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8분, 현재 기온은 2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은데요. 저녁이 되어도 공기가 더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2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20 좋음, 초미세먼지 9 좋음)입니다. 남서풍 1.5 m/s 로 표시되는데, 실내로 들어올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오늘 낮기온이 무척 더웠는데, 저녁 뉴스를 보니, 전국에 폭염인 지역이 꽤 많이 나오고 있어요. 낮기온이 36도, 34도 전후인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가 오기 전까지 계속 더울 것 같은데, 이대로라면 주말이 되어 비가 온다고 해서 더 시원해질 것 같지도 않아요.


 실내에 있으면 그래도 많이 덥지 않은 편이라 잘 몰랐는데, 바깥은 많이 덥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8시 뉴스를 다 보고 가까운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실내는 차게 냉방이 되지 않아도 그렇게 덥지 않았지만, 오가는 짧은 시간동안 공간에 더운 공기로 가득찬 느낌이었습니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집에 와서는 시들시들해지는 것 같았어요.


 올여름 아직 시작도 하기 전인데, 8월 폭염시기처럼 기온이 올라가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다행이고, 건물 등 공간이 열에 데워지지 않았는데도 이정도라면, 7월과 8월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장마가 한 번 오고 나면 습도는 더 올라갈 거고, 그리고 선풍기로는 부족해서 에어컨이 없으면 어디든 갈 수 없을 것처럼 더운 날이 될 것 같은데, 그런 날이 올해 너무 일찍 와서 솔직히 불만입니다.


 너무 덥지 않다면, 지금은 참 좋은 시기예요. 해가 긴 시기이고, 가벼운 옷을 입을 수 있고, 얼음이 가득 들어간 음료가 너무 시원하고 맛있고요. 창문 열고 살아도 춥지 않고, 요즘엔 공기도 좋은 편이예요. 그렇지만 너무 더워서 다른 것들의 좋은 것들이 생각나지 않고, 더운 날에 대한 불평이 커지는 중이긴 합니다.


 그리고 날씨는 더운데 냉방병이 와서 고생중이예요. 6월 초에 마트를 갔을 때 평소보다 가볍게 입었더니 많이 추웠는데, 그리고 시작이었어요. 바깥에서 입기에는 적당한 정도였지만, 다른 곳보다도 온도가 낮은편인 식품관에서 입기에는 너무 얇은 옷이었나봐요. 처음엔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열도 나는 것 같고, 피로감도 큽니다. 이번주에는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다시 피로감이 추가되는 것 같아서, 컨디션 관리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계속 덥다가 주말에 비가 올 것 같은데, 그래도 기온이 더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폭염지역도 있고, 조금 덜한 곳도 있지만, 덥지 않은 곳이 별로 없을 거예요.

 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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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8분, 현재 기온은 2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더운 하루였어요.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지만 같은 시간 어제보다 1.6도 높고, 체감기온은 23.2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2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입니다. 북서풍 1.1m/s인데 창문을 열었지만 바람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은데요. 


 저녁 뉴스를 보니, 오늘도 일부 지역이 폭염이었습니다. 어제보다 더운 지역이 더 늘어난 것 같았어요. 올해가 제일 더운 6월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이 되었는데, 기온이 23도 가까이 되는 걸 보니, 낮기온이 올라가도 아직 습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오늘 오전에 갑자기 큰 소리로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요즘에는 재난문자라거나 안전안내문자가 자주 오는 편이지만, 진동과 함께 경보음이 크게 들리는 일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전화기가 동시에 경보음을 내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진이었어요. 


 오늘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온 문자는 8시 27분이었고, 진도 4.7로 나왔지만, 추가로 8시 35분에 온 문자에서는 4.8로 조정되었다고 기상청에서 보내왔습니다. 지진과 동시에 텔레비전에서는 속보로 자막이 송출되었고, 조금 뒤 뉴스특보가 나오면서 지진 소식을 전했는데, 색상에 따라 규모가 다르지만, 지역에 넓게 표시된 것이 화면에 나왔습니다.


