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없이 완벽한 사람은 없다 - 행복과 희망을 끌어당기는 감정 지침서
황근화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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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취업, 직장생활,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당연한 감정인 이 '불안' 이라는 놈을 적절히 잘 다스릴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잘 살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이유 없이 막연히 나타나는 불쾌한 정서적 상태 또는 안도감이나 확신이 상실된 심리 상태인 '불안' 과 흠집 하나 없이 완벽한 구슬을 뜻하는 '완벽'.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이 조합이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불안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완벽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뜻일까 궁금했다.

 

동기부여가이자 멘탈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 겪어본 적 없는 일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부터 불안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본인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비롯 유명 인사의 명언 등을 사례로 들며 이야기한다.

적당한 불안함과 절실함으로 더 배우고 노력한다면 결국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 까 싶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바로 나 자신이다

2. 불안을 알아차리면 긍정이 보인다

3. 행복해지려면 긍정을 선택하라

4. 불안을 긍정으로 바꾸는 7가지 기술

5. 나는 오늘부터 긍정적으로 살기로 했다

 

'주변 시선에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해져라', '하루 중 우선 순위를 정해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등 각장마다 넘버링이 되어 있는 세부 내용들을 흟어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자칫 '불안' 을 논하는 타도서와 특별히 차별되는 내용없이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는 내용들을 열거한다. 이런 부분은 다소 아쉽게 다가왔다.

 

'우리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지만, 불안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항상 기억하자. 그것이 가능하다면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p.68

 

'불안과 두려움을 먼저 내세우기보다는 실패해도 내가 선택한 방향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일어서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시간을 아끼고 빠르게 성공하는 것은 실패해도 결과를 인정하고,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p.138

 

책을 통해 불안한 감정의 변화에 이끌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불안'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자. 어쩌면 나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자양분이 될 지도 모를 일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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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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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아포리즘' 이라고 한다. 쉬운 말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격언이나 명언 등을 이야기한다. 복잡한 문장이 아닌 짧고 간결한 문장 속이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듯 하다. 책 제목에 나와 있듯이 이 책은 혁신의 중심, 실리콘밸리 테크기업을 이끈 CEO들의 생각들을 엮은 아포리즘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의 판을 뒤집는 천재들의 창조적인 생각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수많은 실리콘밸리 천재들에 관한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요약하고 축약해서 메모해둔 문장들을 모아 집필했다고 한다. 다독의 결과물을 선보인 것은 이미 전작인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이나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글귀들 소개를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한 적이 있다. 이 책은 그와 유사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를 이끈 뛰어난 인재들의 경영방식, 가치관, 철학, 성공 명언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거인들의 통찰'이라는 제목의 PART 1에서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애플의 창업자인 故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테슬라의 괴짜 CEO인 일론 머스크 등 9명의 CEO들의 생각 아포리즘을 소개한다. 

PART2 '실리콘밸리의 미래 설계자들의 통찰에서는 구글 전 CEO였던 에릭 슈미트,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인 이베이의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다야르 그리고 혁신적인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챗GPT) 의 샘 알트만 등 7명의 아포리즘을 소개한다. 


마지막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통찰' 의 PART3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고 있는 유튜브의 CEO 수전 위치츠키와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 CEO 리드 호프먼 등의 아포리즘을 읽어볼 수 있다.


'(0075) 나는 나 자신 이외에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나의 목표는 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p.37(빌게이츠)


'(0119) 미친 짓을 하고 있지 않으면,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p.51(래리 페이지)


'(0199) 무엇이 혁신적인 생각을 일으키는가? 나는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즉, 과감한 생각을 하려면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말이다.' p.78(일론 머스크)


'(0332) "어떻게 하라."라는 말보다 "먼저 가능한 것을 해결하라"라고 하는 말이 오히려 힘을 실어줍니다.' p.118(잭 도시)


'(0561) 인생은 여행이다. 한계를 발견하는 여정이다.' p.199(래리 엘리슨)


'(0804) 혁신은 장기적인 사고와 반복적인 실행에서 비롯된다.' p.283(리드 호프먼)


저자가 이야기하는 천재들의 공통점의 일부는


1. 일을 향한 열정과 몰입이 뛰어나다.

2. 뛰어난 창의력과 혁신성을 가지고 있다.

3. 사람들과 협력하고 공유한다

4. 실패에 대한 용인력이 상당하다.

