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우리 아이들이 홀릭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바로 '카봇'이랍니다.

한때는 또봇이나 ​파워레인져가 붐이더니 이제는 카봇에 열광하는 아이들이예요.

겨울방학에 TV를 본 영향도 있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노출이 되는 것 같아요.

엄마는 따라하기도 힘든 카봇 노래를 따라 하라면서 발음도 제대로 안된

노래를 들려주는 우리 둘째를 위해

<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을 만나보았어요.

스티커 붙히기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인데

아이들이 요즘 열광하는 헬로카봇으로 만나보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북인데 왜 매직이란 단어가 붙었을까요?^^

일반 스티커북은 아이들이 스티커를 한번 붙이면 다시 떼거나 붙힐 수 없는 반면에

매직 스티커 도감은 카봇 스티커를 내 맘대로 붙이거나 뗐다 할 수 있답니다.

헬로 카봇에 등장하는 카봇과 등장 캐릭터를 완벽 분석했고,

카봇 스티커를 내 마음대로 붙이면서 창의력을 높일 수 있어서 좋은 매직 스티커 도감이랍니다.

<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에는 붙였다 뗐다 스티커가 2장 들어있어요.

헬로 카봇 캐릭터 도감을 보면서 다양한 카봇을 붙여보는 둘째랍니다.

카봇은 자동차가 변신하는 로봇인데 카봇 에이스, 카봇 프론, 카봇 댄디,

카봇 스카이, 카봇 호크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TV를 볼 때마다 한번씩 보긴 했는데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스티커 붙힐 곳에 희미한 그림이 있긴 하지만 보자마자 카봇 스티커를

찾아서 이름을 얘기하면서 잘 붙혀나가는 우리 우기군~!!​

헬로~ 헬로~ 반가워요 카봇~♬

카봇 노래를 부르면서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 5대의 카봇(스톰, 프론112, 댄디 119,

스카이 S.W.A.T, 에이스 119)가 합체하면 펜타스톰이 된답니다.

오늘도 자석칠판에 펜타스톰이라고 적어달라면서 생일날 선물로 받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펜타스톰~ 펜타스톰 하길래 뭔가 했더니 카봇의 합체였나 봐요.

이 매직스티커 도감은 스티커를 붙여 캐릭터 도감을 완성해볼 수 있는데,

헬로 카봇 캐릭터 도감과 헬로 카봇 명장면 앨범을 꾸며볼 수 있어요.

차탄, 바둑이, 차산, 수지, 장군 등 헬로 카봇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스티커를 붙혀주고

헬로 카봇 명장면 앨범에도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듣고 스티커를 붙혀주었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카봇 스티커를 붙여보는 '헬로 카봇 탐구'예요.

카봇 에이스, 카봇 호크, 카봇 프론, 카봇 댄디 등 이름을 척척 말하면서

스티커를 찾아 붙혀주는 우기군은 카봇 박사였군요.^^

노란색, 빨간색 카봇을 보기는 했는데 이렇게 많은 카봇들이 나오는지는

미처 몰랐던 엄마랍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카봇 자동차 스티커를 붙여보는 '헬로 카봇 자동차 탐구'예요.

싼타페, 그랜져, 아반떼, 스타렉스, 벨로스터 등 다양하게 등장하는

카봇 자동차들인데 이 자동차들은 또 다른 용도로 변신을 하기도 하지요.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고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내 맘대로 붙이기'예요.

카봇 스티커를 내 맘대로 붙이면서 창의력도 함께 UP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붙였다 뗐다 하면서 두고두고 아이들이 활용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형제가 함께 스티커를 붙여보기도 했는데 우리 둘째는 '똑같이 꾸미기'를 하고,

홍군은 '엠블럼 앨범'을 꾸며주었답니다.

'똑같이 꾸미기'는 스티커를 붙여보기의 그림과 똑같이 만드는 활동이고,

'엠블럼 앨범'은 스티커를 붙여 멋진 카봇 엠블럼 앨범을 만들어보는 활동이예요.

​서울문화사의 <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은 헬로 카봇에 등장하는

카봇과 등장 캐릭터에 카봇 스티커를 붙이며 완벽 분석할 수 있는 스티커북이예요.

헬로 카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스티커 도감이랍니다.

내지도 튼튼하고, 붙였다 뗐다 스티커라서 두고두고 갖고 놀 수 있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이 스티커북을 보면서 카봇들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더라구요.