 오후와 저녁에 뉴스를 보았을 때는, 이후 수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하고, 일부 건물에서는 금이 가는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오전의 뉴스 특보에서도 지진 발생 시간에 녹화된 화면이 잠깐 나왔는데, 상당히 많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최근 수년간 지진이 여러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큰 피해없이 잘 지나가야 할텐데, 이번 지진이 진도 4.8이나 되다보니,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날씨는 여름을 가고 있어서, 6월이 꼭 8월의 폭염시기처럼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요. 아직 습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은 편이고, 더운 날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아서 아직은 그래도 괜찮은데, 올해 여름 진짜 걱정입니다. 뉴스 검색하다보니, 올해 여름이 심각하게 더울 것 같아서요. 작년에도 8월에 너무 더워서 고생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6월이 이렇게 더웠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조금 전에 이잉~ 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모기가 나타났어요. 모기는 한겨울에도 가끔 보긴 했지만, 집안에서 발견한 건 올해 처음입니다. 운좋게 빨리 잡긴 했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어디선가 있던 날벌레들이 많아지는 것도 신경쓸 시기가 되었어요. 모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함께 들어오는 일도 있어서, 그런 것도 신경쓰이고요. 조금 전엔 운좋게 전기모기채로 금방 잡긴 했는데, 천장 위로 올라가면 잡기 힘들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한여름처럼 낮기온 30도 가까이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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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4-06-12 2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집이 흔들려서 깜짝 놀랐어요. 재난문자가 오고 잠시 후 흔들렸기 때문에 지진인 걸 알았어요. 부산까지 흔들리다니...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 지대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날이 너무 더워지고 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4-06-12 22:55   좋아요 1 | URL
꼬마요정님, 오늘 오전에 지진 알림 오고도 여진이 여러차례 왔었다고 해요. 부산은 전북에서 거리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되는데도 흔들림이 있었다니, 이번 지진 4.8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도 아침 뉴스에서 지진 범위 끝부분에 나오기는 했는데, 여긴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최근 10여년 사이에 크고 작은 지진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네, 날씨가 연일 낮기온이 30도를 넘고 있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4-06-13 0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지진 대비가 잘 되지 않기도 했는데, 걱정이네요 조선 시대에 큰 지진 일어난 적 있다고 한 것 같기도 해요 그전에도 일어났을지도... 4.8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큰 거군요 그러니 여러 곳에서 그걸 느꼈겠습니다 내륙이어서 더 그랬을 것 같아요 유월인데 벌써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는가 봅니다 이번 여름은 많이 덥겠네요 서니데이 님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6-13 22:16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저녁에 어제 부안 지진 관련 소식이 있어서 잠깐 봤는데, 우리 나라 포항과 경주 이외의 여러 지역에서 지진 발생 표시가 있어요. 우리 나라는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규모 4.8이면 상당히 큰 편일 거예요. 그런데 숫자 외에도 여러가지 기준이 있으니, 규모가 작은 편이어도 안심할 수는 없어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대야 같네요.
희선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1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9분, 현재 기온은 20.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날씨가 많이 더웠습니다.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더웠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낮고, 체감기온은 22.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15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으로 공기가 좋은 편입니다. 남풍 1m/s로 표시되는데, 창문을 열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저녁뉴스를 잠깐 봤는데,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더웠고, 폭염인 지역도 있었어요. 경주는 36도까지 올라갔다는 것 같고, 일부 지역의 폭염 외에도 동쪽의 산맥을 두고 고온의 푄현상을 설명하는 그림도 한번 나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6월 초인데 폭염이 찾아오는 8월 초 같은 기온인데, 아직 다행히 습도가 그 시기만큼 높은 것은 아니라서, 실내에서는 선풍기 없이도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이 필요해요. 눈이 걱정이 되어서 안경을 쓰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마스크를 쓰면 안경을 같이 쓰는 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고, 냉방이 되는 곳을 오갈 때에는 안경이 부옇게 되는 것도 있어서 김서림 방지도 해야 할 것 같고요.


 오후에서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에는 창문을 거의 다 열었더니, 조금 시원한 공기가 들어와서 그래도 좋은 편이었어요. 실내 공기도 데워지는 것 같았는데, 창문을 닫아둔 방 안의 공기가 더 더운 편이었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서 실내에서는 그래도 더운 느낌이 적지만, 곧 찾아올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이불 등 미리 세탁할 것들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 8시에 우리 나라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경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까워져도 방송사에서 뉴스나 평소에 하던 프로그램만 나오고 있어서, 중계를 기다리던 아빠가 불만이 많으셨습니다.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TV조선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전반 30여분 조금 지나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 지나서 선수 교체가 있었고, 우리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중간에 광고가 나오고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계속 보다보니, 시간이 꽤 늦었어요.


