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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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와 함께 컬러링을 취미로 하고 있다.

조카가 색칠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 문득 엄마랑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색연필과 컬러링 북을 구매하고 한 세트를 드렸다.

 

어디서 들은 바로는 손을 많이 쓰는 것이 뇌를 자극해준다고 하는데

치매 걸릴까 걱정이라 하시는 엄마에게도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았다.

 

잠이 안 온다 하시며 컬러링을 하시는 엄마 모습을 보면 사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드린 책이 거의 채색이 되어가고 있어 다음 책을 고민하던 중 엄마에게 딱이다 싶은 책을 발견했다.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보는 약

 

컬러링의 따뜻한 위로와 치유!

 

 

기존의 유럽 배경의 그림도 좋지만 엄마의 추억을 가득 상기시켜 줄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다.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여러 기관에서 미술치료에 사용되고 있다고도 하니 분명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는 기대감까지 든다.

 

 

목차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보는 약> 사용설명서

 

일반적 용법

1. 추억의 즐거움과 몰입이 주는 긍정적 정서 재경험

2. 면역체계(치유호르몬) 활성화, 뇌기능 유연성(Brain Plasticity) 증진

3. 집중력 유지와 강화

 

사용상의 주의사항

<보는 약>프로그램은 특허청 산업재산권으로 법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을 위하여 사용하는 용도 외에는 사용허락과 사전교육이 필요합니다.

 

 

실제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일단 나는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힌트를 얻어 그림 하나씩 관련된 영상들을 보고,

엄마의 옛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고, 다음에 그림을 칠하며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림을 칠하기도 하고, 꼴라쥬로 할 수도 있고,

그림마다 여백이 많은데 그 여백에 관련 그림을 그려도 좋고, 글을 써도 좋다.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보는 약>

제1부 가족

 

그림마다 제목과 함께 짧은 글이 있는데 그 짧은 글도 읽으며 추억을 되새기기에 좋다.

이것저것 배경이 빽빽하게 들어차지 않아 더 좋은 것 같다.

그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한 주제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준다.

그림들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할아버지, 할머니, 외삼촌, 이모, 사촌들 이야기까지 잇달아 나온다.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보는 약>

제2부 놀이

 

엄마도 어렸을 때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겠지?

지금은 훨씬 나아졌지만 내가 아주 어렸을 때만 해도 외갓집은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시골이었다 하신다. 그런 곳에서 친구들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신나는 나날을 보냈던 이야기를 종종 해주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실 때면 엄마 표정이 항상 즐거워 보였다.

엄마도 그때가 그리우시겠지?

'놀이'에서도 엄마와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보는 약>

제3부 그리운 이야기

 

 

1부의 가족도, 2부의 놀이도 전부 그리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3부에서는 미니스커트 단속이라든지, 수동 물 펌프, 버스 안내양 등과 같이 당시에만 있었던 추억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들이 담겨 있다.

 

지금은 새로 지어져 없어졌지만 외갓집 앞마당 한쪽에 물 펌프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명절 때 외갓집에 가면 꼭 해보고 싶어서 엄마를 조르곤 했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억인데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났다.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은 추억이 있으시겠지!

 

 

 

전문가 참고사항

 

 

미술치료의 치유 메커니즘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와 함께 <보는 약>의 치료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정적인 기운과 생각은 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이 뇌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기억력이 좋지 않다 하시고,

자주 깜박깜박하시기도 해서 엄마도 본인이 치매에 걸릴 것 같다며 걱정하시는 말을 종종 하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같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런 걱정들로 이미 몸과 마음은 부정적인 기운이 채워지곤 하는데

이제는 그럴 때마다 재빨리 안 좋은 생각을 물리치고, 긍정적인 활동으로 바로 넘어가기로 했다.

좋지 않은 감정을 크게, 오래 키우지 않기로 했다.

 

'즐거운 경험, 혹은 기쁜 일에는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관여하고 있다. 도파민은 그 잠재 능력 때문에 '뇌 속에 존재하는 마약'으로 불리기까지 한다. (p.152)'

 

엄마의 몸과 마음에 도파민 가득 불어넣어 주고 싶다.

 

 

 

 

 

그림 하나하나 보며 엄마와 이야기하며 너무 즐거웠다.

그러다 눈에 띈 그림 하나.

'봉숭아 물 들이는 날'

 

 

엄마와 추억을 이야기하며 나의 어린 시절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 외갓집에 놀러 갔었는데,

외할머니께서 봉숭아 물을 들여주신다고 마당에 핀 봉숭아꽃과 잎을 따오셨다.

 

아랫집에 사시는 할머니도 놀러 오셔서 그걸 보시고는 백반의 양이 부족하다고 계속 더 넣으라 하셨다.

손톱에 잘 빻아진 봉숭아를 올려주시고, 비닐로 잘 감싸 실로 감아주시셨고, 나는 예뻐질 손톱을 기대하며 가만히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손톱 부분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점점 더 아파져 결국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기 시작했고,

놀라신 할머니는 얼른 비닐을 벗겨내주시고는 손을 물에 담그고 있으라 하셨다.

 

아랫집 할머니는 계속 웃으시며 아이고~ 너무 많았나 보네 하셨다.

그때 그 할머니 원망 많이 했었는데. ^^;

 

엄마에게 이야기하니 엄마도 기억이 나신다 하셨다.

이 그림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 계속 잊고 지냈을 나의 추억도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빈 공간에 그림을 하나 더 그려 넣었다.

 

색칠은 엄마가 하는 걸로~ ^^

손을 많이 움직여야 뇌 건강에 좋아요!

 

 

엄마와 이야기도 더 많이 하게 되고, 옛 추억도 되살리니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즐거운 기억 많이 되살려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요, 우리!

 

 

 

 

<보는 약>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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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강지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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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선물 받고 한동안은 고구마도 열심히 구워 먹고,

고기도 굽고, 생선도 굽고, 전도 데워 먹고, 치킨도 먹었다.

 

기름을 적게 쓰거나, 한번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음식들은 기름 없이 구워도 맛이 좋아

요리의 신세계를 열어주었는데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재료들이 다 떨어짐과 함께

에어프라이어 사용도 뜸해지게 되었다.

 

매번 같은 음식만 만들기도 그렇고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색다른 레시피가 없어 장식품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마침 딱 좋은 책이 나왔다.