카봇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좋은 <헬로 카봇 붙였다 뗐다 매직 스티커 도감>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2
김진희 지음, 손지희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육아서적도 틈틈히 읽어보고 있지만 아동 성장동화도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7살, 6살이라 주로 그림책 종류를 많이 읽어주는데

성장동화를 읽으면서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각이나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노잣돈이라고 하면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승과 저승 그리고, 저승에는 이승에서 좋은 일을 하면 쌓이는 곳간이 있다고 하지요.

그 곳간에 재물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 저승에 갔을 때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들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15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저승에 있는 곳간에서 노잣돈을 빌린 한 소년의 유쾌발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행동이 참 대담한 것 같아요.

예비 초등생을 둔 엄마인지라 초등학생들의 생각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은 또다른 감동이 있더라구요.

저승사자에게 아무 생각없이 노잣돈을 빌린 동우는 빚을 그저 '돈'으로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시때때로 도착하는 저승사자의 경고와 노자장부는 그게 아님을 보여준답니다.

동우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저승사자에게 빌린 노잣돈을 갚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제1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제1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작가가 쓴 창작동화랍니다.

그래서 인지, 학교 생활이나 아이들의 행동이 현실을 반영하듯 잘 그려지고 있어요.

문학동네 창작동화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창작동화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다양한 추천도서와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고학년인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준희라는 친구를 '장난처럼' 괴롭히고 아무 생각없이 돈을 빼앗는 동우예요.

지금까지 그려진 이야기에는 주로 폭력을 당하는 아이나 방관하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폭력의 가해자인 아이를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그날도 동우는 등교길에 문구점에서 만난 준희의 돈을 빼앗다가 자동차에 치이게 되었는데

그만 저승사자를 따라 저승으로 가게 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답니다.

다른 애랑 바뀐 것을 알고 다시 이승으로 가야하는데 그럴려면 노잣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저승에 곳간이 생긴다는데 자신의 곳간으로 가보는 동우랍니다.

​지금까지 나쁜 일을 한 적이 없으니 자신의 곳간이 차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동우~!!

동우는 이승에 있을 때 김준희라는 친구를 괴롭히고 돈을 빼앗았는데

거기에 대한 죄책감이나 잘못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가 봐요.

​저승사자를 따라가는 곳에는 수 많은 문들이 있었는데 이 문들은 모두

수많은 지옥들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하네요. 순간 오싹한 동우랍니다.

동우의 저승 곳간에 도착해서 살펴보니 동우의 생각과는 달리 동우의 곳간은 텅텅 비어있었어요.

노잣돈이 없으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없다기에 어쩔 수 없이 노잣돈을 빌리는 동우~

죽은 지 사십구 일째 되는 날까지 빌린 노잣돈을 갚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 마저도 건성으로 받아넘기는 동우였어요.

이승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노잣돈~!!

하지만, 시시때때로 전해지는 저승사자의 경고와 노자 장부는 동우에게

어쩔 수 없이 노잣돈을 갚게 만들게 된답니다.

동우가 노잣돈을 빌린 곳간의 주인공은 '장난처럼' 괴롭히고 돈을 빼앗았던 준희였어요.

동우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돈으로 그 노잣돈을 갚으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찢겨진 친구의 마음이나 망가진 양심, 친구에게 주었던 마음의 상처 같은 건

전혀 안중에도 없는 동우랍니다.

동우가 노잣돈을 빌린 준희는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였어요.

학교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친구와 어울리기 보다 혼자 책을 보고,

친구들이 괴롭히거나 돈을 빼앗아도 아무 말없이 당하기만 하는 아이였답니다.

요즘 학교에서 준희처럼 이유없이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받는 아이들이 있는데

정작 가해자인 아이들은 아무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보다 약자인 아이들을 괴롭히면서 지극히 당연한 일로 여긴다고 해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그런 아이들에게 다시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아요.

준희에게 노잣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동우는 '돈'으로 가볍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준희에게 '돈'을 갚아도 노자 장부에 있는 빚은 전혀 줄어들지를 않네요.

저승사자의 충고처럼 준희의 일상을 관찰하기 시작하는 동우~

그리고, 동우는 '돈'이 아닌 다른 것으로 그 빛을 갚아야 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답니다.

준희를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알게 되고,

준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알게 되면서 빚을 갚는 방법을 알아가게 되요.

그게 바로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랍니다.

