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영화님의 "[투표] 이번주말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5.11~ 5.18)종료"

스타트랙 더 비기닝 시사회를 본지가 까마득한데 이제야 개봉을 하는군요. 기존에 많은 영화관람으로 별다른 감흥이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파워풀이고 희망적인 독특한 SF더군요. 극장에서, 가능하면 좋은 시스템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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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 - The Depart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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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잘 만들긴 했지만, '카지노'나 '좋은 친구들'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갱스터 무비의 연장선적인 영화라고 간단히 평할 수도 있으련만
영화자체를 너무도 잘 만들어 버렸다.
무간도 1,2,3을 도리어 이 디파티드로 인해 다시 보고 말았을 정도이니 말이다.
샤프했던 턱선의 디카프리오는 사라진지 오래건만,
그의 타이타닉 이후의 완벽한 히트작은 없었던 듯 싶었다.
헌데, 이 영화가 중년이 된 디카프리오의 연기자로써의 새로운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같은 영화가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양조위가 맡았던 역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덕화가 맡았던 역을 우리의 굿윌헌팅의 맷 데이먼이 맡고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을 정의의 편에 선 잠입경찰역의 우리의 디카프리오에게 속아주는
갱단의 보스역으로 잭 니콜슨이 열연한다.
홍콩의 원작 '무간도'와 몇몇 장면(잠입경찰이 더 있었다는 설정 등)만을 빼면
거의 다른 것이 없는 스토리 라인임에도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은
배우의 힘과 연출의 힘이 영화에서 발휘하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유감없이 다시 한번 보여주는, 리메이크 영화가 많아지는
요즘 추세속에서의 꼽을만한 롤모델 같은 영화라 하겠다.
고민하고 속고 속이는 선악 구분없는 인간사와,
영화가 지녀야 할 오락성이나 흡입력을 가감없이 녹여 낸 디파티드...
소장하고 싶어지는 영화이고,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이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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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 Radio Sta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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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커로써의 박중훈, 매니져로써의 안성기.
그냥 보고 있자면 실제 친한 두 사람이 친분을 바탕으로
그냥 영화 한편에서 그저 그런 모습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끝날 수도 있었을 영화였다.
하지만, 감독의 희망과 따뜻함을 주고자 했던 느낌이 전달되는 연출로 인해
대종상과 여러 상까지 휩쓸었고 공동 주연상까지 안겼던 작품이 됐다.
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본다.
지방 라디오 DJ로 내려 간 박중훈이 떠나버린 안성기를 부르는 씬이 있다.
집나간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주려 욕 비슷한 말을 라디오에서 해버리다가
자신도 모르게 떠나버린 매니저 안성기를 부르며 돌아오라며 울먹이며
투정하던 모습...그리고 버스안에서 그 방송을 우연히 들으며 팔다 남은
김밥을 눈물글썽이며 씹던 안성기의 모습...
그 뒤에 있던 안성기의 아내가 그랬던가, '그냥 너 걔한테 가라'라고?...
비오는 날 웃는 얼굴로 박중훈에게 돌아온 안성기...
그를 보며 웃으며 뒤돌아 서는 박중훈...
우산을 씌워주는 안성기에게 박중훈이 예전처럼
막대하듯 가방을 받으라 던졌던거 같다.
이런 영화가 진정한 감동 아닐까, 눈물 적시며 서로를 바라보는 신파보다
괴롭히고 있지만 희생하고 있지만 아웅다웅하며 헤어질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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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 것들 - No Mercy for the Rud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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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가 과연 그의 최후의 히트작이 될까?
그걸 바라는 마음에서의 추측이 아니라, 그러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크기에 이런 말로 리뷰를 시작해 본다.
혀짧은 칼 잘쓰는 킬러란 독특한 광고만으로도
전작 지구를 지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초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 수 있었던 영화였다.
헌데, 영화엔 그다지 신하균만의 색깔이나
(그의 영화속 모습은 그만의 파워와 연기 색깔이 분명 있다.
실제 인터뷰등을 보면 내성적이기까지 하게 보이는 모습과는 대조적인데,
이 영화에서 혀짧은 벙어리와 거의 같은 역할이기에 그가 보일 수 있는
역할의 범위는 분명 제약이 있었으리라 본다.)
킬러란 소재로 기대했던 특별한 액션도 볼 수 없었다.
인간적인 부분을 너무 많이 넣으려 했던 탔인지
신파로 끝난 듯한 아쉬움이 남은 영화이다.
누군가가 신하균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
그는 크지 않은 자신의 키와 신하균의 키에서 동질감을 느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 바탕엔 신하균에 대한 연기자로써의
동경이 분명 있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시원한 미소와 그만의 연기력으로 입지를 다지던 신하균...
그의 제 2의 지구를 지켜라를 보고싶은건 욕심은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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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앤 다크니스 - The Ghost and the Darknes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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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에서의 모습, 고스트 앤 다크니스에서의 모습 그리고 조금 양에는 안차지만
세인트에서나 사랑이 머무는 풍경에서의 발 킬머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오늘날의 거대해진 몸집의 발 킬머를 바라보는데 있어 괴로움을 느낄 듯도 싶다.
이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의 실제 히로어는 사자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마이클 더글라스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레이션과 벰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와 같은
연기호흡을 보이는데 발 킬머의 역은 브래드 피트와 같은 비중의 역이였다고 하겠다.
고스트란 식인사자와 다크니스란 식인사자의 등장으로 아프리카를 가로지를 철도의
건설에 차질을 빚자 사냥꾼인 마이클 더글라스와 공사책임자이자 군인인
발 킬머의 식인사자 사살작전을 영화의 주된 긴장감으로 부여한다.
사자를 유혹하기 위해 동물피를 사방에 뿌리는 모습이나,
공포를 억누른채 허술한 망루에서 사자들을 기다리는 장면들은
죠스 이후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공포로 그린 색다른 수작이라 할 만하다.
이랬던 발 킬머를 '마인드 헌터'같은 작품에서처럼
처참히 망가진 조연으로 만나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다.
사담이지만 그를 보고 있자면 예전 600만불의 사나이가 노년에
뚱뚱보로 등장하던 TV외화를 보며 마음아팠던 그것과 비슷하다.
기억속 스타들이 자신들의 예전모습을 어느 정도 간직해주는 것도
분명 팬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이라 본다, 변한 모습마저도
사랑해 주지않는다고 원망은 말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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