5.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그들이 이야기하는 아포리즘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원문과 함께 번역으로 소개되는 세상을 바꾼 25명이 이야기하는 1,010개의 창조적인 생각들이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리라 확신한다. 

이렇게 책 한 권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가는지,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책을 통해 저자의 바람대로 그들의 생각을 독자들이 깊게 이해하고 사유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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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5-1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기록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Z를 위한 시 - Post-BTS와 K-Pop의 미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2
이규탁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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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노래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가 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가 하면 케이팝 역시 빌보트 차트 진입에 성공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덤을 가진 케이팝 가수들의 소식들은 뉴스를 통해서도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외국 사람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나는 비트와 화려한 춤 때문에? ‘말춤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정도만 알고 8090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겐 사실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여기 케이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의 그 열두 번째 책인 'Z를 위한 시'는 제목처럼 BTS의 노래 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연상케한다. 'BTS' 문구 디자인화, 'POST-BTSK-POP의 미래'라는 표지 글이 담긴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대놓고 'BTS와 케이팝'에 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케이팝 세계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대중음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책을 통해 케이팝의 정의를 비롯하여 역사와 배경, 특징들을 서술하고 젠지(Gen-Z)의 문화적 관점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케이팝이란 무엇이고 한국 대중음악 속에서 문화 하이브리드(저자의 키워드 해석에 따르면 서로 다른 두 개의 문화가 만나 닮았지만 단순한 모방이나 재생산이 아닌 새롭게 만들어낸 문화) 를 찾아보고 할리우드의 스타, 일본의 아이돌 시스템을 통해 케이팝의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한다.

케이팝이라는 용어가 한국에서 파생되고 만들어진 장르가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에 의해 정의된 개념이라고 하니 굉장히 신선했다.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 내외적으로 보여지는 다양한 방식과 스타일의 개념, 즉 저자의 말처럼 음악 장르인 동시에 하나의 문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테다.

 

2부에는 앞서 이야기한 젠지(Z세대)에 대해 알아본다.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 방식을 비롯하여 과거 특정 세대와 다른 점들에 대해 알아보며 이를 케이팝 세계화와 연관 지어본다. 3부에서는 본격적인 BTS의 이야기와 함께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어떻게 BTS가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흙수저 아이돌', '차세대 리더', '진정성', '글로벌 팬클럽 아미'. 이를 토대로 문화적 감수성과 부합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 4부에는 학창 시절 케이팝 1세대를 지켜본 나로선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어느덧 케이팝 4세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더 이상 케이팝을 '한국'이라는 프레임에 같아놓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전 세계에 소비되는 케이팝 열풍으로 국적이나 인종뿐 아니라 노래나 안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한국 것이 아닐 수 있기에 한국적 정체성과 글로벌 보편성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 4부에서 말하는 핵심 주제가 아닐까 한다.

 

사실 크게 케이팝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아니었는데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비롯하여 문화 다양성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케이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길 바라며 세계를 흔들 제2, 3BTS가 또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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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아침에 싸우면 밤에는 입맞출 겁니다
유래혁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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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이용해 포스터, 포스터 거울, 패브릭 등으로 제작하는 아티스트 플랫폼 브랜드인 ‘포스터샵’의 사진작가인 저자가 빛나고 뜨겁고 애틋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적어내려가고 있는 포토에세이다.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제목처럼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은 책 표지의 소개 글처럼 ‘사랑’이다. 사랑과 사람에 관해 남긴 수많은 기록들을 모은 데뷔 7년 만의 첫 산문집에는 64편의 글들을 담고 있다.


책은 감성적인 사진들과 함께 길지 않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독성 있게 읽힌다. 시와 에세이 그 중간쯤을 자리 잡고 있는 글들은 풋풋했던 20대의 기억들을 소환하는 등 정성스레 적어내려가는 손 편지 같은 기분이랄까.​


