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버스터 - 용감무쌍 토끼형제의 탄생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8
찰리 팔리 지음, 레인 말로우 그림, 김영희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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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버스터 / 찰리 팔리 글 / 레인 말로우 그림 / 김영희 역 / 바둑이하우스 / 2020.12.20 /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8 / 원제 A Dare for A Hare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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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제목의 버디와 버스터는 용감한 토끼 형제의 이름인가보아요.

토끼가 용감하다니 놀라운데요.

어떤 모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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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버디야 그만 좀 뛰어다녀. 잠간 눈 좀 붙이게 조용히 하란 말이야.”

형 버스터가 한숨을 쉬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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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험을 하고 싶단 말이야. 난 곰처럼 용감한 토끼.”

“구름다리를 건너고, 산을 넘어 농장에 있는 고양이의 발톱을 조심하고

복숭아 하나 가져오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토끼가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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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한 개를 입에 물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서는데,

발톱을 세운 사나운 고양이가 버디를 향해 몸을 날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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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버디가 진짜 곰을 만났어요.

버디는 매번의 위기를 이겨내고 미션을 성공했을까요?












책을 읽고




저희 집에도 이제는 까끌거리는 수염이 생겨나는 형제가 있지요.

버디와 버스터처럼 귀여운 아이들은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있는 형제이지요.

어릴 적에는 동생이 형을 따라 다니더니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어요.

형이 동생을 따라다니며 자꾸 장난을 치는 상황에 사춘기의 작은 아이는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귀찮게 하지 마!'라는 문장에 귀가 번쩍, 웃음이 피식 나오네요.

형제라면 같은 환경에서 자랐기에 비슷한 생김새와 성격을 생각하지만

저와 주위의 형제들을 키우는 지인들의 이야기 역시 너무나도 다른 성향을 가졌지요.

그림책 속의 버디와 버스터 역시 귀여운 순한 외모는 비슷하지만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였어요.




귀찮은 버디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형 버스터는 제안을 하지요.

버디가 출발하고서야 버스터는 자신의 제안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지요.

동생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까봐 몰래 따라가는 버스터.

역시 배려심이 강하고, 동생을 지키려는 형은 다르지요.

버디에게 다가가는 고양이를 제지하고 곰을 따돌리는 버스터와

뒤에서 형이 따라오는 것도 모르고 앞만 보고 뛰는 버디의 모습에서 <로지의 산책>이 떠오르네요.

특히, 골짜기에서 벌어지는 곰이 포효하는 모습의 장면은 최고의 몰입도로 빠져들어 버리지요.

큰 판형의 그림책은 자연의 멋진 풍경 속에서도 토끼에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게 그려져 있지요.

용감하고도 우애깊은 토끼 형제를 만나보세요.











- 바둑이하우스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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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품인 ‘뚜이,뚜우’에서 작가들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줌으로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내는 수리부엉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야기인 ‘버디, 버스터’에서는 성향이 딴판인 두 토끼 형제들이 결국엔 울타리처럼 의지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존재라는 우애를 깨닫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두 이야기 모두 각자 다른 존재들이 한 데서 어울려 살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 하나만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교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들려줍니다.

- 출판사 바둑이하우스 책 소개 내용 -



<뚜이, 뚜우>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821275740










- <버디, 버스터> 독후 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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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 레인 말로우의 홈페이지에 <버디, 버스터>에 관한 자료가 있네요.

열 단계로 토끼를 그리기, 내 머리에 맞는 토끼 귀 만들기가 있어요.

이전에 <뚜이, 뚜우>에도 활동 자료를 올려주시더니...

작가님의 독자를 위한 배려와 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자료들도 궁금하시면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www.laynmarlow.co.uk/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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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작은 곰자리 49
조던 스콧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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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조던 스콧 글 / 시드니 스미스 그림 / 김지은 역 / 책읽는곰 / 2021.01.15 / 작은곰자리 49 / 원제 I Talk Like a River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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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강물의 모습만으로도 끌리는 책이었지요.

소년이 강물이 들어간 이유도 알고 싶었지요.

강물처럼 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모든 것이 궁금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이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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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요. 낱말들의 소리가 들려요.

아침마다 나를 둘러싸는 소리가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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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잘 못했나 보구나.”

아빠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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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물거품이 일고 소용돌이치고 굽이치다가 부딪쳐요.


