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Rivers - 세계의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생명의 강 이야기
페터 후스 지음, 김현주 옮김 / 봄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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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Rivers - 세계의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생명의 강 이야기 / 패터 후스 / 김현주 역 / 봄나무 / 2019.10.22 / 원제 : Rivers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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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를 처음 보던 날 너무 멋진 책이라 눈길을 멈추고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물 이야기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편해지는 마음이 생기는지라...

문명이 시작된 강 이야기라고 하니 더 멋진 것 같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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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5대양

유럽 템스강, 엘베강, 드네프르강, 볼가강, 라인강, 다뉴브강,....

북아메리카 유콘강, 허드슨강, 미주리강, 미시시피강, 콜로라도강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파라나강, 우루과이강

아시아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 레나강, 갠지스강, 양쯔강, 황허강, 메콩강

아프리카 나일강, 니제르강, 콩고강

오세아니아 플라이강, 달링강, 머리강, 와이카토강

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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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유럽의 첫 페이지이지요.

템스강, 엘베강, 드네프르강, 볼가강, 라인강, 다뉴브강.... 의 위치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림이 보여주는 각 나라의 특징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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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에서도 영국의 템스강을 소개하는 페이지이지요.

 

 

'템스'라는 이름은 '어둡다'라는 뜻의 고대 켈트어 '타메사스'에서 왔어요.

이 강은 이름이 두 개였어요. '아이시스'와 '템스'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불렀지요.

템스강 근처의 마을 말로에는 아주 희귀한 흑조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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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강 중 나일강을 소개하는 페이지이지요.

 

 

나일강은 아프리카 북동쪽에서부터 6,650킬로미터를 흐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에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하피 신이 나일강 주변에 기름진 흙이 쌓이도록 해마다 강물을 흘러넘치게 한다고 믿었어요.

아스완 댐은 해마다 흘러넘치는 나일강을 막고 전기를 생산하려고 지어졌어요.

 

 

 


 

 

 

책을 읽고

 

 

<리버스 Rivers>를 소개하는 글을 보는 순간부터 소장 욕심이 생겼던 책이지요.

사실 지도라는 매력적이 책이기도 하지만 환상적인 색감과

귀엽게 그려진 사람들과 세밀하게 그려진 동물, 장소나 사물은 그 특징을 정확하게 옮겨놓았거든요.

 

 

36개의 강을 간략하게 소개한 것이 아니라

강의 어원, 역사, 변화된 모습,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페이지를 열어보니 읽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전부 읽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두고두고 궁금한 곳을 열어보면서 찾아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정보 전달이 목적인 <리버스 Rivers>는 역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도를 들여다보면 설명이 없이 그림만 그려진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 부연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와 함께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판형이 가로 27cm, 세로 37cm의 큰 판형이라서 책을 펼치면 가로만 54cm가 넘지요.

지도를 보려면 큰 판형에서 보아야 전체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지요.

머리를 맞대어 아이들이 보고 있는 모습에 엄마 미소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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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느낌이 어떠세요? 실제 책을 만나시면 사진으로 보는 이 느낌보다 더 좋을 거예요.

참~ 뒤표지에 있는 재미있는 바코드를 놓치지 마세요.

 

 


 

 

 

- Peter Goes(피터 고즈 / 페터 후스)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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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피터 고즈의 <타임라인 세계사>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빅뱅에서 21세기까지, 연대기로 한눈에 살펴보는 인류의 역사!

책에 빼곡하게 채워진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네요.

<리버스 Rivers>보다 조금 더 큰 판형 속에 가득 차 있을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 <리버스 Rivers>를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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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리버스 Rivers>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환상적인 색감, 페이지 가득 담긴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는다고 하시네요.

고래를 좋아하시는 분은 곳곳에 있는 고래를 보며 더 좋아하시네요.

아이들에게 문명이 시작된 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들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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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세계 - 그림으로 보는 비주얼 백과 사전
아만다 우드.마이크 졸리 지음, 오웬 데이비 그림, 유윤한 옮김, 황보연 감수 / 이마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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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세계 - 그림으로 보는 비주얼 백과사전 / 아만다 우드, 마이크 졸리 글 / 오웬 데이비 그림 / 유윤한 역 / 황보연 감수 / 이마주 / 2019.10.10 / 그림으로 보는 비주얼 백과사전 / 원제 : Curiositree: Natural World: A Visual Compendium of Wonders from Nature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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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이마주가 SNS 피트에 올린 단 한 장의 사진에 반해버렸어요.

