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76권.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수상작.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문제를 안고 있는 열세 살 소녀 마니네 가족이 앵무새를 둘러싼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과정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톡톡 튀는 유머도 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 책 소개 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창비 시리즈.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을까^^

 

 

 

 

 

 

 

   아이세움 그림책 시리즈. 먹이사슬 관계인 늑대와 염소가 하룻밤 사이 친구가 되어 둘만의 비밀 우정을 지켜 나가는 그림 동화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이다. 늑대와 염소의 독특하고 기이한 만남이라는 매력적인 설정과, 늑대와 염소가 둘의 우정을 다지고 키워 나가는 과정이 가슴 두근거리는 스릴과 한 편의 대서사시 같은 비장함, 그리고 잔잔한 울림을 안겨 준다.  - 책 소개 중에서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가부와 메이 이야기.

  아는 이야기이지만 그림책으로 다시 만나고 싶네요~~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45권. 2013 태시 월든 상 수상작. 12살 소녀가 ‘위탁 가정’에 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창 사춘기 여자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따뜻한 가족의 사랑에 눈뜨면서 희망을 꿈꾸게 되는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머피 가족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혼란스러운 칼리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냈다. - 책 소개 중에서

 

  즐겨읽는 시리즈 중 하나. 언제부터인가 개암나무 문학의 즐거움도 아이가 챙겨보는 시리즈가 되었네요. 그러기에 이 책도 놓칠수 없습니다.

 

 


 

 

   시간 관리법, 잡동사니 정리법, 옷장.부엌.화장실.침실, 거실.냉장고.애완동물.가방.장난감 정리에 이르기까지 집 안의 모든 공간을 정리하는 방법은 물론이려니와 이사와 명절 등 주요 시기에 대처하는 요령도 알려준다. 또한 따라 하기 쉬운 간단한 점검표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활자 읽는 시간을 줄이고 정리하는 데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책 소개 중에서

 

  정말 주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살림이 엉망입니다.

  이 책을 통해 주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았음 좋겠네요.

 

 

 

 

 

 

  신학기에 친구들을 초대할 때, 아이의 생일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파자마 파티 등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에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만든 요리를 예쁘게 세팅해서 홈메이드 파티를 여는 것도 조금만 정성이 있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는 엄마와의 요리 시간을 가장 재미있어 하면서 평생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기가 만든 것에 애정이 있어서 편식이나 나쁜 습관도 고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 책 소개 중에서 


  살림뿐만 아니라 요리도 못하는 엄마.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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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4-0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51편의 묵상 잠언
류해욱 지음, 남인근 사진 / 샘터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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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글들이 있습니다. 오래도록 남겨 두고 싶지만 그때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정말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글들은 따로 적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꾸준하는 것이 내게는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속에 담아두고픈 글을 담고있는 책을 만날때마다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대단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그것들을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런지.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51편의 묵상 잠언

 

이 책은 카톨릭 사제이자 시인, 번역가인 저자가 51편의 잠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귀를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통해 우리들은 다시한번 그 글들을 곱씹어 보게된다. 이 책의 글들이 마음에 더 와닿는 것은 사진이 주는 감동도 크기 때문입니다. 글과 함께 있는 사진들은 '감성 풍경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남인근 사잔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지금의 자신이 행복하다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늘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가끔은 내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살아가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기계적을 일어나 아침에 서둘러 나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늘 무언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과 함께 불안하기만 합니다. 가끔은 쉬어가라 하지만 그로인해 제자리 걸음도 아닌 뒷걸음치게 될까 겁이 납니다. 솔직히 나뿐만 아니라 주위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삶이란

나 이외의 것들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는 것입니다.

(중략)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하루 한 시간의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 이용범 <무소유의 행복> 중에서

 

누구나 행복하기 원합니다. 어쩌면 행복하기 위한 답은 정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은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알지 못하고 늘 멀리서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늘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용히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인데라며 그냥 덮어버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는 바보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다시한번 책속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하고 나뿐만 아니라 주위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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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솔로몬 노섭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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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영화 <노예 12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라 더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영화로는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책으로 만나봅니다. 표지의 손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감히 그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이해한다고 말할수는 없겠죠. 

 

 

<노예 12년>은 평범한 삶을 살던 솔로몬 노섭이 12년의 노예 생활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1853년 '뉴욕 타임스' 1면에 소개되고 이후 3개월만에 책으로 출간 되었다고 합니다.

 

뉴욕 시민 솔로몬 노섭, 위싱턴시에서 1841년 납치되어 루이지애나의 레드 강 근처

한 목화농장에서 1853년 구출되기까지

 

표지에 있는 띠지의 이 한 문장으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가 어느날 노예가 된 것입니다. 도움의 손길은 없고 그를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정말 처절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누구를 원망할수 있을까요. 누구 탓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버지를 도와 농장일을 하며 남은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솔로몬 노섭. 바이올린은 운명에 대한 고통스러운 상념들을 잊게 해준 까닭에 위안의 근원이 됩니다. 1829년 크리스마스에 흑인 처녀 앤 햄프턴과 결혼하여 엘리자베스, 마거릿, 알론조 세 자녀를 낳아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1841년 그에게 이해할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메릴 브라운과 에이브럼 해밀턴이라 소개하는 두 사람이 솔로몬을 찾아 옵니다. 서커스단과 연결되어 있어 뉴욕까지 간다면 매일 1달러를 주고 야간 공연 연주때는 3달러를 추가로 준다고 제안합니다.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따라 나섭니다. 누구보다 친절하고 항상 솔로몬을 챙겨주는 두 사람. 일을 하지 못할때도 돈을 챙겨주니 그들을 믿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그들의 계략인 것입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을 것이다. 누구에게 해를 입힌 적도, 법을 어긴 적도 없는 뉴욕의 자유 시민이 이렇게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본문 44쪽

