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구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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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이 물씬 느껴지는 표지 그림의 <누구게?>를 만나고 싶었던 게 얼마 전이었던 거 같은데..

결국, 그 책은 만나지 못하고, 후속으로 나온 가을 느낌 물씬 담고 있는 <또 누구게?>를 만났답니다.


보림출판사에서 출간 된 <또 누구게?>는 아기그림책 나비잠 시리즈로 도톰한 보드북이랍니다.
최정선 작가가 글을 쓰고, 이혜리 작가가 그림을 그린 아주 예쁜 책이에요.
길가에 소복히 쌓여 있는 나뭇잎 모양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어서 가을과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빨간 나뭇잎 뒤로 보이는 하얀 동물은 누구일까요??
앞 뒤 표지를 보니 정말 가을이 담뿍 느껴지네요.
노란 은행잎을 비롯한 가을 나뭇잎들..
아이들과 밖에 나가 물든 잎들을 만나 봐도 좋을 거 같아요.

알아맞혀봐. 누구게?
나뭇잎 사이로 두 귀가 쫑긋.
그렇다면...
나뭇잎을 이용한 꼴라주 기법으로 만든 <또 누구게?>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기다란 귀가 보이나요??
누가 숨어 있는 것일까요?

나뭇잎 뒤로 숨어 있는 동물들의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누가 숨어 있는지 맞춰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보게 되네요..
아쉬움만 가득 남는 거 같아요.
수줍은 듯 보이는 흰곰, 나뭇잎으로 춤을 추는 거 같아요.
숨은 동물 찾기도 넘 재미있고,
가을에 만날 수 있는 나뭇잎들이어서 밖에 나가 나뭇잎을 주워보는 활동을 해 보고 싶어지네요.

또 누가 있을까요??
소복히 쌓인 나뭇잎 속에 보이는 눈동자..
과연 누가 숨어 있는 것일까요??
가을을 담뿍 느끼게 해 주는 <또 누구게?>
아이들과 까꿍 놀이 하듯이 함께 봐도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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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지 2017-10-1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누가 있는 걸까요? 진짜 궁금해지네요.. 눈만 보이는데.. ㅋㅋ

별사탕 2017-12-09 0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까꿍놀이하기도 좋고~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어요~
 
색칠놀이 숨바꼭질 ㄱㄴㄷ / 123
김재영 지음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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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색칠놀이 숨바꼭질 ㄱㄴㄷ>은 앞표지고,

뒷표지는 <색칠놀이 숨바꼭질 123>이 있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김재영 작가의 책 제목이기도 한

<숨바꼭질 ㄱㄴㄷ>, <숨바꼭질123>.

붙임딱지가 들어 있어, 네 살 막내가 활용하면 넘 좋을 것 같다.

색칠놀이를 하기 전 집에 있던 책을 꺼내 보았다.

책 표지가 비슷비슷 한 거 같긴 한데, 다르다.

<숨바꼭질 ㄱㄴㄷ>출간 된 이후 초등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한참 재미있게 봤던 책들이기에, 색칠놀이도 서슴없이 꺼내 활동을 한다.


 



<색칠놀이 숨바꼭질 ㄱㄴㄷ> 붙임딱지를 붙인다.
작은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막내와 함께 놀아준다.

 

<색칠놀이 숨바꼭질 123> 붙임딱지를 붙이며 숫자를 알려 주는 딸.
우리 막내가 하나, 둘, 셋.. .
이렇게 세면 열 까지 세는데...
한 개, 두 개, 세 개..
등 숫자 뒤에 수를 세는 단위가 붙으면 일곱 이후 숫자가 껑충 뛴다.
스티커를 붙이며 일일 선생님이 된 딸과, 학생이 된 막내.

붙임 딱지를 다 붙이고 난 후 색칠놀이를 한다.
여덟 살 울 딸이 색칠놀이를 좋아해서, 먼저 색칠을 한다.
<색칠놀이 숨바꼭질 ㄱㄴㄷ>은 색칠하는 게 어렵지 않아, 막내도 함께 색칠놀이를 했다.
색칠놀이를 하면서, 한글 자음을 찾아보고, 모양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한글 자음이 눈에 들어 온다.
숫자 색칠을 하기 위해 숫자도 찾아보고, 숫자모양도 자연스럽게 눈에 익힐 수 있다.
무엇보다, 색칠을 하면서 만나게 되어 관찰력이 좋은 막내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기 좋을 듯 싶다.
색칠놀이를 하면서 자신이 색칠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신장되겠지.
무엇보다 좋은 것은, 색칠놀이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집에 고요한 평화가 찾아 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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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 -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 1
앤서니 브라운 지음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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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북이 현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어요.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북에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 원화 밑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책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꼬마곰'책을 꺼내 봅니다.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는 앞표지에서 시작되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과 뒷표지에서 시작되는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의 모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 표지 그림과 똑같죠??


너무 귀여운 '꼬마곰'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를 보자마자 아이들은 책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책에 있는 그림과 똑같은 밑그림..
그런데 '꼬마곰'책들을 똑같이 색칠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두 권에 나와 있던 내용들을 살펴 보고, '색칠놀이' 책장을 넘기며 마음에 드는 그림을 먼저 찾아 보았어요.