동우에겐 프로젝트였지만 장부로 계산을 끝내고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예요.

동우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준희를 도와주거나 준희가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보살피기도 하면서 노자 장부에 있는 빚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단순히 노자 장부의 빚을 다 갚는데서 끝이 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 준희를 괴롭히는 대신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동우예요.

​그러다가, 차도로 뛰어드는 준희의 고양이를 구하려고 하다가 또다시

저승길에 오르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동우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준희의 고양이를 안고 좋아하는 동우의 모습을 보니 저승에 간 게 아닌가봐요.^^

준희의 고양이를 구하면서 마지막 남은 노잣돈의 빚을 다 갚고 살아난 동우랍니다.

이제 동우는 예전처럼 친구를 이유없이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고,

친구의 돈을 죄책감없이 빼앗는 일도 없어지겠지요.

약한 친구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잘못에 대해 정확한 용서를 빌면서 노잣돈을 갚게 되는

동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고 올바로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된 동우처럼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그것은 아이들의 몫 만이 아닌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잘못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방관적인 자세로만 보지 말고 무엇이 잘못인지 일깨워주고

스스로 그 방법을 깨우쳐가는 동우처럼 잘못을 깨우쳐갈 수 있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동생이 태어났어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유아부터 아이들 성교육을 시키는 추세인 것 같아요.

남자는 여자와 다르며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교육을 통해 나의 몸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내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느정도 나이가 되기 시작하면 나는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하는 질문도 줄곧 하더라구요.

특히나, 동생이 태어나고 부터는 이런 궁금증이 너무 많아져서 알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아이와 함께 엄마 배 속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고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려주기에 좋은 성교육 그림책을 함께 읽어봐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요즘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게 무척 신기한 우리 두 아이와

비룡소의 성교육 그림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를 함께 읽어보았어요.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

비룡소의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은

5세~8세가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답니다.

벌써 3권까지 출간되었고 아이들과 읽어본 <내 동생이 태어났어>는 그 중의 한 권이예요.

처음에 이 책을 아이들과 읽어볼 때는 좀 난감한 부분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냥 엄마 배 속에서 열달 동안 있다고 태어났다고만 얘기했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얘기를 못 해줬거든요.

엄마로서 차마 아이들에게 못해줬던 부분을 이 책에서는 민감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엄마가 생각하는 것만큼 민망해하지는 않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성'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은 민망하고 점잖지 않은 세계일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호기심이 넘치는 또 다른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앞 뒤에 이렇게 수많은 정자들이 난자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어요.

수억의 정자중에서 오직 일등으로 도착한 정자만이 난자와 수정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나는 일등으로 도착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거야... 하는 뿌듯함도 갖더라구요.

예전처럼 성교육은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막 태어난 아기가

엄마 가슴에 처음 안기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

성교육이 그렇게 난감하고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어른이 설명하기에 민망해서 아이들에게 쉬쉬하는 부분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가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대체로 나와 성이 다른 동생이 태어날 때 더 궁금증을 가지는 것 같아요.

동생은 왜 나하고 다른지, 아기는 어디서 오는지, 왜 엄마와 아빠는 함께 자는지에

대해서 천진한 호기심을 가지고 부모에게 질문을 해서 당황하게도 한답니다.

이럴 때 부모는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좀 더 큰 후에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그 현실을 모면해보려 하는데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 때 적절한 충족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시기에 아이에게 적절한 답이 될 수 있는 지침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처음 책을 읽어볼 때 이 부분이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나눠서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 아기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인데 왜 그렇게 민망했는지 후딱 읽고 책장을 넘겼답니다.

생각해보면, 의식 저편속에 성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보다

숨기고 감춰야 하는 민망한 일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 부분을 아무렇지 않고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데 말이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호기심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잘 이해하게 해주는

<내 동생이 태어났어>를 읽으면서 이런 성교육 그림책과 함께 라면

성교육이 난감하고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을 받고 엄마와 몇 번 읽어보았는데 우리 7살 홍군 혼자서

이렇게 집중해서 읽어보기도 하더라구요.

5세부터 읽을 수 있는 성교육 그림책이라 글밥이 많지 않고 일반 그림책처럼

읽을 수 있어서 우리 두 아이도 관심을 보였던 <내 동생이 태어났어>예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나도 어렸을 때 이런 모습이였는지 궁금해하고,

나도 동생처럼 엄마 배 속에서 나왔는지 물어보기 시작하는 아이들이지요.