빨리 출간되어 실물을 만나보길 기대했던 책이었어요.

역시 오웬 데이비!

 

 


 

 

 

줄거리

 

 

책의 차례는 서로 닮은 생물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지구, 보전해야 하는 환경까지 모두 67가지의 소제목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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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특징과 분류 방법부터 450여 종의 생물 다양성, 서식지, 생물들의 생존전략, 특별한 동식물...

개념들을 정리하고 들어갈 수 있게 해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전 '놀라울 정도로 작고, 놀라울 정도로 큰 포유류'에 관심이 가요.

젖을 먹여 새끼를 끼운다는 포유류도 세 종류가 있어요.

가시두더지나 오리너구리 같은 단공류, 캥거루나 코알라 같은 유대류

그리고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태반류에 속해요.

 

 

다음 페이지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책을 읽고

 

 

다음으로 이동할 페이지를 찾으셨나요?

<자연의 세계>는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서 읽으면서 더 자세하게 더 깊게 정보를 습득하며 읽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처럼 P. 22 포유류를 읽다가 서식지와 환경이 궁금하다면

P. 84 오리너구리가 살고 있는 페이지를 만나면 되지요.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P. 47 가시를 가진 동물들을 만나고

여기에서 안내하는 P.91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 페이지도 이동하는 거죠.

 

 

페이지의 좌측과 우측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며 읽으면서

정보를 모으다 보면 큰 그림이 완성될 것 같아요.

세 가지 색의 화살표 중에서 빨간색은 서식지와 환경,

노란색은 특별한 동식물, 파란색은 생물의 특별한 행동과 습성이지요.

 

 

개념을 정리한 페이지들은 펼쳐지는 두 페이지를 활용하여 한눈에 들어오게 하여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다양한 부분에서 글이 아니더라도 숫자나 색을 따라가면 분류나 기준을 알 수도 있고,

강조하고 싶은 단어에는 밑줄이 있어서 유심히 더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생물들을 특징을 정밀하고도 아름답게 그림에 담아

자극적이지 않는 톤으로 오래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그림으로 보는 비주얼 백과사전은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비치해 둘 만한 욕심이 생기는 과학 책이네요.

 

 


 

 

 

- 오웬 데이비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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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세계>의 다양한 표지를 검색했어요.

출판사 이마주의 그림책이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오웬 데이비의 동식물에 대한 다양한 그림책들이 있어요.

한글 번역 출판된 작품들도 몇 권 있어요.

 

 


 

 

 

- <자연의 세계>을 소개해요 -

 

 

 

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자연의 세계>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큰 판형에 한 번 놀라고,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에 호기심을 보이시네요.

페이지를 펼칠때마다 환상적인 그림에 빠져 들어오시더라고요.

책장을 넘길수록 책을 들여다보시려 가까이 오시네요.

몇 페이지 못 가서 테이블에 책을 펴고 모두 고개를 들이밀고 한참을 함께 보았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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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베이커 리틀 피플 빅 드림즈 10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지음, 아가트 소르베 그림, 공경희 옮김 / 달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조세핀 베이커 /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글 / 아가트 소르베 그림 / 공경희 역 / 달리 / 2019.10.16 / 리틀 피플 빅 드림즈 10 / 원제 : Josephine Baker (Little People, BIG DREAMS)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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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조세핀 베이커에 대한 그림책을 읽어보았어요.

멋진 그녀에 관한 책이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출판사 달리의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를 처음 만나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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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어요.

피부색은 검었고, 집은 무척 가난했어요.

미국에서 흑인은 자유도 권리도 누리지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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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것뿐인 그녀에게 춤은 유일한 즐거움이었어요.

조세핀은 매우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차별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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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도착한 그녀는 재능을 맘껏 펼쳤고, 슈퍼스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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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이룬 조세핀은 미국으로 돌아왔어요.