 

세 아이들 제각각 마음에 드는 그림이 다르기도 하고,
같은 그림을 하고 싶다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큰아이 둘은 책에 직접 색칠을 해 봐도 좋을 거 같은데..
막내가 저도 하겠다고..
아직 우리 막내의 색칠놀이는 무엇인가에 구애받을 정도가 아닌 상태이므로,
책을 주면.. 음....
작가님께도 미안하고, 책을 출간한 출판사에도 미안한 일이 되버릴 것 같기에..
책에 있는 내용을 복사했습니다.
세 아이들에게 똑같은 그림을 주기도 하고,
서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복사해 주기도 했죠..
그리고, 아끼고 아끼는 수채 색연필도 제공했답니다.
어찌나 진지하게 색칠에 집중하던지..
시끌시끌하던 집이 조용해지더라고요..ㅎㅎ
종종 조용한 환경이 생각나면 색칠놀이북을 활용해야겠어요..

동생들이 없는 틈을 타 큰아이는 직접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에 색칠을 해 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색칠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어려워 하는 것 같기에,
책을 펼쳐 주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하는 우리 아드님..
책에 있는 것과 다른 색을 칠했다고, 망했다..
그래도 마무리까지 잘 칠해 보라고 다독였는데..
결국, 속상한 마음에 마무리를 짓지 못하더라고요. .
아무래도, <앤서니 브라운 색칠놀이>는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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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4
김성미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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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성미 그림책 <돼지꿈>을 둘째 아이 반에서 읽어 주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표지 그림을 보면서 왜 돼지꿈일까?를 물었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돼지꿈이 궁금했거든요.

전 돼지꿈 꾸면 로또 사고 싶다고..흠...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이랑 아이들이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겠죠??

아이들은 돼지가 나오는 꿈이어서 돼지꿈이 아니냐고..

돼지 풍선을 들고 있는 아이가 돼지꿈을 꾼 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긴 추석 연휴 네 살 막내와 함께 <돼지꿈>을 여러번 봤어요.

표지그림의 아이가 웃고 있어서 왜 웃을까?

라고 물었더니,

돼지가 되었다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좋아서 웃고 있다고 하네요.

음.. 책을 읽어 줬는데, 그림에 대한 설명을 안해줬더니...

그래도 돼지로 바뀌었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 온 걸 찾아 낸 막내 기특하다 칭찬해 주었답니다.

우리 막내에게 '넌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부엉이가 되고 싶다네요.

왜 부엉이가 되고 싶을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입고 있었던 옷에 부엉이가 그려져 있었거든요..

부엉이 옷을 입고 있어서 부엉이가 되고 싶답니다.

부엉이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부엉이는 나무에 앉아 있고, 날개도 있고, 밤에 잠을 안자도 된다고...


 

속제목에 그려져 있는 그림..

처음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창문으로 배웅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어스름 짙은 시간 집을 나서는 아이..

아이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학교는 왜 가는 걸까?

하품하는 아빠와 한숨 쉬는 아이.

학교는 왜 가는 걸까?

배우러 간다는 큰아이.

딸아이 반에서는 어떤 답이 나왔었더라..

공부하러 온다는 아이.

친구들과 놀러 온다는 아이도 있었던 것 같다.


 

글자 없는 그림..

아이들은 그림만으로도 일상을 설명해 주었다.

선생님한테 혼나고, 형들한테 혼나고, 수업시간에 옆에 친구거 보고...

싸우고, 벌 받고, 급식은 맛없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1학년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졸거나 딴짓하지는 않는다는 것..


 

학교가 끝나면 더 바빠진다.

학교가 끝나면 왜 더 바빠질까? 물으니,

방과후 가야 하고, 피아노 학원 가야 하고, 영어학원 가야하고, 태권도 학원 가야하고..

학교서 공부하고, 수업 끝나고 공부하고, 집에 가서도 공부하고...

정말 바쁜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는 올 초만 하더라도 바빴다.

수업 끝나면 피아노 학원 가고, 피아노 끝나면 태권도 가고..

큰아이는 수업 끝나면 방과후 가고 태권도 가고..

그러다 두 아이들이 모두 한 주 태권도를 쉬게 되었다.

그 후, 태권도학원을 끊고 나니..

큰아이는 방과후가 있는 날 빼고는 도서실에서 맘껏 책을 보다 집에 온다.

울 딸은 피아노 끝나고, 배우고 싶었던 방과후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논다.

태권도 학원 한 군데만 줄였을 뿐인데, 아이들에겐 많은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노느라 바쁜 아이들...


 

꿈을 생각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이.

딸 반에서 책 읽어 주면서 꿈이 뭔지 물었더니,

여기저기서 자기 꿈을 이야기 해 준다.

선생님, 축구선수, 발레리나, 군인, 경찰....

우리 딸의 꿈은 선생님이었다.

지금은 꿈이 늘었다.

미술선생님, 피아니스트...

울 아들의 꿈은 그림작가였다. 요즘은 하고 싶은 게 더 많이 생겼단다.

