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린야 지음, 이지수 옮김 / 센시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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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타인의 시선이 먼저였던 나.

점점 그런 삶에 지치기 시작했다.

 

조금씩 나를 돌봐주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고,

잘 되지는 않지만 순간순간 작은 생각부터 바뀔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를 위한다는 것이 쉬운 듯 생각이 될지라도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자꾸만 형식적인 것들만 신경 쓰는 것 같아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했다.

 

이제는 무언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좋은 프로그램이나 책이 있으면 보고 읽고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여전히 매 순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우나

나 스스로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대하고,

관대해지려 노력하는 중이다.

 

좋은 가족,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 자신이기에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챙겨 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끼워 맞추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사는 삶의 영역을 조금씩 늘려보기로 했다.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차례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읽는 내내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해주는 듯했다.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태도를 훨씬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 오랜 세월이 지나고도 여전히 그때의 사소한 일 때문에 괴롭다면 이제 잘못의 책임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과거의 일은 때가 되면 흘러가도록 두어야 한다. ~

사실 어제의 감정은 오늘이 되기 전에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p.22)

 

잊어버리기로 했다.

과거에 속상했던 일들이 더 이상 현재의 나를 괴롭히지 않도록 다 잊어버리기로 했다.

 

계속 진행되는 일도 아닌데, 그때 이후로 끝난 일인데,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속상해했다.

그 감정이 순간순간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의 기분을 망쳐버렸다.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다.

반복되어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과거의 일에 연연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고서는

나를 위한 삶의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하나씩 버려버리기로 했다.

내 마음을 쓰레기통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은 과거에 머물러 있고 싶지도 않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고만 싶다.

 

 

"치즈와 똥이 섞이면 결국 모두 똥이 됩니다."

나는 도저히 참기 힘든 일을 겪거나 참기 힘든 사람을 만나면 찰스 멍거의 말을 떠올리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상황을 바꾸기 힘들 때는 과감히 떠나기로 결심한다. ~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것들을 과감하게 놓아버리라. (p.258~259)

 

공부도, 일도, 사람도 맞지 않고,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붙들고만 있다고 다 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놓아주고, 보내주는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만 미래에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기 자신을 아끼며 스스로에게 너무 인색하거나 가혹하지 않아야 한다. ~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너무 많이 놓치게 된다. 세월은 하루하루를 집어삼키며 우리를 내일을 떠밀고, 한번 놓친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p.51)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참고, 희생하는 삶이 아닌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어보자.

 

여기서는 오늘과 내일을 별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얻은 행복이 자연스레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져 가는 느낌이 든다.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단순히 오늘 최대한 즐기고 보자는 느낌과는 다르다.

 

 

 

어린 시절에는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 말이 자라면서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듯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은 자꾸 불편해졌고,

감정은 쌓여만 갔다.

 

하지만 이제는 착하다는 말이 더 이상 기분 좋게만은 들리지 않는다.

여러 일을 거치면서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느낌이다.

 

내가 아닌 남의 기준으로 사는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기로 한다.

내가 만든 기준으로,

과거의 나보다 나은 오늘의 나가 되고,

오늘의 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의 나로 살아보기로 한다.

 

내가 책임질 내 삶, 내 인생이고, 내 행복이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영상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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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 고민에 빠진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긴급 상담소
짐 에반스 지음, 신승미 옮김, 최영민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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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빠른 편인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은 꽤 오래 걸리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짖음.

초인종, 택배 기사님의 목소리같이 갑작스럽게 낯선 소리가 들리면 짖는다.

그리고 예전 다른 강아지에게 몇 번 물릴 뻔한 뒤로 근처에 강아지가 보이면 짖는다.

 

최대한 짖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지만 모든 상황을 다 막을 수는 없고,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 나름 걱정이다.

 

이번 책은 좀 더 행동학에 집중되어 있는 책이라 지난번 책에 추가해서 읽으며 공부하고 있다.

책의 저자 짐 에반스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수의사라고 한다.

그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고민에 빠진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긴급 상담소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차례

 

 

 

 

 

 

1장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원인

 

 

 

각 장마다 먼저, 강아지 행동, 사회화 과정, 훈련 방법, 질병, 노령견 등과 같이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온다.

유용한 조언들을 따로 정리해둔 부분도 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강아지 행동에 대한 Q&A로 이어진다.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01~024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원인

 

 

첫 번째부터 내가 걱정하던 문제라니!

 

반려견이 짖을 때 절대 흥분해서 반응하지 말 것!

절대 말을 하지도, 쓰다듬지도 말 것!

칭찬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한다.

 

계속 심하게 짖는다면

조용한 목소리로 "엎드려" 또는 "조용히 해"라고 말한 후 말을 잘 들으면 즉시 칭찬이나 간식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반복해서 훈련해야 한다.

이제 산책할 때도 간식을 챙겨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말로 칭찬해줄 때 보다 간식을 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빠를 듯하다.

일단 간식으로 훈련하고 익숙해지면 간식 주는 횟수를 줄여볼까 한다.

 

 

이외에도 차멀미에 관한 것, 불러도 오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 문제, 공격적인 문제, 배설물을 먹는 식분증 등에 대한 문제 등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하는 문제행동에 대한 조언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2장

집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문제점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25~063

집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문제점

 

 

카펫이나 가구를 더럽힌다, 기름과 타르를 묻히고 들어온다, 집 안의 물건에 영역 표시한다, 약 먹이는 문제, 초콜릿을 먹었다든지, 먹이에 대한 문제 등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꽁지는 산책 시 기름이나 타르보다는 껌을 발에 붙여 오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왜 씹던 껌을 바닥에 뱉고 가는 거냐고!!!!

집에 와서 발 닦아주다 뭔가 이상해서 보면 발가락 사이사이에 털과 함께 붙어 굳어 있는 껌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화가 난다.

