 있습니다. 현지 지명은 '파묵칼레'이지만 유네스코에는 'ㅣ레아폴리스-파묵칼레'로 등재되어 있답니다. 그곳의 문화유산이 헤이라폴르스라는 지명을 사용할 때 건설되었기 때문입니다. 히에라폴리스란 기원전 2세게부터 11세기 후반까지 사용되었지요.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는 신과 인간이 함께 완성한 작품입니다. 대표적인 자연유산은 노천 온천입니다. ~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유적은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러 왕국과 제국에서 건절했지요.~

프리기아 왕국과 페르가몬 왕국의 도시와 신전, 로마 제국이 만든 도로, 극장, 온천욕장, 종교 시설 등 여러 문화 유적들은 인류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랍니다.



- 팔라우 /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


팔라우는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라로, 오세아니아에 속해 있습니다. 팔라우의 육지 면적은 서울보다 좁고 인구는 약 2만 2000명에 불과합니다.

팔라우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코로르주에 있는 복합 유산인 록아일랜드 남쪽의 석호입니다. 석호는 바다와 분리되어 생긴 호수를 말하며, 팔라우서는 모두 52개의 석호가 유네스코 복합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떠 있는 청록색 바다 호수인 석호는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입니다. 석호와 주변 지역에는 희귀한 바다 포유루인 듀공을 비롯하여 희귀 어류와 산호 등 고유종 생물이 가득합니다. 한편 이곳은 약 3000년 전 인간이 살았던 흔적과 인류의 진화 과정을 보여 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ㅋㅋㅎㅎㅠㅠ 이게 무슨 감정일까? - 내마음을 배우는 감정책
엘리너 그린우드 지음, 폴리 애플턴 그림, 박우정 옮김 / 예림당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마음을 배우는 감정 책!!

감정에 대한 모든 것!!!
인간은 로봇과 달리 기쁨, 슬픔, 짜증, 질투,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뻐서 웃다가 슬퍼서 울기도 하고, 때로 버럭 화를 내기도 하는 것들이 바로 우리 안에 수많은 감정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묻는다면, 우리는 의외로 우리 안의 감정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여러 감정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 감정에 얽힌 과학까지 ‘감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ㅣ 

책은 행복, 화, 두려움, 슬픔의 네 가지 장으로 이루어진다. 각 장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내용들로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행복을 느낄 때 우리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눈물은 어떤 성분들로 이루어졌는지, 울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에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감정과 관련된 질문들의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고, 또 감정을 느끼는 신체 부위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 억지웃음을 지어도 행복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는 사실, 뇌와 장이 감정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등 놀라운 과학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어렸을 적 둘째는.. 자신의 감정을 많이 감추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래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고스란히 드러내주길.. 바라기도 했었다. 아이에게 어떤 나름의 계기가 있었는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제법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애들 아빠와 나름 반가워했던 기억이 있다.

가끔은 나 스스로도 뭐라 명명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수시로 느껴지곤 하는데.. 그 감정들 하나하나에도 각각의 사연이 있을거라는 나만의 믿음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 나에게는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의 감정에 조금은 더 많이 솔직해지고, 당당해지고, 자연스러워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내 딸들도.. 이 책을 보면서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책 속에서



- 모든 감정이 중요해

화, 두려움, 슬프...

모든 감정이 중요해요. 감정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그 감정들이 나 자신을 만드는 거예요. 감정을 표현해 봐요.

화는 우리가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줘요.

두려움은 달아나야 할 때를 알려 줘요.

슬픔은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 줘요.

행복은 우리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하고 기운이 나게 만들어 줘요.

혐오감은 우리에게 독이 든 열매를 뱉으라고 알려 줘요.

사랑은 서로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것을 느끼고, 따뜻한 관계를 매조록 도와줘요.



- 행복에 관한 모든 것

"여러분 앞에는 엄청난 일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찰이와 초콜릿 공장.. 로얄드 달


행복이 뭘까?

행복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뇌의 네 가지 화학 물질이에요.

1. 즐거움을 느끼면 뇌에 도파민이 넘쳐흘러요.

2. 세로토닌은 좋은 기분이 계속 이어지도록 도와주고

3.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 물질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줄여 줘요.

4. 옥시토신은 껴안고 뽀뽀하면 분비되는 '포옹' 호르몬이에요.



- 특별히 널 위해서

누구나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한 가지는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이제부터 자기 자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에 대해 감사해 봐요.


참 잘했었어요!

매일매일 감사할 일이 아주 많아요. 오늘은 어던 감사할 만한 일을 했나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괜찮아요.

. 내가 가진 것을 나눴나요?

. 열정적인 하루를 보냈나요?

. 열심히 노력했나요?

. 용감한 일을 했나요?

. 빵 터지는 농담을 했나요?

. 친구에게 친절했나요?

이 모든 일들은 바로 나라서 할 수 있었던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