우리 아이들도 요즘 한창 궁금증을 갖고 엄마 배속에 있다가 태어났는지 묻는답니다.

갓난아기 때는 동생 같은 모습이였다고 하는데 그러면, 갓난아기 전에는 어땠을까요?
자연스럽게 던져지는 질문을 통해 엄마와 갓난아기 전에는 어땠을지

책을 읽으면서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동생처럼 엄마 배 속에 있는 자궁 속에서 살았고,

그 자궁속에는 물이 가득차 있어서 헤엄쳐 살기에 좋았다는 것...

그리고, 엄마 배 속에 있는 열 달 동안 모든 일을 엄마와 함께 했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어요.

내가 머리를 '쿵쿵' 찧고, '동동' 발을 구르면,

"여보, 아기가 놀아요."하고 엄마가 아빠에게 말을 하기도 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그림 속에 보이는 아기처럼 머리를 쿵쿵 찧고,

동동 발을 굴렀는지 물어보길래 그 때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우리 둘째는 배 속에 있을 때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을 만큼 조용했었고,

우리 홍군은 쿵쿵 찧고 놀기 보다 발이나 손을 쑥 내미는 정도였어요.

그 때 발이나 손을 잡으면 어느새 쑥 들어가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신기해하더라구요.

배 속에서 엄마가 먹는 음식을 탯줄을 통해 받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태어나서 탯줄을 잘라서 배꼽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이예요.

아이들 탯줄은 탯줄도장으로 보관을 해두었는데 예전에 보여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에게 직접 배꼽도 보여주면서 탯줄을 잘라서 생긴 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들이 자꾸 엄마가 먹는 음식을 먹어서 엄마가 배가 많이 고팠냐고 물어보네요.

엄마는 난소 안에 아기가 될 수 있는 알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아빠는 정소 안에 아기 만들 씨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아기 알과 아기 씨가 만나서 자신이 태어났느냐고 묻기도 하네요.

엄마와 아빠가 몸과 마음을 다한 사랑을 나누어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

우리 홍군과 둘째가 태어났다고 하니 난자에 일등으로 도착한 정자를 가르키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수억의 정자 속에서 경쟁을 뚫고 태어난 아이들인데

앞으로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대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엄마 배 속에서 열 달 동안 자라서 혼자 힘으로 숨쉬고,

혼자 힘으로 젖을 빨 수 있을 때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어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호기심을 충족하기에 좋은 성교육 그림책~

적절한 시기에 아이들과 읽어보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더 소중함을 느꼈을 것 같아요.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들~

하나의 알과 하나의 씨가 만나 커다란 내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가며

자신의 소중함과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성교육 그림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를 읽어보고 태교일기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초음파 사진이나 일기를 적어두었는데

오랫만에 꺼내서 보여주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초음파 사진과 아이 어렸을 때 사진을 이용해서 '나의 탄생 이야기' 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엄마가 준비해둔 자료를 오려서 책자에 붙혀주고 읽어보았답니다.

내가 어떻게 엄마 배 속에 생기게 되었고,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살펴보며

자신의 소중함을 좀 더 느껴보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우리 홍군이 완성한 '나의 탄생 이야기'예요.^^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를 읽어보고

엄마가 적어둔 태교일기를 읽어보면서 천진난만한 호기심을 풀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나는 우주에서 왔다거나 별에서 태어났다는 황당한 얘기는 하지 않겠죠?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게 성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더군다나, 딸이 아닌 아들들인지라 엄마로서 그 부분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부터 엄마와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유아부터 아이들 성교육을 시키는 게 좋다고 하는데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 -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0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김영진 옮김, 게르다 라이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시리즈는 아이들의 마음에 호기심의 씨앗을 심고

이해의 싹을 튀우고 생각의 줄기를 뻗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 시리즈예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시리즈는 최근에 출간된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가 20번째 작품이랍니다.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전20권)

지금까지 모두 20권의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 중에서 뼈뼈 시리즈와 <길과 집>,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아주 작은 친구들>을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다양한 영역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오늘은 가장 최근에 출간된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이야기인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0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는 지금으로부터 약 160년 전인 1850년경

독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는데 그 중에서 로베르트 페터스 씨

가족의 이민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식 그림책이랍니다.

왜 그렇게 많은 독일 사람들이 이민을 결심을 했고,

그  당시에 먼 거리를 어떻게 이동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정착을 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새로운 곳에 발을 내딛은 이민 가족의 용기와 노력이 함께 한

다문화 사회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잘 살펴볼 수 있는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예요.