 

 

 

3

질병의 예방과 극복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64~115

질병의 예방과 극복

 

오늘 꽁지의 건강을 위해 내외부 구충제 일 년 치를 구입했다.

진드기를 한 번 본 이후 너무 소름 끼쳐 매년 잊지 않고 미리 구입해둔다.

이제 진드기 철인 꼭 잊지 말고 발라주기!

 

질병에 관한 내용을 읽다 보니.......

어제 친구네 강아지가 쇼크가 와서 난리가 났었단다.

노견인데다 심장병까지 있어 조심하고 있었는데 어젯밤 처음으로 발작이 있어 다들 너무 놀랐다고...

그나마 다행히도 약을 바꿔 관리해주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다.

 

노견이 되어가면서 질병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는데 꾸준히 공부하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강아지 종에 따라 많이 걸리는 질병들이 있으니 미리 공부해 최대한 예방해주는 것이 좋겠다.

 

 

얼마 전에 꽁지는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갔었다.

보통 어깨나 엉덩이 쪽에 탈구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다행히 꽁지는 탈구가 아니었고, 지금은 괜찮지만 만약 탈구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가 교정을 받아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4장

노령 반려견의 삶의 질 유지하기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116~122

노령 반려견의 삶의 질 유지하기 

 

노령견이 되어가는 우리 꽁지 ㅠㅠ

영양제 정도 챙겨주는데 책을 보니 놓친 부분이 좀 있다.

 

매일 마시는 물의 양 기록하기!

노견이 되면 당뇨나 신장 질환이 흔하게 생기는데 그런 질병들을 빨리 알아챌 수 있다.

 

먹이 그릇의 높이 조절하기!

정기적 검진하기!

너무 춥거나 더운 날 데리고 나가지 않기! 노견일수록 기온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실외 배변이라 안 나갈 수 없지만... 이럴 땐 배변만 얼른 끝내고 들어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하면 좋겠다. 

과다한 운동 금지!

 

 

이전보다 더욱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지는 노견들.

사람도 노인이 되고 아프면 아기가 된다고들 한다.

개들도 똑같아지는 것 같다.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몸 상태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더 많이 관심 가져주고,

더 예뻐해 줘야겠다.

 

 

 

찾아보기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돌발 상황과 문제 행동과 질병으로 인한 많은 고민들,

그리고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노견들 케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반려견 케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동학에 관한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고 나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다 의무적으로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 나가게 되면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들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훈련이 잘 되어가고 있는 듯 싶은데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 의해 방해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곤란한 경우가 있다.

함께 읽고 훈련하면

문제견들 없이 다들 즐겁게 산책하고 사건사고도 많이 줄지 않을까.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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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홈케어 - 서울대 수의사 언니의 똑건한 강아지 육아 가이드
김나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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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너무 바쁜 달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정말 할 틈이 없었던 듯하다.

5월도 여러 일들로 순식간에 지나가겠지만 계획했던 일은 꼭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곧 7살이 되는 꽁지.

아직 나에게는 어린 강아지 같은데 벌써 7살이라니.......

 

7살부터는 노령견에 대한 준비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건강 검진도 매년 받아주고, 먹는 것도 더 신경 써주어야 한다고 한다.

 

원래 아팠던 곳을 제외하면,

작년 겨울쯤부터 물을 마시고 나면 꼭 사레가 들린 것처럼 약하게 기침 비슷하게 하곤 한다.

기관지 검사를 받았을 때 이상이 없다고는 했는데 계속 반복되니 신경이 쓰인다.

 

예전에 아프신 할머니도 물을 드시면 기침을 종종 하셨는데, 꽁지를 보고 있으니 그 모습이 겹친다.

정말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그것 외에도 다리나 허리도 가끔 문제가 생기곤 한다.

신경을 쓴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막을 수는 없어 안타깝다.

 

 

 

사람도 그렇지만 꽁지도 한번 크게 아프고 나니 뒤늦게 아차 싶었다.

그저 사료만 주고, 매일 산책만 시켜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게 하려고 틈틈이 공부를 시작했다.

 

일단 가장 급한 디스크에 관련된 자료를 가장 많이 찾아본 듯하다.

집에서도 케어를 해주고 싶어 열심히도 찾아봤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

꽁지도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줘서인지 한 발, 한 발 일어섰고, 걷기 시작했고, 지금은 산책도 잘 다닌다.

가끔 다시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유지만 되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또 하나 신경 쓰이는 것은 바로 알러지.

알러지 때문에 사료를 바꾸지 못하고 있었는데 계속 먹이던 사료에서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생식이나 화식을 먹이고 싶지만 필수 영양 성분을 잘 맞춰줄 자신이 없어

사료를 먹이면서 필요한 영양제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전과 다르게 먹이는 것도 없는데 알러지가 잘 낫지 않는 것을 보니 이것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ㅠㅠ 

 

증상이 많이 심하진 않지만 잘 나아가고 있던 것이 요즘엔 다시 생기기 시작해 가라앉지 않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이다.

 

상황이 이러니 궁금한 것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자료를 다 찾아볼 시간은 부족해 고민, 걱정하고 있다

정말 좋은 책을 알게 되었다.

 

 

 

서울대 수의사 언니의 똑건한 강아지 육아 가이드

반려견 홈케어

 

 

 

책 소개에 나와있던 목차를 먼저 읽어보고는 꼭 필요한 책일 것 같다 싶었는데

막상 내용을 읽고 보니 너무 좋은 책이었다.

 

전문적이면서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Contents

 

평소 관심이 있었으나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영양에 관한 것도 있고,

평소 기초 관리를 해주면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응급 상황 대처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가장 관심이 갔던 파트는 마사지!

 

뒷다리가 마비되었을 때 마사지가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혹여 잘못 만져 더 안 좋아질까 겁이 났다.

