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 나오는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단 하나도 답을 쓸 수 없었습니다..ㅠ.ㅠ
어릴 때 돌아가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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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5-11-19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버지 못 뵌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ㅠㅠ

yureka01 2015-11-19 15:39   좋아요 0 | URL
그참 먹먹하더라구요.....

혜덕화 2015-11-19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팔순 넘으신 아버지가 살아계셔도 이 영상 보고 울었습니다.
아이들이 커 갈 수록 내가 미처 모르고 살았던 부모맘을 켜켜이 되짚어 볼 수 있어
그 은헤가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음을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아버지뿐 아니라 어머니도, 남편도 자식도
내 주위의 어느 존재 하나도 감사하지 않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모르는 젊은 남자들도, 이런 영상으로 우리 마음에 감동을 안겨 주니까요.
참 오랫만에 감동적인 영상이었습니다.
댓글 쓰려고 일부러 컴퓨터 켜고 로그인했어요.
고맙습니다._()_

yureka01 2015-11-20 09:01   좋아요 0 | URL
중년 나이때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아버지였지요...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자식인분들은 ....

전화라도 한번 드리시구요..
 

 

시인 김경진님.

평범한 직장인.

 

그런데 알고 보니 시집을 6권이나 내신 중견시인이셨다.

 

아, 놀라워라.

 

네이버 블로그에 흔적남기기라는 이름의 블로그 이웃분이셨는데,

자신의 시집을 골라 3권이나 보내 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나도 책을 한 권 보내드렸다.

 

오 이런 기쁠 때가 있나.ㅎㅎㅎ

 

 

 

시인의 월동준비는 역시 책이라더니만, 나도 동참키로 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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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1-19 14: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씨가 무척 쌀쌀한데 참 훈훈한 이야기예요 ㅋ 그리고 시인의 월동준비는 책으로 한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yureka01 2015-11-19 14:22   좋아요 3 | URL
아마도, 알라디너 분들께서는 따로 월동준비가 필요 없을듯합니다.

평소에도 워낙 월동대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잖아요.ㅎㅎㅎ
 
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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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의 작가...
동 시대에 작가분과 함께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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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5-11-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릅 담요 덕에 이번달에 드디어 구매했어요 ㅎㅎ

yureka01 2015-11-19 14:02   좋아요 2 | URL
아주 잘하셨습니다.^^ ㅎㅎㅎ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박대홍 지음 / 워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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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을 말하다.

 <글 사진 박대홍, 워커북스, 2015>

 

"박대홍"이라는 작가는 대체 어디 있다가 이렇게 책 한 권을 불쑥 내밀었을까 싶을 정도로 책이 마음에 속 들어왔다.

어느 리뷰어의 말처럼 그야 말로" 심장을 관통"하는 짜릿함이 치밀한 감수성의 작전으로 감동이 펄펄 끓는 도가니탕에 빠진 기분이었고, 사진과 글에서 예리함이 심장을 쑤시며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사진이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지극히 사소한 일상의 사진으로 이렇게 날이 서 있는, 짧은 문장으로, 사진으로 토해내는 작가의 심연에 담긴 심성의 내재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늘날, 수 많은 작가들의 카메라는 바쁘다. 수도 없이 남발되고 생산되고 그렇게 쌓인 사진을 다 섭렵도 못시키고 소화도 시킬 수 없는 이미지의 과잉 시대에 어떻게 이런 사진과 글로 나를 헤집을 수가 있단 말인가. 전 세계에서 하루에 올라오는 사진을 전부 다 합치면 20억장이라는 통계가 믿을 수 밖에 없을 만큼 사진을 많이 찍는데, 그런 와중에 백미의 문장과 사진이 심저를 파고드는 경우는 드물다. 이 책은 분명 사진과 글에 내 스스로가 빠져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마음에 이렇게 동할 정도로 울렁거렸다.

 

평소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어코 추천하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닌게 아니라 사진 좋아 하시는 사진가 형님에게도 기프티콘으로 선물까지 했다. 혼자만 사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나누었다. 형님도 분명 좋아하실거라는 믿음이 거의 100%이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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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1-19 14: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을 발견하면 혼자보지 못하고 함께나누려는 마음이 덕이되어 복이 쌓이시는거 같아요. 이런 소식 접할때마다 마음이 훈훈하게 데워지는것 같습니다^~^

yureka01 2015-11-19 14:45   좋아요 3 | URL
네 겨울엔 그저 훈훈한 것이 아주 좋더라구요..
우리 마음도 훈훈 몸도 훈훈..
추워서 오그라들지 않는 세상!~만나고 싶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11-19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력한 추천 받고 갑니다 ㅎㅎ

yureka01 2015-11-20 09:03   좋아요 1 | URL
평소 사진과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딱 알맞은 사진에세이 책이지요..^^.
 

모 대형 서점에서 고객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놨단다.

 

보고 싶은 책 마음껏 보는 거야 나무랄 수는 없겠지만, 책 읽기만 읽고 판매가 안 되면 재고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

 

책이 어려 사람의 손때를 타고 남은 빈자리는 어떻게 매꾸어야 할 것인가? 혹여나 출판사로 반품된다면, 작가는 인세도 못 받고 출판사는 재고 않고 패기?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북풀, 알라딘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상당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책이 대단히 많이 팔리고 있는 거 같은 착시현상 말이다.