 

 

 


 

 



 

책을 읽고

 

 

물거품이 일고 소용돌이치고 굽이치다가 부딪치는 강물의 당당함을 보셨나요?

볕이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잔잔함 물살 속에 강인함이 담겨있네요.

진짜 멋진 책이네요.

글 작가 조던 스콧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단어와 강물이 연결되었어요.

자신이 겪었던 힘든 고난의 시간들을 인정하면서 서정성과 강렬함이 남겨져요.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는 결론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말하는 자신을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주지요.

말을 더듬는 아이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위로받고 용기를 심어주는 마법 같은 힘을 주는 그림책이네요.

 

 

 

며칠 동안 아이와 언쟁이 있었지요.

엄마인 제 마음은 아이에게 도전과 경험, 그리고 관계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아이를 설득하기 위해 '돈'을 강하게 언급하게 되었지요.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아이가 저에게 진심을 말하는데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돈'이었다고 하네요.

많이 창피했어요. 뒤늦게 진심을 말했지만 아이에게 같은 말을 들었지요.

그리고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에게 메시지를 보냈어요.

 

 

 

서툴지만 노력하고 있는 너의 마음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그저 엄마의 급하고 바쁜 생각만을 강요했던 것 같아.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잔소리와 잘못된 조언이었던 점 사과해.

그리고 너의 약점이라 판단하고 언급했던 엄마의 생각과 판단도 미안해.

 

 

 

저의 긴 사과의 글(이것보다 더 긴 문장들... 결국은 또다시 잔소리였을 듯)에 대한

아이의 대답은 '알았어'라며 아주 간단했어요.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나쁜 웃음은 아니고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가 진짜 많이 성장했다는 그런 웃음이었어요.

그리고 글 작가 조던 스콧의 아버지처럼 멋진 부모가 아닌 저를 반성하고 있어요.

텍스트를 다시 읽어보면 많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함께 있어주었던 스콧의 아버지였어요.

조언과 충고의 양육 아닌 사랑이 가득한 양육 태도이지요.

아이의 말더듬을 이해하고 아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조언하지요.

반면, 세상 앞으로 나가는 두려움 앞에 있는 아이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내몰았던 저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강인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지만 잘못된 방식의 응원이었어요.

제가 가진 양육자의 성숙도가 낮은 단계임을 인정해야겠어요.

한 아이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는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가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이 텍스트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다양한 감정들을 휘몰아치게 만들어주네요.

첫 장면의 분할된 화면부터 아이의 시선으로 잠이 깬 아이, 말더듬는 아이임을 알려주었네요.

교실 장면에서 자신이 지목되기 전과 후의 장면으로 아이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지요.

아침 창가에서 보았던 소나무 가지, 까마귀, 달빛을 보는 흐릿한 시선과

교실의 아이들은 보지 못하는 시각, 청각, 촉각으로 선명해지는 장면은 아이의 내부의 변화가 보이지요.

아이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다가 강물로 들어가며 네 페이지로 펼쳐지는 장면은 최고의 장면이지요.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아이의 모습!

차가운 타인의 시선과 아빠가 보내는 따뜻한 시선을 색감의 대비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지요.


 

 

 

 

 


 

 

 

- 원작의 덧싸개 & 초기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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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이라면 원작에는 있는 덧싸개가 없다는 것이지요.

작가는 의도를 가지고 덧싸개를 만들 것 같은데 출판사에서는 삭제되고 출간되지요.

특히,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책의 덧싸개의 그림과 다른 표지 그림이 무척 매력적이지요.

다음 작품에서는 이런 매력까지 꼬옥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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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초기 표지 그림이네요.

부드럽기는 한데 출간된 표지가 더 좋네요.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초기 그림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완성되지 않는 거친 그림들이 출간된 그림과는 달라서 보는 재미들이 있어요.

 

http://blaine.org/sevenimpossiblethings/?p=5176

 

 

 

 


 

 

 

 

-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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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홈페이지에서 그가 작업했던 책들의 순서대로 올려보았어요.(가장 최근 작품 순)

그림책을 쫌~ 보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그의 책들은 원서로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그중에 덧싸개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작가 시드니 스미스의 작품들은 표지의 그림만으로도 빠져들게 해요.

 

 

<괜찮을 거야 / 책읽는곰>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826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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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완성 중인 시드니 스미스의 또 다른 그림책!

2021년 출간 예정이라고 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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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토스트 사계절 그림책
이해진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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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토스트 / 이해진 / 사계절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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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안아주고 있는 동작과 색감만으로도 따스한 그림책이었지요.

