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마을 해남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마라톤 매니아인 남편은 직원들까지 꼬여 함께 하는 열성을 보였다.

팀장님 눈치 보여 참여한 건 아닌지 원...

덕분에 나와 아이들은 즐거운 소풍.

다음 대회엔 나도 5킬로 정도만이라도  뛰어볼까나!


아빠, 달리기 하지 말고 나랑 놀자니까요!

"지우야, 오늘은 직원도 많은데 아빠 품위도 좀 지켜줘라 잉?"

이런 상품 보셨나요?

돼지 세 마리가 트럭 위에서 뒹굴뒹굴, 글쎄 이게 상품이래요.

상품 중에는 배추랑 고구마도 있었답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상품까지 정겹네요.



느티나무가 아니고 단풍나무랍니다. 정말 크죠?

우리 아빠는 언제쯤 오시려나 서성대는 아이들!



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다 지친 아들이 2킬로미터쯤 마중 나가서 아빠를 만났습니다.

"아빠, 힘들죠? 같이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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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1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이 ㅋㅋㅋ. 그래도 훈훈한 맛이 느껴져요. 좋은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되요. ^ ^.

비로그인 2007-04-1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코스 뛰신건가요? 저도 10키로는 종종 뛰고는 하는데... ^^
달린다는 건 참 좋은 습관이랍니다. 부군 체형도 참 탄탄하고 건강해 보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