그래서 병원에서 추천하는 대로 다리 접었다 펴주기, 주물러주기 정도만 꾸준히 해주었다.

 

완치가 된 것도 아니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 해서 마사지에 대해 미리 공부해두고 싶었는데

자료를 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이 책에서 마사지에 대한 부분을 봤으니!!!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다.

 

 

 

PART 1

영양 관리와 가정식 만들기

 

 

CHAPTER 1

기초 영양 관리

 

 

신체충실지수로 보는 반려견의 상태 /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는 법 / 사료 라벨을 꼼꼼히 읽자 /

가정식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것들

 

 

꽁지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처음 알게 된 '신체충실지수'.

지금도 가끔 그림과 비교를 해볼 때가 있다.

중성화를 했거나 디스크가 있는 아이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꽁지도 병원에서 약간 마르게 관리를 해주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어 체중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밥을 먹는 꽁지를 보고 있으면 맛있는 것 실컷 먹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생긴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무작정 먹는 것을 줄이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평소 활동량도 고려하고 필요한 영양성분이 너무 부족해지지 않게 해야 하는 등 신경 쓸 것들이 많다.

사료를 먹고 있다면 사료의 영양성분과 칼로리도 잘 살펴봐야 한다.


책 속에 사료 라벨을 읽는 법, 칼로리 계산법 등과 함께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법이 잘 설명이 되어 있었다. 또한 수제 음식을 위한 레시피들도 잘 나와 있어 사료를 먹지 않는 아이들이나

사료만 주면 잘 먹지 않는 꽁지와 같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CHAPTER 2

질병별 영양 관리

 

 

비만: 칼로리는 줄이고 영양은 유지하기 / 신부전: 단백질과 인의 함량을 제한하기 /

심장병: 나트륨 섭취를 관리하기 / 췌장염: 지방 함량을 최소화하기 /

당뇨병: 탄수화물은 적게, 섬유질은 높게 / 음식 알레르기: 식이 제한으로 원인 찾기 /

암: 상태에 맞는 영양 설계하기

 

 

가장 일반적인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과 함께 각 질병에 좋은 수제 음식 레시피까지 나와 있다.

레시피라니!!!!

 

사실 만들어주고 싶어도

첫째,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재료인지,

둘째, 그 질병에 그런 재료들을 넣어 만든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지,

알 수 없어 망설이다 포기하고 약과 영양제로 대신하고 있었다.

 

전에 신장에 좋은 음식이라고 미리 먹였다가 탈이 난 적이 있어 더 겁이 나 만들어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레시피라면 당장 따라 해볼 테다!

 

 

 

PART 2

건강 관리와 응급 상황 대처하기

 

 

CHAPTER 3

기초 건강 관리

 

 

 

건강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 / 바이탈 사인으로 보는 심폐 건강 / 귀지 상태로 보는 귀 건강 /

구토물 상태로 보는 소화기계 건강 / 대변의 상태로 보는 장 건강 /

소변의 상태로 보는 비뇨기계 건강

 

 

기본 관리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다.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이 부분들만 잘 살펴봐도 초기에 병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항상 잘 지켜보기!

 

 

 

CHAPTER 4

응급 상황 대처

반려견을 위한 응급 키트 준비하기 / 심폐소생술 숙지하기 / 반려견이 발작을 한다면? /

반려견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 반려견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면?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분명 당황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꼭 반복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인 것 같았다.

 

꽁지가 아프고 나서 아픈 아이들을 케어하는 보호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발작을 하는 강아지들이 의외로 많았다.

다들 처음에는 너무 놀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하며, 지금도 적응이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이젠 당황하지 않고 잘 케어해 준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 상황에서 같이 당황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 더 위험해지는 일은 피해야 하니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이다. 당장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PART 3

편연한 반려견을 위한 홈 마사지

 

 

CHAPTER 5

기초 마사지 기법

홈 마사지의 효과 / 홈 마사지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 부드럽게 쓰다듬는, 스트로킹 /

깊이 주무르는, 페트리사지 / 지그시 누르는, 컴프레션 / 가볍게 두드리는, 타포테먼트 /

꾹 누르는, 프릭션

 

 

 

CHAPTER 6

다양한 마사지 방법

 

 

트리거 포인트 테라피 / 경락 지압 / 티터치 마사지 / 아로마 테라피 / 냉찜질 / 온찜질

 

 

마사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다.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기에도, 아픈 신경이나 근육의 통증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서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느 부위를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책을 보고 하나씩,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다.

 

가끔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살살 마사지해주다 보면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 ^^

재발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막을 수 있다면 더욱 좋기에 열심히 해줘야지!

 

 

 

PART 4

활기찬 반려견을 위한 홈 트레이닝

 

 

CHAPTER 7

보호자와 함께하는 트레이닝

 

홈 트레이닝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 관절가동범위 운동 / 스트레칭 / 맨몸 운동 / 도그 요가

 

 

 

CHAPTER 8

기구를 이용한 트레이닝

 

밸런스 운동 / 짐볼 운동 / 장애물 운동 / 수중 운동

 

 

밸런스 운동도 궁금하고, 수중 운동도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특히 수중 운동이 디스크에 좋다고 한다.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면 항상 수중 운동을 하곤 했다.

담당 선생님도 추천하는 수중 운동!

수중운동 전문 기계는 없지만 날씨도 이제 따뜻해졌으니 집에 있는 욕조에서라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부록

마음의 안정을 위한 배치 플라워

배치 플라워란? / 두려움이 많은 반려견을 위한 처방 / 확신이 없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 /

마음이 뜬 반려견을 위한 처방 / 외로움을 타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 /

환경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려견을 위한 처방 / 혼자 힘들어하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 /

지나치게 간섭하려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

 

 

배치 플라워를 안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개에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었는데 아프고 나서 많이 예민해진 꽁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정보를 구할 수 없어 외국 책이라도 찾아봐야 하나 싶었는데 이 책에서 볼 줄이야!