 

에어프라이어가 꾸준히 인기가 있으니 이런 좋은 책도 나오나 보다!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CONTENTS

 

 

 

PROLOGUE

 

계량법 / 에어프라이어 사이즈 비교 (2.5L vs. 3.5L) / 프라이팬에 구운 만두 vs.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만두 / 에어프라이어 관리법 /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갖춰두면 좋은 도구 / 에어프라이어 조리 팁 / 에어프라이어와 찰떡궁합! 굽기만 해도 꿀맛인 재료 Best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것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에어프라이어가 참 괜찮은 것 같다.

조리 팁에서 발견한 꿀팁!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북이라고 해서 모든 음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에어프라이어로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것도 있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여 깔끔하고 쉽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다.

 

 

 

CHAPTER 1 고기·해물류

 

닭날개간장구이 / 대창통마늘구이 / 통삼겹살&감자구이 / 닭똥집구이 / 매콤등갈비립 /

곱창채소볶음 / 대패삼겹살고추말이 / 로스트치킨 / 촙스테이크 / 벌집삼겹살구이 / 닭꼬치 /

닭봉매콤조림 / 달걀프리타타 / 스카치에그 / 감바스 / 새우버터구이 / 오징어링튀김 / 굴튀김 /

연어스테이크 / 갈치카레구이 / 춘권피게살말이 / 고등어간장구이  오징어버터구이 /

총알오징어고추장구이 / 멸치마늘채볶음

 

 

책 속의 음식 사진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다들 너무 맛있어 보였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었을 때에도 번거로울 것 같아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음식들인데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니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온다.

 

단순히 생선을 굽고, 고기를 굽는 것이 아니라 양념까지 가미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엔 양념이 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닭날개간장구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양념 전혀 타지 않았다.

 

튀김류는 아무래도 기름에 풍~덩 넣어 튀기는 것이 맛이 제일 좋겠지만

건강 생각하면 그 기름들이 부담스럽다.

몇 번 먹다 보니 적은 기름으로 구워 먹는 것도 익숙해져 담백한 맛 나름의 매력이 있다.

소스를 살짝 찍어 먹어도 괜찮다.

 

 

 

CHAPTER 2 빵류

몬테크리스토 / 식빵핫도그 / 에그마요토스트 / 식빵추로스 / 못난이식빵 / 멘보샤 / 포켓피자 /

에그마요베이컨롤 / 바게트마늘빵 / 고구마식빵피자 / 달걀빵 / 하이토스트

 

 

레시피에서 빵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에어프라이어로 빵요리를 만들 수 있다니!

기름이나 버터 잔뜩 둘러 팬에 굽거나 오븐 예열하고 한참 돌리고 했던 것이

이제는 에어프라이어로 칼로리도 낮추고 예열 시간도 짧아지니 분명 더 좋아졌다!

 

 

 

CHAPTER 3 채소류

 

​어니언링튀김 / 구운삼각주먹밥 / 가지구이무침 / 모둠채소구이 / 양송이게맛살치즈구이 /

고구마치즈볼 / 밥피자 / 구운버섯샐러드 / 고구마맛탕 / 단호박에그슬럿 / 구운두부샐러드 /

두부강정 / 춘권피김치치즈만두 / 잡채김말이튀김 / 꼬마새송이버섯구이 / 주키니호박샐러드 /

아보카도구이 / 바나나튀김

 

 

오븐이었으면 시간이 훨씬 더 걸렸을 텐데 기름도 적게 들지만 시간 단축도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인 것 같다. 요즘 최신 오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 구식 오븐만큼 예열 시간이 길지 않다.

굽는 것을 넘어서 요리로 탄생이 된 채소들!

에어프라이어로 이런 것까지 만들 수 있다니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CHAPTER 4 시판제품류

 

 

 

 ​소떡소떡 / 순대구이(feat.양파된장마요) / 김치칠리프라이즈 / 순살너깃유린기 / 돈가스샌드위치 / 치킨텐더토르티야랩 / 훈제오리구이(feat.부추샐러드) / 만두탕수 / 옥수수버터구이 / 콘치즈 / 떡국떡강정 / 라면땅 / 납작만두샐러드 / 오지치즈프라이즈 / 해시버거 / 베이컨떡꼬치

​에어프라이어는 냉동제품 활용할 때가 최고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그 냉동 제품도 단순히 굽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훨씬 요리다운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트에 갔다가 닭고기를 사 왔다.

치킨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배달 치킨은 아니지만 집에서도 맛있는 닭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는 '닭날개간장구이' 당첨!

 

 

 

레시피 한 번 더 읽어보고,

 

 

재료 준비 후 양념장도 만들고 닭고기도 재워두었다가

꺼내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주었다.

​혹시나 양념이나 마늘이 타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었는데 꺼내본 순간!

노릇~노릇~ 맛있는 냄새와 함께 보기에도 너무 좋았다.

 

 

 

다음은 '닭봉매콤조림'

 

닭날개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 미리 밑간해둔 닭봉을 먼저 돌려주었다.

닭날개를 돌리면서 닭봉은 소스와 함께 팬에서 볶아주기! 

 

소스가 부족하지 않을까?

간이 잘 맞을까?

처음하는 요리라 걱정이 앞섰는데 다 만들고 하나 먹어보니 완전 꿀맛!

바로 접시에 담았다.

 

원래 레시피에는 버섯이 없지만 집에 남는 버섯이 있어 소스와 함께 볶아 주었는데

소스가 맛있어서 버섯도 맛있게 요리되었다.

 

 

 

마트에 함께 간 엄마가 사신 등갈비.

등갈비도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시는데, 등갈비가 드시고 싶으신가 싶어 얼른 레시피를 찾았다.

 

'매콤등갈비립'​ 당첨입니다~

 

 

레시피 확인 후,

등갈비 요리 시작~!

 

등갈비 삶을 때 집에 없는 재료들이 있어 비슷한 걸로 대체했다.

양념장도 만들고~

 

삶은 등갈비는 물기 뺀 후 양념에 버무려 1시간 이상 재워두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굽기! 5분씩 번갈아가며 구웠다.

굽는데 10분 밖에 안 걸리다니!

 

 

 

 

밑간하고, 재워두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막상 굽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세 가지 요리가 짜잔!

 

한 번 더 해 먹자 하실 정도로 엄마도 아빠도 너무 맛있어 하셨다.

