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를 하나의 커먼즈(commons, 공동영역)로 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의료란 국가와 시장에만 맡겨둘 수 있는 것이아니며, 시민과 지역이 함께 주체가 되지 않는 한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커지면서 의료를 시장논리에만 맡겨놓을 수 없으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많이 나왔다.  - P9

의료민영화는 건강을 위협한다.

코로나19 가 드러낸 한국 의료의 현실

백영경 방역 당국에서 정보공개를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일종의 협박으로 사용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방역 지침을제대로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되면 동선 등 개인정보가 공개될수 있다는 두려움이 시민들 사이에 퍼졌던 것 같아요. - P22

백재중 전쟁 중에도 경제는 돌아가듯이 재난 와중에도 이 상황이 기회라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정부로 하여금 돈 쓰게하는 게 제일 쉽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웃음) 정부가 코로나19

한국 의료가 상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백재중 우리나라의 의료 구성을 살펴보면 공공의료 가 대략 10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가 민간의료입니다. 90퍼센트의 민간병원

의료의 핵심은 병원이죠.

백영경 데이터에 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보안을 철저히 하기는 어려울 텐데, 코로나19 이후로 데이터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프라이버시를 어느정도 희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듯해요.

원격의료가 의료 불평등을 강화한다

인권의 사각지대, 수용시설

정신요양시설은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고 치료 기능이 없어 의료기관이아닌 사회복지시설로 분류된다.

병원의 존재의미를 묻다.

의사라는 인력의 특수성

백영경 이미 현장에서 의사들이 해야 할 일의 많은 부분을 현행의료법상으로 불법이기는 하지만 간호사들이 대신 하고 있다.

백영경 최근 카드뉴스 를 통해 의사들의 엘리뜨의식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적이 있었죠. 의사들은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으니 모든 문제를 다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병원이 돈을 버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

최원영 수가보존율이 모두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어떤 치료는실제 진료비의 90퍼센트, 어떤 진료는 120퍼센트 수준으로 수가가 지급돼요. 병원은 본인들이 손해를 많이 보는 진료의 수가를부각하면서 수가 인상을 요구하고, 정부는 병원 말이 사실이면모든 병원이 진작에 망했어야 한다면서 사실을 부풀려 왜곡하지말라고 주장하죠.

의료진의 과도한 노동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

병원에서 존엄한 죽음이 가능할까

최원영 병원에서 입원기간을 단축하려는 건 입원 직후에는 온갖 검사를 하기 때문에 돈이 되지만 검사가 끝나면 숙박업소처럼 밥값, 방값만 받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가급적이면 신규환자를 받으려고 하죠. 점점 입원기간이 짧아져서 예전에는 수술하고 나면 몸의 회복 속도에 따라 식이를 조절하면서 오랫동안 경과를 관찰한 뒤 퇴원을 시켰지만, 요즘에는 수술하자마자 배액관 달아주고 퇴원시켜요. 환자의 상태가 괜찮아서가 아니라 돈이 안 되기 때문에 퇴원시키는 겁니다. 환자보다 병원 사정이 우선인 거죠.

백영경 서울대 의대에서 인문학 수업을 한다고 하더니 결국 경영학을 가르쳤어요. 일반 임상의사들도 인문학적 감각을 가질

백영경 의료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가 이 문제에좀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변화가 가능할 것같아요. 우리가 의료에 대해 바라는 점은 어찌 보면 단순하고 뻔해요. 차별받지 않길 바라고, 돈 걱정하지 않아도 되길 바라죠..
그런데 정치권의 공공의료 정책 담론으로 넘어가는 순간, 결국이 세상이 돌아가는 대로 흘러간다고 느껴집니다. 선생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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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이전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현미경 속 적들이인간의 미래를 위협하다

인류를 위협한 대표적인 팬데믹
1918년5000만여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

1957년200만여 명이 사망한 아시아 독감

1968년100만여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2009년20만여 명이 사망한 신종 플루

2020년WHO는 코로나 19에 팬데믹 선언

감염병은 나 혼자만의 예방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과부모들과 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일종의 방어망을 쳐야 해요. 개별적으로 손 씻기를 잘 하고 기침 에티켓을 잘 지키면 본인도예방이 되지만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코로나-19 방역망이 총촘하게 쳐지는 것입니다."

에탄올 70퍼센트 이상의 농도로 만들어진 알코올 손소독제도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충분합니다.

"모든 암은 전이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길 바랍니다. 전이는 혈류를 통해서 진행되죠. 그런데 우리 몸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폐죠. 우리 몸에 있는 혈액은 반드시 한 번은 폐를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암이든 가장 쉽게 전이될 수 있는 장기가 폐라고 할 수있어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여러분들이 약국에서 구입한 약품에 들어 있는 설명서를 보면약을 몇 알 먹어야 하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돼 있죠. 복용량, 용법 등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이나 약품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주의사항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독성학이에요. 한마디로 우리가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모든 물질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죠."

통조림이라면 오랜 기간 보관을 하기 위해서 만든 식품 용기인데도환경 호르몬에 취약하다니 충격적이네요.

