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푸드 트립 - 현지의 그 맛 그대로!
박소은 지음 / 니들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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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너무 좋아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TV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 가장 부러운 부분이 바로 음식이다.

직접 가서 맛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맛이지만

출연자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분명 맛있어 보이는 그 음식이 너무나 궁금해

인터넷이나 책으로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먹곤 한다.

 

맛있지만 흔히 먹는 한식 외에도 한 번씩 다른 나라 음식을 먹으면

특별한 느낌도 들고, 평생 거의 한식만 드셔오셨던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셔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

 

주로 간단한 일본 음식이나, 파스타 종류, 몇몇 중국 음식을 만들고

때로는 유행하는 레시피를 따라 다른 나라 음식도 만들어 보는데

요리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맛까지 좋을 때는 종일 기분이 좋다.

 

몇몇 유명 요리 블로거들의 레시피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번에 그중 한 분이 책을 내셨다고 해서 궁금해 살펴보니

요리책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니! ^^

 

 

 

집에서 푸드 트립

현지의 맛 그대로!!

아시아, 유럽, 북미/남미, 중동을 아우르는 145가지 세계 요리 레시피

 

 

 

Contents

 

 

 

목차가 4장이나 된다!

145가지 세계 요리의 레시피 양이 엄청나다!

어떤 요리들이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목차를 보게 된다.

 

 

푸드 트립 준비하기

 

여행을 하려면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

꼼꼼하게 잘 준비해야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음식으로 하는 여행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조리도구 / 재료 손질 방법 / 계량 방법 / 허브 / 양념과 향신료 / 수란 만들기

 

'집에서 푸드 트립'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들이

사진과 함께 아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모든 기본 준비가 착실하게 끝났다면 이제 여행을 떠나보자!

 

 

Food Trip 1.

익숙하고 맛있는 한식 / 중식 / 일식

 

가쓰산도 / 감자고로케 / 고구마빠스 / 규동 / 기름떡볶이 / 길거리토스트 /

김치볶음밥 / 꽁빠오지띵 / 꽁치김밥 / 나폴리탄스파게티 / 데리야키치킨덮밥 /

돈지루 / 동파육 / 들깨칼국수 / 량반두부 / 레몬크림새우 / 레터스랩 / 마의상수 /

마파두부 / 몽골리언비프 / 버섯샤부샤부칼국수 / 비빔당면 / 사바미소니 / 소보로동 /

수플레팬케이크 / 슈마이 / 스테이크동 / 야키소바 / 야키토리 / 오니기라즈 /

오코노미야키 / 온센다마고 / 저수분마늘수육 / 줄기콩돼지고기볶음 / 중국식도미찜 /

중국식볶음밥 / 치킨가라아게 / 카레우동 / 타코라이스 / 탄탄면 /

프라이드&양념치킨 / 하토시

 

엄청난 수의 요리들!

익숙한 음식들도 있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음식들도 있다.

사진 구경하며 눈으로 먼저 요리를 맛보았다.

 

하나하나 읽다 보니 내게 익숙했던 음식이지만 재료에서 내가 넣지 않았던 재료들도 있었다.

그래서 맛의 차이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종종 나오는 'Cooking Tip'을 통해 재료부터, 요리법, 그릇 등 소소한 팁을 실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 났다.

 

 

Food Trip 2.

매콤 달콤 입맛 저격 동남아 요리

 

​그린커리 / 나시고렝 / 대만식 눈꽃만두 / 딴삥 / 락사 / 랍 / 루로우판 / 반미 /

반쎄오 / 분짜 / 스프링롤 / 싱가포르식 볶음국수 / 치킨사떼 / 카야토스트 /

카오니아우마무앙 / 카오팟카이 / 카이찌여우무쌉 / 코코넛커피 / 팟타이 / 폭폭윙 /

홍콩식 프렌치토스트 / 흑후추면

 

너무나 사랑하는 동남아 요리를 집에서!!!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기본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아 너무 좋았다!

 

 

Food Trip 3.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유럽 요리

 

감바스알아히요 / 굴라시 / 글뤼바인 / 더치베이비 / 뢰스티 / 물프리트 /

봉골레스파게티 / 브루스케타 / 셰퍼드파이 / 쇠트불라르 / 수블라키 / 슈니첼 /

스카치에그 / 스콘 / 아인슈패너 / 아포가토 / 애플크럼블 / 차지키 / 추로스 /

카르보나라 / 카망베르로티 / 콜캐논 / 쿠리부어스트 / 크레페스퀘어 / 크렘브륄레 /

크로크마담 / 타르틴 / 파스텔드나타 / 판자넬라 / 팽페르뒤 / 포모도로스파게티 /

프렌치어니언스프 / 프로슈토에멜로네

비주얼도 예쁜 유럽 요리!

커피에 티타임 하기 딱 좋은 스콘!!!

베이킹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파스텔드나타!

요즘 아인슈패너에 빠져 있었는데 유럽 요리 여행 만족스럽다! ^^

 

 

Food Trip 4.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 북미 요리

 

BLT샌드위치 / 갈릭버터슈림프 / 로코모코 / 맥앤치즈 / 모히토커피 /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바나나스플릿 / 버펄로윙 / 베이글락스 / 브렉퍼스트스킬렛 /

셰이크버거 / 슈림프롤 / 시저샐러드 / 시카고핫도그 / 에그베네딕트 / 에그슬럿 /

엘비스샌드위치 / 차우멘 / 초콜릿브라우니 / 캘리포니아롤 / 팬케이크 /

퍼넬케이크 / 포키볼 / 푸틴 / 하와이언무스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들이다!