수천 명이 모인 거리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나란히 걸으며

흑인과 백인을 차별하지 말라고 목청껏 외쳤어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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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베이커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검은 진주, 검은 비너스'라 불리는 것이었어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춤을 추는 예술가.

예술적인 부분에 더해서 제2의 조국인 프랑스를 위한 스파이 활동까지 했고,

2차 세계대전 후 다른 인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가족을 만들었지요.

또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인권 운동도 하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춤을 추었어요.

 

 

춤을 추는 부드러운 예술가에서 강인한 여성상을 느끼게 되네요.

피부색이 달라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일어섰던 그녀!

조세핀의 남다른 타고난 재능을 들여다 보아주지 않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원숭이로 비하했던 미국의 생활.

하지만 파리에서의 공연은 달랐지요.

그녀의 춤과 노래에 사람들은 환호를 하지요.

자신의 성공으로 달라진 대우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과 편견에 맞서지요.

 

 

조세핀의 인내와 끈기를 삶 전체에서 보이네요.

용기 있고 마음씨 따듯한 여성 조세핀 베이커!

삶의 가치, 세상을 돌보는 마음까지 그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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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록에는 그녀가 왜 스파이 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12명의 아이들은 왜 입양을 하게 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좀 아쉬운 점은 연대표로 나이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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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피플 빅 드림즈'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장애와 같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어릴 적 꿈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불가능이라는 커다란 벽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여 꿈을 이룬 여성들을 만나 보세요.

- 출판사 달리 책 소개 내용 중 -

 

 

한국어 번역은 모두 11권이 출간되었어요.

'Little People, BIG DREAMS' 원작의 시리즈는 더 많네요.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기분 좋은 책! 나머지 책들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함께 읽는 <조세핀 베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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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조세핀 베이커>를 소개했어요.

'리틀 피플 빅 드림즈'의 시리즈도 함께 소개했어요.

시리즈의 표지만 보아도 소장 욕심이 생긴다고 하시네요.

함께 읽으면 좋을 조세핀 베이커에 대한 다른 책도 소개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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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8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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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 샘 어셔 / 이상희 역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10.20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8 / 원제 : Storm(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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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의 마지막 책!

번역이 되기 전부터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던 책이었어요.

마지막 완결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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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에 창문이 달그락거리고 있었어요.

난 얼른 바깥에 나가고 싶었어요.

 

 

"흠, 연날리기 딱 좋은 날씨야! 먼저 연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자."

할아버지가 대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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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서재, 벽장...

우리는 계속 연을 찾아다녔지요.

어쩌면 끝내 연을 못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요.

"할아버지, 이것 좀 보세요!"

"그래, 네가 찾아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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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하늘로 처음 날아오를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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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휙 내려갔다가 붕 날아올랐어요.

그러다 그만 얼레를 놓치고 말았어요!

얼레는 붙잡은 할아버지가 소리쳤어요.

"폭풍우가 몰려와! 어서 집으로 가자!"

 

 

할아버지와 아이는 어떻게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을까요?

 

 


 

 

 

 

책을 읽고

 

 

빨간 대문이 열리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네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폭풍우를 만난 것처럼 책 속을 넘길 때마다 강해지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네 권의 기적 시리즈가 그러했듯이 날씨의 모험 속에 바로 빠져들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날씨 직접 느끼며 즐기는 모험의 순간을 고대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은 화면을 가득 채우다가도

공백이 가득한 화면을 독자에게 던지면서 시야나 마음이 트일 수 있게 여유를 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즐거운 모험이었지. 좀 쉬어. 하지만 다음 화면을 대비해!'

 

 

저는 <SNOW / 2014년>와 <RAIN / 2016년>, <​SUN / 2017년>, <Storm / 2018년>을 보면서

책 속 주인공인 아이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자세히 보면 외모가 점점 성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가 내면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첫 작품 <SNOW>에서는 아이는 첫눈을 만나기 위해 빨리 외출하고 싶어 하는 애타는 모습이 보였다면

기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Storm>에서는 집안에서 연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와 지난 추억들을 꺼내어 보며 하나의 놀이를 하고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이 집의 빨간 대문이 열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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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면지이지요. 뒷면지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세요.