"사실 대부분의 환경 호르몬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하루 이내에 거의 다 빠져나가요. 다만 몸속에 남은 일부 환경 호르몬 물질들이 우리의 생애 주기 동안 조금씩 쌓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즉, 우리가 난자일 때부터 노화 과정을 거쳐 죽음에 이르는 단계까지 계속 조금씩 몸 안에 쌓이는 거예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생물이고, 과학적인 의미로 보면 동물과 식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미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해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하게 한 페스트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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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책방 - 홍대 앞 동네서점 땡스북스 10년의 이야기
손정승.음소정 지음 / 유유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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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네에 서점 하나씩은 있었다.

언제 부터인지 자취를 감춰 버린 동네 서점..

땡스북스의 존재가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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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2-04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2월이 되니 크리스마스나 조명장식을 볼 수있는 시기가 되었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우민ngs01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걱정과 근심은 자영업의 숙명과도 같다.

"여기 책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단골손님들 중에선 오직 책장으로 직진하여 (심지어 매대도 패스하고!) 샅샅이 훑어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빈손으로 나가는 법이 없으며 방문 주기가 굉장히 짧다.

매달 새로워지는 책방의 얼굴

새 전시를 설치할 때면 현관을 리모델링하는 기분이다.

[책 파는 법1(유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8만 권, 일주일에 1,500여 권의 신간이 출간된다고 한다.

첫째, 겉과 속이 같은 책을 들인다.

둘째, 출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독립출판물은입고하지 않는다.

셋째, 동네 주민분들과 우리가 관심 있는 내용인지살핀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정말 좋아합니다. 거짓이 아니라고요." (만화 『슬램덩크] 속 강백호 대사 중)

좋아하는 책을 읽는 기쁨도 크지만,
좋아하는 책을 편안한 공간에서 고르는 기쁨도 큽니다.

부드럽고 단단하게 말하기

보이는 게 전부는 아녜요 .

한 동네서점을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땡스북스 정신
1. 오리지널이 되자.
2. 즐기자.
3.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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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규칙적으로 삽니다.

2.매일 15분 일광욕을 합니다.

3.매일 30분산책을 합니다.

목적지를 정해 무리하지 않고,
도중에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걷습니다.

마음을 윤택하게 하는기쁨과 즐거움이 따를 것입니다.

4. 매일 낮잠을 잡니다.

5.매일 아침 하체 체조를 합니다.

6.과한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7.매순간 내 등 모양을 체크합니다.

8.작은 목표로 시작합니다.

지금 한 번 더 걸으면 백 살 넘어서도 걸을 수 있습니다.

9.매일 15종류 이상의 채소를 먹습니다.

10.채소를 통해 활성산소를 줄입니다

11.채소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12.매일 고기를 먹습니다.

13.매일 발효식품을 먹습니다.

14.매일 아침,
소량의 과일을 먹습니다

아침에 기분 좋게, 소량의 과일을 드셔보세요.
과일에 들어 있는 당분은전분을 원료로 한 인공적인 당과는본질적으로 다르답니다.

15.매일 칼슘 섭취량을 체크합니다.

16.매일 아침,
올리브오일을 섭취합니다.

17.일주일에 한 번,
약선 수프를 먹습니다.

18.쉬는 시간마다.
차를 마십니다.

19.매일 물 2리터를마십니다.

20.단것을 을먹지 않습니다.

21.당질 제한은하지 않습니다.

22.과다한 염분 섭취를 피합니다.

23.트랜스 지방산을 피합니다.

24.가공식품을 먹지 않습니다.

하루 10분간 체조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
하루에 채소 100그램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의 차이는하루라는 단위로 보면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10년간 지속하면 그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병, 특히 큰 병은성실하게 마주하면 건강한 삶의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그로 인해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27.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함께 사용합니다.

28.자연 치유력을 활용합니다.

29.꼭 필요한 약만 처방합니다.

30.질병의 경미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3가지공통점에 주목합니다.

이렇게 오키나와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① 채소, 생선,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고 ②음주와 흡연은 삼가며 ③ 몸을 자주 움직이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2.마음 건강이 곧몸 건강임을 기억합니다

33지나치게 몸을아끼지 않습니다

34.여전히 젊다는 걸잊지 않습니다.

35.웃음을 선택합니다.

속는 셈 치고 웃어보세요.
그리고 반복해보세요.
힘들 때에도 웃으면뇌가 ‘재미있다‘, ‘즐겁다‘고 착각합니다.

36.스트레스가 살아 있음의증거라고 생각합니다

37.무엇이든적당히 합니다.

매사 ‘적당히 해보세요.
자기 식사량의 80퍼센트만 먹는 것이몸에 좋은 것처럼,
식욕 이외의 다른 욕구도 80퍼센트만 채우면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8.젊은이들처럼 스마트폰메신저를 즐깁니다.

39.짜증 내면 손해라고생각합니다.

40.앞으로 10년 더 건강하게살기를 목표로 합니다.

41.계속 새로운 도전을시도합니다.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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