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물만두님의 1주기입니다.
서재가 생긴 이래 물만두님은 늘 변함없이 서재를 지켰고,
1838편의 방대한 리뷰로 추리문학의 한 영역을 홀로 개척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만두님의 리뷰보다 자신의 일상을 담은 페이퍼를 더 좋아했습니다.
작은 행복에도 늘 감사하며 사는 만두님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었는데요,
그 페이퍼를 묶은 책을 다시금 읽다보니 가슴이 아려오네요.
<물만두의 추리책방> 베스트셀러 만들기 위원회의 간사로서
책이 나오고 난 뒤 아무것도 안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다
뒤늦게 이벤트를, 그것도 아주 조촐한 이벤트를 엽니다.
요령은 간단합니다.
제가 내는 문제를 풀고 정답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추신 분이 2등,
4번째로 정답을 맞추신 분이 3등,
7번째로 정답을 맞추신 분이 1등입니다.
상품은 정말 조촐해서 부끄럽습니다만
1등은 알라딘 상품권 5만원
2등 알라딘 상품권 3만원
3등 알라딘 상품권 2만원입니다.
응모 기간은 12월 13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자정까지이며,
발표는 12월 20일 화요일 오전에 하겠습니다.
그럼 문제 나갑니다.
1번. 물만두님이 말하는 세계 3대 도서 추리 작품은 <살의>, <크로이튼 발 12시 30분>그리고 이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2번. 어떤 책에 대한 설명인가?
“아마도 작가는 세상엔 선인과 악인이 있고 악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래서 이 단편들에는 권선징악이라던가, 범죄자의 반성 같은 것은 등장하지 않는다.”
3번. 물만두님의 리뷰에 따르면 최초의 보험사기 사건은 한 남자가 여러 여자와 결혼을 하고 보험을 든 뒤 여자를 살해한 엽기적 사건이었다. 이 범죄가 일어난 나라는?
4번. 다음 설명에 해당하는 책의 저자는?
“마지막 장을 읽으며 내 입에서 무심코 ‘헉, 대박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정녕 이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란 말인가? 정말 대단한 데뷔작이자 대단한 작가의 등장을 알리는 강렬한 작품이다.”
5번. 어떤 작품에 대한 설명인가?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지금 보지 못하는 역사,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다. 하지만 그것을 보게 만드는 것은 이런 소설의 역할이다.” “민족적인 감정을 배제하여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작가는 한 발 뒤에 서서 마치 사실만을 알려준다는 식으로 썼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번. 어떤 작품에 대한 설명인가?
“어쩌면 이 작품은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것은 아닌가 싶다.” “내가 필요할 때 바로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가족이다. 행복하면 그만이다.”
7번. 여기서 언급된 작가의 이름은?
“뒤늦게나마 모르던 작가의 작품을 누군가의 안목에 의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이렇게 모르고 지나간 작가와 작품들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다....숨겨진 보석, 흙 속의 진주란 이런 작품이 아닐까?”
8번. 다음 구절은 어느 작품의 리뷰에 나오는 구절인가?
“사람이 죽는다는 건 그 사람을 통로로 한 하나의 세상, 하나의 우주가 소멸함을 의미한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세상은 사는 개개인에게는 단 하나의 세상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9번. 물만두님이 ‘살인의 추억 같다’고 한 소설은?
10번. 물만두님이 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했던 작가는?
많은 응모 바랍니다 꾸벅
물만두의 추리책방 베스트셀러 위원회 간사 마태우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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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위원장님이신 조선인님께서 댓글 다시는 분 중 두분을 선정해
상품을 드립니다.
그리고 알라딘 1세대이신 진우맘님이 역시 댓글 다시는 분 중 두분을 선정해 상품을 드립니다.
그러니 문제를 풀지 않고 댓글만 다셔도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