 

이제 솔로몬 노섭은 없습니다. 이제는 노예 '플랫'만 있을 뿐입니다. 노예 상인 제임스 H.버치가 인수인에게 제출한 이름은 솔로몬이 아닌 플랫인 것입니다. 이제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정말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여러 곳에 팔려가며 하루종일 일만 죽어라 합니다. 왜 맞는지 이유조차 알수 없을 정도로 채찍질에 익숙해집니다. 그에게 자유는 찾아올까요. 언제까지 이렇게 동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12년의 노예 생활은 정말 처절합니다. 목화밭에서 가지 하나만 부러뜨려도 25대나 맞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50대, 심지어는 500대까지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늘 도주를 생각하지만 그에게 그런 행운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자전적 이야기라는 것에 충격을 받지 않을수 없습니다. 영화나 책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노예들의 삶이 어떠한지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를 마주하며 흥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분명 노예제도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나 우리들 뒤에 숨어서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간혹 방송에서 나오는 그들은 솔로몬의 주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어딘가에서 솔로몬 아니 플랫처럼 자신의 권리를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유라는 이름을 가져다 주어야하지 않을까요. 더이상 이런 비인간적인 일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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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
프랑크 비베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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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경제, 경영, 정치 등에 관한 책들과는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고 있기에 최전방에 있음에도 이런 이야기들은 머리 아프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어쩌면 저같이 이런 소극적인 자세나 생각들이 우리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이 책을 제가 제대로 읽을수 있을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선호하는 기업이 있을 것입니다. 그 기업에 대해서는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한 믿음을 가지고 별다른 사항이 없으면 사용하는 제품의 회사를 바꾸지 않게 됩니다. 또한 제품마다 떠오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에게 있어 기업의 이미지는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솔직히 이미지로만 받아들일 뿐 그 깊이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기업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이 책은 공정성리란 무엇인가?, 50개의 윤리 프로필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공정성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소비자의 힘, 기업을 바라보는 시선, 윤리 보고서의 구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비자 한 사람이 구매 태도의 변화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많은 소비자가 힘을 합치면 세상의 거대한 경제 권력이 될 수 있다.  - 본문 10쪽

 

소비자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여러 이유로 우리의 권리를 제대로 내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이 배운 내용으로는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곳이라 배웠습니다. 이윤을 어떻게 남기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끔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정말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기업을 종종 보게 됩니다. 책에서도 기업의 환경문제, 윤리 문제, 아동 노동에 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곳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업에게 우리 소비자의 힘을 내세워야 하는 것은 아닐까합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있는 기업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윤이 사업의 목표가 되지 않는 기업들도 있고 영리  보다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시하는 기업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1부의 내용이 끝나고 2부에서는 50대 기업의 윤리 프로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입니다. 각 기업들의 평점, 매출, 직원, 본사, 평가기관 등급 등을 볼수 있습니다. 기업 선정 목표는 가능한 영향력이 크고 많이 알려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규모는 작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닮고 싶어하는 스티브 잡스. 표제에도 나와 있어서인지 애플을 먼저 보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애플의 평점은 별 세 개입니다.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국제적 최저 기준만 간신히 지키고 있으며 2010년 중국 내 하청 업체 10곳에서는 법적 최소 연령인 16세 이하의 어린이들도 고용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구글, 나이키,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이 몰랐던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인지 기업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 기업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게 됩니다. 그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우리가 올바른 소비자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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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4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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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이 다가왔습니다. 거리에는 벌써 벚꽃이 피어있고 낮의 기온은 초여름의 날씨를 느끼게 합니다. 몸을 움츠리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움츠렸던 마음도 활짝 펴고 당장 나가 꽃구경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잎새달'은 4월의 우리말 표현으로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이란 뜻입니다.

 

매달 만나는 샘터. 셈터를 만나면서 1월, 2월이 아닌 우리의 이름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4월은 잎새달이라 표현한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예쁜 잎새달에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들을 하나씩 만나봅니다.

 

 

봄이라 그런지 봄처럼 예쁘고 따스한 소식들이 가득합니다. 거리에 꽃이 활짝 피어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 것이 고문처럼 느껴지는데 이렇게 책을 보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처음에 제가 읽은 내용은  <너는 내 운명>의 촬영지를 소개한 글입니다. 두 배우의 웃음만큼이나 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이 곳은 전남 해남이라고 합니다. 간혹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고 이렇게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 나왔던 곳들을 찾게 됩니다. 아직 땅끝 마을을 가보지 못해 제게는 더욱 눈길을 끄는 장소입니다. 봄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듯 하네요.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다른때 읽었더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일텐데 개인적으로 요즘 힘든 일이 있어서인지 유독 눈에 띄는 글이 있습니다. 매달 만나는 박수밀 교수의 짧은 글들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매번 놓치지 않고 보는 글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면 사물도 나를 옮길 수 없다.

 

이 글은 연암 박지원과 쌍벽을 이루던 혜환 이용휴의 <혜환잡저>에 나온 글이라 합니다. 살아가다보면 나를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숙어야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겸손함이 아니라 비굴함의 고개숙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당당하게 자신을 지키라는 말을 들으며 일을 하며 종종 보이는 저의 비굴함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샘터는 독자들이 참여할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것은  '말풍선 퀴즈'입니다. 전 재치있는 사람이 아니라 늘 다른 분들이 참여하는 것만 보고 있는데 정말 재치있는 답변들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사연도 보내고 참여할수 있는 공간이 많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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