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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사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뜨끔했던 제목이다. 저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회사생활하면서 잔뜩 얻어맞고, 잔뜩 에러를 낸. 나는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지금 생각하면 단순하지도, 명쾌하지도 그저 모호한 답변으로 상대방(여기서는 직장 상사 및 동료 포함) 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준 것과 같이, 원하는 목적지를 정확하게 보여줬더라면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이며 서로의 시간까지도 줄였을텐데와 같은 후회가 몰려왔다.

 

사실 이 책은 그리 어렵게 읽히는 책도 아니거니와, 가독성도 좋아서 잘 읽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오래걸렸던 것은 아마도 내가 공감하는 바가 컸던 것이 아닐까. 물론 기업의 행태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보고하는 방법이던지,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은 거의 동일한거니까.

 

'일의 언어로 말한다' 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예시를 들면서 방법론적인 부분을 제시해준다. 이렇게 말하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텐데..라고. 41개의 룰이 끝날 때마다 요점을 정리해주는 페이지도 꿀팁이다.

에필로그 글처럼 언어가 장벽이 아니라, 가장 멋진 도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나뿐만 아니라, 회사생활하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번 쯤 봤으면 하는 책이다. 잘하고 있는 지 중간 중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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