 

원래 사람에게 시행되는 치유법이었으나 요즘 동물들에게도 적용된다고 하니 공부해두면 사람, 동물 둘 다에게 좋을 듯하다.

 

 

 

 

 

 

Part 1은 순서대로 정독했고, 이후에는 필요한 부분부터 찾아보고 있다.

7월 초에 생일을 맞아 노령견 검진을 계획하고 있어 그전에 필요한 공부를 해두고 싶어 더 열심히 읽고 있다.

 

 이전에 읽은 책들도 좋았지만 지금껏 읽은 책들 중에 가장 도움이 되고 있는 책이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수의사가 쓴 책답게 전문적인 정보도 주고 있다.

 

병원에 가서도 궁금한 것들을 모두 세세하게 물어볼 수 없고,

인터넷의 정보가 모두 정확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했던 적이 종종 있었다.

반려견이 아픈 아이라면 더욱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더욱 좋은 '반려견 홈케어'

수의사가 알려주는 정보라 믿을 수 있어 안심이 된다.

증상에 따른 좋은 레시피들도 사료만 주면 잘 먹지 않는 꽁지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기본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것까지,

심지어 증상에 따른 수제 음식 레시피와 마사지, 배치 플라워에 대한 것까지 나와 있다.

 

아기 있는 집에 육아 관련 책이 반드시 한 권은 있기 마련이다.

반려견이 있는 집이라면 <반려견 홈케어> 한 권은 꼭 두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행동, 심리에 관한 좋은 책들과 함께 

<반려견 홈케어> 한 권 가지고 있다면 반려견 케어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반려견 홈케어>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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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미국생활영어
데이비드 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저자는 미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영어를 가르쳐 왔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영어에 대한 학습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당장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오랜 기간 영어를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영어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어려움들을 직접 들으며 저자는

영어 발음에서부터 미국 생활에 대한 팁과 필수 생활영어 표현, 그리고 미국의 일반 상점 및 공공장소에 대한 설명과 영어 표현을 실어두었다.

실제 상황에서 미국 사람들은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지를 현지에서 생활하는 저자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적응하는 영어 습득이 목표!

필수 미국 생활영어

 

 

 

목차

 

 

이 책 활용법

 

 

 

이것들 중 6, 9, 11의 사항들은 특히 발음에 관한 부분인데

개인에 따라 이 부분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저자가 6, 9, 11의 사항을 둔 이유는 이렇다.

원어민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때 원어민이 해주는 발음을 여러 번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해 그 단어 발음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고, 잘못된 발음은 결국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영어 단어에 한글을 이용해 발음을 표현해 두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저자만의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제언'에 따로 실어두었다.

 

파닉스가 전혀 되어 있지 않거나, 영어 단어의 발음을 들어도 무슨 발음인지 전혀 모르겠다면

저자의 방식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오히려 헷갈리기도 해서 일단 한글 발음을 확인한 후 다시 영어 사전을 통해

원어민의 음성을 확인하였다.

 

 

'제언'

 

미국에서 생활영어를 가르쳐 오면서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

'F'나 'R' 등을 사용한 단어의 발음을 표기할 수 없어 가르치고 배우는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다.

'F'를 사용한 단어나 'P'를 사용한 단어나 한글로 발음을 쓰면 차이가 없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이들의 발음을 구분하기 위해,

영문 철자 'R'은 쌍리을(ㄹㄹ)을 이용해 'L'과의 차별을 두고

'F'의 발음은 'ㅎ'을 사용하거나 'ㅍ'을 사용하기도 해 오히려 학습자를 더 헷갈리게 하니

쌍히읗(ㅎㅎ)을 사용하기로 하자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F'와 'P'의 발음이, 'R'과 'L' 등의 발음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표현한 한글 발음은 같게 나와 있어 오히려 학습자들이 영어 발음을 제대로 익힐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안타까움에서 나온 생각이다.

 

보기에 너무 어색한지라 적응이 될까 싶었지만

실제 한글 발음을 보고 영어를 익히는 사람들도 꽤 있어 그런 학습자들에게는 발음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의 제언대로 쓰였고, 따라서 책에 나오는 'ㄹㄹ'이나 'ㅎㅎ'을 이용한 발음 표기는 오타가 아니라고 한다.

 

 

제1장

미국 생활 - 준비

 

1. 미국 입국 비자 Entry VISA (엔트뤼 뷔자) / 2. 미국 입국 심사 Entry Inspection (엔트뤼 인스펙션)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미국에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비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비자의 종류와 각 비자에 대한 설명, 취업 이민에 대한 설명까지 잘 나와 있어 복잡할 수 있는 미국 비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자칫 까다로울 수 있는 입국 심사에 대해서도 주의 사항이 잘 나와 있어 

미국 여행 및 이민을 준비한다면 꼭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제2장

미국 생활-시작

 

1. 주택 임대/매입 House Rent/Purchase (하우스 뤤트/펄처스) /

2. 직장/사업체 Employed/Self employed (임프로이드/쎌ㅎ흐 임프로이드) /

3. 세금 Tax (텍쓰) / 4. 팁 Tip

 

미국에서 주택 임대 및 구입시 저자의 경험이 담긴 조언은 분명 참고할 만하다. 섣불리 구입하지 말고 여러 면에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

 

우리나라도 공무원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물론 미국인이 아니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이나 미국에서 직업을 얻기 원하는 사람의 경우에 한해 한 이야기일 것이다.

일단 보장된 직장, 좋은 급료와 더불어 진급이 잘 된다고 한다.

사업을 할 경우에는 많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했다고 절대 섣불리 결정하지 말 것을 권한다. 자신이 미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영어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철저한 자기 분석과 준비가 분명 필요할 것 같다.

