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동물원 -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우리 그림책 31
이예숙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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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 / 이예숙 / 국민서관 / 2019.09.30 / 우리그림책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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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예숙 작가님의 동물 팝업을 인스타에서 보았어요.

작가님의 책이 드디어 출간되네요.

팝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계시는 작가님의 책이 궁금했어요.

 

 


 

 

 

줄거리

 

 

동물원에 도착한 아이는 신이 났지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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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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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분이 정말 좋았어.

그런데 모두가 좋은 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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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금 열쇠가 모두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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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동물원의 단어를 들으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먼저 생각이 돼요.

아니면, 철장이나 유리창에 갇힌 동물들을 관람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요.

동물원 관람에 대해 반대를 했던 저였어요.

동물들이 철장이나 유리창에서 살며 본래의 습성을 누릴 수 없다면 고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했고

내 아이가 다 컸기에 이제는 저에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기적인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동물원을 폐장할 수 있는 사회 제도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동물 복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지요.

 

 

<이상한 동물원>의 이예숙 작가님은 동물원에 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에요.

날아다니는 새는 새장에, 달려야 하는 얼룩말을 우리에 있는 모습과

철장 안에 갇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표정인지 보이지 않는 원숭이를 만나게 해 주시네요.

이 동물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생각의 열쇠가 필요해요.

 

 

그 열쇠는 우리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에서 그들에게 어떤 삶이 필요할지,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동물원이 오락적 목적이 아닌 동물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아이들과도 이야기해 보아야 해요.

 

 

누가 누구 위에 있고, 누가 누구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자연 속의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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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의 앞과 뒤는 반전이지요.

그리고 책 속에서 숨은 그림처럼 숨어 있는 중요한 단어도 찾아보세요.

 

 


 

 

 

- 그림책으로 만나는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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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 허정윤 글 / 고정순 그림 / 킨더랜드

내일의 동물원 / 에릭 바튀 / 박철화 역 / 봄볕

새끼 표범 / 강무홍 글 /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

점프 점프/ 정인석 / 고래뱃속

우리, 집 / 진주,진경 / 고래뱃속

코끼리 서커스 / 곽영미 글 / 김선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이예숙 작가님의 SNS 속의 팝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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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은 이예숙 작가님이 <이상한 동물원>을 출간하기 전 인스타에서 팝업 작업하신 사진들을 올리셨어요.

작가님의 <팝업 꽃 카드 만들기>, <동백꽃 팝업카드>, <동물 팝업 키트>까지 다양한 팝업을 만날 수 있어요.

그중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네요.

 

 

본문 앞면이 팝업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도록 구성되었다면,

뒷면은 병풍처럼 길게 펼치는 구성으로 앞면과의 대비를 이룬다.

앞면의 동물들은 2쪽의 펼친 면에서 또다시 작은 철창 안에 들어가 있지만,

뒷면의 동물들은 11쪽의 펼친 면에서 철창 없이 자유롭게 뛰놀고 있다.

- 출판사 국민서관의 그림책 소개 내용 중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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