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꾸리는 법 - 골고루 읽고 다르게 생각하기 위하여 땅콩문고
원하나 지음 / 유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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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틀린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충하는 일을 의심쩍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오히려

습관화하는 것이 우리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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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만 헤어져요 -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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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한 그순간 " 둘은 영원히 행복했습니다"는 동화속 ,드라마의 해피엔딩이지 실제로 삶은 식이 끝나고 여행에서 돌아온 그때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어릴적 부터 친구들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던 것이 계기가 되어 , 아버지의 권유로 변호사를 하게 된다. 드라마속의 변호사처럼 한사건을 통해서 고군분투 할 줄 알았던 삶은 알고보니 직장인들과 다를것 없이 , 오히려 더 혹독하고 고독한 일이라는 것을 점차 알아간다.

 

첫증인에게 , 황당한 증언과 연세 때문에 버벅거렸던 이야기 , 그리고 아직도 남녀관계에서 불륜은 여자는 세상 못된년이 되는 반면, 남성들은 죄의식 자체가 없고 그냥 용서를 빌면 된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수 있다.

 

 

이혼 변호사라서 이혼을 좋아할거라는 편견에 대해 , 작가는 자신을 통해서 이혼하려던 부부가 자신과 상대변호사의 소통을 통해서 이혼하지 않게 되면 그만큼 이직업의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결혼을 깨는 것도 ,다시 연결시키는 것도 이혼 변호사의 숙명같은 것이라면서 어느쪽도 소홀이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판단 기준은 남에게 잘보이는 변호사가 아닌 의뢰인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라고 ..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우선 순위를 정한다.

우선 순위의 기준은 의뢰인에게 달려 있다.

어떤 이는 그저 이혼만 시켜달라고, 돈이고 뭐고 필요없다고 내 손을 움켜잡는다.

그분에게는 이혼 판결과 위로의 말들이 우선이다.

물론 , 최대한 재산의 많은 몫을 갖고 싶다는 이에게는 금전적 보상이 우선이다.

그 우선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내 일을 해나간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가 아닌, 바로 그부분이 나의 우선 순위이다.

그렇게 , 나는 이혼 변호사가 되었다.

38페이지

 

화제의 베스트 셀러 82년생 김지영, 80년생 세대들의 결혼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자신도 80년생이라서 갖는 의미가 더 와닿는다고 말이다.

80년대생들은 성격차이로 이혼을 많이 하는데 , 저자는 그것이 정말 성격차이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고 .

80년대생을 낀 세대로라고 하는 만큼, 완전한 성평등이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 사회구조상 맞벌이를 하지만 육아가 시작되는 순간 서로의 입장 차이로 누군가 한명이 사회생활을 접는 순간 , 그들의 성격차이는 시작된다.

책에서도 80년대생들이 겪는 남녀의 입장차이로 인해서 이혼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일과 육아 , 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부 싸움이 끊이지 않는

이시대 지영이와 지훈이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부부가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을땐

꼭 전문적인 제 3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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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이혼 변호사는 당부한다.

싱글들이 항상 결혼한 친구들에게 듣는 소리 " 결혼하지마"에 대한 해석 , 아 이런 맘이었구나 하면서 약간 수긍이 간다. 불행해보여도 ,행복해보여도 왜 결혼한 사람들은 똑같은 말을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약간 풀렸다고 할까 !!!

넌 결혼하지마

내가 해보니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결혼한 이들의 결혼하지 말라는 말은, 결혼하면 불행해질 거라는 뜻이 아니다.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 행복을 얻으려면 상상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 그러니까 " 각오하라"는 말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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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도 있고, 드라마처럼 통쾌한 사이다 결말이 없을 때도 있지만 이모든 것의 끝에는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의 시작이 될수도 있음을 느낀다.

더이상 이혼이 숨겨야할 상처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

상처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작가가 겪은 코믹한 이야기 그리고 직장맘의 고충이 들어있는 사는 이야기같아서 좋았다. 고상하고 웬지 있어보인다는 편견의 직업 또한 살아가는 삶은 다 비슷하구나를 느끼면서 나의 또다른 편견을 깨는 책이었다.