닭날개간장구이는 4살 조카도 너무 잘 먹었다.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아이인데 한 입 먹더니 닭날개를 몇 개나 먹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었다면 팬에서 양념을 태웠을지도 모르고,

동시에 이렇게 여러 가지 음식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에어프라이어가 있어 확실히 편해졌다.

 

요리에 따라 굽는 시간도 나와 있어 그대로 따라 해도 좋고,

좀더 색이 나길 원한다거나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온도를 조금 높여 짧게 더 돌려도 좋을 것 같았다.

 

책을 보기 전에는 얼마나 오래 돌려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혹시나 탈까 봐 돌리다 열어보고 또 돌리다 열어보고 해야 하니까 귀찮았는데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맛있는 레시피만 있다면 에어프라이어 요리 쉽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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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엄마의 맛있는 매일 밥상 - 정말 쉽고 빠른 집밥 레시피
오슬기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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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리책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겁다.

요리책을 보며 오늘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즐겁다.

 

가족 모두 외식보다는 집밥을 좋아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편인데

건강을 생각해 가능한 인스턴트는 자제하려고 한다.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맛있는 음식을 가족들이 모여 맛있게 식사하는 시간!

그 시간을 위해 레시피 검색은 기본!

 

그렇게 검색하며 알게 된 몇몇 요리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이웃해두고

새로운 레시피가 올라올 때마다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요즘 유명 요리 블로거들의 책이 종종 출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 요리 파워 블로거이자 이웃 블로거이기도 한 1등 엄마님의 블로그에서

책 출간 소식을 듣고는 너무 반가웠다!

사실 매번 휴대폰 검색해서 하는 것보다 책을 쫘~악 펼쳐두고 하는 편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어떤 맛있는 음식 레시피들이 모여 있을지 기대되어 책을 받자마자 목차도 살펴보고

맛있는 음식 사진도 살펴보았다.

 

 

 

정말 쉽고 빠른 집밥 레시피

 

1등 엄마의 맛있는 매일 밥상

 

한 그릇 요리·국·찌개·밑반찬·아이 간식·손님 상차림·브런치·술안주 180개 레시피!

 

 

 

이 책을 보는 방법

 

요리책의 구성이 참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QR코드가 있어 스캔하면 책에 있는 레시피들의 모든 요리 동영상을 볼 수도 있고,

단맛, 짠맛, 매운맛, 느끼한 맛의 정도가 별표로 표시되어 있고,

엄마, 아빠, 아이가 먹을 때의 특징도 간단하게 메모가 되어 있다.

어른들이야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을 듯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꿀팁이 될 수도!

 

요리 과정, 소요 시간, 재료별 꿀팁, 남은 음식 보관 노하우, 저자의 요리 꿀팁과 함께

요리할 때 중요한 불세기 정보사진과 글로 잘 설명되어 있는 요리 과정도 마음에 들었다.

 

 

CONTENTS

 

 

목차를 보면 '1등엄마를 위한 1등할매 레시피'가 마지막에 나와 있다.

1등 엄마님의 친정어머니께서도 블로그를 하신다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궁금해서 검색해 들어가 보았다.

보름을 맞아 여러 나물볶음 레시피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는 얼른 메모해 두었다. ^^

환갑이 넘으셨다는데 나보다 더 관리를 잘하시는 듯하다...

 

목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레시피 앞에 나와 있는 시간이다.

레시피만 봐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는데

나와 있는 시간을 참고해 자신의 시간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고를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

 

굿 아이디어! ^^

 

 

INTRO

 

조리 도구와 계량 방법을 소개합니다 / 기본 양념을 소개합니다 / 재료 썰기를 소개합니다 /

밥 짓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 냉장고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

항상 구비해 두면 좋은 기본 식자재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다.

특히 기본양념에 대한 설명과 양념 넣는 순서를 알려주는 팁,

그리고 매번 실패하는 냄비밥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PART 1

기본 재료로 후다닥! 쉽고 빠른 한 그릇 요리

 

 

연어덥밥 / 참치비빔밥 / 연어오차즈케 / 달걀볶음밥 / 소보로마파두부덮밥 / 김치볶음밥 /

김치볶음우동 / 달걀국수 / 게살수프 / 라면투움바 / 참치와사마요덮밥 / 차슈덮밥 / 달걀죽 /

짬뽕라면 / 치킨마요덮밥 / 콩나물비빔잡채 / 볶음우동 / 버섯크림리소토 / 된장두부덮밥 /

오므라이스 / 콩나물볶음밥 / 카르보나라 / 목살끈기덮밥 / 무밥 / 가지밥 / 투움바파스타 /

콩나물밥

 

 

불세기가 글로도 나와 있지만 눈에 확 띄는 빨간 불꽃 그림으로도 나와 있어 보기 편하다.

 

재료는 메인 재료, 소스 재료 등 따로 나와 있고,

추가하면 좋은 재료들을 옵션으로 따로 적어두었다.

레시피와 과정의 배치가 보기 편하게 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한 그릇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밥, 면, 죽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도 있겠다.

 

 

PART 2

언제 꺼내 먹어도 맛있는 매일 반찬

 

부추무침 / 상추겉절이 / 양파절임 / 매운콩나물무침 / 파절이 / 표고버섯볶음 / 오이무침 /

애호박무침 / 마늘종고추장무침 / 견과류멸치볶음 / 두부김치스크램블 / 옥수수콘맛탕 /

진미채볶음 / 봄동겉절이 / 고추장멸치볶음 / 매운어묵볶음 / 황태채무침 / 깻잎순볶음 /

아삭이고추된장무침 / 김치전 / 양파장아찌 / 가지볶음 / 시금치무침 / 달걀찜 / 마늘종볶음 /

미역줄기볶음 / 콩나물무침 / 진미채간장볶음 / 참치두부조림 / 두부가스 / 간장어묵볶음 /

곤약어묵볶음 / 고추장쥐포볶음 / 굴무침 / 파래무침 / 오징어초무침 / 고기쌈장 /

쥐포간장볶음 / 마파두부 / 멸치볶음 / 꽈리고추멸치볶음 / 중국식가지볶음 / 황태포구이 /

오징어볶음 / 두부조림 / 노각무침 / 무생채 / 오이볶음 / 깍두기 / 깻잎찜 / 볶음약고추장 /

메추리알장조림 / 무조림 / 배추겉절이 / 쇠고기장조림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 가득했다.