그림책을 직접 만나보니 표지에 토스트 모양의 큰 타공이 있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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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바닥을 노릇노릇 굽습니다.

심심한 아이도 노 릇 노 릇.

배는 담요로 따끈따끈.



 

 

아이가 폭 잠든 것 같으면 폭신폭신한 고양이를 한 스푼.

또 한 스푼.

그 위에 말랑말랑해진 개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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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살 랑 살 랑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식지 않게 조심합니다.

 








 

책을 읽고




 

 

창으로 통해 들어온 햇볕이 바닥을 따뜻하게 만들면 그 안으로 하나 둘 들어오는 식구들.

심심했던 아이도 할아버지의 개도 고양이 두 마리도, 노란 햇볕 속으로 들어오지요.

식구들이 하나 둘 들어오면서 풍미 가득한 버터, 달콤한 잼이 되고,

바람 한 꼬집이 토스트 위에 뿌려지고 구름은 마요네즈가 되어 아래쪽에 발라지네요.

토스트가 말랑말랑 해지는가 싶더니 바삭하게 익혀진 타이밍도 놓치지 않았지요.

읽는 동안 한 입 베어 물고 싶어지는 그림책이었지요.




 

 

<햇볕 토스트>의 텍스트의 위치들이 그림책을 차분하고 따스하게 읽을 수 있게

천천히 읽어야 할 곳, 그냥 지나가야 할 곳을 알려주는 듯이 띄어쓰기가 독특하지요.

마치 글자에 숨을 넣어주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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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특함은 텍스트뿐 아니라 장면과 책의 장치 안에도 들어 있지요.

햇살이 들어오는 작고 둥근 창문과 창문으로 만들어진 햇볕은 가로 판형 덕에 하나의 토스트가 되지요.

책장을 열 때면 토스트의 빵을 열어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슬쩍 보는 재미를 찾았지요.

또, 바닥에 햇볕의 점점 빵 모양을 만들어가면서 완성되는 토스트를 보는 기다림의 즐거움도 있지요.

겉 바삭, 속 촉촉의 토스트를 즐길 수 있게 그림책 표지의 타공부터 시작하여

책의 세 옆면(책배, 책머리, 책입)까지 연노랑의 파스텔 톤이네요.

처음에는 조금 아담한 사이즈여도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본문의 장면들을 만나보니 딱 이 정도 사이즈가 좋은 것 같네요.

노란 햇볕을 머금고 있는 <햇볕 토스트> 한 입 드실래요?

 











- 출간 이벤트 '햇볕 티코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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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바닥을 노릇노릇 굽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햇볕이 만드는 맛있는 낮잠 그림책.




 

티코스터를 받아 들고 '어~ 이 크기는 설마!!!!!'

그러고는 표지의 타공에 티코스터를 넣었더니 쏘옥~

이 귀여운 티코스터의 탄생 과정을 상상해 보았어요.











- 이해진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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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구름이 / 반달>이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었지요.

독특한 판형으로 재미있고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을 독자들에게 보여주셨지요.

<개미가 올라간다 / 반달> 역시 덧싸개부터 독특한 그림책이지요.

작가님의 책 중 <하나 둘 셋, 지금! / 동심>을 만나고 확~ 빠져들었지요.



 

 

<하나 둘 셋, 지금!>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80837874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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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아! 비룡소의 그림동화 279
에밀리 그래빗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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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아! / 에밀리 그래빗 / 신수진 역 / 비룡소 / 2020.12.11 / 비룡소의 그림동화 279 / 원제 : Too Much Stuff!(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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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 비룡소>을 얼마 전 읽었는데

에밀리 그래빗 작가님의 그림책을 다시 만나니 더 반가운데요.

뭐가 많은 걸까요? 많다는 것은 좋을까요? 나쁠까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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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부부는 정성껏 만든 둥지에 아주 멋진 알 네 개를 낳았어요.

하지만 이리저리 둘러보니, 뭔가 좀 더 필요해 보였지요.

이 세상 최고의 둥지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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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작은 물건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여전히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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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기 까치들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되면

어떤 자전거를 좋아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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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부부는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조금 지나친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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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가지고 돌아와서 둥지에 올려놓는 순간...

아주 멋진 네 개의 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읽고



정말 많아도 너무 많아요.



가끔 물건을 사용을 위한 구매가 아닌 소장을 위한 구매가 있지요.