그림도 너무 귀염귀염 하다 .

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이 있어저자의 경우, 서로의 마음을고하면 감정의 앙금이 눈지, 아니면 정말 상대나 나에게 돌이킬 수 없서인지‘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고, 전자의 경우 시번갈아 짚어주면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면 감정의 이녹듯 사라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
먹고사느라 바빠서 내가 누구랑 먹고살고 싶었었는지 인기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많이 어려운 문제다. 나도 여전히 어려다. 모든 부부가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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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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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건강과 소득수준이 다르고 대부분의 나라가 중간수준 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야한다.

내 나라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다른 나라와 비교하고 ,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가르쳐야 한다.

내 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과정을 소득수준 변화와 함께 이해하고, 그 지식을 이용해 오늘날 다른 나라의 삶도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거의 모든 것이 개선되고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 과거에는 삶이 어떠했는지 가르쳐, 발전이 없었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상에는 나쁜 일도 일어나지만 점점 개선되는 것도 많다는 생각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문화적·종교적 고정관념은 세계를 이해하는 데 무용지물이라는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 뉴스를 소비하는 법, 스트레스를 받거나 절망하지 않고 극적인 이 야기를 알아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 사람들이 흔히 수치로 어떻게 속임수를 쓰는지 가르쳐야 한다.

• 세계는 계속 변화해서 살아가는 내내 지식과 세계관을 꾸준히 업 데이트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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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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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어떤 문제를 밑바닥부터 배우지 않고도 의견과 답을 낼 수 있고, 따라서 다른 문제에 신경 쓸 여유도 생긴다. 하지만 세계를 이해하는 데는 올바른 방법이 못 된다. 특정 생각에 늘 찬성하거나 늘 반대한다면 그 관점에 맞지 않는 정보를 볼 수 없다. 현실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런 식의 접근법은 대개 좋지 않다.
그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생각에 허점은 없는지 꾸준히 점검해내 전문성의 한계를 늘 의식하라. 내 생각과 맞지 않는 새은 정보, 다른 분야의 새로운 정보에 호기심을 가져라. 그리고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하고만 이야기하거나, 내 생각과 일치하는사례만 수집하기보다 내게 반박하는 사람이나 나와 의견이 다른사람을 만나고, 나와 다른 그들의 생각을 오히려 세상을 이해하는 훌륭한 자원으로 생각하라. 나는 세상을 오해한 적이 많다. 현실에 맞서다 보면 내 실수를 깨닫기도 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내 실수를 깨달을 때가 많다.
그런데 여러 의견을 받아들일 시간이 없다면? 엉터리 의견을많이 갖고 있기보다 옳은 의견을 몇 개 갖고 있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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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일행 독서법 - 문제아를 국내 제일의 독서 컨설팅 CEO로 만든 기적의 독서 공부법
유근용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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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유투버를 열심히 보고 있어서 알게 된 작가 , 오래전에 읽었던 독서법들이 생각이 나면서 앉은 자리에 단시간만에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정말 책을 읽기 힘들고, 책 읽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인것 같다.

이 작가를 소개해준 지인도 최근 책 읽기를 시작하면서 , 자신에 맞는 책읽기, 책을 왜 읽어야 하나 ?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영상도 보고 책도 본다고 했다.

우선 이작가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 가난, 학대를 통해 삶이 순탄치 않았다. 그리하여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오다 군대에서 만난 멘토 덕분에 책도 읽고 한자도 공부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좋은 학벌, 좋은 가정환경이 아니었고 , 성실한 청소년기를 지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성공비결은 책읽기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하루 동안 읽는 양이 많지 않더라도 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어 나간다면 ,

일시적으로 많은 책을 읽고 중단한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취를 거둘 수 있다.

65페이지

말처럼 꾸준한 독서는 무척 힘들다. 습관이라는 것이 무서워서 들인만큼 성과가 나타난다.

집에 오자 마자 , 무엇을 하느냐 ?티비를 켜느냐, 책장에 책을 보거나 가방에서 책을 꺼내거나 (너무 작위적이더라도 ) 항상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을 통해서 삶은 점차 달라진다.