책의 제목처럼 엄마가 집에서 흔히 해주시는 반찬들이다.

너무 맛있지만 아예 만들 엄두를 내지 않거나 용기 내어 막상 만들어보면 맛이 좀 부족한 경우도 있다. 이제 그럴 걱정 없을 듯!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연령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반찬 구성인 것 같다.

 

한 가지 조금 아쉬운 점은 같은 재료들끼리 묶어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멸치볶음이나 어묵볶음같이 비슷한 재료를 이용한 반찬들끼리 묶어두면

더 찾아보기 편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PART 3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찌개 & 국

 

오이냉국 / 달걀감자국 / 김치찌개 / 청국장찌개 / 순두부찌개 / 짜박두부찌개 / 굴국 /

배추된장국 / 쇠고기무국 / 차돌박이된장찌개 / 오징어국 / 바지락국 / 고추장찌개 / 콩나물국 /

콩나물찌개 / 꽃게탕 / 참치미역국 / 쇠고기육개장 / 닭곰탕 / 쇠고기미역국 / 탕국 / 갈비탕

 

 

국이나 찌개가 없을 때도 있지만 아무래도 빠지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저자의 레시피대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될 듯하다.

레시피 설명이 어렵지 않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완성 사진들 보다 보니 뜨끈한 국이 먹고 싶어진다...

 

 

PART 4

안심하고 먹이는 홈메이드 아이간식

 

땡모반 / 수박화채 / 떡볶이 / 치즈스틱 / 고구마맛탕 / 떡소시지강정 / 기름떡볶이 /

케첩떡볶이 / 떡꼬치 / 순대볶음 / 카르보나라떡볶이 / 웨지감자+치즈소스 / 달걀만두 /

빨간어묵 / 라볶이 / 호떡믹스공갈빵 / 아웃백고구마 / 구운달걀 / 아코디언감자

 

 

반갑다, 땡모반!!!

어느 TV 프로에서 보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수박철이 되면 꼭 땡모반 만들어봐야지!

그러고 보니 작년에 화채도 한 번 못 만들어 먹었다. ㅠㅠ 올해는 꼭!

 

아이 간식이라고는 하지만 어른들도 좋아하는 메뉴들이다.

떡볶이에 순대볶음과, 달걀 만두 함께 먹으며 시원한 땡모반 한 잔 하고 싶구나...

 

 

PART 5

맛은 기본, 예뻐서 더 손이 가는 손님 상차림

 

콩나물불고기 / 차돌박이샐러드 / 찹스테이크 / 목살스테이크 / 깐쇼새우 / 오삼불고기 /

항정살된장구이 / 소불고기 / 동파육 / 밀푀유나베 / 닭볶음탕 / 수육 / 닭갈비 / 닭다리간장조림 /

진저포크 / 제육볶음 / 찜닭 / 곤약스테이크 / 폭립(등갈비구이) / 묵은지등뼈찜 / 돼지갈비찜 /

매운양념쇠갈비찜 / 쇠갈비찜

 

 

손님이 올 때만 먹으면 너무나 아까운 음식들!

나를 손님으로 대하며 만들어 먹고 싶은 음식들이다. ^^

 

수육 먹다 남으면 동파육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

밀푀유나베 만들고 남은 고기는 소불고기로 해도 좋겠고~

닭다리 간장 조림하고, 남은 닭들은 닭갈비나 닭볶음탕으로도 좋을 것 같고~

 

이 음식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들인 만큼 손님상에도 제격일 듯하다.

물론 가족 식사에도 당연히 굿!

 

 

PART 6

엄마의 힐링, 홈카페 & 홈호프

 

THEME1 아이들 보내고 나만의 시간, 브런치

오이샐러드 / 에그베네딕트 /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 홍콩식프렌치토스트 / 고추장연어스테이크 /

김풍토스트 / 훈제연어토티아피자 / 길거리토스트 / 이삭토스트 / 치즈오믈렛 / 에그인헬 /

저칼로리닭가슴살치즈샐러드 / 뢰스티 / 연어타르타르 / 마늘빵 / 감자프리타타 / 하이토스트

 

THEME 2 아이들 재우고 남편과 한잔, 술안주

콘치즈 / 도토리묵무침 / 감자전 / 깐풍만두 / 소시지채소볶음 / 오코노미야키 / 골뱅이무침

 

 

종종 먹는 브런치, 특히 주말에는 거의 브런치를 먹는 나에게 딱인 파트!

김풍토스트 이름만 들어봤는데 책에 실릴 정도면 진짜 맛있나 보다. 궁금!

 

술안주는 대부분 시켜서 먹는 편인데 가능하면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

만두도 많이 만들어 뒀으니 깐풍 만두도 만들어 보고,

전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감자전도, 오코노미야키도 만들어보고~

 

SPECIAL

1등엄마를 위한 1등할매 레시피

 

경상도식마른멸치무침 / 무말랭이무침 / 늙은호박전 / 숙주전 / 시래깃국 / 동그랑땡 / 깻잎전 /

호박죽 / 파김치 / 깻잎김치

 

 

할머니 손맛 가득 담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레시피들!

엄마표 무말랭이 무침도 맛있지만 할머니표는 더욱 깊은 맛을 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요즘 무말랭이 무침 홀릭 중인데, 할머니의 레시피를 보니 새우젓이 들어갔다!

엄마가 무말랭이 무침 만드시는 것을 보니 새우젓은 안 넣으시는 것 같은데

새우젓 때문에 더 맛있어 질지도!

 

늙은 호박전 노릇하게 부쳐서 먹고 싶다....

내일 만들어 먹어야지!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요리책이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마 활용도가 상당히 좋을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요리 블로그인만큼 맛보장은 확실한데,

이 중 어느 것을 먼저 먹을지 너무 고민이 된다!!!

 

요리책을 보는 것은 좋지만 단점이 있다.

배가 고파진다는 것...

 

 

 

일단 냉장고 상황을 살펴보고.

 

결정!!!

 

콩나물 잔~~뜩 쌓여 있으니 콩나물 불고기를 만들어 보자!

 

 

맛있는 것끼리 만났다

콩나물불고기

 

 

사실 콩불 유명하지만, 집에서 만들어본 적은 없다.

잘 될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재료부터 준비하고 열심히 만들어보기로.