Part1. 부디 창문을 열고 기끼어 밤을 들여봐

Part2. 지칠 때가 오거든 숲에 가자고 해줄래

Part3. 서로에게 나무를 심고 다음 날엔 잊어버리자

Part4.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총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파트 제목만 봐도 모든 페이지가 사랑이라는 것을 확언하듯 달달함이 묻어 나온다. 사실 그동안 자기 계발이나 인문 서적 위주로 읽었던 터라 책 도입에는 이런 러브레터 같은 책이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예쁜 사진들과 함께  알 수 없는 매력에 끌려 열정적으로 좋아하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들춰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저 알고 싶은 건 더 많이 알고, 모르고 싶은건 마주치지 않길 기도하렵니다. 뻔뻔한 젊음이 되어, 더 자주 사랑할 겁니다. 당신과 아침에 싸우면, 밤에는 입맞출 겁니다. 얇디얇은 모순에 가로막혀 아무 말도 못하다 헤어지는 건 싫습니다.' p.40 당신과 아침에 싸우면 밤에는 입맞출 겁니다 中


'여기에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밑줄이 쳐진 문장이 있습니다. 그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해보고, 다시 첫 장부터 읽어나가는 겁니다. 그러고 다시 이 문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이들과 닮은 마음이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그럼 나는 그 책을 더 좋아하게 되고, 그 끝까지 기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중략)

당신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를 읽어나가야 합니다. 젊은 마음, 빳빳한 종이들. 가장 아끼는 펜을 들어 어느 부분이 어여쁜지 밑줄 그어 알려줍시다. 베일 것 같은 가장자리를 두려워 말고 쓰다듬어줍시다. 서로의 사랑을 빌리고, 오래도록 돌려주지 맙시다.' p.43 서로의 사랑을 빌리고 오래도록 돌려주지 맙시다 中


'들이마신만큼 내뱉을 줄도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한 만큼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 기억하자. 들숨과 날숨이다.' p.133 들숨과 날숨 中


'가령 약속 시간에 늦으면 걱정해주고, 맞게 도착하면 꼭 껴안고 환하게 웃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보고 싶었는데 서둘러 와줘서 고맙다고. 그럼 당신 만나러 오는 길이 더 기다려질테니 어느 날엔 한참 일찍 도착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령이라고 해도 너무 간단해 보여 실망하셨다면 다행입니다. 사랑은 불합리할 만큼 작은 노력에도 큰 기쁨을 주니, 참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어려운 마음 내려놓고 요령껏 기뻐지면 좋겠습니다.' p.210 사랑에도 요령이 필요한 걸요 中


꽃샘 추위 속 몸은 움츠려들지만 마음은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옴을 느낄 수 있는 책. 사랑하자.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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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씽킹 - 단순한 생각을 멋진 아이디어로 성장시키는
윤태성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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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현실이 이제는 우리는 이미 실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아침부터 매만지는 스마트폰부터 AI 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그렇다. 기술은 사람을 편하게 만들었다. 더 이상 누구누구의 전화번호나 생일을 기억하지 않아도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알 수 있으며 정보도 도서관을 드나들며 책을 펼치지 않아도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만 하면 원하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검색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라'라는 표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검색이 일상인 세상에서 스스로 생각하라는 말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생각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작은 생각을 크게 성장시키고 적절하게 표현해야 생각의 한 단락이 끝난다고 하면서,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과정을 책 제목처럼 '미라클 씽킹'이라고 한다.

어쩌면 편리함이라는 습관적 타성을 경계하며 생각을 성장 시키는 과정에 대해 책을 통해 3개의 장, 11개의 미라클 씽킹 습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좋은 생각은 습관에서 나온다

2. 생각의 틀을 깨고 균형을 맞춰라

3. 미라클 씽킹, 창조적 생각의 조화를 만든다

 

'생각이 정리 되었다는 의미는 행동에 있다. 생각한 대로 즉시 행동할 수 있다면 생각은 제대로 정리되었다고 본다. 즉시 행동하지 않더라도 가장 적합한 시점에 행동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다리고 있어도 생각은 제대로 정리되었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레임은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하다.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p.195


주체적으로 생각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으로 하루 15분을 이용하라는 것과 머릿속의 생각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내는 메모와 생각의 실체를 만드는 이름을 붙이라고 한다. 편협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생각 균형을 맞추는 훈련으로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1구 2언(입장은 하나지만 관점은 다양하다는 긍정적인 사고), 좋은 질문 방법, 다양한 프레임을 활용하는 방식 등 생각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테슬라 CEO 일론 머스트 등을 예로 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각 습관을 체계화하여 활용한 주요 인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사실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떠오르는 발상을 그대로 두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그것을 성장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무엇을 생각하는 자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 자기가 중요하니까 말이다. 오늘부터 검색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습관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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