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아폴로호를 부탁해! - 처음으로 달 착륙을 성공시킨 여성 과학자 이야기 세상을 바꾼 소녀 7
딘 로빈스 지음, 루시 나이슬리 그림, 김재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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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아폴로호를 부탁해! - 처음으로 달 착륙을 성공시킨 여성 과학자 이야기 / 딘 로빈스 글 / 루시 나이슬리 그림

김재희 역 / 청어람아이 / 2019.07.05 / 세상을 바꾼 소녀 7 / 원제 : Margaret And The Moon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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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념!

제목 속의 아폴로호는 자주 들었지만 마거릿은 누구지요?

그런데 이 여성이 달을 착륙시킨 여성 과학자라고 해요.

어떤 이야기 들어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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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해밀턴은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아주 좋아했어요.

이전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놓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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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은 여자아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고, 의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듣고, 책을 읽고, 수학을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렇게 끝까지 노력해서 해내는 일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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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라는 새로운 발명품을 만나고 우주의 수많은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컴퓨터가 해야 할 일을 알려 주는 명령이나 코드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 코드는 '소프트웨어'라고 불렸어요.

마거릿은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불렀지요.

비행기 항로, 날씨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등을 컴퓨터로 해 나갔지요.

 

 

1964년, 마거릿은 NASA에서 추진하는 인류의 달 착륙 시도에 관심을 가졌어요.

우주를 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코드를 작성했어요.

수학 시간에 그랬던 것처럼 노력해서 끝까지 이 일을 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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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8호가 달의 궤도를 10차례 돌 수 있게 도왔고,

아폴로 9호의 우주선 두 개가 결합할 수 있게 했어요.

아폴로 10호가 달 표면 14킬로미터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했지요.

그리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수 있게 코드를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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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을 위해 달 착륙선 '이글'이 사령선에서 떨어져 나왔어요.

달 착륙 몇 분을 남기고 '이글호'의 컴퓨터는 경보음이 울렸지요.

관제실의 사람들은 겁에 질렸지만 마거릿을 이럴 경우를 위해 준비해 두었지요.

 

 

암스트롱이 달에 첫걸음을 내디뎠어요.

마거릿은 밖으로 걸어 나왔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마거릿은 경이에 찬 눈으로 밤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책을 읽고

 

 

달 착륙 50주년! 역사적인 사건인 만큼 이와 관련된 책을 자주 만나게 되네요.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성공에는 달에 첫발을 내디뎠던 닐 암스트롱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을 거예요.

그중 마거릿 해밀턴은 아폴로호의 비행 제어 프로그램을 설계한 여성 과학자라고 해요.

 

 

마거릿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해내는 일이 재미있어 했지요.

컴퓨터가 지금처럼 뛰어나지 않아서 일일이 손으로 코드를 적어야 했던 그 당시.

마거릿은 우주 비행사들을 지구와 달까지의 거리를 오가게 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비하여 준비를 하였어요.

마거릿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인 '이글'이

우주 비행사의 실수로 컴퓨터 오류가 발생한 때이지요.

그녀는 잘못될 가능성에 대비해 코드를 개발해 두었거든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았는지

<마거릿, 아폴로호를 부탁해!>를 읽는 동안 다시 한 번 알게 되네요.

출판사 청어람아이에서 출간하고 있는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주인공인 마거릿.

그녀 역시 이전 시리즈의 여섯 명의 주인공들과 같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어요.

시대적 한계와 사회의 편견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여성들이었지요.