 

재료부터 찾아 손질해두고,

양념장은 필요한 재료를 모두 섞어주었다.

 

빨간 양념을 보니 매콤한 콩불 생각에 더 배고파졌다...

 

재료 손질과 양념장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팬에서 볶아줄 차례!

 

 

책을 먼저 확인하고, 차례대로 따라 했다.

산더미같이 쌓여가는 재료들을 보니 넘치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이 부분을 걱정할 줄 미리 알았는지 책에서도 익으면 숨이 죽어 확 줄어든다고 하니

안심하고 수북하게 듬뿍듬뿍 쌓아주었다. ^^

 

 

익어가는 소리~

 

맛있는 냄새와 함께 보글보글 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 ^^

 

 

완성이요!

 

점심은 콩불과 함께!

 

 

엄마는 콩불을 처음 드신다 하셨는데 맛있다 하셨다.

이제 콩나물로 매번 무치거나 국만 끓이지 말고, 콩불도 자주 해 먹기로 했다. ^^

 

너무 맵지도 않은 적당히 매콤하며, 달지 않은 콩불!

설탕 줄이기 노력하는 우리 집 입맛에도 딱 좋고 맛있는 콩불이었다.

 

 

 

점심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돌아온 저녁 시간!

점심때 맛있는 콩불을 먹었더니 저녁도 그냥 먹기가 싫었다.

저녁 메뉴는 뭘로 하지?

 

일단 밥부터 하고, 책을 살펴보며 메뉴 결정!

흰쌀밥에 배추 된장국과 오징어볶음, 그리고 달걀 만두와 집에 있는 밑반찬들로 하자!

 

 

속이 확 풀리는 국물

배추 된장국

 

이모가 보내주신 배추를 이용했다. ^^

재료를 준비하고~

 

재료도 간단하지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더욱 좋다. ^^

 

 

보글보글 끓어가면서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배추 된장국!

 

끓인 후 일단 냄비에 그대로 담아두고 다음으로 넘어가기!

 

 

손님상에 좋은 반찬 겸 안주

오징어볶음

 

 

오징어볶음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재료 준비!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둔다.

 

오징어볶음을 만들 때 평소에도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두지만 오징어를 먼저 버무려 두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먼저 섞어두면 양념이 오징어에 고루 잘 섞이게 된다.

양배추는 집에 있는 적양배추를 이용했고, 애호박은 어디 있는지 못 찾아 넣지 않았다. ㅠㅠ

 

 

책 보면서 열심히 볶아주었다. ^^

 

달지 않은 오징어볶음 완성!

 

 

이제 마지막!!!

어서 만들어서 저녁 먹자~~

 

만두피 없는 만두

달걀만두

 

달걀도 좋아하는 우리 가족!

당면도 좋아하는 우리 가족!

달걀과 당면의 조합이라니!

 

불려둔 당면 삶아 밑간해주고, 가위로 잘라준 후 달걀 넣어 섞어주었다!

당면만 불려두었다면 준비과정은 착착!

 

달군 팬에 기름 둘러 반죽을 떠서 굽다 반으로 접어주면 완성!

 

 

이제 상을 차리고 저녁식사를 해보자!

 

배추 된장국 다시 데우고~ 오징어볶음도 다시 볶아주고~

달걀만두는 양념장 재료 보고 만들어 상을 차렸다.

 

​푸짐한 상차림 완성!

 

 

배추 된장국 너~무 맛있었다!

미리 육수를 많이 만들어두면 언제든 쉽게 만들 수 있다.

 

엄마도 나도 처음 먹어보는 달걀 만두 반응 굿! 굿! 굿!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냐 하시는 엄마. ^^

 

오징어볶음은 뭐 말할 필요도 없다. ^^

 

 

엄마도 나도 다이어트 시작하기로 하고서는 계속 이렇게 잘 먹고 있다...

잘 먹고, 대신 운동 열심히 하자!

 

맛있는 음식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 같다. ^^

 

언제든 냉장고 속 재료들로, 아니면 집 근처 마트에서 언제든 구입 가능한 신선한 재료들로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 만들어 먹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1등 엄마의 맛있는 매일 밥상'!

 

매일매일 맛있게 먹고 건강해야지!

 

 

 

책 넘겨보기 영상!

 

 

 

 

 

 

 

 

 

 

 

 

 

* 이 서평은 출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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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푸드 트립 - 현지의 그 맛 그대로!
박소은 지음 / 니들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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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너무 좋아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TV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 가장 부러운 부분이 바로 음식이다.

직접 가서 맛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맛이지만

출연자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분명 맛있어 보이는 그 음식이 너무나 궁금해

인터넷이나 책으로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먹곤 한다.

 

맛있지만 흔히 먹는 한식 외에도 한 번씩 다른 나라 음식을 먹으면

특별한 느낌도 들고, 평생 거의 한식만 드셔오셨던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셔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

 

주로 간단한 일본 음식이나, 파스타 종류, 몇몇 중국 음식을 만들고

때로는 유행하는 레시피를 따라 다른 나라 음식도 만들어 보는데

요리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맛까지 좋을 때는 종일 기분이 좋다.

 

몇몇 유명 요리 블로거들의 레시피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번에 그중 한 분이 책을 내셨다고 해서 궁금해 살펴보니

요리책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니! ^^

 

 

 

집에서 푸드 트립

현지의 맛 그대로!!

아시아, 유럽, 북미/남미, 중동을 아우르는 145가지 세계 요리 레시피

 

 

 

Contents

 

 

 

목차가 4장이나 된다!

145가지 세계 요리의 레시피 양이 엄청나다!

어떤 요리들이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목차를 보게 된다.

 

 

푸드 트립 준비하기

 

여행을 하려면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

꼼꼼하게 잘 준비해야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음식으로 하는 여행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조리도구 / 재료 손질 방법 / 계량 방법 / 허브 / 양념과 향신료 / 수란 만들기

 

'집에서 푸드 트립'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들이

사진과 함께 아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모든 기본 준비가 착실하게 끝났다면 이제 여행을 떠나보자!

 

 

Food Trip 1.