 

일을 하고, 사업을 한다면 반드시 알고 가면 좋을 세금에 관한 내용과 여행을 가더라도 알아둬야 할 팁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팁을 따로 주는 문화가 아니다 보니 얼마를 더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를 위해 저자는 따로 표로 참고할 만한 사항을 만들어 두었다.

읽다 보니 재미있는 내용은 'waiter/waitress (웨이러/웨이츠뤠스)에 해당하는 내용 중 '써뷔스가 나빠도 10% 이하는 금물'이라고 한다.


 

제3장

미국 생활영어-Warming up 

 

1. 숫자 Numbers (넘버스) / 2. 날짜 Date (데이트) / 3. 날씨 Weather (웨더) /

4. 도로 구분 Types of Road (타입스 어브 ㄹ로드)

 

기수 cardinal number와 서수 ordinal number, 분수, 소수점, 음수, 도량형, 로마 숫자 표기법까지 나와 있다. 숫자는 쓸 일도 많고 기본이 되는 사항이니 반드시 익혀둬야 하는 것들이다.

날짜 표기법과 특정 공휴일에 대한 명칭, 날씨, 도로에 관련된 단어와 간단한 설명도 잘 나와 있었다.

 

* Dew point (듀 포인트) - 공기 중 수증기가 포화상태가 되어 결정체가 되는 온도. 이슬점.

* Precipitation (프뤼씨피이션) - 특정 지역에 특정 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 강우량.

(한글 발음에 밑줄이 있는 부분은 강세를 표시해 둔 것이다.)

 

* Boulevard (러봐드) - 큰 도시의 넓은 도로로 양쪽에 가로수와 작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대부분 도로 중앙을 분리하는 부분이 형성되어 있다. 약자는 'Blvd.'

 

 

제4장

미국 생활영어 - 일상대화 200선

 

필수적으로 외워둬야 할 기본이 되는 영어 표현들이다.

외워둔다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p.76~)

I didn't quite catch your name. 성함을 확실히 듣지 못했네요.

아이 디든 콰잇  케취   유어   네임                                           

 

My mom is the breadwinner in our family. 엄마가 가장 역할을 합니다.

마이 맘 이즈 더 브뤠드위너   인 아워 훼밀리                                     

 

 

제5장

미국 생활영어-일반 상점

 

 

가구점, 결혼식장, 경마장, 고기 가게, 골프연습장, 공증사무실, 관광버스, 꽃집, 나이트클럽, 네일 써란, 담배 가게, 동물병원, 동물용품점에서 화원, 화장실, 회계사(공인)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80 곳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용어를 실어두었다.

 

 

(p.158~p.161)

 

20

변호사 사무실

Attomey At Law (어터니 엣 로)

 

미국의 변호사는 Attorney, Lawyer (로여), 또는 Esq. (Esquire-스콰이어)라고도 부른다.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LSAT (Law School Admission Test-로 스쿨 에드쎤 테스트)라는 시험을 본 뒤 법률대학 (Law School)에 지원, 입학하여 3년을 공부하고 JD (Juris Doctor-쥬뤼스 닥터) 학위를 받아야 변호사 시험 (Bar Examination-바 이그제미이션)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

 

* Real Estate Attorney (뤼얼 스테이트 어터니) - 미국 내에서 부동산을 사고팔 때에는 항상 변호사의 써뷔스를 사게 된다. 임대 계약을 할 때는 보통 부동산 에이전트가 통용화된 양식을 사용하지만 매매가 이루어져 소유권이전을 할 경우에는 따지고 알아봐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Title Company (타이를 컴퍼니) 또는 Escrow Company (스크로 컴퍼니)라고 부르는 변호사를 통하여 소유권이전 절차를 진행한다. 얼마간의 비용은 들지만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진행으로 이들 변호사를 사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 Litigation Attorney (리리이션 어터니) - 일상생활 속에 소송에 접하는 경우를 원치는 않겠지만, 만약 발생하게 된다면 소송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게 된다. ~

 

* Personal Injury Attorney (퍼스널 줘뤼 어터니) - 자동차가 날로 증가하는 현대 미국 사회에서는 종종 피치 못할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Personal Injury Attorney는 이럴 때 필요한 변호사이다. ~

 

* Bankruptcy Attorney (크뤕씨 어터니) - ~ 파산은 신청한 후 법원에서 결정하고 그 종류도 여러 가지가 되므로 피치 못해 파산을 고려한다면 파산 전문 변호사를 고용, 상담하는 것이 현명한 진행이다.

 

* Intellectual Property Attorney (인터츄얼 프퍼리 어터니) - ~ 이 지적재산에 대한 외부의 침해가 발생했다고 할 때 보호를 위해 이들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여 대항하게 된다.

 

* Immigration Attorney (이미그이션 어터니) - 미국 이민을 위해 변호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고용한 변호사가 얼마나 나의 신청에 관심과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 결과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특히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든 이민 대상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므로 이민 전문 변호사와 상황을 점검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Divorce Attorney (디스 어터니) - 통계에 따르면 50세에 이르는 미국인 중에서 90%가 결혼을 했고, 결혼한 사람들 중 40~50%가 이혼을 했다고 한다. ~ 이혼이 최상의 선택이 된다면 가장 순조롭게 진행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제6장

미국생황영어 - 공공장소

 

경기장, 국립공원, 그뤠이하운드 버스, 놀이공원, 도서관, 동물원, 박물관, 법원, 소방소, 식물원, 양로원, 엠츠뤡, 영화관, 예배당, 우체국 등에 대한 설명과 용어들이 나와 있다.

