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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 - 공룡의 역사 ㅣ 북극곰 궁금해 2
마이크 벤튼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9년 9월
평점 :
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 / 마이크 벤튼 글 / 롭 호지슨 그림 / 이순영 역 / 북극곰 / 2019.09.19 /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 2 / 원제 : Tony T-Rex's family album(2019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북극곰의 논픽션 그림책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에 관심이 많아요.
두 번째 책 <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이 출간되었어요.
공룡의 역사가 담긴 책이라고 해요.
책장을 넘겨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 - 공룡의 역사의 순서는
'가족의 비밀 / 화석 명예의 전당 / 우리 가족은 어디에? / 직접 화석을 찾아봐 / 공룡 전문 용어 / 찾아보기'로
이어져 있어요.
'가족의 비밀'에 쥐라기를 시작으로 백악기까지 실제 공룡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쥐라기에 등장하는 '에피덱시프테릭스'인 콰당 연습생 어이쿠!
크기는 비둘기만 했고, 날개 대신 날카로운 이빨과 긴 발톱을 가지고 있어.
땅만 보고 다니는 작은 에피덱시프테릭스는 아기 공룡에게 완벽한 간식거리였어.
에피덱시프테릭스의 꼬리 깃털 한 겹은 비행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어.
'리오플레우로돈'인 수영 챔피언 참다랑
참다랑은 몸집이 고래만 했고 물에 살던 포식 동물 중에 가장 큰 동물이야.
공룡이 아니라 거대한 해양 파충류인 플리오사우르스의 일종이야.
물속에서도 냄새를 통해 먹잇감을 사냥했어.
'프테로사우루스'는 중생대 공군이야.
엄밀히 따지면 공룡은 아니고 도마뱀이야.
제비 크기부터 비행기 크기까지의 다양하게 110여 종의 프테로사우루스가 있어.
프테라노돈, 아누로그나투스, 하체코프테릭스, 람포린쿠스, 카리야자라스... 등
'티라노사우르스' 무러뜨더 티렉스
눈이 자몽 만했고, 다른 파충류와 달리 색깔을 구분할 수 있었어.
앞니가 20cm 정도이며 먹잇감을 뼈째 물어뜯어도 이빨이 멀쩡했어.
티라노사우루스의 똥은 사람 팔뚝처럼 굵고 무게는 6개월 아기 몸무게 정도로 '분석'이라고 불렀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이야기이지요.
티렉스가 화자가 되어 조상들의 공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주걱처럼 생긴 팔다리를 이용해 수영하는 리오플레우로돈,
미식가이자 나무 다듬기 장인인 거대 공룡 티타노사우루스,
부채 모양 머리와 뿔이 돋보이는 트리케라톱스,
마지막으로 주인공 티라노사우르까지 모두 20여 종의 공룡들이 소개되었어요.
공룡의 정보, 가족들이 자랑스러웠던 순간, 추억, 비밀을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어요.
쥐라기부터 백악기까지의 다양한 공룡들의 생활 모습에서 그 시대별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도 있어요.
무러뜨더 렉스는 티라노사우루스로 작가가 만든 캐릭터이지요.
다른 공룡들도 저마다 이름과 별명이 재미있어요.
콰당 연습생 '어이쿠', 수영 챔피언 '참다랑', 부채 머리 '안보여'... 저마다의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이름, 별명, 살던 곳, 특성,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해서
다음 페이지에서 만날 공룡이 궁금해지네요.
공룡의 소개가 끝나면 공룡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화석 발굴 요령, 박물관까지 알려주지요.
공룡들의 모습이 생동감이 있고, 그 특징들을 정확하게 그려져 있어요.
롭 호지슨의 <숲속의 숨바꼭질 / 푸른날개>를 얼만 전에 만났어요.
색감이나 캐릭터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관심이 생기던 작가님이셨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정보만 전달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눈이 즐거워지는 그림과 색감에 공룡 책으로 추천하는 책이네요.
이순영 작가님의 재미있는 번역도 한몫하네요.
아쉬운 점은 목차(p, 4~7)의 네 페이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접지면을 활용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책 속의 모든 공룡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연대별로 공룡을 쉽게 알 수 있고,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을 먼저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 -
북극곰의 첫 논픽션 그림책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 제2탄!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이자벨 아르스노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간 <꿀벌의 노래>를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만났어요.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의 주인공은 '공룡'이었어요.
세 번째 주인공은 누구일지 벌써 기대되네요.
사실은 그림 작가님이 누구일지 너무 궁금해요.
두 권 모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더 좋았거든요.
- 소개했어요 <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 -
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무러뜨더 티렉스의 가족 앨범>을 소개했어요.
독특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색감에 책을 꺼내는 순간부터 궁금해하시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라며 엄마들의 관심을 끄네요.
두세 종의 공룡을 소개해 드렸더니 재미있다며 더 읽어보시기를 원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