익숙하고 맛있는 한식 / 중식 / 일식

 

가쓰산도 / 감자고로케 / 고구마빠스 / 규동 / 기름떡볶이 / 길거리토스트 /

김치볶음밥 / 꽁빠오지띵 / 꽁치김밥 / 나폴리탄스파게티 / 데리야키치킨덮밥 /

돈지루 / 동파육 / 들깨칼국수 / 량반두부 / 레몬크림새우 / 레터스랩 / 마의상수 /

마파두부 / 몽골리언비프 / 버섯샤부샤부칼국수 / 비빔당면 / 사바미소니 / 소보로동 /

수플레팬케이크 / 슈마이 / 스테이크동 / 야키소바 / 야키토리 / 오니기라즈 /

오코노미야키 / 온센다마고 / 저수분마늘수육 / 줄기콩돼지고기볶음 / 중국식도미찜 /

중국식볶음밥 / 치킨가라아게 / 카레우동 / 타코라이스 / 탄탄면 /

프라이드&양념치킨 / 하토시

 

엄청난 수의 요리들!

익숙한 음식들도 있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음식들도 있다.

사진 구경하며 눈으로 먼저 요리를 맛보았다.

 

하나하나 읽다 보니 내게 익숙했던 음식이지만 재료에서 내가 넣지 않았던 재료들도 있었다.

그래서 맛의 차이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종종 나오는 'Cooking Tip'을 통해 재료부터, 요리법, 그릇 등 소소한 팁을 실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 났다.

 

 

Food Trip 2.

매콤 달콤 입맛 저격 동남아 요리

 

​그린커리 / 나시고렝 / 대만식 눈꽃만두 / 딴삥 / 락사 / 랍 / 루로우판 / 반미 /

반쎄오 / 분짜 / 스프링롤 / 싱가포르식 볶음국수 / 치킨사떼 / 카야토스트 /

카오니아우마무앙 / 카오팟카이 / 카이찌여우무쌉 / 코코넛커피 / 팟타이 / 폭폭윙 /

홍콩식 프렌치토스트 / 흑후추면

 

너무나 사랑하는 동남아 요리를 집에서!!!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기본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아 너무 좋았다!

 

 

Food Trip 3.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유럽 요리

 

감바스알아히요 / 굴라시 / 글뤼바인 / 더치베이비 / 뢰스티 / 물프리트 /

봉골레스파게티 / 브루스케타 / 셰퍼드파이 / 쇠트불라르 / 수블라키 / 슈니첼 /

스카치에그 / 스콘 / 아인슈패너 / 아포가토 / 애플크럼블 / 차지키 / 추로스 /

카르보나라 / 카망베르로티 / 콜캐논 / 쿠리부어스트 / 크레페스퀘어 / 크렘브륄레 /

크로크마담 / 타르틴 / 파스텔드나타 / 판자넬라 / 팽페르뒤 / 포모도로스파게티 /

프렌치어니언스프 / 프로슈토에멜로네

비주얼도 예쁜 유럽 요리!

커피에 티타임 하기 딱 좋은 스콘!!!

베이킹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파스텔드나타!

요즘 아인슈패너에 빠져 있었는데 유럽 요리 여행 만족스럽다! ^^

 

 

Food Trip 4.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 북미 요리

 

BLT샌드위치 / 갈릭버터슈림프 / 로코모코 / 맥앤치즈 / 모히토커피 /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바나나스플릿 / 버펄로윙 / 베이글락스 / 브렉퍼스트스킬렛 /

셰이크버거 / 슈림프롤 / 시저샐러드 / 시카고핫도그 / 에그베네딕트 / 에그슬럿 /

엘비스샌드위치 / 차우멘 / 초콜릿브라우니 / 캘리포니아롤 / 팬케이크 /

퍼넬케이크 / 포키볼 / 푸틴 / 하와이언무스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들이다!

주말 점심으로 너무 좋을 것 같은 음식들!

이번 주말에는 북미 요리로 여행을 떠나볼까? ^^

 

 

Food Trip 5.

열정 테이스티 남미 요리

 

과카몰리 / 모히토 / 모케카바이아나 / 미가스 /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비페알라플란차 / 세비체 / 엘로테 / 칠리콘카르네 / 케사디야 / 우에보스란체로스 /

쿠반샌드위치

 

남미 요리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그 무엇!

바로 맥주!!!

맥주 안주로 진짜 좋을 듯하다. ^^;;

 

연유는 들어가지만 정작 레몬은 들어가지 않는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레몬 대신 라임을 넣어 만든다고 한다.

새콤, 달콤 너무 맛있을 것 같다.

 

 

Food Trip 6.

색다른 맛에 도전 중동 /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요리

 

 비프스트로가노프 / 샤크슈카 / 시시케밥 / 자알룩 / 츨브르 / 치킨마크니커리 /

치킨파르미지아나 / 파블로바 / 팔라펠 / 퍼프퍼프 / 후무스​

 

한때 SNS에서 떠들썩했던 샤크슈가!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비프스트로가노프!

그리고 비주얼 끝내주는 파블로바!

가지 요리에 한계가 있었는데 자알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

 

 

 

음식 사진 보고 머릿속으로 레시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졌다. ㅠㅠ

 점심시간은 멀었고,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당 떨어질 것 같아~ 빨리 만들자!

  

p.81

폭신폭신한 일본식 팬케이크

수플레팬케이크

일단, 모든 재료를 준비해두고 머랭 치기!!!

핸드믹서가 있어 너~무 편해졌다. ^^

 

살~살~ 섞어주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부풀어 오르다 서로 붙어버렸다. ㅠㅠ

살짝 붙어 있어 뒤집으면서 떼어주었다. ^^;

 

온 집안에 버터향이 솔~솔~

맛있는 냄새~♡

 

완성!!!

어서 담아 먹자!!

 

 와우! 너무 맛있다!!!

슈가파우더와 메이플 시럽 솔~솔~

단 거 싫어하시는 엄마는 팬케이크만 드셨는데 너무 맛있다 하셨다. ^^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수플레팬케이크'다.

 

팬케이크는 항상 시판 믹스를 사서 만들었었는데 끝 맛이 항상 뭔가 인공적인 맛이 남아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제 시판 제품 사지 않고 직접 만드는 걸로~ ^^

 

 

드디어 점심시간!

이번에는 태국으로 음식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에 맛이 없는 음식도 있나요?????)

밥과 면을 같이 만들어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기로 했다.


먼저, 밥을 이용한

p.149

카오팟카이

재료를 준비해보자.

토마토와 오이는 집에 없기도 했고, 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빼고 만들었다.