 경기는 우리가 1대 0으로 이겼고, 더운 날이지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채웠습니다. 우리 나라도 응원하는 색이 붉은 색이고, 중국응원단도 붉은 색이어서, 경기장에 붉은 색이 많이 보이는 편이었어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냉장고 안에서 얼음을 꺼내고 아이스트레이 정리하고 그리고 페이퍼를 쓰러왔습니다. 전에는 시간이 늦으면 오늘은 써야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오늘은 살짝 그런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길지 않았어요. 오후에 4시대에 시간이 있을 때 해두면 좋았는데, 그 때는 오늘 축구경기라거나, 아니면 그 다음 시간의 일들을 잘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전에는 어느 시간에 정해진 것들을 하지 못하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이 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늦어도 그 시점에서 시작해도 되는 것들도 꽤 많이 있고, 또 시간이 달라지는 만큼, 다른 것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요즘은 조금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 사이 망설이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지만, 때로는 그게 너무 길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았어요. 가끔은 한번 더 생각하는 게 더 나을 때가 없진 않으니, 적정 시간 내에서 선택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근데 쉽진 않네요. 


 페이퍼를 쓰러 오면서 얼음을 가득 넣고, 콜라를 꺼내서 담았습니다. 얼음 사이로 들어가더니 거품이 많이 생기네요. 콜라를 보니 케찹을 찍어서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지는데,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감자튀김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겠어요. 평소보다 오늘은 조금 더 많은 먹은 편이었는데, 이대로 계속하면 다이어트의 시기가 또 올 것 같아서, 조금 적게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 힘들어요.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게 답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어야 할 거고요. 그러니 미리 조금 적게 먹어야할 것 같은데, 콜라 너무 많이 따랐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폭염이 될 만큼 더워지는 6월이예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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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9분, 현재 기온은 22.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가 되어도 햇볕이 무척 뜨겁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여름이예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6도 높고, 체감기온은 24.9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8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입니다. 남서풍 3.7m/s로 바람이 조금 있어요.


 오후에 실내에 있으면 창문으로 살짝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정도라서 창문에서 열기가 들어와도 문을 열고 있었어요. 그런데 5시반 쯤 되어서 잠깐 외출했는데, 밖에서는 그런 바람이 느껴지지 않아서 이상합니다. 높이에 따라 다른 바람이 부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니까 덜 덥겠지? 아니오.햇볕이 무척 뜨겁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썼는데도 그늘이 아닌 곳에 서 있었더니 손등까지 햇볕이 다 탈 것 같았어요. 아직은 습도가 높고, 지면에 데워지는 폭염시기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30도 넘는 지역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낮 12시 뉴스에서 오늘 경북 일부 지역은 많이 더울 거라고 했었던 것 같아요. 서울기준이긴 하지만 이번주 30도에서 31도 전후의 낮기온에 20도 전후의 최저기온이니, 이제는 완연한 여름이네요. 


 한주 전만 해도 곧 6월이 되었고, 5월에서 그다지 멀어지지 않은 날이었는데, 이제는 한주간이 지났다고 적응기간이 끝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덥고, 올여름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날씨가 이렇게 덥다보니, 한주 전인 6월 초, 조금 가볍게 입고 다닌 게 문제가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일교차가 큰 시기는 아닐 수 있지만, 냉방을 시작하기 때문에, 실내외 실외의 온도차가 꽤 있는 공간을 가게 될 수가 있어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옷이 가벼워지는 것이 바깥에는 맞는데, 냉방이 강한 곳에서는 많이 춥더라구요. 주말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도 어쩌면 냉방병인가? 오늘은 그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만, 자주 쉬고 피로감을 줄이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오후엔 엄마를 따라 요즘 특가 세일중인 과일과 야채를 파는 가게에 갔었습니다. 다른 가게보다 저렴해서 많이 사다보니 들고오는 게 쉽지 않았어요. 노란 플라스틱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았을 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예쁜 꽃들, 좋은 풍경과 같은 특별함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의 선명한 색감도 좋은 것 같았어요. 잠깐이면 될 것 같았는데, 다녀오니 거의 한 시간이 지나서, 아아, 시간관리 잘 해야겠다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가운데, 해도 많이 길어져서, 7시 반이 막 지나는데 아직 오후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7시 54분에 해가 집니다. 해가 길고 가벼운 옷을 입고 다닐 수 있고... 좋은 시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노란 바구니에 담은 건 평범한 채소와 토마토인데, 색감이 선명해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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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6-10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낮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갈 걸 후회했었습니다 ㅎ 여름은 과일과 야채의 계절...좋은 저녁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4-06-11 23:2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다고 해요. 낮에는 눈 때문에 안경을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외선 지수가 높거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3분, 현재 기온은 2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다시 맑은 날이 되면서 더워졌네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4도 높고, 체감기온은 23.6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26 좋음, 초미세먼지는 16 보통입니다. 서풍 1.7m/s로 표시되는데, 오후부터는 조금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이 실내로 들어와서 좋았어요.