 

 

이 우물 내에서야 책의 독서 바람이 활발히 불지만 일반으로는 책 구입은 전혀 없는 가정이 상당히 많다.

 

있는 집은 책 볼 시간이 없을 것이고 없는 집은 돈이 없어 책볼 시간이 없을 테고, 한해 평균 도서구입비가 소주값 아니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값 몇 잔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믿겠는가? 사실이다. 통계가 말해주기에 …….

 

나도 올해 도서구입비를 계산해 봤다.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값이 얼추 백만 원을 훨씬 상회 하였다.

 

 

안 그래도 주머니 사정에 이를 바득바득 갈리는데 이제 더 이상, 당분간은 책값이 무리임에도 불구하고 보고 싶은 책, 또는 사진가들의 책은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어서 구입한 것들이다.

 

카메라는 수백만 원을 질러도, 고작 1,2만원하는 사진 책은 카메라 판매 금액 반에 반도 안 된다.

 

불균형적 현상은 결국 멍청하고 무식한 이미지들을 양산하고, 기초가 부실한 무덤덤한 사진이 남발되며 그런 사진들이야 박약한 카메라의 이미지에 꽂혀서 그러다 마는 게 대부분의 수순일 뿐이다.

 

그나마 사진에 대한 저술가들이 있었기에 사진이 이만큼 발전하는 이유일 텐데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그런데 또 사진 에세이집 주문했다.

 

대부분이 판매지수가 현저히 낮은 사진 책들이다.

 

글이 적고 사진이 많아서 읽기가 수월하다.

 

그런데 글 한 줄이 명언처럼 파고드는 초고감도의 농밀어를 막상 사진 좋아한다며 사진을 주구장창 찍어 대는 사람은 정작 찾지를 않는다.

 

사진 찍는 놈 백이면 백 놈 붙잡고 물어 봐라.

 

사진이 다들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어렵다고 내지른다.

 

 

그런데 "사진적인 행동"은 어찌 그리도 쉬워 보이는 건가 말이지.

 

 

어려운 척하는 거지. 그래야 있어 보이는 허영 끼로 포장할 수 있거든.

 

그러나 정작 행동으로는 전혀 어려워 보이지가 않아서다.

 

풀풀 날리는 봄바람 같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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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11-18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 교보문고의 마케팅은 바닥에 죽 치고 앉아서 책 읽는 손님들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책 읽는 사람이 늘어날 뿐이지, 책 사는 사람은 늘어나지 않을 겁니다. 요즘 책 한 권 안 사고도 서점 그 자리에서 읽는 손님들이 있으니까요.

yureka01 2015-11-18 17:54   좋아요 1 | URL
사진책은 사진만 주루룩 보고 가버릴듯 ㄷㄷㄷㄷ
서점은 도서관이 아닌데 말입니다.....


예를들자면,
마트에서 시식은 할 수 있지만
마트에서 아예 식사를 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ㄷㄷㄷ

stella.K 2015-11-18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는 장기적인 안목에선 미비하게라도 책판매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건 서비스를 위해서 설치해 놔야하는 거거든요.
어떻게 사람이 자기 살 책만 달랑 사 가지고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어떤 땐 무슨 책을 딱히 사야겠다는 목적없이 가기도 하잖아요. 드물긴 하겠지만...
좀 여유를 가지고 이 책 저 책 둘러보는 맛도 누려야죠.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피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의자를 설치해 놨다고 재고가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점이 고객을 위해 그만한 서비스와 여유를 갖지 못한다면 글쎄요 페스트푸드업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요?
글쎄요, 제가 오래 서 있지 못해서 그런지
저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의자와 큰 탁자를 놓고 영업을 하는 건 꽤 잘한 일이라고 봐요.ㅋㅋ

yureka01 2015-11-18 20:12   좋아요 1 | URL
물론입니다.이게 독자들이 좀더 편안하게 책을 읽고 구매로 연결되어만
진다면야 더없이 좋은 일이니까요.
출판사와 작가들이 이미 한계점을 넘어가는 싯점에서
중소서점은 점점 문을 닫고 대형 서점 몇군데만 살아 독점하게 되지나 않을까 싶어서요,.
작가들이 밥이라도 먹어야 더 좋은 글이 나올텐데.....
정답은 없으니까요..^^.

fledgling 2015-11-19 1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보는건 그렇다치고 새책->중고책 처럼 때가 뭍거나 찢어진 페이지가 몰래 속출되면서 중고책으로 바뀌죠. 결국 그 책은 헌책방으로 가고..? 너덜너덜해진 책도 봤는데 안타깝더군요.

yureka01 2015-11-19 11:17   좋아요 1 | URL
책을구입하고 새책의 잉크냄새.새로운 기분이 사라진다면?
구입한 책이 중고책처럼 너덜너덜하다면?
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깨끗하게 본다는 담보가 없고,
혹시나 서점에서는 헌책같은 새책이 책품질때문에
자칫 출판사로 반품되는 경우는 또 어떻할런지...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건데
책도 분명한 하나의 상품이라서 말이죠.

통상, 서점에서 출판사로 판매가 되지 않아서 판품되는 책은
손실처리가 되는 현싯점에서 출판사 영세성으로
이게 작가의 인세가 없게 되는 거라더군요....

독자의 편리성은 백번 찬성하지만...

그래서 요즘 사진책은 대부분이 비닐로 전부 포장하는 비용이 발생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