자신의 꿈을 위한 그녀들의 발걸음으로 세상이 바꾼 여성, 마거릿 해밀턴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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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탐험과 우주 비행사와 관련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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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체험학습 가는 날 / 존 헤어 / 행복한그림책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 토르벤 쿨만 / 윤혜정 역 / 책과콩나무

달에 간 땡땡 / 에르제 / 류진현 , 이영목 역 / 솔출판사

라이카는 말했다 / 이민희 / 느림보

우주로 간 멍멍이 / 빅스 사우스게이크 글 / 아이리스 뎁 그림 / 김혜진 역 / 그레이트북스

깜깜한 어둠, 빛나는 꿈 / 크리스 해드필드, 케이트 필리언 글 / 팬 브라더스 그림 / 천미나 역 / 다림

 

 

인류 달 착륙 50주년 기념으로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책은 아니지만 에르제의 <달에 간 땡땡>도 기념판이 출간되었네요.

1953년 출간되었던 <달 탐험 계획>과 1954년 출간되었던 <달에게 간 땡땡>은

아폴로 11호보다 15년을 앞서서 달 탐사를 했던 땡땡이었지요.

이런 이유만으로도 에르제의 기발한 상상력을 읽어보실만하겠지요.

 

 

 


 

 

 

 

- 함께 읽는 <마거릿, 아폴로호를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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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마거릿, 아폴로호를 부탁해!>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세상을 바꾼 소녀' 시리즈를 추천해드렸어요.

모임의 자녀분들이 여자친구들이 많아서 시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어요.

인류 달 착륙 50주년에 관한 그림책들도 함께 소개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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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의 숲 그림책 숲 18
최정인 지음, 휘민 글 / 브와포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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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의 숲 / 최정인 그림 / 휘민 글 / 브와포레 / 2019.05.01 / 그림책 숲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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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빨간 모자'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수집 중이지요.

출판사 브와포레의 <빨간 모의 숲>을 보는 순간! 욕심이 생겼지요.

고전이 아닌 현실에서 나온 듯한 빨간 모자의 모습의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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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록 숲의 숨소리에 귀를 열고

오늘도 빨간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섰어.

 

 

숲은 커다랗고 아늑한 나만의 놀이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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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스러운 친구야.

미안하지만 너를 오랫동안 잊고 있었어.

나의 꽃을 받아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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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들판을 내달릴 거야.

나와 바람이 하나가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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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나는 늑대도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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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야.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어.

 

 

그런데 말이야, 부탁이 하나 있어.

 

 

내가 늑대를 만났다는 건 비밀이야.

네가 준 선물은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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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와~하!

제가 늑대의 등을 타고 숲속을 바람처럼 달려 나온 느낌이네요.

늑대가 등장하는 다섯 장면의 속도감에 책장을 마지막을 덮고서야 안심이 되네요.

 

 

숲에 들어가면서 빨간 모자는 작아져 버렸어요.

마치 금기의 공간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숲이 보여주는 나무, 새, 꽃, 작은 연못은 편안함을 주는 치유의 공간이네요.

이런 두 느낌을 한 공간 안에서 표현한 최정인 그림 작가님은 역시! 엄지척이네요.

 

 

글에서도 두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어요.

곰인형을 지칭하는 건지, 늑대를 지칭하는 건지 좀 알쏭달쏭하지만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분인데

이제는 늑대가 아이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아닌가 봐요.

 

 

지금까지 읽었던 '빨간 모자'의 주인공들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상황을 벗어났는데

<빨간 모자의 숲> 속의 주인공은 스스로 빨간 모자를 벗어버리네요.

아이의 머리에서 풀어진 빨간 모자의 실타래가 검은 바탕에서 빛이 나고 아이의 표정도 달라 보여요.

이 장면도 최고의 장면 중 하나지요.

 

 

최정인 그림 작가님과 시인 휘민 작가님의 시와 그림이 만들어낸 <빨간 모자의 숲>은

강렬한 색감들과 구도, 그리고 어우러진 이중적인 해석의 글들이 마치 한 편의 명화를 보는 것 같아요.

두 작가님의 헌사를 보면 '두려움'과 '내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빨간 모자의 숲>을 읽고 나니 내가 가진 두려움을 돌아보고 나에게서 한 발짝 성장해서

초록빛이 가득한 숲인 새로운 나를 찾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최정인 작가님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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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견우직녀>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견우가 있어요.