책을 펼치면 이렇게 지도가 나오는데 이 지도는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그 당시 독일에서 미국까지 그 먼거리를 어떻게 이동했는지 경로를 알려주는 지도랍니다.

며칠이 아닌 몇 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리는 먼 거리를 이동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전에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떠날 용기를 내었던

시대적 배경이 나와 있어서 엄마가 미리 좀 읽어보았답니다.

1850년 경 독일에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는데

이민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식량 부족 때문이였다고 하네요.

인구는 자꾸 늘어나는데 비해 거친 날씨나 해충 때문에 농사가 피해를 입어서

농산물 값이 올라서 생활고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사람들은 제 나라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고,

미국으로의 이민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자영 농지법에 따라 이민자들에게 황무지를 나눠주었거든요.

이주민들이 5년 동안 농토를 잘 개간하면 땅을 소유할 수 있는 보장을 해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독일의 한 이민자 가족을 따라 그 가족이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갔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요.

때는 1869년, 지금은 독일이지만 당시에는 프로이센 왕국이던

하노비주의 한 작은 마을에 살았던 로베르트 페터스 씨와 그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글과 그림으로 근대 이민사를 알아갈 수 있는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예요.

그 당시 독일에서 미국까지 그 먼거리를 이동하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였답니다.

로베트트 페터스 씨 가족 역시 달구지를 타고 역까지 간 다음, 기차로~ 열차 페리로~

그리고, 사람들이 빼곡하게 탄 증기선 '토이토니아 호'를 타고 힘겹게 이동을 했어요.

31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2주 동안 비좁은 2층 침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일은

힘들고 고달펐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을 위한 배려로 이겨내는 가족이예요.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를 7살 홍군과 읽어보았어요.

우리 홍군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중 몇 권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요 책은 글밥이 꽤 되더라구요.

혼자 읽어보기에는 내용이 꽤 길어서 엄마와 함께 책읽기를 했답니다.

1869년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이 이민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읽어보았어요.

로베르트 아저씨는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아마 방직공이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점차 어려워져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해요.

어느 날, 신문을 보던 로베르트 아저씨가 미국에는 땅이 남아돈다는 기사를 읽고

아주 어렵게 이민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민을 결정한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은 집과 살림살이를 경매에 붙혀서 돈을 마련하고

다시는 보지 못할 친척과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여행길에 오른답니다.

글밥이 좀 되긴 하지만 글과 그림으로 이민사를 알아갈 수 있어서 우리 홍군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로베르트 아저씨 가족이 타고 갈 증기선 이름이 '토이토니아 호'라고 말하는 홍군이예요.

로베르트 아저씨 가족이 타고 가는 '토이토니아 호'의 내부가 그림으로 나와 있더라구요.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은 31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타고 가는 3등실에 탔어요.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 뉴올리언스까지 8,000킬로미터를 항해하는데

2주 정도 걸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좁은 곳에서 2주 동안이나 생활하려면 답답할거라고 말하기도 하는 홍군이랍니다.

3등실 여행은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그 힘겨움을 견디고 뉴올리언스에 도착한 가족이예요.

하지만, 여행은 그것이 끝이 아니였네요. 다시 외륜선을 타고 미시시피강을 거스르고,

유니온 퍼시픽 철도 노선을 이용해서 오마하(네브래스카 주)까지 가야했거든요.

마침내, 오마하까지 도착했지만 무상으로 땅을 받을 곳은 뉴스타인버그였어요.

포장마차와 황소 두마리 그리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서 포장마차 여행을 하는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영화에서 보았던 포장마차 행렬이 떠오르더라구요.

광활한 땅을 포장마차 수십대가 이동을 하고 인디언의 공격을 받는 장면 말이죠.

힘들고 고달픈 여행이였지만 무사히 드넓은 평원에 도착한 로베르트 아저씨 가족이랍니다.

몸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지만 다들 건강해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어서

집을 짓고 들일도 시작을 한다는 내용이 실려 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근대 이민사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 배경까지

알 수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야기, 인디언들이 주인이던 땅이 왜 넘어가게 되었는지,

인디언들이 왜 이주민들을 공격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읽는 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이주민들은 번번이 인디언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는데 로베르트 아저씨네 들판에

나타난 인디언들은 다행히 룹강 보호구역에 사는 포니족이였네요.