그래서 고민이라고..

난,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 되지. 꼭 꿈이 하나 일 필요는 없잖아?

의사이면서 책을 쓴 사람도 있고, 여행을 하면서 책을 쓰고, 카페를 하면서 책을 팔기도 하면서 책을 쓰기도 하는 사람들도 있어.

재무상담사 일을 하면서, 강연도 하고, 책도 내고 하신 분들도 있거든. 엄마 지인 중에...


 

돼지다!

돼지가 돼서 실컷 놀고 싶다.

놀란 아인슈타인, 베토벤, 김구, 링컨....

눈물 흘리는 세종대왕...

딸 아이 반에서 그림 속에 인물이 누구인지 알겠느냐고 물었더니,

집에 위인전이 있어서 다 안다는 아이도 있고,

누군지 모르겠다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래도, 세종대왕, 이순신은 알고 있는 아이들...

흐뭇해 하는 아이와 상반되게 고개 숙인 엄마.

몇 개월 전, 학부모 교육을 하셨던 김판수 교수가 보여 주었던 영상이 떠올랐다.

아이의 꿈을 응원한다는 엄마들에게, 아이들이 자신의 꿈이 바뀌었다며 이야기 했을 때 보였던 엄마들의 반응.

이제 1학년인데..

 

돼지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자신들도 돼지가 되어서 실컷 놀고 싶다고... 



돼지가 되어서 행복했는데...

돼지가 되어도 학교에 가야하고, 학원에 가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아빠와의 일탈.

그 안에서 아이는 행복했고..

다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학교 가는 길..

아이와 아빠를 배웅하는 엄마가 돼지가 되었다.


뒷면지를 보면,

여전히 하품을 하는 아빠와 아이.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돼지로 바뀌어 있다.


책을 보며, 많이 웃기도 했지만,

맘이 편치 않았다.

무엇을 위해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는 것일까?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림작가를 그린 아이.

이 아이의 꿈은 그림작가다.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 아이.

그래서 아이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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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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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펼쳐 놓고 보니, 넘 부러워진다.

바다가 보이고, 넓은 잔디밭이 있고, 꽃들이 있고..

이불을 덮고 평온하게 잠든 엄마.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야할까?

막내가 이 책을 들고 읽어 달라고 왔다.

엄마가 낮잠을 잘 때는 깨우면 안됩니다.

라고 했더니,

엄마가 일할 때 엄마를 찾으면 안됩니다.

라고 응수하는 아이..

한참 웃다 <엄마가 낮잠을 잘 때>를 읽어 주었다.

<엄마가 낮잠을 잘 때>는 북극곰 출간사에서 출간된 '이순원'작가의 작품이다.


청소기를 돌리는 아빠.

한 시간 낮잠을 잔다는 엄마.

거실에 걸려 있는 가족사진 액자와 강아지, 고양이 액자.

텔레비전에 보이는 열기구.

이번 연휴 아이들과 함께 코스모스와 메밀꽃 구경을 했다.

그 때, 아이들 눈에 띈 열기구.

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더 크면 타자고 하고 안 태워줬는데..

그림을 보넌 막내가, 열기구 타고 싶다고...


엄마는 자고 있고, 아이는 온 방을 어지르고..

아빠는 그림을 그린다고 온 방을 어지르고..

"아빠는 화가인가 봐요."

큰아이가 찾아 낸 아빠의 직업.

엄마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아빠.

엄마가 잠 든 사이 무슨 일이 생길까?


엄마를 찾는 전화가 오고,

엄마에게 물어볼 게 자꾸 생기는 아이.

아빠도 엄마를 깨운다.

엄마는 자면서 그 모든 상황에 답을 하고...


좀 뜬금없다 싶었던 그림이었는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던 그림이다. 

엄마의 초상화가 크게 있고,

침대에 자고 있는 엄마, 하늘을 나는 베트맨과 열기구에 타고 있는 아빠와 아이. 고양이.

나무 사이의 쥐는 엄청 크고...

베트맨은 아이의 꿈이지 않을까 싶다.

커다란 생쥐는 고양이가 먹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열기구는 뭘까?

그림 처음부터 등장했는데...

하나 하나 의미를 더해 본다.


엄마처름 잠을 자는 울 막내..

엄마가 낮잠을 잘 때, 우리 막내는 엄마 옆에서 함께 낮잠을 잔다.

울 딸은 <엄마가 낮잠을 잘 때>를 보더니, 왜 엄마가 낮잠을 잘 때 자꾸 깨우는지 모르겠다고 독서록에 썼다.

본인은 엄마 잘 때 깨우지 않는다면...

울 딸은 엄마가 잠들면 깨우지 않지만, 자려고 누우면 자지 말라고 보챈다.

울 큰아들은 엄마가 자든 말든 상관없이 책보고...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방이며, 거실이며..

엄마 옆에 눕기 전 울 막내가 남긴 흔적이 엄청나다.


 


영어로 씌여 있는 글을 읽어 달라는 막내..

울 막내가 북극곰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영어로 된 글을 읽을 수 있어서다.

우리집의 중심인 엄마...

대부분 엄마들은 집의 중심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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