견우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고 일부만 보여주면서도 애절함이 느껴진 뒷모습의 견우를 본 후

최정인 그림 작가님이 탄생시킨 견우는 제가 뽑은 최고의 견우가 되었지요.

최정인 그림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간 옛이야기들을 보시면 작가님의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

이 작품들에서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그림과 과감한 구도와 강렬한 색감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작가님의 작품은 동화책에서도 많은 그림 작업을 하셔서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만 150권 정도 되네요.

최정인 작가님의 인터뷰 : http://ch.yes24.com/Article/View/38963

 

 

 


 

 

 

 

- 함께 읽는 <빨간 모자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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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강으로 아이들과 독서 수업을 했어요.

수업을 하면서 신간 그림책으로 <빨간 모자의 숲>을 읽어주었어요.

강렬한 그림에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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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김윤이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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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 김윤이 / 한울림어린이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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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여름 하면 생각나는 먹거리 옥수수!

저도 올해는 주말농장에 옥수수를 심었지만 실패했어요.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훌륭한 옥수수를 수확하는지 밀짚모자를 쓰고 따라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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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씨앗에서 종종종 싹이 트면

밀짚모자 하나가 보드라운 흙에 조심조심 옮겨 심고,

밀짚모자 또 하나 어느새 나와서 가만가만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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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린 옥수수가 비바람에도 끄떡없게, 단단히 자리 잡도록

밀짚모자 둘이서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껏 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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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옥수수가 밀짚모자만큼 키가 커지면

벌레나 새가 먹을까, 멧돼지나 고라니가 망가뜨릴까,

밀짚모자 둘이는 하루 또 하루 마음 졸이며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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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이 짙어지고 푸슬푸슬 마르면 드디어 때가 되었다는 신호예요.

비구름이 오기 전에

밀짚모자 둘이서 바지런히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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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가득 품은 한 여름의 맛!

 

 

 


 

 

 

 

책을 읽고

 

 

'작가님은 옥수수를 직접 키웠을까?'

그림에서 글에서 농부의 정성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졌어요.

책 소개 내용 중 작가 소개 부분에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어요.

'부모님께서 은퇴하신 후 시골로 내려가신 덕분에 계절마다 놀러 갈 시골집이 생겼습니다.

더운 여름, 훌쩍 자란 옥수수밭 사이로 밀짚모자만 겨우 보이는 아버지를 보며 이 그림책을 구상했습니다.'

 

 

나이가 어릴 적에는 먹거리를 직접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랐어요.

하루만 돌보지 않아도 달라지는 밭에서 부지런히 정성껏 키워야만

보기 좋고 먹음직스러운 풍성한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이른 봄부터 시작된 농사는 다음 해 농사를 위해 준비하는 겨울까지

사계절을 농사를 위해 자연의 시간표대로 살아가며 생각하고 움직이는 농부의 마음을 알 수 있네요.

 

 

올해 초 주말농장을 오랜만에 시작했어요.

하지만 며칠만 돌보지 못하면 잡풀이 농작물보다 더 무성히 자라네요.

그 잡풀이 어릴 적에 뽑아야지 조그만 크면 뿌리가 깊더라고요.

그래서 부지런히 부지런히 움직이는 텃밭을 가꾸는 할머니들의 손길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이렇게 작은 텃밭에도 이런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가 손쉽게 구해서 먹는 먹거리들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그 과정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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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표지를 넘기고 면지를 보는 순간! 전 맘을 빼앗겼어요.

은은한 잔잔한 변화가 있는 이 앞과 뒤의 면지의 장면이 정말 맘에 들어요.

 

 


 

 

 

 

- 김윤이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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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이 작가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한 3~4년 전인 것 같아요.(친분은 아니고요.ㅋㅋㅋ)

<감자 이웃>을 만난 후 책이 좋아서 소장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순천만>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 감동이란... 그 후에 만난 <아름다운 제주 이야기>에서 정점을 찍었지요.