저자는 책읽기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책속에 나오는 것중 하나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만 많이 읽고 , 눈으로만 보는 독서는 아무리 많이 읽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종교를 믿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종교에서 가르쳐주는 말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성경을 천 번 만 번 읽으면 뭐하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읽지 않는 편이 낫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 중에서

재테크 강의나, 영어 강의나 어떤 강의나 책을 듣거나 보더라도 좋은 것을 알면서 우리는 변명을 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대부분 어떤 유명 강의에 가면 다들 그렇게 말한다. 제가 시킨대로 하실분들은 100명중 1-2명 정도라고 모두다 성공을 바라지만 ,변화를 바라지만 그들처럼, 혹은 그들은 반도 실행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모두들 팔짱을 끼고 , 물 앞에서서 물의 깊이만 재다가 끝난다고 말한다.

작가는 한권을 읽고 하나의 실행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독일행을 위한 첫단추

 

 

읽고 실행하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책을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야 한다. 읽으면서 긋고 칠하고 적어야만 위에서 말하는 실행할 꺼리 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행하기 전에 읽으면서 줄치고 긋고 색칠해서 나만의 책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나의 이야기와 역사가 담긴 내가 만든 나의 책을 말이다.

책을 읽기만 한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독서로 인생을 바꾸고자

한다면 작가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덤벼들어 나만의 시각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책을 만들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나는 절대로 책을 빌려주지 않는다.

책 안에 나만의 아이디어와 결심, 순간순간 떠올랐던 생각들과 앞으로 실행할 것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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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넘게 책을 읽었왔고 어느정도 체계있게 읽고 쓰고 메모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변화가 너무 느렸던 이유, 자기혁명이 아주 천천히 일어났던 이유를 알았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과 행동이 없었다. 남의 이야기를 멍하니 앉아서 들었고 ,몰랐도 읽었고 ,멋으로 읽었고 , 그리고 그냥 재미있어서 읽었다. 최근 몇년동안 책 읽는다는 것에 회의감도 들었고 ,좀처럼 바뀌지 않는 나자신이 미웠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이책을 보니 알겠다. 대충 감이 온다. 행동하라! 행동하라 ! 무조건 행동하라 ! 아주 사소하고 별볼일 없는 것이라도 시작하는 순간 변화의 기회는 주어졌다는 것을 말이다.

때론 쉽고 다 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간다.

책속 부록 인터뷰에 언어 천재 조승연의 말을 새기면서 좋은 두뇌보다 더 필요한것은 여러가지 다방면의 책읽기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

독서는 두뇌에 앱을 설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책한권이 하나의 앱인거죠.

휴대폰도 유용한 앱이 많아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잖아요 ?

두뇌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다양한 책이라는 앱을 깔아놓지 않으면

필요할때 꺼내 쓸수가 없어요. 하나의 현상을 보더라도 머릿속에 다양한 앱이 깔려 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시선과 각도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

그게 바로 창의력의 시작이고요 .

205페이지

 

일독일행을 위한 첫 단추● 책을 읽은 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문장을 추려보자. 대체로 감명 기읽은 부분은 자신의 현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말일 경우가 많다.
● 그 문장들을 마음에 새겨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으며 그 문장의 행간까지읽어내자.
그 문장들 중에서도 지금 내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따져보자. 혹은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무조건 실행하자.


사람들은 종교를 믿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종교에서 가르쳐주는 말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성경을 천 번 만 번 읽으면 뭐하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읽지 않는 편이 낫다.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 중에서








하루 동안 읽는 양이 많지 않더라도 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꾸준히 읽어 나간다면 ,

일시적으로 많은 책을 읽고 중단한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취를 거둘 수 있다.


6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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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만 한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독서로 인생을 바꾸고자

한다면 작가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덤벼들어 나만의 시각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책을 만들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나는 절대로 책을 빌려주지 않는다.

책 안에 나만의 아이디어와 결심, 순간순간 떠올랐던 생각들과 앞으로 실행할 것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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