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블레이크의 모험 - 유령선의 미스터리 Wow 그래픽노블
필립 풀먼 지음, 프레드 포드햄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판타지 문학의 거장, <황금 나침반> 필립 풀먼의 첫 그래픽노블이다. 필립 풀먼의 탄탄한 스토리와 프레드 포드햄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만나 탄생한 <존 블레이크의 모험>은 ‘만화는 가볍다’는 편견을 깨고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감상한 듯한 깊은 여운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 존 블레이크의 모험>은 바다 깊숙이 잠들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스터리한 유령선 메리 앨리스호를 타고 끝을 알 수 없는 여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존 블레이크의 모험담을 그렸다.

여기에 겁도 없이 시간 여행에 뛰어든 세레나, 시간을 조종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진 천재 과학자, 호시탐탐 메리 앨리스호를 노리는 해적,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무시무시한 야망을 품고 있는 악당 등 악당 등 각기 다른 풍부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모여 배신과 복수, 진실과 거짓, 야망과 음모, 이 모든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끌어당기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필립 풀먼식의 재치 있는 유머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이다.


이 책은 필립 풀먼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빛을 발한 작품이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자칫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줄거리도 명확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과 세계를 구해내려는 존 블레이크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대결과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무리는 지켜보는 독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판타지 문학의 대가인 필립 풀먼이 창조해 낸 환상적이고 스릴 넘치는 판타지 세계를 이 책 통해 마음껏 항해해 보자.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세계 일주 중이던 세레나. 갑자기 불어닥친 비바람에 갑판 위에 서 있던 세레나는 바다로 떨어진다. 모두 세레나가 죽었을 거라 이야기하지만, 세레나의 남동생인 로이는 안개 속에서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이 나타나 세레나를 구했다고 주장한다. 미스터리한 유령선 메리 앨리스호의 정체를 파헤치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세레나를 구했다는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과 그 소년이 타고 있는 배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그 붉은 셔츠를 입은 소년의 정체는 바로 존 블레이크! 수세기 동안 끝을 알 수 없는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존 블레이크와 그의 배 메리 엘리스호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존 블레이크에게 구조된 세레나는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될까? 시공간을 초월하며 펼쳐지는 존 블레이크의 모험과 대결이 지금 펼쳐진다!


요즘은 그래픽 노블의 책을 많이 접해봐서 그런지.. 딸들은 이 책도 재밌게 잘 봤다. 그림체도 깔끔하고, 섬세하고.. 또 대사도 알차게 있고.. 대신 폰트 사이즈는 작다... 대신.. 초3이 읽기엔 다소.. 어휘들이 낯설고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챕터처럼 나눠져 있었으면 좋겠다. 왠지 한 번에 다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살짝 들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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