 

 

면요리는 태국 대표 요리인,

p.155

팟타이

 

 아직까지 팟타이를 싫어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을 만큼 팟타이는 사랑입니다. ^^

이렇게 맛있는 팟타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친구도 나도 너무나 사랑하는 팟타이.

태국을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자!

새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복잡한 냉동실 속에서 새우를 찾을 수 없었다. ㅠㅠ

새우를 넣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정신없이 씻고, 썰고, 볶고~, 다시 씻고, 썰고, 볶고~

완성~완성!

 

 

카오팟카이 (태국식 닭고기 볶음밥) & 팟타이 (볶음국수)

 

'카오팟'은 볶음밥을, '카이'는 닭고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팟타이도 재료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뒤에 붙는 말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나는 닭고기를 주로 했으니 팟타이 카이가 될까??

태국어 배우고 싶다~

 

친구도 엄지 척!

나도 엄지 척!

태국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태국 음식 맛있게 만들어 먹기 성공!!

 

 

 

점심 먹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외출 한번 하고 오니 저녁시간이다.....

저녁에도 맛있는 거 먹어야지!

냉장고 상태도 한번 봐주고, 책도 한번 살펴보고~

점심때 태국으로 푸드 트립을 갔으니,

저녁에는 어디로 갈까?

 

매콤한 사천요리 당첨!

 

p.69

마파두부

재료 준비해주고,

순서대로 레시피 확인하며 볶아주기!

보글~보글~

 

가지도 넣어달라는 엄마의 요청에 마른 팬에 가지를 충분히 볶아 섞어주었다.

녹말물 넣고, 참기름 둘러주고~

매콤 매콤~ 고소 고소~

 

배고파~ 어서 먹자~!

 

역시 마파 (가지) 두부 맛있어요!!!

좀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고추를 넣어줘도 좋을 것 같다.

 

레시피는 두반장이 들어가 약간 매콤하긴 하지만

참기름으로 매운맛을 좀 눌러줘 맵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

 

 

오늘 하루 일본에서 시작해 태국을 거쳐 중국까지 맛있는 푸드 트립,

너무 만족스러운 음식 여행이었다.

 

굿!

 

주말엔 아메리카 쪽으로 떠나볼까~~

 

 

 

호기심 가득했던 외국 요리들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특히 레시피들이 어렵지 않아 활용도가 너무 좋은 듯하다.

가끔 외국 요리라면 생소한 재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만들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푸드 트립'은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몇 가지만 구비해두면

언제든지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만큼 쉽게 손이 가게 만들어져 있다. ^^

 

중고등학교 시절을 영국에서 보내며 다양한 외국 요리를 접했다는 저자의

경험과 맛을 담은 레시피와 함께 음식으로나마 그곳들을 상상해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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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한 집밥 -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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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가끔 요리하는 내가 신기하다 하신다.

딱히 요리를 배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에서 가르친 것도 아닌데

음식을 해내는 것이 그저 신기하시단다.

그러면 나는 요즘은 인터넷이 요리 선생님이라고 말씀드린다.

없는 레시피가 없고, 게다가 영상까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따라 할 수 있다.

가끔 입맛에 맞지 않는 레시피들도 있어 잘 가려내야 하지만 유명 레시피들은 이미 검증받은 것들이 많아 잘 이용하면 웬만큼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요즘은 그런 레시피들만 모아 한번 정리를 해볼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기도 하지만

요리책 보는 것도 좋아해 책을 참고하는 경우도 많다.

요리책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요리를 해나가는 과정 또한 나에겐 힐링이다.

 

 

이번 요리책은 기존 요리책과는 조금 다른 컨셉의 책이다.

밥 한 끼 제대로 먹기 힘든 현대인을 위해 간편 조리식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요리책이라고 할까~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

 

 

 

차례

 

 

 

요리책 보는 것과 더불어 마트 구경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마트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전 세계 요리의 모든 양념들이 종류별로 나와 있고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니 

굳이 양파, 배 등 갈아가며 힘들게 만들어야 하나 싶을 정도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일일이 다 하려면 시간도 늦어질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도 스트레스가 되어 버린다.

준비 과정부터 스트레스라면 아무리 집밥이라고 해도 건강에 좋을 리 없고,

몇 번 하다 보면 결국 포기하게 되어 버릴 것이 분명하다.

 

마트나 홈쇼핑에서 파는 반조리식품을 사더라도, 매번 똑같은 맛이라면 그것도 또한 질려 버려

식사시간이 즐겁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식사시간은 무조건 즐거웠으면 좋겠다.

오늘은 어떤 맛있는 걸 먹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설레었으면 좋겠다.

 

 '세상 편한 집밥'은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수고를 조금 덜 하고도 집밥을 즐겁게, 맛있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요리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메뉴의 구성은

한국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탕 요리', '김치 요리', '양념육 요리'로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탕 요리

 

우거지갈비탕 / 육개장 / 뭇국 / 갈비미역국 / 된장찌개 / 고추장찌개 / 부대찌개 / 갈비만둣국 /

백짬뽕 / 떡국 / 떡볶이 / 도가니수육무침 / 곰국수 / 황태무죽 / 채소국 / 무조림

 

 

마트나 홈쇼핑에서 파는 갈비탕 또는 (도가니)곰탕을 이용한 요리들이다.

국물 요리는 육수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갈비탕이나 (도가니) 곰탕은 이미 다 끓여진 것이라 기본양념과 재료만 추가하면 금방 맛있는 요리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곰탕은 집에서 끓인다고 해도 엄청난 양을 한 번에 끓여두는 일이 많아 한 번 끓이면 물릴 때까지 먹을 양이 나온다. 그러면 소분해 얼려두기도 하는데, 그렇게 얼려둔 것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미 국물 자체가 진하니 어떤 요리가 되었든 맛있는 음식이 되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국물 요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이 좋지 않을 때 생각나는 죽 요리도 있고,

주말에 특히 더 생각나는 떡볶이도 있다. 사골 육수 떡볶이라니!!!

 

김치 요리

 

 

묵은지찜 / 고등어조림 / 김치찌개 / 김치국 / 김치전 / 김치볶음밥 / 김치볶음덮밥 / 김치죽 /

잔치국수 / 비빔국수 / 열무김치비빔밥과 강된장 / 열무김치말이국수

 

 

한국인이라면 없으면 섭섭한 김치 요리!