 6월 첫번째 주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두번째 주말이었고, 이번주엔 중간에 현충일이 있어서 목요일이 휴일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지난 월요일의 일과, 그 전주 월요일의 일이 조금 더 중층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월요일과 월요일이 요일별 비슷한 일이 있긴 했지만, 실은 지난 2주간 다이어리를 잘 쓰지 않아서 생긴 일 같아요. 


 한동안 다이어리와 메모를 잘 쓰는 편이었는데, 5월엔 평소보다 외출할 일도 조금 더 많았고, 사소한 일이지만 평소에 없던 일들이 있어서인지, 이전에 잘 했던 것들이 무성의해졌습니다. 일과의 루틴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조금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잘 할 거라고 과신한 면도 문제였어요. 


 6월이 되니, 그러면 안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렇긴 한데 주말이 되니까 5월부터 누적된 피로감이 주말이 되니 조금 더 커지네요. 컨디션이 금요일보다 좋지 않아서, 어제와 오늘 대부분의 일을미루고 많이 쉬었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것들은 더 미루지 말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어제는 페이퍼를 썼고, 오늘은 오후에 주간 일정을 메모해두었어요. 쓰지 않더라도 한주일 정도는 괜찮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복기해서 쓰는 메모는 내용이 부실해집니다. 


 매일 같은 하루의 시간도, 별일 아닌 것들로 채워지면 바쁘긴 한데, 부산하기만 합니다. 오늘 오후가 조금 그런 편이었어요.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나서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설거지할 것들이 하나씩 계속 나와서 시간을 거의 다 쓴 것 같았습니다. 특히 엄마, 하나씩 간식 접시와 컵을 추가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두 분이 외출하시면서 지금은 더 늘어나진 않아요. 저녁을 먹고 나면 같이 정리하려고 싱크대 위에 담아두고 페이퍼를 쓰기로 합니다.

 

 주중의 7시에는 뉴스를 보는 편인데,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지난주에는 뭘했지? 생각해보니 복면가왕을 봤는데, 새로운 가왕이 탄생하는 주간이었네요.(어떻게 금방 기억했지?) 이번주에도 같은 시간이니 하고 있겠지만, 페이퍼를 쓰면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불운한 시절을 맞았기 때문에 지금은 일단 빨리 쓰는 게 먼저입니다. 한번에 여러가지를 같이 하지 못해요.


 오늘 오전엔, 블로그에 썼던 4년전과 5년 전의 메모와 일기를 읽었어요. 어떤 건 이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일이 되었고, 고민하는 것들이 지금이나 그 때나 비슷한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때의 결말을 알지만, 뭐라 말해줄 수가 없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시간이 그만큼 지나도 그 때 했던 일들을 지금도 하고 있구나 생각하니, 여전히 답답한 것들에 한숨이 푹 나옵니다. 


 많은 것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2019년과 2020년에서 정체된 채 그대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평소에는 잘 모르고 매일 매일 분절된 것 같은 하루를 삽니다만, 지난해 2023년부터는 조금씩 보일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전환해보려고 시도합니다만, 그 시기에서 정체된 것들이 문제가 조금씩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러다 올해가 되면서는 4~5년 전의 일들은 아주 오래전의 시간 같은 격차를 느낍니다. 그게 가끔씩 찾아오면 부담이고, 불만입니다. 그 사이 잘 모르긴 해도 그럭저럭 잘 살았지? 하는 감사하는 마음은 적고, 더 잘 할 수 있었지? 하는 마음은 조금 더 강한 톤의 어조라서 약간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느꼈어요. 


 그러니, 한번에 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올해는 잘 안되면 처음엔 불만을 투덜거리다가 이런 방향으로 갑니다. 그럴 수록 계획표를 조금 더 잘 적고, 지금부터 할 일들도 메모를 잘 할 수 있을 방향을 고민합니다. 이전에 썼던 것들을 자주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오늘 페이퍼를 쓰면서는 생각했어요. 하루 하루가 분절되어 연결성이 적다는 건 이전에도 느꼈던 일들이거든요. 


 늘 잘 하던 것들을 한번 쉬면 그 다음에 잘 하지 못하는 일들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것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을 때, 실제로 해보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를 수도 있고요. 어느 시기엔 빨리 시작하고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고, 또 어느 경우엔 조금만 더 하면 되는 것들을 바로 그 직전에 결국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결과를 알면 아이, 아는 건데 하고 아쉽지만, 뭐든 그 순간엔 하나도 자신할 수 없으니까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줄이는 것보다, 6월에 좋은 목표를 정하고, 조금 더 즐겁고 좋은 시간으로 과정을 채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바람이 불면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는 저녁이예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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