스스로는 이성적인 소비라고 생각해 보지만 집을 둘러보면 그렇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같은 스타일의 옷이지만 색깔이 다르다며 구매하고,

온 오프라인 마켓에서 세일하는 품목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담아버리지요.

물론, 잘 입는 옷도 있기도 하고 마지막까지 쓰는 물건도 있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이 그 가격만큼 활용은 하지 못한 채

어딘가 깊숙이 들어가거나, 재활용 쓰레기로 넘어가 기기도 하지요.

때론 정작 필요할 때 물건을 찾지 못해서 다시 구매하는 경우도 안 비밀이지요.

좋아하는 그림책이지만 정리하지 않고 제자리를 찾지 않았을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요.

작년에도 소장 중인 그림책을 기억하지 못하고 재구매했던 그림책이 몇 권 되네요.

저의 소비 패턴을 돌아보니 '내가 이 물건을 사용할 때'라는

상상의 만족이 물건을 구매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물건의 유용성이나 사용적 가치는 저 멀리 있는 것이지요.




제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것을 비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행복을 안겨주고 위안을 주는 그림책을 비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아요.

그림책마다 이유를 가지고 책장 안에 꽂혀 있거든요.

<많아도 너무 많아!>의 결말에서 산더미 같은 물건들이 '진짜' 주인들이 찾아가지요.

양말은 침대가 되고, 자동차는 여우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요.

필요한 것을 판단하고 주변과 나눌 줄 아는 힘이 중요하다고 전해요.

저도 언젠간 진짜 주인들이 나타나면 이 그림책들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원서의 책을 보니 덧싸개가 있고 덧싸개를 벗으면 멋진 숲 풍경이 보이네요.

표지를 열고 들어가면 양날개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또 하나의 플립을 만들어 놓았네요.

앞면지는 펼쳐질 이야기에서 까치 부부가 물어오는 물건들이 가득한 광고지이고,

뒷면지에는 '네모 바퀴 스케이트'와 같은 아이디어가 통통 튀는 광고들과 함께

'재활용하는 법 네 가지와 <이제 숲은 완벽해! / 주니어김영사>의 뒷표지의 장면이 있어요.

꼼꼼하게 즐겁게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에밀리 그래빗의 또 한 권이 그림책이 책장에 추가되었네요.









- 에밀리 그래빗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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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너무 많아!>에 등장한 숲속의 동물 친구들이 그녀의 그림책에서 보이네요.

가장 먼저 <이제 숲은 완벽해! / 주니어김영사>의 오소리, 여우이지요.

<겁쟁이 꼬마 생쥐 덜덜이 / 어린이작가정신>의 꼬마 생쥐 덜덜이,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의 시릴과 패트까지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동물 캐릭터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91395808



<또 읽어 주세요!>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97933625



<널 잊지 않을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88049206











- 욕심, 소비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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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나무야 / 올리비에 탈레크 / 이나무 역 / 이숲아이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 이현진 / 노란돼지

오, 멋진데! / 마리 도를레앙 / 이정주 역 / 이마주

부족해 씨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 / 쥘리앵 비요도 / 손시진 역 / 키즈엠

또 마트에 간 게 실수야 / 엘리즈 그라벨 / 정미애 역 / 토토북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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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햇살 그림책 (봄볕) 42
옥사나 불라 지음, 엄혜숙 옮김 / 봄볕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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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 옥사나 불라 / 엄혜숙 역 / 봄볕 / 2020.12.21 / 햇살 그림책 42 / 원제 : День народження ялинки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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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캐릭터만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그림책이지요.

<겨울이 궁금한 곰>의 옥사나 불라 작가님의 그림책이네요.

나무 요정 투코니의 어떤 이야기일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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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들도 모두 여름에 태어나요.

전나무 요정 투코니가 전나무들을 환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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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요정 투코니는 전나무들을 확실하게 돌봐 줘요.

그런데 늘 늦게 나오는 전나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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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그 작은 전나무를 찾을 수 있는 건

오로지 뇌조를 닮은 투코니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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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하늘 사이에서 겨울 아주 특별해요.

그리고 그 작은 전나무의 생일도 특별하지요.







책을 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숲의 정령을 만나 보신 적이 있어요.

<겨울이 궁금한 곰 / 봄볕>에서 겨울잠을 재우려는 숲의 정령이었지요.

그런 숲의 정령을 다시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서 더 반가웠던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이었지요.