 

 

 


 

 

 

 

-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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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의 포스팅을 했었지요.

출간 전이던 <Storm>을 보며 소장 욕심 가득했었는데....

이번에는 네 권의 책을 모아 케이스 안에 담아 두었는데 저 케이스가 탐나네요.

케이스가 뭐라고... ㅠ.ㅠ

https://blog.naver.com/shj0033/221547776596

 

 

 


 

 

-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속의 재미있는 부분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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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의 세기를 알고 싶으시나요?

그럼 나무에서 떨어져가는 나뭇잎을 비교해 보세요.

현실 속에 상상이 있고, 상상 속에 현실이 있지요.

 

 


 

 

 

- 함께 읽는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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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를 소개했어요.

모임의 구성원 중에 한 분은 한글 번역이 아닌 원작으로 만난 분이 계시더라고요.

역시!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는 엄지척이네요.

기적 시리즈로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와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그리고 세 번째 책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도 함께 소개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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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9
리처드 번 지음, 이재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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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 리처드 번 / 이재원 역 / 주니어RHK / 2019.10.22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9 / 원제 : The Case of the Red-bottomed Robbe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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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몽당 분필들이 그려 놓은 그림을 훔쳐 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범인은 흔적을 남기는 법!

흔적을 따라 범인을 찾으러 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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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이 몽땅 사라졌어!"

귀여운 몽당이들이 칠판에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누군가 지워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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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도착한 파랑 분필 수사관은

곧바로 중요한 증거들을 하나하나 찾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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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자네, 한번 뒤돌아 보겠나?"

수상해 보이는 녀석들을 한자리에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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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끝!

파랑 수사관은 범인을 감옥에 보내기로 했어요.

그런데...

도둑이 어느새 빨간 먼지를 휘날리며 달아나 버렸어요!

 

 


 

 

 

책을 읽고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하는 놀이 중에서 경찰과 도둑이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경찰을 도둑을 잡고, 도둑은 도망가면 되는 숨바꼭질과 비슷하지만 규칙들이 있지요.

다양한 규칙들은 시작 전 룰을 정하지 않으면 싸움이 생기기도 하지요.

이 게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고, 보드게임, 컴퓨터와 스마트 폰 게임까지도 다양하지요.

하지만 저에게 가장 재미있는 게임은 바로 책 속에서 도둑을 찾는 것!

(좀 무리수인듯하네요. ㅋㅋㅋ 진짜로 추리물을 좋아해요)

 

 

검은 바탕의 칠판 위의 캐릭터들이 색감 때문에 더 귀여우면서도 코믹하게 보이네요.

캐릭터들의 눈동자들과 입 모양을 보면 기분과 감정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귀여운 캐릭터들에게 시련이 찾아오지요.

몽당 분필들은 그림을 잃어버리고, 다양한 문구들은 범인으로 몰리지요.

하지만....

범인을 범인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워졌어요.

내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그 행동이 이해가 되었거든요.

 

 

파랑 분필 수사관의 콧수염을 보니 콧수염과 그림을 훔치는 주제가 있는 영화가 생각났어요.

출연진이 화려해서 관심 있었는데 당시 평이 너무 안 좋아서...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파랑 분필 수사관의 멋진 콧수염의 매력에 빠져 버린 것 같아요.

 

 


 

 

- 탐정들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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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고양이야! / 다비드 칼리 글 / 마갈리 클라벨레 그림 / 김이슬 역 / 다림

뼈를 도둑맞았어요! / 장뤼크 프로망탈 글 / 조엘 졸리베 그림 / 최정수 역 / 보림

치즈를 찾아라! / 계명진 / 현북스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 하선정 / 북극곰

색깔 도난 사건 / 박혜린 글 / 이수아 그림 / 꿈꾸는 달팽이

도둑을 잡아라! / 박정섭 / 시공주니어

 

 


 

 

 

- 함께 읽는 <그림을 훔친 범인을 잡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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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를 소개했어요.

귀여운 캐릭터와 선명한 색감에 눈이 먼저 관심이 간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평소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관심 있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림에 관한 그림책, 필기도구에 관한 그림책도 몇 권 알려 드렸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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