그림과 글이 따스하고 정성이 느껴져서 좋아해요. 작가님의 그림책 대부분을 소장 중이지요.

(<아름다운 제주 이야기>는 그림 작업만 하셨어요, <알록달록 공원>은 전집이라.. ㅠ.ㅠ)

작가님의 인스타 피트에는 거의 매일 새로운 그림이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그 부지런함과 노력에 항상 놀라워하고 있어요.

 

 

 


 

 

 

 

- 농부의 정성이 생각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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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한 알 / 장석주 글 / 유리 그림 / 이야기꽃

새 보는 할배 / 김장성 글 / 한수임 그림 / 사계절

수박이 먹고 싶으면 / 김장성 글 / 유리 그림 / 이야기꽃

잘 자요, 농장 / 유지니 도일 글 /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 신소희 역 / 북스토리아이

알레나의 채소밭 / 소피 비시에르 / 김미정 역 / 단추

넌 왜 꽃 안 펴?/ 카타리나 마쿠로바 / 천미나 역 / 어썸키즈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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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닐 암스트롱이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6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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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닐 암스트롱이야! / 브래드 멜처 글 /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 2019.08.20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6 / 원제 Ordinary People Change the World: I am Neil Armstrong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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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달 착륙 50주년 기념으로 달 착륙과 관계된 책들을 자주 만날 수 있네요.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는 그래픽노블의 형식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데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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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닐 암스트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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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때, 흰 수염의 산타클로스를 보고 겁에 질렸었거든요.

여덟 살 때, 집 뒤뜰의 커다란 은단풍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보는 것이 소원이었단다.

용감하기보다는 독서와 모험을 좋아했던 평범한 소년이었어.

 

 

“어떻게 하면 될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어.

은단풍나무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첫걸음을 내딛는 것’뿐이었어.

나무에 오르는 일은 퍼즐처럼 몸보다는 머리는 써야 했던 거야.

그러나 한순간, 죽은 나뭇가지를 잡고 4~5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고 말았어.

 

 

그날, 가장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을 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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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도 노력을 하며 성공을 배워갔어.

무언가에 열정을 쏟으면, 마침내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비행과 관련된 일들을 하나씩 배워갔어.

비행 조종사 면허증을 시작으로 군에서 비행 임무를 수행했고, 대학에서 공학 기술을 배우고

우주 비행사가 되지 위해 많은 실험들을 견디어 냈어.

 

 

귀에 얼음물을 쏘며 섭씨 63도의 방, 중력가속도, 등의 테스트를 받아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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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고용한 순간은 지구상에는 없었지.

 

 

아폴로 11호가 무사히 우주로 발사되었어.

그리고 3일 뒤, 우리는 달에 도착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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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일요일 밤 10시 56분.

달 표면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어.

 

 

 


 

 

 

책을 읽고

 

 

내가 꿈꾸는 일을 완성하기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알게 되는 것이 인물 이야기인 것 같아요.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위해 다듬어진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며 꿈을 향해 노력하지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움과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닐 암스트롱이야!>이네요.

2019년 현재로부터 50년 전 인류는 최초로 달에 첫걸음을 내디뎠어요.

그 역사적인 순간에 닐 암스트롱은 달에 다른 우주인 2명과 함께 있었지요.

이런 위대한 일을 한 인물의 어린 시절은 우리와 다를 것 같지만 사실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런데 자신이 사랑하는 어느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 다른 것 같아요.

 

 

 

‘달 착륙 50주년’ 기념 출간!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담은 어린이용 평전이라고 해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삶을 살아가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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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있는 부록에는 암스트롱의 일대기와 자료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어요.

 

 

 


 

 

 

 

-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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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을 만나니 더 반갑네요.

헬렌 켈러를 시작은 제인 구달, 마틴 루서 킹. 아인슈타인, 로자 파크스를 만났거든요.

만화와 이야기가 결합한 ‘그래픽노블’ 형식이라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요.

