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 고민에 빠진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긴급 상담소
짐 에반스 지음, 신승미 옮김, 최영민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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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빠른 편인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은 꽤 오래 걸리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짖음.

초인종, 택배 기사님의 목소리같이 갑작스럽게 낯선 소리가 들리면 짖는다.

그리고 예전 다른 강아지에게 몇 번 물릴 뻔한 뒤로 근처에 강아지가 보이면 짖는다.

 

최대한 짖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지만 모든 상황을 다 막을 수는 없고,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 나름 걱정이다.

 

이번 책은 좀 더 행동학에 집중되어 있는 책이라 지난번 책에 추가해서 읽으며 공부하고 있다.

책의 저자 짐 에반스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수의사라고 한다.

그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책으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고민에 빠진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긴급 상담소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차례

 

 

 

 

 

 

1장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원인

 

 

 

각 장마다 먼저, 강아지 행동, 사회화 과정, 훈련 방법, 질병, 노령견 등과 같이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온다.

유용한 조언들을 따로 정리해둔 부분도 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강아지 행동에 대한 Q&A로 이어진다.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01~024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원인

 

 

첫 번째부터 내가 걱정하던 문제라니!

 

반려견이 짖을 때 절대 흥분해서 반응하지 말 것!

절대 말을 하지도, 쓰다듬지도 말 것!

칭찬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한다.

 

계속 심하게 짖는다면

조용한 목소리로 "엎드려" 또는 "조용히 해"라고 말한 후 말을 잘 들으면 즉시 칭찬이나 간식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반복해서 훈련해야 한다.

이제 산책할 때도 간식을 챙겨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말로 칭찬해줄 때 보다 간식을 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빠를 듯하다.

일단 간식으로 훈련하고 익숙해지면 간식 주는 횟수를 줄여볼까 한다.

 

 

이외에도 차멀미에 관한 것, 불러도 오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 문제, 공격적인 문제, 배설물을 먹는 식분증 등에 대한 문제 등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하는 문제행동에 대한 조언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2장

집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문제점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25~063

집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문제점

 

 

카펫이나 가구를 더럽힌다, 기름과 타르를 묻히고 들어온다, 집 안의 물건에 영역 표시한다, 약 먹이는 문제, 초콜릿을 먹었다든지, 먹이에 대한 문제 등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꽁지는 산책 시 기름이나 타르보다는 껌을 발에 붙여 오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왜 씹던 껌을 바닥에 뱉고 가는 거냐고!!!!

집에 와서 발 닦아주다 뭔가 이상해서 보면 발가락 사이사이에 털과 함께 붙어 굳어 있는 껌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화가 난다.

 

 

 

3

질병의 예방과 극복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064~115

질병의 예방과 극복

 

오늘 꽁지의 건강을 위해 내외부 구충제 일 년 치를 구입했다.

진드기를 한 번 본 이후 너무 소름 끼쳐 매년 잊지 않고 미리 구입해둔다.

이제 진드기 철인 꼭 잊지 말고 발라주기!

 

질병에 관한 내용을 읽다 보니.......

어제 친구네 강아지가 쇼크가 와서 난리가 났었단다.

노견인데다 심장병까지 있어 조심하고 있었는데 어젯밤 처음으로 발작이 있어 다들 너무 놀랐다고...

그나마 다행히도 약을 바꿔 관리해주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다.

 

노견이 되어가면서 질병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는데 꾸준히 공부하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강아지 종에 따라 많이 걸리는 질병들이 있으니 미리 공부해 최대한 예방해주는 것이 좋겠다.

 

 

얼마 전에 꽁지는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갔었다.

보통 어깨나 엉덩이 쪽에 탈구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다행히 꽁지는 탈구가 아니었고, 지금은 괜찮지만 만약 탈구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가 교정을 받아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4장

노령 반려견의 삶의 질 유지하기

&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Q&A   116~122

노령 반려견의 삶의 질 유지하기 

 

노령견이 되어가는 우리 꽁지 ㅠㅠ

영양제 정도 챙겨주는데 책을 보니 놓친 부분이 좀 있다.

 

매일 마시는 물의 양 기록하기!

노견이 되면 당뇨나 신장 질환이 흔하게 생기는데 그런 질병들을 빨리 알아챌 수 있다.

 

먹이 그릇의 높이 조절하기!

정기적 검진하기!

너무 춥거나 더운 날 데리고 나가지 않기! 노견일수록 기온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실외 배변이라 안 나갈 수 없지만... 이럴 땐 배변만 얼른 끝내고 들어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하면 좋겠다. 

과다한 운동 금지!

 

 

이전보다 더욱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지는 노견들.

사람도 노인이 되고 아프면 아기가 된다고들 한다.

개들도 똑같아지는 것 같다.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몸 상태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더 많이 관심 가져주고,

더 예뻐해 줘야겠다.

 

 

 

찾아보기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만나게 되는 돌발 상황과 문제 행동과 질병으로 인한 많은 고민들,

그리고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노견들 케어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반려견 케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동학에 관한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고 나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다 의무적으로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 나가게 되면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들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훈련이 잘 되어가고 있는 듯 싶은데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 의해 방해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곤란한 경우가 있다.

함께 읽고 훈련하면

문제견들 없이 다들 즐겁게 산책하고 사건사고도 많이 줄지 않을까.

 

 

 

 

 

 

 

<우리 강아지, 이럴 땐 어쩌죠?> 영상으로 살펴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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