김치 자체를 매일 먹는 것은 아니지만 김치를 이용해 만들어 먹는 요리를 좋아한다.

한창 인기가 있는 묵은지찜, 언제나 인기 메뉴인 김치찌개, 나의 소울푸드인 김치죽 등 다양한 김치 요리 레시피들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념육 요리

 

 

갈비찜 / 매운 갈비찜 / LA갈비볶음밥 / 궁중떡볶이 / 떡찜 / 불고기전골 / 마파두부 /

소고기 김밥 / 우양지숙주볶음 / 우양지샐러드 / 우양지아스파라거스말이 / 잡채 / 주먹밥 /

또르띠아피자 / 토마토스튜 / 토시살햄버거 / 토시살파스타 / 햄버거스테이크샐러드 /

닭갈비볶음우동 / 닭갈비베이크

 

고기 요리를 좋아하지만 직접 만들 자신이 없어 항상 사 먹었던 사람들이 좋아할 레시피!

양념육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나올 수 있다니 놀랍다.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레시피를 참고해 명절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냉동 햄버거스테이크를 이용하거나, 육수로는 갈비탕을 이용하기도 해 맛이 없을 수 없는 레시피이다.

 

 

박미란 고수의 양념장

 

 

미리 만들어두면 요리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는 비법 양념장!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만 잘 한다면 매일 만들어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양념간장 / 초고추장 / 고추장찌개양념 / 부대찌개양념 / 우거지탕양념 / 매운 갈비찜 양념 / 생선조림 양념 / 마파두부양념 / 비빔국수양념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들 중 무엇을 골라볼까?

 

요즘 계속 기운도 없다 하시고,

입맛이 없다 하시는 엄마를 위해 냉장고 상태를 확인하고 메뉴 결정!

누구나 좋아할 메뉴인 '불고기 전골'을 해보기로 했다.

마침 냉동실에 소분해 둔 양념된 불고기가 있어 다행이었다.

 

 

불고기 전골

 

레시피를 확인하고, 있는 재료와 없는 재료를 생각한 후 대체할 재료도 찾아 보았다.

원래는 끓이면서 먹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오늘은 엄마와 나 둘만의 점심이어서 그냥 한번에 다 끓이기로.

 

 

재료를 준비하자!

가장 중요한 양념 불고기는 있고, 레시피에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파, 당근이 필요했는데 이미 양념 불고기에 다 섞여 양념이 되어 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아쉽지만 파는 집에 없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배추가 없어 대신 집에 있는 양배추를 넣기로 했다.

 

 

다음은 육수 준비!

 

육수를 만들려는데, 물 4컵과, 청장 1큰술, 소금 ½큰술..

어? 청장? 청장이 뭐지?

청장...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ㅠㅠ

급하게 인터넷 검색에 돌입!

 

아! 청장이란, 맑은 간장, 즉 국간장,

우리 집에서는 집간장이라고 부르는 시중 진간장보다는 옅고, 맑은 색깔의 간장이었다.

다행히 매년 엄마가 간장, 고추장, 된장은 직접 담그시기에 얼른 찾았다.

 

육수 재료를 모두 섞어 한 끓여 식혀두었다.

 

 

다음은 양념장 만들기!

간장,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와 불고기 국물을 섞어두고~

 

 

이제 해동된 불고기를 끓일 냄비에 담아 보자!

 

냄비에 자른 양배추를 둘러주고, 양념 불고기를 둘러준 후 가운데 양파와 버섯을 두었다.

그다음 육수를 반 정도 부어준 후, 양념장을 둘러 주었다.

 

 

다음은? 

 

 

보글보글~ 끓이기!

끓이며 거품은 제거해 주었다.

 

 

완성!

 

 

엄마표 반찬과 함께 맛있는 불고기 전골!

배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양배추도 꽤 괜찮았다.

불고기 양념의 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육수를 부어주고 끓이면서 간을 보아 맞추면 좋을 듯하다.

 

그냥 볶아 먹는 불고기는 좀 지겨운 느낌이었는데

전골로 먹으니 국물이 있어서 그런가 더 든든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엄마도 드시더니 맛있다 하시며 한 끼 잘 드셨다고 기분 좋아하셔서 더 즐거운 점심이었다.

 

요즘 마트에서나 홈쇼핑에서도 양념된 불고기를 소분하여 많이 팔고 있으니

사다가 냉동해 두고 한 번씩 이렇게 끓여 먹으면 정말 좋을 듯!

레시피도 어렵지 않고, 이미 불고기에 간이 되어 있어 맛없게 나올 수가 없다!

주말에 한 번 더 먹어야지!

 

 

두 번째 메뉴를 골라 보았다!

 

마파두부! 짜잔!

 

 

 

재료를 준비하자!

레시피에는 냉동 햄버거 스테이크를 이용해서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나와 있는데,

집에 다진 고기 남은 것이 있어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홍고추와 생강은 없어서 생략을 했다.

 

 

고기 먼저 양념해 두고, 파, 양파, 고추 다져두고, 두부도 썰어두고,

볶음 양념장의 재료도 모두 섞어두었다.

물녹말도 미리 만들어두기!

 

 

먼저 두부 튀겨주기!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내어야 하는데, 더 바삭하라고 튀김가루를 살짝 입혀 튀겼다.

 

 

 

팬에 라유를 두르고, 대파, 양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넣어 볶아 향이 나면 양념된 고기 (햄버거 스테이크)를 넣어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볶음 양념을 넣고 다시 볶다가 물 반 컵을 넣고 끓이다 두부를 넣고 잘 섞어준 후

물녹말을 넣은 다음 재빨리 섞어준다.

 

걸쭉해지고 맛이 어우러지면 참기름과 후춧가루를 넣고 불을 끈다.

 

 

완성!

 

 

 

이거 취향 저격!

너~~~무 맛있다!

 

불고기 전골도 맛있었는데 마파두부 진짜!!!!

엄마도 아빠도 너~무 맛있다 하시며 평소보다 더 드셨다.

 

매번 고기 사는 일 없이 햄버거 스테이크 사다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마파두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건 진짜 고기 없어도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바쁜 일상에 요리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지치고 힘들 때,

매번 같은 음식인 것 같아 지겨워질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 너무 마음에 드는 요리책이다.

 

일단, 불고기 전골과 마파두부가 진짜 굿굿!

다음엔 또 뭘 먹지?

행복한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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