 

 

'Ordinary People Change the World'를 검색해보니 시리즈의 더 많은 책들이 있네요.

앞으로도 더 자주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함께 읽는 <나는 닐 암스트롱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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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나는 닐 암스트롱이야!>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도 함께 알려드렸어요.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야겠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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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알맹이 그림책 45
감성밴드여우비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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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해요! / 감성밴드여우비 글 /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9.07.05 / 알맹이 그림책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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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들이 재미있어서 끌렸던 책이었어요.

제목 글자에 묶여있는 리본, 글자를 이용해 만든 초와

강아지들이 목소리 높여 부르는 노래가 들리는 듯한 표지에 마음이 따뜻해졌거든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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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대의 생일날

우리가 함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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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대를 사랑해

언제나 그대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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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운 것 중에

그대의 미소만 한 건 없고

 

 

별처럼 고운 그대 눈빛도

영원히 변치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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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대의 생일날

... 중략 ...

언제나 그대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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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대를 사랑해.

언제나 그대 잊지 말아요!

축하합니다.

 

 

 


 

 

 

 

책을 읽고

 

보송보송한 강아지들과 달달한 케이크가 주는 따스함에 푹~ 빠져버렸어요.

길지 않는 가사와 달리 그림은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행복하고 분주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강아지들은 전문가가 아닌 것 같네요. 서투르지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요.

마지막 장면의 푸들, 삽살개, 코커스패니얼, 등의 다양한 강아지들을 보니

누구나 다른 이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일에 <생일 축하해요!>를 읽는다면

생일을 맞은 당사자는 생일 파티를 준비한 사람의 마음을 더 깊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짠~ 하고 보여주는 일이 많은 노력과 시간,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이 그림 속에 녹아 있네요.

좋아해서 소장 중인 <땋은 머리 / 엣눈북스>는 배현정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가 있지요.

순간과 마음을 모아 그림을 그리신다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계속 기대해봐요.

 

 

7월이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옆지기의 생일!

함께 한 세월이 고등학생인 큰 아이의 나이와 비슷하지요.

그런 옆지기에게 무슨 선물을 해주었나 다시 생각해보니... 음~

서로에게 가장 따뜻한 말로 "끝까지 함께 가자!"

ㅋㅋㅋ

그래도 촛불은 끄고 노래도 불렀지요.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마음은 찡~ 하지만 가라앉는 분위기.

이 분위기의 노래와는 반대의 감성밴드여우비에 노래를 듣고 나니 흥이 나네요.

남자들만 가득한 저희 집에 생일 축하 노래는 감성밴드여우비의 노래로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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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에 실린 <생일 축하해요!>의 악보

 

 

 


 

 

 

 

- 생일과 관련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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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찍이 / 정은정 글 / 김윤정 그림 / 파란자전거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 패트릭 맥도넬 / 신현림 역 / 나는별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 / 샬롯 졸로토 글 / 모리스 센닥 그림 / 시공주니어

내 생일 언제 와요? / 줄리 폴리아노 글 /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 정화진 역 / 미디어창비

너의 날 / 노인경 / 책읽는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 사노 요코 / 엄혜숙 역 / 상상스쿨

 

 

 

 

 


 

 

 

 

- 감성밴드 여우비가 들려주는 '생일 축하해요!' -

 

 

https://youtu.be/cRcyvpwfPK8?list=RDcRcyvpwfPK8

 

 

쿵짝쿵짝 쿵쿵쿵...

누구나 알고 있는 생일 축하 노래와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네요.

흥이 나고 기분이 업되는 감성밴드 여우비의 ‘생일 축하해요’이네요.

실제 음원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청소년으로,

나와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직접 불러주는 듯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데요.

 

 

QR코드를 찍으면 노래가 바로 재생되는 그림책이에요.

<생일 축하해요!> 뒤표지에는 노래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요.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북트레일러가 재생되네요.

그림책 본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군데군데 등장하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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