그림책이 출간될 즘에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던지라 생일이라는 단어에도 설레었어요.



작가 옥사나 불라가 창조해낸 캐릭터 투코니는 호주 원주민 신화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요.

그 신화에는 숲의 생명체가 춤을 추면 나무가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에 투코니는 나무 옆에서 살면서 나무의 성장과 꽃피우는 걸 도와주지요.

그리고 모든 계절이 바쁘겠지만 겨울에는 특히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전작은 동물을 돌보는 투코니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그림책은 나무를 돌보기이네요.

그중에서도 전나무를 돌보는 투코니의 모습이었지요.

새싹이 움틀 때부터 시작되지요. 동물을 막아주고, 지지대를 세워주고,

짚단을 덮어주며 마치 엄마처럼 돌보아주네요.

여름에 태어나야 할 전나무가 겨울 무렵에 나오는 전나무가 있데요.

어디서, 언제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전나무를 뇌조를 닮은 투코니가 찾아내요.

하얀 겨울옷을 입은 동물, 식물, 그리고 투코니까지도 하얗게 변하고 나면

작은 초록빛의 전나무 새싹을 찾을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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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는 겨울이 되면서 동물들이 자신의 색이 아닌 하얀 눈의 색을 갖게 되지요.

뇌조를 닮은 투코니가 겨울을 준비하며 만든 담요를 덮으면 동물의 색이 바뀌어요.

이 장면이 정말 정말 사랑스러워요.(사랑스럽지 아니한 부분이 없어요. ㅠ.ㅠ)

작은 햄스터부터 토끼, 족제비, 뇌조, 여우, 그리고 순록까지도 온통 흰색이 되지요.

초록빛 가득했던 도입부의 장면의 색과는 달라지면서 핑크빛 흰색이 가득해요.

겨울 숲은 환상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들지요.



느리게 겨울쯤 세상에 나온 전나무는 여름에 태어난 전나무들과 똑같은 보살핌으로 자라나지요.

같은 보살핌을 받지만 자신이 받는 보살핌이 특별하다고 느끼면 더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맞닥뜨린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는 힘들지만

생각에 변화를 주고 조금만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한다면 시선이 바뀌지요.

얼마 전 관계 속에 작은 고민이 있었던 저인지라 느린 생일을 맞이한 전나무가 달라 보여요.

상대는 변화가 없는데 저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지요.

(변명을 하자면.... 업무량이 늘어나고 몸은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을 읽고 마음의 남김이 없으면 어때요.

사실 전 이 그림책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따스함이 있어서 좋아요.

옥사나 불라의 따스하고도 귀여운 그림이 매력적이거든요.

여러분도 숲의 정령 투코니를 만나면 매력에 빠지게 되실 거예요.









- 옥사나 불라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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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이지요.

그녀가 쓰고 그린 작품은 상단, 그림 작업만 한 작품은 하단이지요.

투코니에 대한 그림책 한 권과 들소 비숑에 관한 그림책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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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 중 한글 번역이 되어 출간된 작품은 세 권이지요.

저는 <겨울이 궁금한 곰 / 봄볕>으로 옥사나 불라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겨울이 궁금해서 겨울잠을 자려 하지 않는 곰을 재우는 투코니들의 활약이 사랑스러웠지요.


<겨울이 궁금한 곰>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185050257









- 숲의 정령 투코니에 관한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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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정령 투코니의 모습은 정말 다양해요.

작가는 각 캐릭터마다 특징을 설명해 놓았어요.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에서는 전나무를 잘 돌보는 전나무 요정 투코니,

늦게 나오는 전나무를 찾아내는 뇌조를 닮은 투코니, 그리고 순록의 뿔을 가진 투코니가 활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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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이 등장하는 두 장면에 우아함과 기품에 살짝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순록의 뿔을 가진 투코니와 뇌조를 닮은 투코니가 순록에 앉은 모습에 다시 귀요미로 넘어와 버렸어요.

이 장면이 탄생되는 작가님의 이야기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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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만 한정되지 않고 정말 다양한 굿즈를 만들었네요.

포스터, 엽서, 노트, 스티커, 퍼즐, 책갈피, 배지, 티셔츠, 가방, 손거울, 달력도 있고,

우표, 귀걸이, 가랜드까지 정말 다양한 굿즈들이 있네요.

그리고 숲의 정령이 되어 퍼즐을 풀고 아이템을 얻는 게임도 있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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