휴~ 안도의 한숨을 쉬는 홍군! "엄마, 이 인디언들은 위험하지 않지?" 하네요.

당시 인디언들은 미국 정부와 협정을 맺어 미합중국에게 영토를 넘겼는데

이 협정이 자신들의 삶을 바꾸어 놓으리라는 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이주민들이 다 이주에 성공한 것은 아닌데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은

다행히 정착을 잘 해서 미국이 제2의 고향이 되었답니다.

불과 일 년전 까지만 해도 가능하리라고 생각치 못했던 일이였는데 말이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예요.^^

약 150년 뒤에 밥 아저씨와 매기 아주머니의 후손들이 이곳에는 어떻게 왔지? 하는 궁금증으로

자신들의 조상이 그러했던 것처럼 함부르크로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자신들의 조상이 독일에서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이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는지

알기 위해서 말이지요.

마침내, 밥 아저씨와 매기 아주머니가 살았던 집을 찾았고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독일 조상들이 이민을 떠날 때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죠.

​모험과 도전이 가득한 독일 가족의 멀고 먼 이민 이야기를 읽고

우리 홍군과 독후활동을 해보았답니다.

​책 뒤쪽에 있는 지도를 스캔해서 프린트 한 다음 색지에 붙혀주었어요.

미국 국기, 독일 국기, 로베르트 아저씨네 사진, 배 등의 그림을 준비했는데

이 그림들을 이용해서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이 어떻게 독일에서 그 먼나라까지

이동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국기도 오려서 붙혀주고, 어떻게 이동했는지 사인펜으로 이동경로도 표시해보았어요.

기차도 타고, 배도 타고, 포장마차도 타면서 그 먼거리를 이동했었죠.^^

증기선, 화물선 등의 배도 오려서 붙혀주고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 사진도

정착한 뉴스타인버그에 붙혀주었어요.

표지도 붙혀주고, 뒷 표지에는 다양한 질문들을 오려서 붙혀주었는데

질문을 읽으면서 답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어요.

우리 홍군과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를 읽으면서

근대 이민사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글과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새로운 세계를 향해 이주할 용기를 내었던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보았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로베르트 아저씨 가족이 떠났던 긴 여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우리 홍군이 근대 이민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호기심의 씨앗을 심고 이해의 싹을 튀우고 생각의 줄기를 뻗어

다양한 꿈을 키워보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시리즈는

다양한 영역을 접해볼 수 있어서 아이의 지식이 자라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모두 접해볼 시간을 가졌으면 싶은데,

오늘 읽어본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는 근대 이민사와 함께 이민 가족의 용기와

노력, 애환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인데 이렇게 다문화 사회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봄이 되면서 많이 먹게 되는 반찬 중의 하나가 나물반찬이

 아닐까 싶어요. 주부가 되면서 매 끼니 뭘 해먹을까 하는 것이

 큰 고민이 되었는데요, 이 책 한권이면 그 고민이 해소될 것

 같아서 접해보고 싶네요.

 사계절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나물로 풍성한 건강밥상을

 차려보고 싶어요.

 

 

 

 

 

 

 

  봄이 되니 상큼한 피클이 생각나는데요~

  입맛 없을 때 새콤달콤한 피클과 함께 라면

  사라졌던 입맛이 다시 돌아올 것 같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에는 피클 메뉴 80가지와 피클을 활용한 응용메뉴 22가지를

  포함한 100가지가 넘는 피클 요리 레시피를 담고 있어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피클 요리에 도전하고 싶어요.

 

 

 

 

 

  시계의 원리와 읽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그림책이라 우리 6살 둘째와 읽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요즘 시계에 대해 한창 관심을 가지는데 함께 읽어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로 시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시계가 어떻게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시간의 중요성과 시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에 대해서

  잘 살펴볼 수 있는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이예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통해서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생태계의 원리를 독특하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세밀화로 표현된 과학그림책이라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월이 되면서 이제 정말 봄이 되었구나 생각되는 요즘이랍니다.

하지만 아직 바람이 제법 매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3월에 출간된 다양한 책들 속에서 이번달에도 몇권을 주목신간으로

골라보았는데요, 봄 밥상을 상큼하게 해줄 두 권의 책과 아이들 책을

골라보았답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으로 매달 신간평가단의 추천을

받은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참 행복한데요,

이번 달에는 또 어떤 도서들이 선정될지도 궁금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