 

우리나라에 KTX가 있다면 미국에는 Amtrak이 있다고 한다. Amtrak은 미국 본토 46개 주 내 500개 도시를 갈 수 있다고 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장소와 관련된 필수 용어들도 알 수 있지만

미국 내의 상황을 알아볼 수도 있어 미국 여행을 계획하거나 유학, 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제7장

부록

 

주미 대한민국 공관현황 / 미국 내 한인 수 현황 / 국적항공사 미국 내 취항 현황 / 미국 내 주요 공항 / 신체조직명

 

 

 

'필수 미국 생활영어'는 일반 영어 회화 전문책과는 조금 다르다.

제4장 일상회화 200선을 제외하고는 영어회화 표현이 따로 나와 있지 않다.

상황별 필요한 용어와 미국의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더 크다.

제5장, 제6장에 나오는 용어들은 미국에서 생활할 경우 꼭 필요한 용어들이니

필히 익혀두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가끔 해당 영어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곤란할 경우가 있다.

이 용어들을 모아 단어장으로 만들어둬도 좋을 것 같다.

 

회화만을 배우고 싶다면 회화책을 보는 것이 더 맞겠고,

미국에 대해 알고 싶고, 미국 이민/유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회화도 중요하겠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그럴 경우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부분은 나에게는 좀 헷갈리는 부분이었지만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일상화화 200선과 미국 내 각 장소에 대한 설명 및 필수 용어들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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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 재즈라이프 전진용의 맛있는 재즈 이야기
전진용 지음 / 다연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공부 외에 이것저것 잡다한 일을 할 때 음악을 틀어두는 편이다.

처음에는 그 시기에 유행하는 음악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셔플로 설정해두고 들었었다.

하지만 집중이 되질 않고 매번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가사가 쏙쏙 들어오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아닌 다른 곡을 찾다가

클래식이나 재즈를 선택했다.

그날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골라 듣는다.

 

그러다 유난히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 때를 제외하고는 그냥 흘려듣는 편이었다.

 

그러기를 몇 해가 지나니 이 음악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클래식이야 (아직도 잘 모르지만) 워낙 정보가 많아 여기저기서 가끔 찾아보기도 하는데

재즈는 더 거리감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즈에 관한 책을 읽기에는 너무 기초지식이 없어 자꾸 망설여졌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책은 한번 읽어보기로 한다.

이 문구에 홀려서.

 

'재즈는 어렵고 난해하다'는 편견을 버려라!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차례

 

맨 먼저 차례를 훑어보았다.

한식과 재즈의 조화라니!

'구수한 청국장 루이 암스트롱, 전라도 한정식 듀크 엘링턴, 쫄깃쫄깃 화끈한 돼지갈비 디지 길레스피' 등 음식 이름과 재즈의 조합이 책의 흥미를 확실히 돋우고 있었다.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 재즈'를 읽으면서 동시에 팟 캐스트에서 재즈 방송을 찾아 듣기 시작했는데 클래식과 같은 음악에 비해 재즈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잘 없다는 것이었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책도 읽고, 방송도 들었다.

 

 

방송에서도 그랬지만 책에서도 역시 시작은 '재즈란 무엇인가'였다.

저자는 재즈의 일반적인 설명 외에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재즈를 이렇게 말한다.

 

재즈의 본질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즐기는 예술'이다. 재즈에서는 확실한 것이 없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 모호함과 정확함의 경계에 서서 또 다른 모호함을 추구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특히 불확실성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현재 시점에서 재즈의 의미는 남다르다. (p.14) 

 

재즈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지,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변화무쌍해질 수 있는 것이 재즈이다.

그래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그렇기에 더 매력적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재즈!

 

하지만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기본 상식 정도는 알아주면 더 깊은 재즈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이렇게 책도 읽고, 방송도 듣는 것이다.

 

 

Part 1 오감재즈란?

 

 

재즈라고 하면 흑인의 음악이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즈가 흑인들만의 음악이 아니라고 말한다.

재즈는 흑인들의 문명과 유럽 백인들의 문명이 서로 융합되면서 탄생했고,

이후 지역이나 환경 등에 따라 새로운 매력을 더해나갔다.

 

방송에서도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재즈를 글로 배우지 말고 무조건 많이 들어보라고 한다.

책에서도 이러한 지식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음악을 듣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에서는 재즈를 즐기는 데 딱 필요한 정도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저자가 미국 유학 시절 일본 식당에서 재즈를 들으며 일했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바탕으로 재즈를 한식과 접목시켜 즐겨보기를 권한다.

 

 

재즈 편성의 구조 - 한 상 차림 (p.24, 25)

                           ① 밥: 드럼 연주리듬

                           ② 국: 베이스 연주베이스라인과 리듬

                           ③ 김치: 주 테마 멜로디 연주

                           ④ 반찬 A: 각 악기의 솔로Solo - 돌아가면서 맛 자랑을 한다.

                                          연주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실력을 선보이는 즉흥연주

                            ⑤ 반찬 B: 각 악기의 콤핑Comping - 연주자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솔로 연주를 하는 동안 다른 연주자가 서포트해주는 보조 연주 

 

~밥과 국이 궁합이 맞으면 마치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준다. 이 역할이 바로 드럼과 베이스이다.

밥과 국이 잘 조화를 이룰 때 좀 더 맛있는 밥상이 차려지는 것처럼 재즈 밴드의 연주를 들을 때 맛있는 연주, 즉 좋은 연주인지의 여부는 우선 드럼과 베이스의 일체감으로 판단한다. ~

 

 

재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국 역사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재즈에 있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역사를 알면 재즈를 이해하기 쉽다 또는 재즈를 알면 미국이 보인다.

 

 

오감재즈 감상 가이드 & 오감재즈 활용 가이드

 

'쉽고 재미있게, 지식만이 아닌 오감으로, 재즈사와 미국사, 세계사를 연결해 유기적 연계성을 통한 이해'가 바로 오감재즈의 포인트이다.