주말 점심으로 너무 좋을 것 같은 음식들!

이번 주말에는 북미 요리로 여행을 떠나볼까? ^^

 

 

Food Trip 5.

열정 테이스티 남미 요리

 

과카몰리 / 모히토 / 모케카바이아나 / 미가스 /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비페알라플란차 / 세비체 / 엘로테 / 칠리콘카르네 / 케사디야 / 우에보스란체로스 /

쿠반샌드위치

 

남미 요리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그 무엇!

바로 맥주!!!

맥주 안주로 진짜 좋을 듯하다. ^^;;

 

연유는 들어가지만 정작 레몬은 들어가지 않는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레몬 대신 라임을 넣어 만든다고 한다.

새콤, 달콤 너무 맛있을 것 같다.

 

 

Food Trip 6.

색다른 맛에 도전 중동 /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요리

 

 비프스트로가노프 / 샤크슈카 / 시시케밥 / 자알룩 / 츨브르 / 치킨마크니커리 /

치킨파르미지아나 / 파블로바 / 팔라펠 / 퍼프퍼프 / 후무스​

 

한때 SNS에서 떠들썩했던 샤크슈가!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비프스트로가노프!

그리고 비주얼 끝내주는 파블로바!

가지 요리에 한계가 있었는데 자알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

 

 

 

음식 사진 보고 머릿속으로 레시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졌다. ㅠㅠ

 점심시간은 멀었고,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당 떨어질 것 같아~ 빨리 만들자!

  

p.81

폭신폭신한 일본식 팬케이크

수플레팬케이크

일단, 모든 재료를 준비해두고 머랭 치기!!!

핸드믹서가 있어 너~무 편해졌다. ^^

 

살~살~ 섞어주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부풀어 오르다 서로 붙어버렸다. ㅠㅠ

살짝 붙어 있어 뒤집으면서 떼어주었다. ^^;

 

온 집안에 버터향이 솔~솔~

맛있는 냄새~♡

 

완성!!!

어서 담아 먹자!!

 

 와우! 너무 맛있다!!!

슈가파우더와 메이플 시럽 솔~솔~

단 거 싫어하시는 엄마는 팬케이크만 드셨는데 너무 맛있다 하셨다. ^^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수플레팬케이크'다.

 

팬케이크는 항상 시판 믹스를 사서 만들었었는데 끝 맛이 항상 뭔가 인공적인 맛이 남아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제 시판 제품 사지 않고 직접 만드는 걸로~ ^^

 

 

드디어 점심시간!

이번에는 태국으로 음식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에 맛이 없는 음식도 있나요?????)

밥과 면을 같이 만들어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기로 했다.


먼저, 밥을 이용한

p.149

카오팟카이

재료를 준비해보자.

토마토와 오이는 집에 없기도 했고, 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빼고 만들었다.

 

 

면요리는 태국 대표 요리인,

p.155

팟타이

 

 아직까지 팟타이를 싫어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을 만큼 팟타이는 사랑입니다. ^^

이렇게 맛있는 팟타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친구도 나도 너무나 사랑하는 팟타이.

태국을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자!

새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복잡한 냉동실 속에서 새우를 찾을 수 없었다. ㅠㅠ

새우를 넣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정신없이 씻고, 썰고, 볶고~, 다시 씻고, 썰고, 볶고~

완성~완성!

 

 

카오팟카이 (태국식 닭고기 볶음밥) & 팟타이 (볶음국수)

 

'카오팟'은 볶음밥을, '카이'는 닭고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팟타이도 재료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뒤에 붙는 말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나는 닭고기를 주로 했으니 팟타이 카이가 될까??

태국어 배우고 싶다~

 

친구도 엄지 척!

나도 엄지 척!

태국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태국 음식 맛있게 만들어 먹기 성공!!

 

 

 

점심 먹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외출 한번 하고 오니 저녁시간이다.....

저녁에도 맛있는 거 먹어야지!

냉장고 상태도 한번 봐주고, 책도 한번 살펴보고~

점심때 태국으로 푸드 트립을 갔으니,

저녁에는 어디로 갈까?

 

매콤한 사천요리 당첨!

 

p.69

마파두부

재료 준비해주고,

순서대로 레시피 확인하며 볶아주기!

보글~보글~

 

가지도 넣어달라는 엄마의 요청에 마른 팬에 가지를 충분히 볶아 섞어주었다.

녹말물 넣고, 참기름 둘러주고~

매콤 매콤~ 고소 고소~

 

배고파~ 어서 먹자~!

 

역시 마파 (가지) 두부 맛있어요!!!

좀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고추를 넣어줘도 좋을 것 같다.

 

레시피는 두반장이 들어가 약간 매콤하긴 하지만

참기름으로 매운맛을 좀 눌러줘 맵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

 

 

오늘 하루 일본에서 시작해 태국을 거쳐 중국까지 맛있는 푸드 트립,

너무 만족스러운 음식 여행이었다.

 

굿!

 

주말엔 아메리카 쪽으로 떠나볼까~~

 

 

 

호기심 가득했던 외국 요리들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특히 레시피들이 어렵지 않아 활용도가 너무 좋은 듯하다.

가끔 외국 요리라면 생소한 재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만들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푸드 트립'은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몇 가지만 구비해두면

언제든지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만큼 쉽게 손이 가게 만들어져 있다. ^^

 

중고등학교 시절을 영국에서 보내며 다양한 외국 요리를 접했다는 저자의

경험과 맛을 담은 레시피와 함께 음식으로나마 그곳들을 상상해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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