좀 더 눈에 쏙 들어오고, 이해를 돕기 위한 방식으로 마인드맵과 그림을 이용하고 있는데

글로 쓰인 것보다 훨씬 머리에 잘 들어왔다.

 

 

재즈 레시피 (p.32~p.34)

 

재즈 요리의 첫 번째 스텝으로, 재료의 배합이다.

주재료는 일단 백인과 흑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재즈는 유럽의 백인 문명과 아프리카의 흑인 문명이 만나서 시작되었기 대문이다. ~ 다음의 동그란 원을 비빔밥 그릇으로 상상해보자. 현재 백인과 흑인이라는 재료가 들어가 있다. 이 두 재료가 섞이는 ㄴ비율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즉, 백인과 흑인을 7:3으로 섞는다면 쿨재즈처럼 다소 백인 성향이 나는 재즈가 될 것이고 2:8로 섞는다면 비밥처럼 흑인 성향이 물씬 나는 재즈가 될 것이다. ~

 

두 번째 스텝으로, 요리 도구의 선정이다.

요리 도구란 곧 공간적 배경을 의미한다. ~ 마찬가지로 재즈 역시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시 말해 백인과 흑인이 아메리카 대륙의 어느 공간에서 만났느냐에 따라 재즈의 색깔이 달라진다. ~

 

세 번째 스텝으로, 양념은 시간적 배경을 의미한다.

~ 재즈에 비유하자면 양념은 해당 재즈가 발생했을 때의 시대적 배경이다. ~ 그 시대적 배경에 따라 발생한 변화에 의해 재즈도 영향을 받거나 또 반대로 사회에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 더 곁들인다면 인간적 배경이다.

인간적 배경이란 재즈계 거장 자신과 그 주변의 인물들을 말한다. 재즈 뮤지션 자체의 출신 배경이나 타고난 성향과 소질, 그리고 그가 어떤 뮤지션들과 교류하고 있었느냐에 따라서 그 음악은 크게 영향을 받는다. ~

 

 

재즈의 발전 (p.35)

재즈를 우선 굵직한 장르만 보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것과 같이 뉴올리언스재즈 - 딕시랜드재즈 - 스윙재즈 - 비밥 - 쿨재즈 - 하드밥 - 프리재즈 - 퓨전재즈 순으로 발전해왔다.

~

 

 

그럼 이런 재즈의 레시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오감재즈 활용 가이드' (p.39~41)

① 재즈 한식으로 맛보기

② 시간적 배경 인지하기

③ 공간적 배경 인지하기

④ 거장의 일대기와 연관된 사람들 관찰하기

⑤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서 음악 감상하기

⑥ 나의 취향, 느낌, 감성을 찾고 표현해보기

 

이러한 점들을 차례로 살펴보며 다양한 맛의 재즈를 감상해 보자!

 

 

Part 2 맛으로 떠나는 재즈 여행

 

01 한 뚝배기 하실래예:

구수한 뉴올리언스 재즈

1800~1925년 뉴올리언스재즈

미국 산업화 진행, 신흥 강국으로 부상

주요 키워드: 대항해시대, 남북전쟁, 산업혁명, 제1차 세계대전

주요 인물: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 형제, 존 록펠러, 앤드루 카네기, 헨리 포드, 찰리 채플린

 

 

생소한 용어들이 있었지만 설명이 어렵지 않았고, 일단 책을 읽기 전에 재즈 방송을 먼저 들었던 터라 그것도 도움이 되었다.

 

 

(p.45~p.46)

래그타임   래그타임Ragtime의 어원은 'ragged time흩뜨려놓은 리듬'이고 재즈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 그러나 즉흥연주는 없었고 미리 짜인 작곡 형태였기에 재즈라고 보기는 어렵다. ~

대표 뮤지션: 스콧 조플린 Scott Joplin

 

뉴올리언스재즈   ~ 청교도적 가치가 지배하는 타 지역과 달리 뉴올리언스는 자유스럽고 상호교류가 활발한 분위기였다. 특히 1897년부터 지정된 스토리빌Storybille이라는 홍등가는 술과 도박, 매춘 등으로 뱃사람, 군인, 떠돌이, 악사 들의 천국이었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와 업소 및 길거리에서 연주되는 음악 등이 뉴올리언스재즈New Orleans Jazz의 태동 배경이다. ~

대표 뮤지션: 젤리 롤 모턴Jelly Roll Morton,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킹 올리버King Oliver, 키드 오리Kid Ory, 시드니 베셰Sidny Bechet, 버디 볼든Buddy Bolden, 벙크 존슨Bunk Johnson, 뉴올리언스 리듬 킹즈New Orleans Rythm Kings

 

딕시랜드재즈   딕시랜드재즈Dixieland Jazz는 백인의 감성으로 연주하는 재즈 음악을 말한다. 뉴올리언스재즈가 구수한 맛이라면 딕시랜드재즈는 고소한 맛이랄까? 원래 '딕시Dixie'란 노예제 폐지를 반대하며 1861년 미국 연방을 탈퇴한 남부의 11개 주를 가리키는 말이다. ~

대표 뮤지션: 오리지널 딕시랜드재즈 밴드Original Dixieland Jazz Band

 

 

뉴올리언스재즈의 대표적 인물 새치모, 루이 암스트롱!

저자가 추천한 그의 대표곡들을 들어보니 익숙한 곡들도 있었고, 처음 듣는 곡들도 있었는데

곡들이 전부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옛날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듯한 곡이다 생각하며 들었는데

당연히 그때는 재즈가 유행이었으니 그 시대 배경인 영화나 드라마들에 많이 삽입되었을 수밖에!

첫날에는 종일 루이 암스트롱만 들었다.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인성까지 좋아서 흑인을 차별하던 시대에 백인들의 사랑까지 받았던

재즈 가수 루이 암스트롱.

그가 재즈 보컬리스트인 줄로만 알았는데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이기도 했다.

트럼펫도 불면서 노래까지 잘했던 재즈의 아버지 루이 암스트롱.

그는 스캣의 창시자이기도 했는데, 스캣이 무엇인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연주하다 실수로 트럼펫을 떨어뜨렸고, 즉흥연주를 해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칠 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한 연주가 바로 스캣의 탄생 일화이다.

우연히 탄생한 스캣이 재즈의 큰 부분이 되어버렸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기 전까지 재즈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루이 암스트롱.

그의 음악에서 그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했다.

 

 

02 풍악을 울려라, 파티타임:

달콤한 스윙재즈

 

 

1920~1930년 시카고 재즈, 스윙재즈

미국 최고의 전성기, 광란의 시대

주요 키워드: 대량 생산·소비의 시대, 라디오·야구 등 스포츠 열광, 할리우드, 금주법,

할렘 르네상스

주요 인물: 알 카포네, 베이브 루스, 찰스 린드버그, 루돌프 발렌티노,

지그문트 프로이트, F. 스콧 피츠제럴드

 

방송에서 들으니 동양인이 스윙을 배우기가 어렵다고 한다. 박자감부터가 다르다고.

우리는 보통 1, 3에 악센트를 두는데 스윙은 2, 4에 악센트를 두는 것부터가 다르다.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루이 암스트롱!!!

스윙의 틀을 성립하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 중 하나가 바로 그라고 한다.

 

이번에는 트럼펫이 아닌 색소폰의 매력에!

색소폰의 아버지 콜먼 호킨스, 색소폰의 어머니 레스터 영

 

이미 콜먼 호킨스의 트럼펫이 인정받아 그의 연주가 표본인 것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

레스터 영이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며 인정을 받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10년이나 지나 모던 재즈의 시작이 그의 연주를 빛나게 해주었다.

 

레스터 영의 음악 인생은 루이 암스트롱과는 달리 잘 풀리지 않았다.

늦은 나이에 군대까지 가게 되고, 결국 적응하지 못한 채로 불명예 제대를 한 데다가

그의 스타일을 인정해 따라 하는 연주자들에게 스트레스까지 받았다고 하니 말이다.

자신의 연주 스타일을 다른 연주자가 따라 하는 것이 자신의 자리를 노린다는 착각에서 였을까?

이미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상태여서 더 예민했던 것일까?

결국 그는 4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콜먼 호킨스는 재즈에 색소폰을 불러들였고,

레스터 영은 자신만의 연주 스타일로 쿨 재즈가 탄생하게 되었다.

 

재즈는 클래식과 달리 획일화되어 있지 않고, 얼마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얼마든지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재즈의 스타일은 무궁무진하다.

 

 

 

​재즈가 당시 흑인의 음악이라고 천시 받는 상황에서 백인 연주자들이 나타나기가 쉽지 않았었다.

그러다 백인 뮤지션 베니 굿맨의 등장이 백인 중산층까지 재즈의 팬으로 만들어 버렸다.

여기서도 나오는 루이 암스트롱의 이름!

그는 11세 때 루이 암스트롱의 연주를 보고 재즈를 시작했다고 한다. ^^

 

베니 굿맨은 다인종 밴드를 구성했는데 인종분리 정책이 행해지고 있던 때라

무대에 나갈 때 흑인 연주자들은 흑인 전용 뒷문을 사용해야 했다고 한다. ㅠㅠ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지만

베니 굿맨이 최초로 구성한 흑백 혼성 밴드는 또 재즈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남성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다 드디어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도 나오게 되었다.

앞서 나왔던 레스터 영의 절친인 빌리 홀리데이,

너무나 매력적인 엘라 피츠제럴드,

그리고 가장 익숙한 곡이 많은 사라 본.

추천 리스트에 있는 세 보컬의 곡들 전부, 너무 좋았다.

 

 

그러고 보니 쳇 베이커를 다룬 책이 나왔던 듯해 찾아보니 '쳇 베이커'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되었다.

 

 

재즈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유명 재즈 뮤지션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그들의 음악을 찾아 듣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부록

 

 

* 기본 재즈 용어 정리

* 재즈가 더욱 생생히 다가오는 재즈의 시대별 영화 리스트

* 오감재즈 뮤지션 계보 도식화 1

* 오감재즈 뮤지션 계보 도식화 2

* 오감재즈의 배경 스토리, 서울재즈원더랜드

* 서울재즈원더랜드 2014 출연진 리스트

* 재즈계 거장 29인을 재현한 대한민국 대표 재즈 뮤지션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곡도 한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유튜브를 통해 찾을 수 있었다.

멋있어요!

 

재즈 용어 정리 두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는데

방송 들으면서 방송에서 배운 용어도 추가해 빈 공간을 이용해 적기로 했다.

 

무엇보다 재즈 영화 리스트가 호기심을 끌었는데,

영화와 함께 짧게 영화 소개도 함께 실려 있어 영화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노예 12년, 피아니스트의 전설, 시카고, 드림 걸즈, 라라랜드는 본 영화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다.

그땐 화제성에 이끌려 본 영화였음에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영화들이 이제는 다시 보일 것 같다.

 

그리고 쳇 베이커를 다룬 영화 '본 투 비 블루'를 비롯해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도 차례로 볼 생각이다.

 

 

큰일이다.

이제는 다른 일을 할 때 재즈를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ㅠㅠ

BGM으로 틀어두던 재즈가 이제는 하려는 일 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되어 버렸으니 어쩐다...

이왕 듣는 재즈 조금이라도 알고 들으려고 읽은 책인데,

재즈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재즈 방송도 아직 한참 남았으니 마저 듣고,

책에 나온 리스트들도 마저 들어야겠다.

 

우중충한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초저녁에, 밤에, 새벽에, 아침에

특히나 듣기 좋은 재즈!

 

너무 매력적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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